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YES24 카테고리 리스트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

검색

어깨배너

2월 혜택 모음
1/6

빠른분야찾기



신용카드 (54x86mm)
신용카드 (54x86mm)
A4용지 (210x297mm)
A4용지 (210x297mm)
dummy
을들의 당나귀 귀 2
미리보기 사이즈비교 공유하기
소득공제

을들의 당나귀 귀 2

고루한 세계를 돌파하는 페미니스트들에게

장영은, 김혼비, 전고운, 이경미, 김일란 저 외 8명 정보 더 보기/감추기 | 후마니타스 | 2022년 03월 08일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 판매지수 192 판매지수란?
상품 가격정보
정가 18,000원
판매가 16,200 (10% 할인)
YES포인트
배송안내
배송안내 바로가기

구매 시 참고사항
구매 시 참고사항

판매중

수량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1/4
광고 AD

이 상품의 시리즈 (3개)

선택한 상품 0개 / 0 카트에 넣기 리스트에 넣기 뷰타입 변경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16g | 135*210*30mm
ISBN13 9788964373972
ISBN10 8964373979

관련분류

이 상품의 태그

  • 밝은 밤

    밝은 밤

    최은영 저 | 문학동네

    13,050(10% 할인)

  • 웰씽킹 WEALTHINKING

    웰씽킹 WEALTHINKING

    켈리 최 저 | 다산북스

    14,400(10% 할인)

  • H마트에서 울다

    H마트에서 울다

    미셸 자우너 저/정혜윤 역 | 문학동네

    14,400(10% 할인)

  • 시선으로부터,

    시선으로부터,

    정세랑 저 | 문학동네

    12,600(10% 할인)

  • 돼지책

    돼지책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허은미 역 | 웅진주니어

    9,900(10% 할인)

  •  검색 페이지에서 선택된 태그에 등록된 더 많은 상품을 확인해 보세요. 전체보기

이 상품의 이벤트 (5개)

이 상품의 특별 구성

책소개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13명)

