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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1년 09월 0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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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
파일/용량 | EPUB(DRM) | 67.45MB 파일/용량 안내 |
글자 수/페이지 수 | 약 11만자, 약 3.4만 단어, A4 약 69쪽 글자 수/페이지 수 안내 |
ISBN13 | 9791191056945 |
41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언바운드
게임의 룰을 바꾸는 사람들의 성장 법칙
저자: 조용민
구글 비즈니스 솔루션 매니저
재독 삼독하고 싶은 노랑 책이 또 한 권 생겼다.
후루룩 다 읽어버렸다. 몇 번 더 읽으면서 할 수 있는 일들은 하나씩 실행에 옮겨야겠다. :)
*중심 문장
'언바운드(unbound)'한 관점으로
내 안의 잠재력을 매일 다르게 재정의해보자.
*언바운드(unbound):
틀에 얽매이지 않은, 바인드 되지 않은
한 줄 소감은 두근두근.
틀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관점으로 본질을 꿰뚫고.
함께 성장하며 한계를 뛰어넘자.
*책 날개에 비공식 자기소개서가 유쾌하다.
이런 센스가 좋다. :)
전체 다섯 부분으로 나뉩니다.
1부에서는 속도의 시대에 중요한 경쟁력과 혁신에 대해 화두를 던집니다. 변화의 시대 필요한 경쟁력은 무엇인지, 데이터 리터러시와 관점에 대해 말합니다. 생존을 위해 필요한 3가지 역량인 트렌드 새비(Trend Savvy), 딥씽킹(Deep Thinking), 협업(Collaboration)을 각각 2, 3, 4부로 연결시켜 깊이 들여다봅니다.
마지막 5부에서는 앞서 말한 세 가지 항목을 잘 활용하여 한계를 뛰어 넘기를 응원합니다.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공부법, 일하는 법, 성장법의 세 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팁이 담겨 있습니다.
책은 잘 쓰여 있고 술술 잘 읽힙니다. 평소에 이쪽 분야에 관심이 많거나 유튜브에서 강의 영상을 이미 본 적이 있다면 더 친숙하게 느낄 것 같아요. 변화의 속도가 빠른 시대, 기술을 잘 활용하면서 나만의 관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면 미래는 늘 선물같이 설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유튜브 강의도 즐겁고 시원시원하게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와닿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그중에 1부, 4부에 나온 질문 두 가지를 공유할게요. 책을 읽으면서 '나는 당장 무엇을 어디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나'하고 멈춰 생각해 본 부분이었습니다.
Part 1. Get Armed
다가온 미래, 새로운 생각으로 무장하라
Q1.
p.41 남자도 총리를 할 수 있나요?
2005년부터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연임하는 나라, 독일에서 태어난 어린이들이 이런 질문을 한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태어나고 자라는 동안 남자 총리를 본 적이 없으니까요. 재미있지 않나요?
누군가는 '방 정리를 잘해야 성공한다'라는 견해를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견해 자체가 아니라 반대의 견해에 대해서도 열린 시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반론을 제기할 때에도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당신의 생각은 무엇인가'라고 창구를 열어두어야 한다.
고정된 하나의 관점이 아닌 다양한 시각으로 보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제한된 정보로 판단하고 익숙한 방식으로 생각하기보다 가능성을 열어놓아야겠어요. 프레임에 대한 이야기와 맞닿아 있습니다.
무엇보다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을 키워야 함을 강조합니다. 요즘 리터러시(문해력으로 흔히 이야기됨)에 대한 이야기 많이 들어보았을 텐데요. 종이 위에 쓰인 글자뿐만 아니라 미디어 리터러시, 컴퓨터 리터러시, 파이넨셜 리터러시 등 다방면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데이터가 밥이 되는 시대이기에 데이터에 대한 양과 질 확보, 그에 대한 해석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데이터 리터러시란?
데이터를 읽고 그 안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는 데이터 해독능력
---> 데이터를 넓고 깊게 보는 능력
넓게 보는 것은 데이터의 양과 다양성을 확보하는 일
깊게 보는 것은 데이터의 질과 신선도를 파악하는 일
*관점(point of view)
어떤 데이터가 주어졌을 때 앞에서만 바라보지 말고
측면에서도 바라보고 멀리서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Part 4. Collaboration
이타적인 사람이 더 크게 성공한다
4장에서는 새로운 가치는 협업을 통해서 만들어지며 구글에서 배운 협업의 자세와 협업을 이끌어내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이타성과 느슨한 연대에 대한 이야기는 <기버>의 메시지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p.180
그런데 정말로 성장하고 싶은 사람일수록 ‘개인이 집단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혼자의 힘으론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기에 타인의 말을 더 경청하게 되고, 경청하다 보니 겸손해지며, 겸손한 덕에 배울 기회를 더 많이 얻고, 그 결과 궁극의 성공에 가까워지는 선순환이 이루어진다. 이기심을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활용할 때 종국에는 이타주의와 만나게 되는 것이다.
