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br></br>1장 XYZ를 만나다</br>1. 나는 XYZ 중 어디에 속할까?</br>2. XYZ를 말하다</br>1) 40대, 풍요와 위기를 모두 겪었던 X의 고민</br>2) 낀 중간관리자 Y의 고민</br>3) 알딱잘깔센 Z</br>3. 코로나 시대의 XYZ</br>1) 인간관계 근본과 조직에서의 존재를 고민하는 X</br>2) 정치, 사회, 산업 변화에 주목하는 Y</br>3) 비대면으로 효율과 편리함을 누리는 Z</br>4. 뉴노멀 시대의 XYZ</br>1) 마이크로 리더십, 공정 리더십을 갖추는 X 리더</br>2) 저항의 팔로워십, 거리 두기 리더십, 설렘의 문화를 만드는 Y</br>3) 효율적이고 공정한 환경에서 진짜 일을 찾아내는 Z</br>[XYZ 티키타카] </br></br>2장 XYZ, 리더십을 말하다</br>1. X의 리더십 키워드는 ‘마이크로’와 ‘공정’</br>1) 구체적이고 단기적인 목표와 업무를 지시하라</br>2) 성과 위주의 평가 공정성을 확보하라</br>2. Y의 리더십 키워드는 ‘거리 두기’와 ‘경험 관리’</br>1) 경청과 배려에도 거리가 필요하다</br>2) 성급하게 조언하지 말고 Z의 자발적 성장을 기다려라 </br>3) 적응과 발전에 필요한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자</br>4) 구성원의 경험에 집중하라</br>5) 신입사원의 눈높이에 맞게 시좌(視座)를 바꿔라</br>6) MZ의 가치 있는 직원 경험은 리더에게서 시작된다</br>7) MZ가 흥미와 강점을 잃지 않도록 만들어라</br>[내 생애 최고 & 최악의 리더] </br></br>3장 XYZ, 팔로워십을 말하다</br>1. X가 생각하는 팔로워십 키워드는 ‘존중’ </br>1) 리더의 경험과 노력과 성과를 먼저 인정하자 </br>2) 신입 때는 에바 적극성도 필요하다</br>3) 돌려 말하지 말고 진솔한 대화로 다가서자 </br>2. Y가 생각하는 팔로워십 키워드는 ‘저항’ </br>1) 저항의 에너지로 새로운 가치와 변화를 만들어내라</br>2) 용기 있는 저항 팔로워십이 창의와 그릿을 만들어낸다</br>3) 마음의 불꽃을 일으켜줄 리더도 필요하다</br>3. Z가 생각하는 팔로워십 키워드는 ‘마라 맛’ </br>[내 생애 최고 & 최악의 후배] </br></br>4장 XYZ의 소통과 이해 </br>1. XYZ의 속마음</br>2. 소통 우수 사례 큐레이션</br>1) 온라인 소통 사례 </br>2) MZ세대 소통 사례 </br>3) Z세대 소비자들과의 소통 사례</br>4) 사내 소통 사례</br>3. XYZ에게 보내는 편지 </br>[응답하라 XYZ!] </br></br>5장 XYZ가 함께 만드는 문화</br>1. 기.까.몰: 기업은 까 보기 전엔 모른다</br>1) 일하는 방식 관련 사례</br>2) 보상 관련 사례</br>3) 근무시간 관련 사례</br>4) 다양성 관련 사례</br>5) 복리후생 관련 사례</br>6) 반반차 사례</br>7) 재택근무 사례</br>8) 복장 자율화 사례</br>9) 직장 내 괴롭힘 사례</br>10) 회식 사례</br>11) 승진(평가) 관련 사례(2건)</br>12) 회사 로열티 관련 사례</br>2. XYZ의 워너비 조직 문화 사례</br>1) 실리콘밸리의 자포스 - 모두가 동등한 조직, 직원이 즐거워야 고객도 즐겁다</br>2) 아마존 - 조직 문화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고 자유롭게 팀을 만들고 책임진다</br>3) 현대차 그룹 - 우수 인재 영입이 젊은 세대를 위한 조직 문화 개선의 최종 목표</br>4) 마켓컬리 - 모두가 주연인 조직 문화</br>5) 파타고니아 - 조직에 가치, 자유, 재미가 있다</br>6) 넷플릭스 - 최고의 선수들이 최고의 팀(경기)을 만든다</br>7) 러쉬 - 행복한 사람이 행복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br>8) 우아한형제들 - 엄격한 규율 위에서 자율이 보장되는 문화</br>3. XYZ가 함께 행복하게 일하는 방법</br>1) 회의/미팅</br>2) 업무 지시와 보고 </br>3) 근태/휴가(워라벨)</br>4) 프라이버시(TMI)</br>5) 평가/보상</br>6) 회식/단합</br>7) 복리후생</br>[XYZ가 함께 행복하게 일하는 일곱 가지 방법]</br></br>[참고문헌]</br>