문학연구자. 여성들이 글을 쓰며 자기 자신을 어떻게 이야기했는지 분석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자서전, 회고록, 일기, 편지, 기행문, 연설문, 소설, 대담 등 다양한 양식의 자기서사에 주목하고 있다. 『나혜석, 글 쓰는 여자의 탄생』(2018)을 엮고,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2018), 『촛불의 눈으로 3·1운동을 보다』(2019)를 함께 썼으며, 『쓰고 싸우고 살아남다』(2020), 『여성, 정치를 하다』(... 문학연구자. 여성들이 글을 쓰며 자기 자신을 어떻게 이야기했는지 분석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자서전, 회고록, 일기, 편지, 기행문, 연설문, 소설, 대담 등 다양한 양식의 자기서사에 주목하고 있다. 『나혜석, 글 쓰는 여자의 탄생』(2018)을 엮고,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2018), 『촛불의 눈으로 3·1운동을 보다』(2019)를 함께 썼으며, 『쓰고 싸우고 살아남다』(2020), 『여성, 정치를 하다』(2021)를 썼다. 성균관대학교에서 동아시아 근대문학과 여성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일, 공부, 글쓰기로 세상을 바꾸어나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차근차근 모아 널리 전하고자 한다.
여전히 백지 앞에서 낯을 많이 가린다. 조금이라도 더 친해지고 싶어서 자꾸 그 위에 뭘 쓰는 것 같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아무튼, 술』, 『전국축제자랑』 등을 썼다. 여전히 백지 앞에서 낯을 많이 가린다. 조금이라도 더 친해지고 싶어서 자꾸 그 위에 뭘 쓰는 것 같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아무튼, 술』, 『전국축제자랑』 등을 썼다.
영화감독, 시나리오 쓰는 사람.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문사 연출 전공 과정에 재학 중이며, 현재 독립 영화 제작사 '광화문시네마'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단편 [내게 사랑은 너무 써], [배드신]을 연출했고, [1999,면회], [족구왕], [범죄의 여왕], [페르소나] 등을 제작 했으며, [소공녀]는 그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영화감독, 시나리오 쓰는 사람.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문사 연출 전공 과정에 재학 중이며, 현재 독립 영화 제작사 '광화문시네마'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단편 [내게 사랑은 너무 써], [배드신]을 연출했고, [1999,면회], [족구왕], [범죄의 여왕], [페르소나] 등을 제작 했으며, [소공녀]는 그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영화감독 겸 각본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작품으로 만든 단편 영화 [잘돼가? 무엇이든]이 2004년 미장센 단편 영화제를 비롯한 각종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영화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을 맡은 [미쓰 홍당무]로 장편 영화 데뷔, 그해의 신인 감독상을 휩쓸었다. 8년 만의 공백을 깨고 미스터리 스릴러 [비밀은 없다]를 선보였으며, 이 작품으로 제36회 영화평론가상 감독상, 2016 부산영... 영화감독 겸 각본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작품으로 만든 단편 영화 [잘돼가? 무엇이든]이 2004년 미장센 단편 영화제를 비롯한 각종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영화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을 맡은 [미쓰 홍당무]로 장편 영화 데뷔, 그해의 신인 감독상을 휩쓸었다. 8년 만의 공백을 깨고 미스터리 스릴러 [비밀은 없다]를 선보였으며, 이 작품으로 제36회 영화평론가상 감독상, 2016 부산영화평론가상 대상, 춘사영화상 각본상 등을 수상했다. 독보적인 여성캐릭터와 독창적인 상상력, 장르의 전형성을 탈피한 디테일하고 탄탄한 시나리오로 마니아층을 지니고 있다.
영화가 여전히 이 세상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을 제시한다고 믿는 영화감독이자 미디어 활동가이다. 다양한 인권침해 및 국가 폭력 현장에서 목격자로서 영상을 기록하면서, 그것을 통해 말 걸기를 시도하는 여성주의 단체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 연분홍치마에서 활동하고 있다.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3xFTM>(2009)과 공동 연출작<마마상, Remember me this way>(2005), <두 개의 문>(2012),... 영화가 여전히 이 세상에 대한 새로운 상상력을 제시한다고 믿는 영화감독이자 미디어 활동가이다. 다양한 인권침해 및 국가 폭력 현장에서 목격자로서 영상을 기록하면서, 그것을 통해 말 걸기를 시도하는 여성주의 단체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 연분홍치마에서 활동하고 있다.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3xFTM>(2009)과 공동 연출작<마마상, Remember me this way>(2005), <두 개의 문>(2012), <공동정범>(2018) 등이 있다.
영화감독.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서강대학교 사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예술전문사를 졸업했다. 첫 단편 〈사루비아의 맛〉 (2009) 을 시작으로 〈손님〉(2011), 〈콩나물〉 (2013) 등을 쓰고 연출했다. 〈손님〉은제34회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에서 국제경쟁부문 대상을, 〈콩나물〉은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부문에서 수정곰상을 수상했다. 이후 장편영화 〈우리들〉 (2016)과 〈... 영화감독.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서강대학교 사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예술전문사를 졸업했다. 첫 단편 〈사루비아의 맛〉 (2009) 을 시작으로 〈손님〉(2011), 〈콩나물〉 (2013) 등을 쓰고 연출했다. 〈손님〉은제34회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에서 국제경쟁부문 대상을, 〈콩나물〉은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플러스부문에서 수정곰상을 수상했다. 이후 장편영화 〈우리들〉 (2016)과 〈우리집〉 (2019)을 쓰고 연출했다. 제37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제53회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시나리오상 등을 수상한 바있다. 영화를 정말 좋아하지만 영화 말고도 좋아하는 게 아주 많다.
1985년 부산에서 태어나 김해에서 자라나고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여성의 삶을 글로 쓰는 에세이스트. 내 삶의 이야기로 한국 사회의 단면을 드러내고자 한다. 결혼한 다음 가족 호칭 문제를 개선하려 분투했던 기록 『나는 당신들의 아랫사람이 아닙니다』를 출간했다. 2년 후 이혼 서류를 접수하고 『아내라는 이상한 존재』를 집필하기 시작했다. 서울 마포구에서 글 쓰는 여성들의 공유 작업실 ‘신여성’을 운영... 1985년 부산에서 태어나 김해에서 자라나고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여성의 삶을 글로 쓰는 에세이스트. 내 삶의 이야기로 한국 사회의 단면을 드러내고자 한다. 결혼한 다음 가족 호칭 문제를 개선하려 분투했던 기록 『나는 당신들의 아랫사람이 아닙니다』를 출간했다. 2년 후 이혼 서류를 접수하고 『아내라는 이상한 존재』를 집필하기 시작했다. 서울 마포구에서 글 쓰는 여성들의 공유 작업실 ‘신여성’을 운영한다. 이상한 여자들의 이상한 이야기가 세상에 더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