Q2.
p.171 어벤저스 군단이 모두 헐크였다면 과연 지구를 구할 수 있었을까요?
탁월한 아이디어가 현실화되어 탁월한 가치로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은 괴롭고 지난합니다.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압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지닌 사람들의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중요성은 익히 들어 알지만 어벤저스로 질문을 던지니 쏙쏙 이해됩니다.
서로 다른 배경과 이야기를 가진 히어로들이 '내'가 아닌 '모두'를 위해 각자의 능력을 최고치로 끌어올려 실로 상상하기 어려운 시너지를 만들어낸다는 것. <어벤저스>의 주인공들이 모두 헐크여서는 안 되는 이유다.
작은 프로젝트 하나를 진행하더라도 혼자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종종 느낍니다. 협업에 대한 중요성은 자주 듣고 체감하지만 어떤 식으로 어떻게 협업해야 할까요.
결국 협업을 막는 가장 큰 장벽 중에 하나는 나의 욕구와 상대방의 욕구가 서로 충돌하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이런 갈등을 막으려면 서로의 성장 욕구를 명확히 이해하고 인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협업의 목표, 협업을 하는 이유는 결국 '더 가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함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세바시와 MKYU 강의를 통해 세상을 조금 더 오픈 마인드로, 색다르게 바라보는 조용민의 강의에 감탄하면서 이 분이 꼭 책을 내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지고 있었다. 나의 바램(?)대로 저자만의 관점이 담긴 책이 출간되어 기쁜 마음으로 책을 읽어 보았다.
이 책의 저자이신 조용민님은 구글 비즈니스 솔루션 매니저로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과 함께 다양한 파트너십과 디지털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직장인이며, 세바시 외 여러 기업에서도 강의도 하시는 강연자이시기도 하다.
"이종의 것을 연결할 때 새로운 것이 탄생한다"는 말이 있다.(중략) 오히려 평범해 보이는 재료가 서로 연결될 때, 전에 없이 특별한 가치로 탄생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하나의 틀에 갇혀 있지 않은 '언바운드unbound'한 관점으로 내 안의 잠재력을 매울 다르게 정의해보자. 만일 내 삶에 새로운 문제를 마주할 '기회'가 생긴다면 자신만의 새로운 솔루션을 시도해보기 바란다.(p.8)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언바운드하라고 한다. 자기 안에 갇혀 있지 말고 오픈 마인드로 다양한 시선과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혁신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말한다. 처음부터 머리에 강한 자극으로 심장이 더 크게 두근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Part 1. 다가온 미래, 새로운 생각으로 무장하라
지금과 같은 속도의 시대에 중요한 건 '경쟁력'이다. 변화의 속도는 이전보다 빨라졌다. 이런 변화에 따라 생각의 속도가 빠르게 따라간다면 경쟁력이 있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주어진 변화 환경에 따라 익숙해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변화의 의미와 영향력을 정확하게 해석하고, 이 해석에 근거해서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얘기다.
"개인의 삶과 결부해 설명하자면,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기술들을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p.26)
적응우위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여지껏 믿고 있었던 변화에 적응에 고정된 틀을 단번에 깨주었다. 나는 스스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그저 변화의 속도에 따라가려고만 했던 것이다. 저자는 이보다 한 단계 진화된 버전으로 나의 일에 접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니, 이 얼마나 대단한 말인지...(물론 나를 신뢰하지 못하기에 이런 일을 해나갈 수 있을까 하는 의심부터 할 뿐이다.)
저자는 매일 트렌드를 익히고 새로운 생각들을 업무와 '연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얼마나 창의적으로 연결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의 가치는 달라진다.
또한, 대체 불가능한 사람이 되기 위해 자신만의 무기를 가지고 퀀텀점프하기 위해 3가지 핵심역량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게 바로, 트렌드 새비Trend Savvy , 딥 씽킹Deep Thinking, 컬레버레이션Collaboration이다. 이 역량은 part 2.~4.를 통해 소개하고있다.