세대 간 갈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유교 전통을 가진 우리나라에서는 예의와 섬김을 중요시했던 만큼 조직에서도 오랜 기간 수직 문화를 모두가 당연시해왔다. 그러나 이제 시대는 바뀌었다. 코로나로 비대면 온택트 시대에 접어들면서 조직 내부에서 많은 것들이 변했다. 조직은 더 빠르고 유연하게 변화와 성장을 거듭해야 하며 그런 상황에서 경직되고 폐쇄적인 수직 구조는 진통을 겪으며 세대 갈등도 가속화됐다.

『함께라서』는 조직 내 세대 갈등을 직접 경험한 각 세대의 대표 세 명의 저자들이 의기투합한 책이다. 각 세대의 입장을 대변하는 75년생 X, 85년생 Y, 95년생 Z가 실제 조직 내에서 각 세대들의 생각과 입장을 진솔하게 전해준다. 세 명의 저자들이 만나서 함께 책을 쓰는 과정은 마치 한 조직에서 X, Y, Z 세대가 함께 모여 일을 하는 것과도 유사하다. 이런 과정들을 거치면서 저자들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어떤 가치관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무엇이 공감과 소통을 방해하고 문제와 갈등을 유발하는지 심도 깊게 파악했으며 그런 노력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무엇보다 각 세대 대표 저자들은 세대 갈등 속에서도 모든 세대가 조직 내에서 하나의 목표를 추구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개인과 조직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모였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개인과 조직의 조화와 발전을 위해 세대 갈등을 어떻게 해소해 나가고 이를 바탕으로 이해와 공감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방법을 세밀하게 제시한다.

『함께라서』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히 이론과 솔루션을 제시하는 딱딱한 자기계발 서적이 아니라는 점이다. 각 세대의 특성을 알아보고 세대별 추구하는 리더십과 팔로워십 그리고 세대들이 어울려 만들어가는 조직 문화가 큰 줄기를 이루고 있지만 흥미로운 요소들이 곳곳에 담겨 있다. 경조사, 혼밥, 회의 등 조직 내 일상에 대한 세대의 속내를 들여다볼 수 있는 [XYZ 티키타카], 각 세대들이 겪은 [내 생애 최고 & 최악의 리더] [내 생애 최고 & 최악의 후배], 각 세대들의 과거 좋아하던 게임이나 연예인, 음악 등을 통해 세대를 이해해보는 [응답하라 XYZ!] 등은 공감과 재미를 느끼며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실무에서 흔히 접하는 여러 상황에서 각 세대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것이나 다른 세대에게 보내는 편지 등의 내용들은 얼마나 실제 조직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한다.

풍부한 경험을 가졌지만 전혀 다른 Y, Z 세대를 이끌며 애를 먹는 리더 X세대에서부터 중간 관리자로서의 고민을 가진 Y세대,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조직에 융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Z세대까지 현재 조직에서 세대 갈등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함께라서』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그동안 소통의 마음만 가진 채 어떻게 갈등을 풀어나가야 할지 몰라 끙끙 앓고 있었다면 이 책을 통해 서로에게 손을 내밀고 함께 노력할 발판을 마련해보자. 어쩌면 이 책 한 권을 선물하는 것으로 세대 갈등 해소의 첫 단추를 풀 수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