블로그 brunch.co.kr/@cheongori
인스타그램, 트위터 @cheongori
섹스를 좋아하는 페미니스트. 섹스샵 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블로그에 다양한 섹스토이 리뷰를 연재해 왔을 만큼 섹스와 섹스토이를 좋아한다. 더 많은 여성들이 섹스토이를 사용하고 즐거움을 알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대학축제, 퀴어문화축제 등에서 '은하선의 움직이는 섹스샵'이라는 이름으로 섹스토이샵을 운영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섹스 워크샵을 진행했고, <2013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레인보우 나잇’에서는 섹스 토크를... 섹스를 좋아하는 페미니스트. 섹스샵 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블로그에 다양한 섹스토이 리뷰를 연재해 왔을 만큼 섹스와 섹스토이를 좋아한다. 더 많은 여성들이 섹스토이를 사용하고 즐거움을 알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대학축제, 퀴어문화축제 등에서 '은하선의 움직이는 섹스샵'이라는 이름으로 섹스토이샵을 운영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섹스 워크샵을 진행했고, <2013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레인보우 나잇’에서는 섹스 토크를 진행하기도 했다. 10대 여성들의 즐겁고 안전한 섹스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페미니스트 웹진 <이프>에서 자신의 섹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은하선의 섹스포지션’과 다양한 여성들의 섹스 이야기를 인터뷰한 ‘언니, 섹스할래?’를 연재했다. 세상 모든 여자들이 자신을 위해 눈치 보지 않고 이기적으로 섹스를 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하여 오늘도 섹스를 하고 글을 쓴다.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 및 동 대학원에서 한국 현대소설을 공부했다. 「‘딸바보’ 시대의 여성혐오」, 「냉전 아시아적 질서와 1950년대 한국의 여성혐오」, 「1950년대 퀴어 장과 법의 접속」 등의 논문과 『1950년대 한국소설의 남성 젠더 수행성』(단독, 2018) 『그런 남자는 없다』(오월의봄, 공저, 2017),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 (민음사, 공저,2018), 『일탈』(2015) 등의 역서가 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 및 동 대학원에서 한국 현대소설을 공부했다. 「‘딸바보’ 시대의 여성혐오」, 「냉전 아시아적 질서와 1950년대 한국의 여성혐오」, 「1950년대 퀴어 장과 법의 접속」 등의 논문과 『1950년대 한국소설의 남성 젠더 수행성』(단독, 2018) 『그런 남자는 없다』(오월의봄, 공저, 2017),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 (민음사, 공저,2018), 『일탈』(2015) 등의 역서가 있다. 현재 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교 교수이다.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주요 연구 분야는 젠더의 정치경제학, 노동, 이주자와 난민, 생태 문제다. 지은 책으로 《글로벌 시대의 문화번역》, 《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 한국에서 이주자로 살아가기》, 《페미니스트 라이프스타일》, 《우리 모두 조금 낯선 사람들》(공저), 《젠더와 사회》(공저), 《코로나 시대의 페미니즘》(공저), 《난민, 난민화되는 삶》(공저) 등이 있다.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주요 연구 분야는 젠더의 정치경제학, 노동, 이주자와 난민, 생태 문제다. 지은 책으로 《글로벌 시대의 문화번역》, 《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 한국에서 이주자로 살아가기》, 《페미니스트 라이프스타일》, 《우리 모두 조금 낯선 사람들》(공저), 《젠더와 사회》(공저), 《코로나 시대의 페미니즘》(공저), 《난민, 난민화되는 삶》(공저) 등이 있다.
전 한국여성노동자회 상임대표. 성차별적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여성 노동자의 목소리가 조직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부평4공단 여성 노동자가 되었다. 28년간 여성노동자회 활동을 하면서 빛나는 보석을 발견하는 순간이 많았다. 그중 하나인 ‘을들의 당나귀 귀’를 통해 페미니스트 자긍심과 활동을 이어 갈 힘을 얻었다. 전 한국여성노동자회 상임대표. 성차별적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여성 노동자의 목소리가 조직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부평4공단 여성 노동자가 되었다. 28년간 여성노동자회 활동을 하면서 빛나는 보석을 발견하는 순간이 많았다. 그중 하나인 ‘을들의 당나귀 귀’를 통해 페미니스트 자긍심과 활동을 이어 갈 힘을 얻었다.
한국여성노동자회 사무처장. 2015년 ‘한번 해보고 안 되면 접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팟캐스트를 시즌5까지 진행했다. 방송을 거듭할수록 사람들이 지닌 이야기의 힘을 굳게 믿게 됐다. 언제 또 새로운 사람들의 노동과 삶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지 기대하며 숨을 고르고 있다. 한국여성노동자회 사무처장. 2015년 ‘한번 해보고 안 되면 접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팟캐스트를 시즌5까지 진행했다. 방송을 거듭할수록 사람들이 지닌 이야기의 힘을 굳게 믿게 됐다. 언제 또 새로운 사람들의 노동과 삶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지 기대하며 숨을 고르고 있다.
1987년 창립했다. 남녀 임금격차 OECD 국가 1위, 여성 노동자 절반 이상이 비정규직, 기준임금이 된 최저임금, 그 외 경력단절, 독박 가사·육아 등, 가정·일터·사회에서 이뤄지는 모든 노동에서 성평등이 실현되지 않는 한국 사회에서, 매년 3000여 건의 노동 상담과 여성노동 관련법 제정·개정 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그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모두가 존중받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용감무쌍하게 달린다.... 1987년 창립했다. 남녀 임금격차 OECD 국가 1위, 여성 노동자 절반 이상이 비정규직, 기준임금이 된 최저임금, 그 외 경력단절, 독박 가사·육아 등, 가정·일터·사회에서 이뤄지는 모든 노동에서 성평등이 실현되지 않는 한국 사회에서, 매년 3000여 건의 노동 상담과 여성노동 관련법 제정·개정 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그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모두가 존중받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 오늘도 용감무쌍하게 달린다. “지금 당장, 성평등 노동!”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접수된 글은 확인을 거쳐 이 곳에 게재됩니다.
독자 분들의 리뷰는 리뷰 쓰기를, 책에 대한 문의는 1:1 문의를 이용해 주세요.

