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셰익스피어의 책에 관심이 생겨서 예전에 읽은 베니스의 상인을 다시 읽었다. 확실히 오랜만에 읽으니까 내용이 새롭게 느껴졌다. 이 책의 주인공은 안토니오, 그의 친구 밧사니오, 벨몬트에 사는 아름다운 아가씨 포샤, 그리고 고리 대금업자 샤일록이다.                                    

 이 책은 밧사니오가 포샤에게 청혼하고 싶어하면서 시작한다. 포샤는 워낙 아름다워서 전국 각지의 영웅들이 끈임없이 포샤에게 청혼을 한다. 하지만 포샤와 결혼하려면 그녀의 아버지가 유언으로 남긴 상자들중 맞는 상자를 골라야 되는데 그것은 금 상자와 은 상자와 납 상자다. 그런데 아직까지 성공을 한 사람이 없었다. 아무튼 포샤에게 청혼하려면 자신의 재산으로는 부족한 것 같다고 느낀 밧사니오가 안토니오와 함께 샤일록에게 가서 3000더컷을 빌리는데 그 조건이 만일 제 시간안에 돈을 갚지 못하면 안토니오의 살 1 파운드를 주기로 했다. 돈을 빌린 뒤에 밧사니오는 포샤에게 청혼을 해서 알맞은 상자를 찾아 청혼을 성공한다. 하지만 약속된 시간에 돈을 갚지 못해서 안토니오와 샤일록, 그리고 밧사니오는 법정에 갔다. 거기에서 법학 박사로 변장한 포샤는 현명한 대처를 해서 안토니오를 살리고 샤일롯을 베니스의 시민의 목숨을 위협한 죄로 재산을 몰수했다.                                                                   

 안토니오와 밧사니오의 우정은 대단한것 같다. 친구를 위해서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다니! 그 누구라도 쉽게 결정하지 못할만한 선택을 하다니! 그리고 그렇게 해도 자신에게 돌아오는 이익이 없을 텐데 오직 친구라는 이유로 그런 선택을 한 것은 대단하다. 나도 그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나는 이 이야기 중에서 포샤가 법학 박사로 변장해서 안토니오를 살릴때가 가장 좋았다. 포샤가 처음에는 샤일록의 바람대로 말해서 샤일록의 기대를 부풀리고 나중에 ”그러면 증서대로 딱 살 1 파운드만 가져가시오 더도 덜도 안되고 피 한방울도 흘리게 하면 안되오'라고 해서 샤일록의 기대를 와장창 부셨을때 엄청 통쾌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그렇게 대처를 한것이 대단하다. 그리고 밧사니오가 포샤가 대처할 때 자꾸 중간중간에 자기가 안토니오 살 대신에 원금의(3000더컷) 2,3배를 해서 내겠다고 말하려고 할때마다 포샤가 중간에 뚝 뚝 끊어서 웃겼다. 뭔가 그 어이없어할 밧사니오의 표정이 상상된다. 왜 바보같이 가만히 있으면 될것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끼어들려고하는 것일까? 솔직히 그 고리 대금업자 샤일록에게서 돈을 빌릴때부터 미련하다고 생각을 하기는 했다. 나도 포샤처럼 현명하게 상황에 대처할수있으면 좋겠다. 또한  밧사니오처럼 절대 바보같이 끼어들지 않을것이다. 너무 미련하고 멍청해 보인다.

 샤일롯은 너무 감성적으로 판단을 하는 것 같다. 안토니오가 단지 싫다는 이유만으로 그를  죽이려고 하고 포샤가 좋은 제안을 했는데도 계속 고집 부리고, 나 엿다면 차라리 원긍의 2,3배인 6000더컷이나 9000더컷을 받고 상황을 종료 시켰을것 같다. 그러면 못해도 3000더컷을 이익보는 건데! 구지 구지 고집을 부려 괜히 재산만 몰수 당하고! 지금의 기쁨만 생각하고 나중에, 즉 미래는 생각을 안하고 그렇게 포샤가 놓은 미끼를 덮석 물다니! 바보같다. 

