비로소 깨달은 여행의 힘. “인생의 작은 단위인 여행, 여행의 시작과 끝은 인생의 시작과 끝과 몹시 닮아 있습니다.” 『가벼워져서 돌아올게요』는 단순한 여행 지침서가 아닙니다. 수연 코치가 한땀한땀 정성스레 던지는 질문들에 답하다 보면 인생은 물론 나를 점검하고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될 거예요. 여행에는 힘이 있습니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란 것을 깨닫게 하는 힘, 할 수 없을 거라 단정 지었던 일을 해내게 하는 힘, 바로 곁에 있는 이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힘, 그리고 진정한 나를 알게 해주는 힘. 이 책은 무거운 나를 버리고 여행의 목적을 바로 잡아 여행의 힘을 온전히 누리는데 더없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여행 떠나기 전! 꼭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윤형식 (여행상점 대표)
코칭 질문과 함께하는 여행을 경험하게 하는 책이다. 여행하며 웬 질문일까 생각한다면 그냥 생각하는 여행이라고 해도 좋겠다. 여행의 목적은 모두 다르다. 자신을 만나는 여행, 자신과 대화하는 여행, 자신을 확인하는 여행, 자신이 되어 돌아오는 여행……. 그런 여행을 작가와 함께 가는 것이다. 이 책은 작가가 코치로서 여행을 통해 느끼고 알게 된 것을 편안하게, 마치 여행길에서 만난 듯한 분위기로 이야기한다. 게다가 맑은 수채화의 삽화들이 그런 기분을 한층 실감나게 한다. 작가의 그림이기에 현장감이 전해지며 유화의 불투명한 채색이 아닌 채색을 해도 투명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수채화를 보면 작가는 인생이 투명하길 바란 듯하다. 보일 때까지 그림을 그리고 또 그리면서 자신과의 대화를 여행에서 만난 동반자처럼 독자들과 함께한다. 그렇다면 그림을 그리며 보일 때까지 작가가 확인한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태어나면서 여행이 시작된 것일지도 모른다. 내던져진 기분으로 대책 없이 마냥 걸어가기엔 인생이 억울하다고 생각한다면, 송수연 코치와 대화를 해보자. 내 발로 내가 걷고 있는, 그리고 왜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깨달은, 가벼운 마음의 명랑한 여행자로서 투명한 수채화 속의 주인공이 되어있을 것이다.
- 최동하 (케어마인 상담코칭센터 연구소장)
제가 이 책을 추천해 드리는 아주 간단하지만 가장 확실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나 자신과 만나는 여행을 정말 떠나보고 싶어졌기 때문’입니다. 그 길을 저자처럼 걸으면서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아주 충만하게 느껴보고 싶어졌습니다. 왜 그걸 느껴보고 싶어졌는지 물으신다면? 저도 여러분들처럼 멋진 꿈을 꾸고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어렸을 때 자신의 행복, 꿈, 미래를 고민하는 것에 대해 제대로 교육을 받아보지 못한 경우가 많지요. 예를 들어, ‘좋아하는 것으로 꿈을 찾아라!’라는 ‘정답’은 들었지만 ‘좋아하는 것으로 어떻게 꿈을 찾아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방법’은 배워본 적이 없다거나 당연히 실패는 피할 수 없는 인생에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실패를 견디는 훈련과 응원’은 받아보질 못한 경우.
이 책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정답은 알지만 방법은 모르는 우리’, ‘나만의 기준과 원칙은 없이 그저 성공의 문제를 먼저 풀어낸 보이는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는 것에 익숙한 우리’에게 본인의 진짜 행복과 필요한 준비를 하라고 말이죠. 나보다 빠른 이들의 상태가 아닌 나의 기분과 호흡에 귀 기울이는 법, 다 가지지 않아도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가방, 미소 지을 수 있는 얼굴과 아픈 나의 발에 쉼을 주는 것에 인색할 필요 없음을 알려줍니다. 늙어버린 나의 시간보다 내게 쌓인 깊이를 기대하라고 말입니다. 이 책이 제게 나와 마주하는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들어 준 것처럼, 여러분들에게도 진짜 행복을 위한 고민과 준비를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줄 것이라 믿습니다. 마음의 문이 탁 열리면서 말이지요.