책 속으로

---「김현미, “‘여기’를 확장하는 정치를 꿈꾸며”」중에서

출판사 리뷰

『을들의 당나귀 귀』는 한국여성노동자회가 기획하고 임윤옥, 김지혜 활동가와 페미니스트 문화비평가 손희정이 여러 게스트들을 초대해 ‘대중문화’에 관해 대담을 나누는 팟캐스트이다. 이 대담을 바탕으로 2019년 출간된 『을들의 당나귀 귀』(부제: 페미니스트를 위한 대중문화 실전 가이드)에 이어, 『을들의 당나귀 귀 2』(부제: 고루한 세계를 돌파하는 페미니스트들에게)가 3년 만에 출간됐다.

앞서 출간된 『을들의 당나귀 귀』가 TV 예능, 드라마, 케이팝, 영화, 소설, 게임, 인터넷 커뮤니티 등 미디어와 대중문화 속 ‘성평등’ 이슈를 관통하는 메커니즘을 밝히는 기획이었다면, 이번에 나온 『을들의 당나귀 귀 2』는 에세이스트 김혼비, 배윤민정, 은하선과 극영화?다큐멘터리영화 감독 전고운, 이경미, 김일란, 윤가은, 문학?인류학 연구자 장영은, 허윤, 김현미가 참여해, 그들이 창작과 비평의 현장에서 길을 내면서 축적한 ‘페미니스트 지혜’를 나눈다. 기획자이자 저자 손희정은 여성들이 구축한 세계를 공유하고 언급하고 인용하는 것, 연결하고 이어 가는 작업이 중요하다면서, 『을들의 당나귀 귀 2』가 당대를 주름잡은 책, 영화, 운동을 깊이 읽고 대화 나눔으로써 한국 페미니스트 대중문화 유니버스에 “반드시 다시 찾아볼 것”이라는 인덱스를 남기는 책이라고 소개한다.

