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번 여름방학에 아주 두꺼운 책을 읽기에 도전해보려고 고른 <하늘을 나는 교실>이란 책을 읽게되었다. 이 책속의 주인공들은 다 나와 비슷한 학생들이다. 물론 남자 아이들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각기 다른 친구들의 성격이 연극 하나로 뭉쳐져서 보기좋았다. 

책 속의 여러 친구들중에 울리라는 아이는 자신이 겁쟁이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철봉 위에서 뛰어내렸다.뛰어내렸을때, 울리는 움직이지 않아서 요니,마티아스,마르틴,제바스티안은 울리를 걱정했다. 나도 이 장면을 읽었을때,울리가 걱정되었다.하지만 울리가 다치고 유스투스 선생님이 걱정하는 친구들에게 말씀하신 말이 이해가 간다.

유스투스 선생님께서는 울리가 철봉에서 뛰어내린 행동이 괜찮았다고 말씀하셨다.나도 그렇게 생각한다.친구들은 울리에게 맨날 겁쟁이라고 놀린다.울리는 철봉에서 뛰어내리지 않았다면 평생 남에게 겁쟁이라고 취급받았을 거다.철봉에서 뛰어내려 다리는 다쳤지만 다리는 금방 나아서 다행이다.하지만 울리가 남에게 겁쟁이라고 놀림받을 까봐 불안하게 사는 마음은 평생가기 때문이다.나도 유스투스 선생님이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잘 알 것같다.

울리랑 친한 친구들 중에 마르틴이 있다.마르틴은 어느날 엄마가 보내준 편지를 받고 마르틴은 충격을 먹었다.바로 여비로 쓸 8마르크를 못 보내주셨기 때문이다.내가 만약 마르틴 이였다면 절망해 그 자리에서 기절할 것 같다.하지만 마르틴은 이 사실을 친구들에게 감추었다.내 생각에는 마르틴은 자신의 집이 가난해서 다른 친구들처럼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보낼수 없다는 말을 친구들에게 하는것이 얼마나 부끄러웠을지 상상이 간다.

  또 다른 친구,요니는 부모님이 없어도 항상 좋게 얘기하며 괜찮다고 말한다.이번 크리스마스 방학때 학교에 남는 친한 친구들이 많은데 마르틴은 계속 집에 가고 싶어한다.나도 그랬을것 같다. 아무리 친구들이 있어도 마르틴.등 여러 사람에게 제일 소중한 것은 가족이기 때문이다.이 때 마르틴에게 행복한 순간이 생겨난 것 같다.바로 유스투스 선생님이시다.유스투스 선생님은 공원을 산책 하시다 우연히 마르틴을 보게 된다.마르틴은 유스투스 선생님께 솔직하게 털어놓게 된다.난 왜 마르틴이 친구들에겐 부끄러워서 말을 안 하고 있다가 선생님께 털어놓는지 궁금했다. 유스투스 선생님은 마르틴의 말을 듣고 20마르크를 마르틴에게 건네준다.난 그 장면이 감동스러워서 울컥했다.나도 유스투스 선생님과 같은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선생님을 만나고 싶다. 생각해보니 우리 현재 담임 선생님도 유스투스 선생님과 같은 친절하고 다정한 분이시다. 이런 선생님이 계시다는것은 정말 행운이다. 이 책 속에서도 마르틴의 절박한 상황에서 유스투스 선생님이 나타나주셔서 너무나 다행이라 생각했다. 

이 책 속의 각기 다른 주인공들의 고민들이 있지만 다함께 크리스마스 행사에 올리는 연극을 끝까지 마무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감동스러웠다. 

나도 이 책속의 주인공들처럼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는 연극을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 

하늘을 나는 교실

 작가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에 사는 5학년 김사랑이에요.

 저는 '하늘을 나는 교실'이란 책을 굉장히 재미있는 책일 거라 생각하고 읽었어요. 그런데 다 읽고 나니 이 책은 재미있는 책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 책은 책의 두께만큼 진지하고 마음이 무거워지는 책이었어요.

 그리고 다 읽고 난 후 이해가 잘 되지 않아서 두번 더 읽었지요.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이해가 된느 책이었어요.

 제가 생각했을때 이 책은 많은 아이들이 겪는 크고 작은 고민에 관한 내용인 것 같아요. 저는 수학을 못하고 먹는 것을 좋아해서 이 책에 나온 아이들의 마음을 깊이 공감할 수 있었어요.

 저는 이 책을 읽고 독서 감상문을 쓰는 것도 좋지만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은 마음에 그림을 한 장 그려봤어요. 그 그림을 여기에 실을 수는 없지만 이 책의 느낌은 노을진 저녁 하늘을 바라보는 그런 기분이라는 것을 작가님께 말씀드리고 싶어요.

 세상에는 여러가지 종류의 책이 있는데 저는 작가님같은 책을 만드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책을 많이 만들어주세요.

 그럼 이만 마칠게요.

'하늘을 나는 교실'에서 주인공들은 각각의 힘든점이 있었다.

마르틴은 아버지가 실직을 해서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지면서 차비가 없어 집에 가지 못할 수도 있었고, 요나탄는 네살에 아버지가 독일편 증기선에 태워 조부모에게 보내졌으나 이미 두분 다 세상을 뜬 후 아버지가 잠기 맡긴 선장의 도움으로 살고 있었다.

뉴스나 드라마에서 보면 힘든 점이 많이 나온다. 그러다가 참지 못하고 자살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의 고민은 일이 자신한테 맞지 않다거나, 협박을 당하거나 자신에게 불편한 점이 있는 것이 대부분인 것 같아.

나는 불편한 점이나 고민은 거의 없다. 다른 사람들에겐 하찮은 것이 대부분이다.

사람들은 고민이 있을 때 혼자 해결하면 우울증이나 안 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협동하면서 고민을 해결하면 더 이상 힘들지 않을 수 있다.

고민은 있다가도 없어질 수 있고 없다가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고민하다가 혼자 해결하는 것이 힘들고 해결이 안된다면 반드시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내가 겪은 어려운 일은 바로 새 학교에 적응해야 됐을때다. 지금은 전학 온 것 같지도 않게 친근하게 지내고 있지만 처음에는 적응하고 새로 익히는 것이 정말 어려운 것인줄 알았다. 이건 그냥 친해지면 될 문제인데 왜 어려운 일이냐면 맨날 보던 친구들은 없어지고, 완전히 처음보는 얼굴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전 학교에서는 아는 애들이 한명씩은 있고, 이 학교에도 각자 다 아는 얼굴들이 있는데 나는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이다. 한번도 전학가보진 않아서 기분도 모르고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옛날에 내 모습은 없어지고, 계속 두려움만 남기 때문이다. 그 일이 간단히 해결될까? 라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그 문제는 식은 죽 먹기 였다. 선생님이 친구알아보기를 통해서 이름을 주고 받는 게임이 었다. 우리반애들하고 친해졌을 때 쯤 또 문제점이 생겼다. 바로 다른 반 친구와도 친해지는 것이였다. 같은 반이 아니면 친해지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영어학원 플라톤을 통해서 금방 친해졌다. 나는 노력만 하면 이런 문제점은 금방 해결될거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몰랐던 애들은 다가가면 되고 두려움은 이겨내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옛날 학교가 아닌데도 완벽적응 해서 애들이 보면 너 전학 온거 아닌 것 같다고 말할때가 종종 있다. 그런데 그런말을 들어서 기분 나쁜게 아니라 반대로 좋다. 나는 내가 너무 자랑스럽다. 왜냐하면 그런문제점을 잘 해결해 나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