- 추현진 (추현진미래진로연구소 소장)
“이거다.” 책을 읽은 지 5분도 안 되어서, 내가 가장 찾고 있던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로 얼마 전까지 여행과 진로를 연결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었기 때문에 반가움이 더욱 컸다. 갭이어(Gap-Year)와 한 달 살기로 여행은 많아졌지만, 마음을 잘 돌아볼 수 있는 여행을 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여행이 인생과 닮았다는 말은 수도 없이 하면서도 ‘그래서’, ‘어디가’, ‘어떻게’ 닮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는 사람은 없었다. 사실 인생의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에게 술자리에서 안주처럼 흩어져버리는 선배들의 성공담은 별 의미가 없다. 초심자에게는 여행을 훌륭히 마친 사람들의 ‘트로피’보다는 길을 헤매고 답답할 때마다 당장 꺼내 볼 수 있는 ‘나침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여행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인생의 진리를추출하려면 ‘통찰(洞察)’이라는 능력이 필요하다. 막 여행길의 초입에 있는 청년들이 경험을 통해 쌓이는 예리한 관찰력을 가질 수는 없다. 그래서 가이드가 필요하다. 여행의 많은 요소 중 인생을 배울 수 있는 순간(moment)을 캐치한 사람이 초심자를 위해 난이도별로, 순서대로 정리해서 다시 설명해줄 수 있는 사람. 그런데 이게 또 쉽지 않다. 자기 마음을 돌아보는 것도 어려운데 남이 자기 마음을 돌아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는 것은 전혀 다른 영역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만난 당신은 무척 행운인 것이, 이 책의 저자는 여행을 통해 인생을 발견한 ‘코칭 전문가’이다. 본인의 마음을 돌아보는 것을 무척 잘할 뿐 아니라, 타인이 자기 마음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 사람이 여행을 다녀와서 발견한 가이드를 ‘책’으로 냈다. 당신은 책을 잃어버리지 않는 이상 매번 꺼내 볼 수 있는 인생의 가이드가 생긴 셈이다. 특히 이 책은 당신이 읽으면서도 행여 길을 잃지 않을까, 마음이 다치거나 속상하지 않을까, 어려워하지는 않을까, 살뜰히 배려한다. 현실에서 나만을 위한 이런 가이드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3개월마다, 1년마다 주기적으로 질문에 답변을 달며 어떻게 생각이 변화되는지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그네로 먼 길을 떠날 때 인생의 여행을 시작하려는 청년들이 걱정, 염려, 부담들로 채운 가방을 비우고 이 책 하나만 넣고 가기를 추천한다. 가장 가볍지만 가장 많은 도움이 될 가이드가 지금 당신의 손 위에 있다.
- 이준형 (청년이룸 센터장)
“세상은 한권의 책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근원적 화두를 던집니다. 저자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내 삶의 문제에 대해서는 뒷전으로 한 채, 경주마가 되어 자신은 배제된 공허한 성공을 위해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자화상을 자신의 ‘여행 질문’을 통해 성찰해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행복은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결을 만들어 가는 것 자체에 있고,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삶을 원하는가?’라는 삶의 근원적 화두에 대해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저자 자신의 여행 이야기를 통해 전해줍니다. 삶이라는 무대에서 주인공이 되어 의미 있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이 시대의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김웅배 (LG인화원 코치)
여행을 하며 알게 되었어요.
난 기특한 사람이에요.
이토록 멋지게 성장해 줬으니까요.
책에 나오는 구절이다. 이 말이 한줄기 따뜻한 빛처럼 다가온다. “그래, 맞아. 나는 내 인생을 나의 속도와 보폭으로 잘 걸어가고 있지.”라는 안도감이 든다. 세상을 살다 보면 누군가가 정해 놓은 기준에 맞춰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내가 불량품인걸까’ 스스로 책망하며 마음은 어두운 동굴로 들어간다. 나의 기준보다 왜 주변의 기준이 우선이 될까? 왜 세상의 잣대에 나를 맞추게 되는 걸까? 삶이 코치인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진짜 나를 찾는 여행을 아직 떠나지 않아서”라고.
‘나는 대체 왜 이럴까?’
‘나는 왜 이렇게 바보 같을까?’
‘고장 난 게 아닐까?’
‘태어날 때부터 이미 불량품이었을지도 몰라.’
마음이 나를 힘들게 한다면 여행을 떠나보자. 작가가 던지는 스무 가지 질문에 하나하나 답하다 보면 어느새 나와의 여행에 깊이 빠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음의 무게가 가벼워지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이송희 (마음관리 강사)
요즘 참 많이 힘들었다. 무엇이 그렇게 힘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힘들다’라는 말을 달고 살고 있었다. 좋지 않은 일을 겪으신 부모님, 이혼 위기에 있는 동생, 계속되는 남편의 투자실패, 학교폭력의 피해를 겪은 딸, 그 안에서 나 자신은 ‘나를 위해 쓸 에너지가 남아 있지 않아’라고 생각하며 자책하고 있었다. 물론 저자처럼 나도 코칭을 통해 세상의 나쁜 것보다는 좋은 것을 가져다 쓰는 사람으로 살고 있다. 좋은 운, 나쁜 운 할 것 없이 우리는 계속 새로운 에너지를 맞닥뜨리며 산다. 운이 좋을 때는 ‘나에게도 운이 올 때가 됐지’라고 생각하지만 운이 좋지 않을 때는 ‘내가 뭘 잘못했을까’라고 반성 또는 자책도 하게 된다. 운이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는 사람은 바로 운을 맞이하는 나 자신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운을 맞이하는 나의 시선이다. 현상은 0인데 나의 생각과 판단이 그것을 플러스 또는 마이너스로 만든다.