 확실히 오랜만에 읽으니까 느낌이 달랐다. 어릴때에는 그냥 넘어갔던 그런 부분들이 지금은 한 번더 읽게 되고 더 이해가 잘되는 그런 느낌이다. 이 책은 세익스피어에 관심이 생겼으때 읽으면 더 좋을것 같다.

<진정한 우정은 서로 배려하면서 나아가는 것>

베니스의 상인을 읽고

센텀초등학교 6학년 강다현

아리스토텔레스는 ‘불행은 진정한 친구가 아닌 자를 가려준다’라고 말했다.

진정한 친구는 불행할 때도 옆에서 위로해주고 같이 함께 하는데 그렇지 않은 친구는 좋을 때 놀 때 빼고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친구란 뜻인 것 같다.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일까? 진정한 우정은 친구가 어려운 일이 있었을 때 도와주고 고민도 들어주지만 잘못한 일을 했을 때는 충고도 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난 네 편이야.” 라고 무조건 말하지 않고 어떤 부분에선 네가 잘못한 부분도 있다고 조언해주는 것이 정말 좋은 친구가 아닐까? 물론 섭섭할 수 있지만

내가 읽은 ‘베니스의 상인’에서 안토니오는 친구 바사니오를 위해 샤일록이라는 유대인 고리대금업자에게 돈을 빌린다.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은 평소 안토니오를 좋게 생각하지 않아 기한내에 돈을 갚지 못하면 심장 가까이에 있는 살 1파운드를 돈 대신 갚아야 한다는 증서를 요구하고 안토니오는 친구 바사니오를 위해 증서를 써 준다. 혹시 돈을 갚지 못하는 일이 일어날 경우 목숨을 잃을 수 있는 것이다. 난 이 부분에서 아무리 친구의 우정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친구를 위해 돈을 구해준 안토니오가 대단하다라는 생각과 동시에 무모하다는 생각이 더 들었다. 나라면 과연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그런 일을 할 수 있을까? 아마도 없을 것이다. 난 안토니오가 무조건 대단하고 멋지다 좋다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우정을 위해 목숨을 내놓을 수도 있었겠지만 좀 더 다른 방법은 없었을까?  

또 바사니오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바사니오는 감동만 하고 안토니오를 막지 않은 것도 진정한 우정이라 할 수 없다. 친구를 걱정한다면 그런 행동은 무조건 막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포셔의 지혜로 다행히 셔일록에게 생명을 빼앗길 일은 없었지만 만약 안토니오가 잘못되었다면 바사니오는 평생 힘들게 살지 않았을까?

난 요즘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 친구와 우정은 어떻게 지켜가야할지 많은 고민이 드는데 내가 생각하는 친구와의 우정은 내가 힘들고 고민이 있었을 때 무조건 걱정과 위로보다는 진심 어린 조언도 필요하리라 생각되었다. 친구가 나와의 우정 때문에 진심으로 쓴 소리를 하지 못했을 때 난 조금의 위로는 되었어도 정작 고민은 해결되지 않았다.

난 우정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맞춰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진정한 친구, 참 찾기 어렵다. 나도 다른 친구에게 어떤 친구인지 생각해 봤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생각했다. 진정한 친구란 힘들 때 아낌없이 줄 수 있지만 잘못된 행동을 하면 충고도 해 주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지켜 봐 주며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친구. 그게 바로 진정한 친구와의 우정이 아닐까?

제가 이책을 선택한 이유는 세익스피어라는 유명한 작가의 작품을 이번 여름 방학에 한권이라도 읽어보자는 엄마의 추천때문이었다.

난 그 중에서 제목이 왠지 재미있을 거 같아 베니스의 상인을 선택하였다.

베니스의 상인에서는 안토니오라는 상인이 있었다. 