“그라운드를 넓게 쓸 때 벌어질 수 있는 일”
편견, 제한, 고정관념을 넘어


문학연구자 장영은은 나혜석의 삶의 궤적을 그가 쓴 글을 중심으로 들여다보면서 가부장제 담론이 만들어 낸 ‘신여성’ 프레임을 꼬집는다. 나혜석은 ‘부르주아 여성’ ‘최초의 화가’ ‘길에서 죽었다’는 세간의 편견 어린 이미지 너머, “자기 스스로에 대해 말하고 쓴 최초의 여성 지식인”이었으며, 페미니스트, 독립운동가, 계몽주의자, 작가, 엄마, 가정주부, 여성 노동자 등 다양한 정체성 안에서 매 순간 “말과 글로 사건을 정면 돌파한 거의 유일한 사람”이었다.

김혼비는 여자가 축구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사람들, 특히 “내가 해봐서 안다”라는 남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축구를 시작해 “몸을 쓰는 재미를 알게 된 여자들”이, “그라운드를 넓게 쓸 때 벌어질 수 있는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보호’라는 명목으로 오랫동안 여자 축구 경기에만 있었던 성차별적인 제한 규정을 소개하고, 운동장에서 격렬하게 부딪치고 팀플레이를 하며 느낀 쾌감과 연대감을 생생한 에피소드와 함께 전한다. 또 페미니즘 관점에서 글을 쓰려던 것이 아니었지만 그렇게 되었음을 인지하며, 여성주의 글쓰기와 다른 운동에 대한 전에 없던 관심을 표하기도 한다.

전고운 감독은 연출작 『소공녀』에, 영화감독이자 독립영화 제작자로서 영화를 계속 만들고 삶을 영위하는 데 따르는 고민들을 연결 짓는다. 그는 집 대신 기호품인 담배와 위스키를 충당하기로 결정하고 친구의 집을 전전하는 극중 미소의 이야기가 “살수록 희망이 사라져 가는 이 시대에 대한” “슬픈” 이야기인 동시에, “자기가 좋아하는 걸 지키고 사는” “뜨거움을 유지하는 한 명의 인간”을 보게 되는 “희망적인” 이야기라고 말한다.

“페미니스트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페미니즘을 담는 다양한 그릇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 『보건교사 안은영』 등 자신만의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한 이경미 감독은 여성 캐릭터를 만들 때 “내가 되고 싶은 사람으로 만든다”. 제도에 순응하지 않는 인물(〈잘돼가? 무엇이든〉), 끝내 ‘나는 내가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미쓰 홍당무』), 자기 욕망에 충실하게, 되는 순간까지 진실하게 가는 캐릭터(『비밀은 없다』) 등이 그 예다. 이경미는 “여자를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 때” 자신감이 차오른다. 여성 영화, 여성 감독이라는 편견 없이 시장에서 좀 더 정확하게 평가받고 싶다.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미디어 활동가인 김일란은 여성 주체나 여성 문제를 다루는 것만이 아니라, 페미니스트 관점을 다루고 그에 따른 질문을 만들어 가는 영화가 페미니즘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는 페미니즘을 통해 이분법을 벗어나 질문하고 사건을 보는 사유, 섬세하게 들여다봐야만 볼 수 있는 것들을 보기 위해 노력하고 시야를 넓히는 동시에 세밀하게 보는 태도, 누가 왜 배제되는지, 그걸 이루는 힘이 무엇인지 질문하도록 훈련받았기 때문에, 용산 참사를 다룬 『두 개의 문』을 구상하고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마음은 능력, 갈등은 역동”
관계를 위한 노력들


‘우리 유니버스’라고 불리는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2016)과 『우리집』(2019)은 인물(배우)과 공간(촬영지)을 이어 가면서 관객으로 하여금 연결된 세계관을 체험하게 하는 영화다. 윤가은은 『우리들』의 인물들을 『우리집』에도 나오게 한 것을 두고, “격한 시기를 보냈더라도 인생이 끝이 아니라는 이야기” “그러고 나서도 아이들은 계속 자라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가정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애쓰는 하나의 노력을 두고, “다른 사람을 챙기려는 마음은 하찮은 것이 아니”며, 이 “마음 자체가 재능”이라고 말한다.

