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의 S전략,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S in ESG]에서 해답을 찾아보세요.
지금 ESG의 S(사회)전략이 왜 중요한가요?
2022년 1월 27일 예정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보름을 앞두고, 현대산업개발의 광주 화정 아이파크 공사장 붕괴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또한 1월 29일에는 삼표산업 채석장에 붕괴 사고가 발생하여 중대재해처벌법 처벌 1호가 된다고 합니다.
다수의 기업이ESG 위원회도 만들고, 지속가능보고서도 ESG 공시 의무화를 고려해 기준에 맞추어 실천전략 수립과 보고서 작성에 어느때보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현실은 바뀌지 않는 걸까요? 매년 차별, 혐오, 불평등, 안전이슈 등 넘쳐나는 사회문제를 보면서, 기업들은 근원적인 해결방안 없이 성과위주의 지속가능보고서만 작성해야 하는 걸까요?
2022년 인권정책기본법 제정안이 시행되면, 국내 대기업은 물론 중견·중소기업까지 인권경영 강화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합니다. 또한 2011년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이하 이행원칙)’ 발표 이후 여러 유럽국가가 글로벌 공급망의 인권 현황 실사 의무를 강화하는 규제와 지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규제만 잘 지키면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인권 현실은 더 나아질까요? 그러리라 믿지만, 그래도 우리는 어떠한 준비를 더 해야 하는 걸까요?
사회적가치연구원은ESG 경영전략을 수립해야하는 실무자에게 닥친 가장 큰 고민들을 모아, ESG중 S(사회)에 관한 전략 수립 지침서인 [S in ESG]를 발간하였습니다.
환경 E는 속도의 문제, 사회 S는 이해관계자의 행복, 공감의 문제
지금까지 ESG는 기후변화로 대표되는 ‘E(환경)’ 분야가 가장 중요한 것처럼 여겨졌지만, 실상은 ‘S(사회)’ 이슈가 더 직접적인 영향력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ESG중에서 S의 영역은 이해관계자들의 Pain Point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할 것인가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즉, ‘사람, 즉 이해관계자 행복’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환경)의 문제는 이해관계자별 문제인식과 고민이 거의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E 이슈에 관한 대처는 유사한 해결책으로 가능한 빨리 해야 하는 '속도'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E에 대한 대응은 조직의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성과에 직접적으로 빠르게 영향을 줍니다.
그러나 S(사회)에 관한 접근은 기업마다 개별적이며, 세밀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S는 이해관계자별, 국가별, 기관별, 세대별로 문제에 대한 인식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해결책도 다릅니다. 또한 해결에 앞서 문제인식에 대해 상호간 논의를 통한 공감이 우선 필요 합니다. E보다 조직의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성과에 서서히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또한 S의 역사적 흐름의 출발점인 인권선언과 CSR 활동이 의무적 규제보다는 자발적 CSR 활동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단일한 해법’이 없습니다. 따라서 외부의 평가와 비교보다 내부의 평가, 조직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평가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 때문에 S(사회)전략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이 많겠지만 바로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이라는 보이지 않지만 지속가능한 결실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업들은 어떠한 S문제를 겪고 있는 걸까요?
과연 기업들이 향후 집중하는 문제가 S문제와 관련이 있는 걸까요?
'한국인이 바라본 사회문제'는 사회적가치연구원과 트리플라잇이 매년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회문제 인식조사입니다.
2021년 [한국인이 바라본 사회문제]보고서에서 국민이 바라본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대기업이 집중하고 있는 ESG 영역과 국민이 주목하는 ESG영 역에 대해 비교하였습니다. 그 결과 국민과 기업이 모두 주목하고 집중하는 ESG 영역은 'E(환경)' 분야입니다. 그러나 나머지 영역은 1~3위 대부분 'S(사회)'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 집중하고 있는 영역으로 1~3위 모두 '사회 영역'으로 나타났습니다.
(1위 - 성별격차 및 성차별 / 2위 - 대기업 불공정 거래 / 3위 -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차별)
글로벌 투자사, 국가별, 글로벌 기업들 역시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국가별 다양성 의무화 규제를 적극 도입, 글로벌 기업들은 다양성 보고서(Diversity Report)를 별도로 발간하고, 다양성 목표와 임원 보수(인센티브)를 직접적으로 연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S 잘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어떻게 해결하고 있을까요?
글로벌 톱 25개 기업의 S 활동을 10가지 핵심 내용으로 분석하였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S활동의 출발점을 구성원의 공감에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하면 국내기업들은 규제에 맞춘 외부 공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① 구성원이 S를 내 문제로 여길 수 있도록 한다
② 내부 구성원의 목소리를 듣고 배운다
③ 조직 내에 다양성 전담 조직을 결성한다
④ 채용에 다양성과 포용성을 적극 반영한다
⑤ 다양성 갖춘 공급망 협력업체와의 거래를 확대한다
⑥ 협력업체를 위한 포용 정책을 확산한다
⑦ 공급망 인권까지 책임진다
⑧ 협력업체 산업 재해를 강력하게 다룬다
⑨ DE&I 혁신을 지원한다
⑩ S 노력을 보고서나 홈페이지를 통해 알린다
S전략 수립의 바로미터가 되는 책!
ESG 경영 실무자들을 위한 필독서, Social 전략 수립 지침서인 [S in ESG] 핸드북은 S(사회) 경영전략 수립은 어디서에서부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에 대한 질문에 대한 명쾌한 방향성을 찾아가기 위한 기본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견인하는 핵심 지표, S(사회)에 대한 역사, 연구, 가이드라인, 규제, 사례들을 통해 현 시점에서 S(사회)에 대해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구성은 크게 ‘S 일반’과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Focused’총4개 파트로 이루어집니다.
▲Social 생태계의 역사적 흐름, ▲Social 글로벌 8대, 국내 8대 핵심 동향과 전망, ▲실무자용 S체크리스트, ▲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동향과 사례 등으로 구성하였습니다.
* DE&I(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
코로나 이후 우리 모두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매일 걸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조직의 S 전략 역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만들어 가야하는 일이며, 어디에서 시작해야할 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S는 바로 이해관계자, 내 옆의 동료와 협력사의 공감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S 이슈가 더 이상 조직의 리스크로 회피하고 싶은 문제, ‘사후약방문’식의 문제 해결이 아니라. 문제를 미리 찾아서 예방하고, 리스크가 아니라 기업의 가치가 될 수 있다는 확신으로 S전략을 수립해 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