안토니오는 외국에서 물건을 들여와 파는 무역업을 하며 많은 돈을 벌어드리고 있는 인물이다.

안토니오에게느 바사니오라는 아주 친한 친구가 있었다.

 어느날 바사니오는 안토니오에게 찾아와 큰돈을 좀 빌려줄 수 있냐고 했다. 

왜냐하면 바사니오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인 포셔라는 여인이 있었는데 포셔에게 청혼을 하기 위해서 돈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안토니오는 바사니오에게 곧 있으면 큰 배가 물건을 가득 싣고 올테니 우선 자기가 샤일록이라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 오겠다고 했다.

샤일록은 베니스에서 악명높기로 유명한 돈 놀이 꾼이었다. 

안토니오가 돈을 꿔달라고 하자 평소 안토니오를 싫어하고 있었던 샤일록은 내가 돈을 빌려줄테니 대신 빌려준 돈을 3개월 안에 갚지 못하면 가슴에서 살 한줌을 베어내겠다고 한다.

 안토니오는 그의 조건을 수락하고 돈을 빌려 바사니오에게 빌려 주었다. 

어느덧 3개월이 지났다. 그런데 물건을 싫고 들어와야 했던 화물선이 기간이 지났는데도 항구에 들어오지를 않는다.

결굴 약속을 지키지 못한 안토니오는 감옥을 가게 되었다.

하지만 재판이 열릴때 바사니오의 아내인 포샤는 자기의 친오빠가 판사인것을 이용해 자기가 대신 변장을 하고 판사인척 재판에 참여하여 안토니오를 풀어준다.

그 후 다행히 안토니오의 화물선은 항구로 들어온다.

이렇게 베니스의 상인 이야기는 끝이 난다. 

나는 안토니오가 친구인 바사니오를 도와주고 싶어 대신 돈을 빌리고 어쩔수 없이 갚지 못하고 감옥에 갔을때도 친구를 탓하고 원망하지 않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포샤도 안토니오와 친구가 아닌데도 위험을 무릅쓰고 도움을 준것에 놀랬다. 

나도 언젠가 내 친구에게 이런일이 생겼을때 친구를 믿고 기다리고 탓하지 않을수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이책을 읽는동안 나도 이런 친구가 있는지 내가 친구에게 이렇게 해줄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나도 안토니오와 바사니오와 같은 믿음과 신뢰가 있는 친구 사이를 만들고 싶다. 

베니스의 상인은 영국의 극작가, 세익스피어가  쓴 소설이다. 세익스피어는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 1세가 가장 좋아했던 극작가이자 <말괄량이 길들이기>,<로미오와 줄리엘>,<뜻대로 하세요>,<한 여름 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등  여러작품으로 세계 최고의 극작가라는 명성을 얻은 작가이다. 

  베니스의 상인의 등장 인물은 안토니오, 밧사니오, 포샤, 샤일록 이다. 줄거리는 주인공인 밧사니오가 포샤에게 청혼하기 위해서 고리대금업자인 샤일록에게 큰 돈인 3,000더 컷을 빌리면서 시작되는데 그 돈은 밧사니오의 친구인 안토니오가 보증을 서게 된다.하지만 빌린 돈을 석 달 안에 갚지 못하게 되었을 경우 안토니오의 살 1파운드를 떼려고 했다.그 와중에 밧사니오는 상자 고르기 관문을 통과해 포샤에게 청혼을 했고 안토니오의 소식을 듣고 재판에 참석한다.그리고 재판관으로 변장한 포샤가 법정에 나타나 샤일록에게 살 1파운드를 피를 한 방울도 흘리지 말라고 판결을 내려 결국 안토니오의 목숨을 구하게 된다. 마지막에는 밧사니오와 포샤가 결혼을 하며 행복하게 끝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느낀 것은 밧사니오와 안토니오의 우정이 대단하고, 포샤가 재판에 나와서 판결을 내릴 때에도 멋지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