호칭에서 드러나는 가족 내 부당한 위계에 맞서 싸운 배윤민정 작가는 비시각장애인들이 보는 묵자 도서를 점자 도서로 만드는 점역사 일을 했던 경험을 나눈다. 초등학생 아이가 이웃을 대하는 그림이 있을 때, 이웃의 직업에 따라 어떤 직업명에는 ‘선생님’, 다른 직업명에는 ‘아저씨’가 붙게 된다는 것. 그는 가족 내 한 사람이 불만을 참고 나머지 사람들만 웃는 상황이 “사랑을 지키는 것이라기보다 오히려 관계를 포기하는 행위”라고 말하며, ‘갈등’을 두려워하지 말고, ‘역동’의 에너지로 삼자고 제안한다.

“이 싸움들은 연결돼 있다”
백래시의 시대, 페미니즘의 전진을 꿈꾸며


은하선은 대학 재학 시절부터 지금까지, 페미니스트이자 성소수자로서 싸워 온 일련의 경험을 나눈다. 이 이야기들은 “성의 이해” 수업 폐강 운동에서 섹스 칼럼집 『이기적 섹스』 출간, 위계에 의한 성폭력에 대한 미투 운동, 『까칠남녀』 문자 사건, ‘나무위키’ 자기 항목 최초 수정에 이르기까지, 별개인 듯하지만 절묘히 연결되며, 페미니즘과 성소수자에 대한 작금의 백래시와 만난다. 이 이야기들은 지극히 사적이면서 지극히 정치적이다.

문학연구자이자 젠더연구자 허윤은 ‘소녀’와 ‘할머니’의 이미지로만 재현돼 온 ‘위안부’ 서사의 계보를 훑으면서, 역사적 남성 인물들이 중년의 신체로 재현되는 반면 “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그들이 싸우면서 역사를 바꾸고 있을 때에도 소녀의 신체로 재현되어야 하는지” 묻고, ‘소녀’와 ‘할머니’의 이분법을 넘어서야만 강제동원과 자발적 성매매를 둘러싸고 얽힌 논의들을 진보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이영훈의 『반일종족주의』와 박유하의 『제국의 위안부』 같은 역사수정주의적 시도들을 비판적으로 살피면서, 제국주의, 가부장제, 식민주의, 군사주의 등이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지점을 분석해 내야 한다고 말한다.

오랜 시간 이주민?난민 문제를 연구해 온 문화인류학자 김현미는 제주도 예멘 난민 문제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와 페미니즘 진영 내 반난민 기조를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난민들의 성별, 종교, 복장이나 소지품에 대해 무책임한 보도를 하고 여론을 호도한 언론, 여러 정권에 걸쳐 난민법과 난민 협약을 이루고 필요할 때마다 ‘인권 국가’임을 과시해 놓고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정부, 외국인 이주자를 저임금 노동력 부족이나 결혼 시장의 불균형 문제, 돌봄 노동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만 바라봤던 한국 사회의 낮은 인권 감수성이 맞닿아 있다고 말한다. 또 민주화 운동 중에 군인에게 성폭력당한 미얀마 소수민족 여성이 정치범으로 인정받지 못해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한 사례를 전하면서, 페미니스트들이 ‘무슬림 남자니까 쫓아내자’가 아니라, ‘난민법에 결여된 젠더 관점을 살펴야 한다’로 초점을 옮겨서 난민 여성과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이뤄내야 했다고 말한다.

회원리뷰 (0건)

매주 10건의 우수리뷰를 선정하여 YES포인트 3만원을 드립니다.
3,000원 이상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일반회원 300원, 마니아회원 6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리뷰쓰기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2건)

1,000원 이상 구매 후 한줄평 작성 시 일반회원 50원, 마니아회원 1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0/5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배송 안내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반품/교환 방법
  •  마이페이지 > 반품/교환 신청 및 조회, 1:1 문의,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맨위로
예스이십사(주)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대표 : 김석환, 최세라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권민석 yes24help@yes24.com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호스팅 서비스사업자 : 예스이십사(주)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서울보증보험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 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입사실 확인
EQUUS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