송수연 코치의 책은 구불구불한 삶 속 여정의 다양한 마주침에 대해서 독자가 ‘나는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자문할 수 있게 한다. 좋은 여행을 위한 지침서라고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다. ‘이런 여행을 하세요’가 아니라 ‘어떤 여행을 하고 싶나요’라는 질문과 함께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독자에게 묻는다. 질문과 함께 소개된 다른 여행자들의 이야기를 읽고 답하다 보면 어느새 우여곡절 속 인생 여정에서 끙끙거리며 수레를 끌고 올라가는 자신이 얼마나 기특한 사람인지 또한 깨닫게 될 것 같다. 중학교 때 전학을 가는 나에게 일기장을 선물해주신 은사님이 계신다. 그 일기장에는 이런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흠, 이게 무슨 향기지? 소연이를 생각하니 어디선가 수선화 향기가 난다.’ 수선화 향기가 어떤 것인지 정확히 몰랐지만 그때부터 수선화 향기가 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저자는 나의 향기를 맡으며 “너에게서 정말 수선화 향기가 나.”라고 말해주는 사람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스스로 풍기고 있는 향기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게 되면 좋겠다.
- 염소연 (『라이프코치 염소연의 셀프리딩』 저자)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면 나의 삶은 행복할 줄 알았다. 하지만 예상과 달랐다. 먹고 싶은 음식을 먹고 꿈꾸던 곳에서 여행을 해도 알 수 없는 갈증이 있었다. 행복 지수를 높이고 싶었다. 강력한 멘탈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었다. 작은 상처에도, 두려움에도, 우울함에도 내가 만든 감정과 내가 만든 괴로움으로 바사삭 부서지는 유리멘탈이 아닌 행복 지수가 높은 사람이 되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삼았다.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할 무렵 구세주처럼 송수연 코치를 만나게 되었다. 질문 하나하나가 생각지도 못한 ‘나’를 탐구하는 기회가 되었다. 늘 철학책을 가까이하고 일기를 꾸준히 쓰면서 자아 성찰을 충분히 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누구보다 내가 나를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코치님의 질문을 통해 알게 되었다. 현재 나의 모습은 사회가 바라는 모습에 맞춰 만들어진 모습이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당연하게 생각했던 모든 것은 사회로부터 주입되어 왔다는 사실을 질문지를 통해 알게 되었고 낯선 나를 처음 발견했다.
나 자신을 가여운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을 때 놀라고 당황했다. 평생 외향형 인간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그것 또한 내가 사회에서 편하게 살기 위해 애쓰며 만든 또 다른 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코치님의 질문들은 사회가 의도한 대로, 세팅한 대로 꼭두각시 같은 삶을 살아왔던 삶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단단한 껍질 속에 숨어있던 진짜 나를 발견해 주었다. 진짜 나를 바라봐 주고 인정해 주기 시작하자, 늘 엄격하고 가혹하게 나를 대했던 마음속 정권이 바뀌었다. ‘그래, 그랬구나.’ 하며 공감했고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친절하게 위로했다. 나를 양육하는 마음 세포의 정권이 교체되자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너그러워졌다.
아마도 나는 송수연 코치님의 책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가장 반가웠던 사람 중 한 명일 것 같다. 코치님을 직접 만나지 않고도 진짜 ‘나’를 만날 수 있는 수많은 질문을 소장하고 마음 먹으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여행의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코치님을 직접 만나지 못해도 오롯이 나만을 위한 금쪽 처방전을 방구석에 조용히 앉아 고급코칭을 받을 수 있다니 정말 든든하다. 풍요로운 사회에서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행복을 찾지 못해 어리둥절하고 방황하는 많은 사람에게 마음의 근육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마음 필라테스’ 같은 소중한 책을 만들어 주신 코치님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코치님께서 책 선물을 해주겠다고 하셨는데 정중히 거절 했다. 진짜 나를 찾게 해준 소중하고 귀한 책이니 내돈내산해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송수연 코치님의 스무 가지 질문 여행을 하며 마음의 꿈틀거림을 느껴보시길! 그리고 ‘충분히 가벼워지시길’ 바란다.
- 권혜진 (코칭 고객)
송수연 코치님과의 첫 만남은 공교롭게도 2017년 봄, 3개월의 유럽 여행을 마치고 온 뒤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여행을 다녀온 뒤 나는 너무 힘들고 괴로웠다. 원인 모를 불안과 혼란 속으로 빠져들었다. 책에서 말하는 ‘사춘기’를 겪게 된 것이다. 그러던 중 코치님을 만나 코칭을 시작했고 내 머릿속에 출구를 모른 채 꽉 막혀 있는 생각과 고민, 걱정을 하나하나 풀어 가게 되었다. ‘여행을 왜 떠났는가, 여행지에서는 행복했지만 왜 지금 여기에서는 행복하지 못하는가, 지금 내가 바로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등 여러 문답을 통해 엉켜 있던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 갈 수 있었다. 책에는 스스로 답을 적을 수 있는 빈칸이 계속 등장 한다. 실제 코칭에서도 책의 빈칸처럼 코치님은 나에게 답을 알려주지 않는다. 그리고 어떠한 생각이나 방향으로 유도하지도 않는다. 오롯이 내가 나를 바라보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이 책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면 코치님의 표현대로 내 인생의 배낭이 훨씬 가벼워져 있을 것 같다.
- 한지연 (새봄보이스 대표, 코칭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