Part 2. 자신의 일에 새로운 기술을 연결하라(Trend Savvy)
나 역시 'Savvy'란 단어는 처음 들어 보았다. 영어로 '능통하다' 란 뜻이며, 트렌드 세비하다라는 건 트렌드를 많이 알고 그것을 활용하여 적용하였을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이 부분도 왜 이렇게 찔리는지.. 트렌드를 알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정작 나와는 거리가 먼 얘기라면서 적용해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아르키메데스나 아인슈타인, BTS(유튜브를 활용하여 팬덤을 이룬 일) 등을 예로 들어 말씀 주셔서 이해가 쏙 되는 반면 나같은 사람이 과연 가능한가 하는 생각에 이 부분은 조금 가깝고도 먼 당신같은 느낌이었다. ㅎㅎ 이런 안티한 마음을 가지고 읽을 때 내 마음을 알아채기라도 한 듯이 꼰대같이 자기 안에 갇히지 말라고 조언한다. 다양한 관점을 가지려 노력해야하며, 경청의 자세, 자신의 일에 대한 오너십과 방법을 찾아서 적용해야 한다고 말이다.
Part 3. 다양한 관점에서 집요하게 솔루션을 찾아라(Deep Thinking)
무슨 일을 하기 전에 Why란 질문을 먼저 해보라. 이 일을 왜 하는지의 당위성이 있으면 사람들은 더 능동적이고 자발적으로 움직인다. 또한, 제대로 된 Why는 원하는 목적에 쉽게 빠르게 다가가게 하는 힘이 있다. 그리고 이는 깊게 생각하기의 기본이 된다. Why로 피벗을 정확한 위치에 놓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관점을 전환하여 적용한다면 넓고 깊이 있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이를 실제 적용했던 10배 전략, 피시본 다이어그램등을 소개했다. 무슨 일을 하든지 Why 보다는 What을 많이 찾았던 나인데, 최근 읽었던 사이먼 시넥의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에 소개된 골든 서클도 Why를 먼저 강조하고 what, how 순으로 유사한 맥락을 가지고 있었다. 깊이 있는 사고는 단 시간에 될 수는 없지만, 생각하는 방법이나 관점을 바꾸고 실행한다면 어느새 변화하는 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Part 4. 이타적인 사람이 더 크게 성공한다(Collaboration)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서로다른 역량의 결합이 만들어내는 에너지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p.175)
예전에는 똑똑한 한 사람이 회사를 이끌었다면, 지금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결과를 창출하는 시대가 되었다. 저자 또한,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라고 한다. 오픈 마인드로 다른 사람의 의견과 피드백을 겸허하게 받아 들이고 그들과의 의견 차이는 '틀림'이 아닌 '다름'임을 살피고 받아 들이라고 한다. '다름'이 불편한 건 사실이나 결국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성장하는 사람으로서 필요한 태도라는 글을 읽으면서 머리로는 다름을 이해하면서도 가슴으로 이해하지 못해 엇박자를 냈던 나의 못난 태도들을 반성하게 되었다.
또한, 리더들에게는 구글에서 경험한 사례를 통해 협업을 이끌어내는지 알려주고 있다. 팔로워십을 기본 리더십으로 팀원들을 존중하며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을 이끌어내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구글에서는 매니저 산소 프로젝트를 통해 리더가 어떻게 해야할지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것들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환경적, 심리적으로 안전감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Part 5. 한계를 뛰어넘어 단단하게 성장하라(Beyond the Edge)
탁월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의 공부법을 알려주며, 일이 되게 하는 사람들의 일하는 법,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람들이 성장법에 대해 말한다.
위 세 가지 역량을 온전한 내것으로 체화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해야 하며, 다음 세 가지 공부법을 항상 의식하고 습관화해야 한다고 한다.
첫 번째는 당당하게 훔치기, 벤치마킹하여 성장하라는 것이다.
두 번째는 열정과 끈기다. 목표는 약간 높게 설정하며, Grit하라고 한다.
세 번째는 솔직하게 인정하기. 나의 또는 타인의 잘하는 것, 잘못하는 것 모두 이해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을 잘한다고 해서 반드시 성과가 창출되지는 않는다. 일을 되게 해야 산출물이 만들어진다. 일이 되게 한다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서 원하는 행동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그러려면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에 반응해서 행동하는지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p.243)
결국 일은 결과물로 나오는 것이기에 어떻게 하면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결과로 도출해야 한다는 것. 직장인으로서 한 수 배웠다.
마지막은 성장법은 우선순위가 있는 시간 활용, 매일 할 수 있는 작은 습관 만들기, 실패에서 배우라고 당부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프로페셔널 스튜던트와 에이트에서 나왔던 맥락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체불가능한 사람이 되라는 것. 좀 더 유연한 사고와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 실행하는 사람이 결국 언바운드된 사람이라 생각된다. 오늘도 언바운드한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 읽고 깨닫고 실행에 옮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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