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
■ 데브옵스 요소와 역량 이해
■ 다중 속도 IT 환경에 대응
■ 대기업에서 데브옵스를 통해 달성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목표 식별
■ 저비용, 낮은 리스크로 고부가가치 혁신 및 최적화 달성
■ 운영 릴리즈 효율성을 높여 비즈니스 목표 이상으로 달성
■ 메인프레임, 모바일, 컨테이너, 마이크로서비스, 클라우드 기술에 데브옵스 적용
* 이 책의 대상 독자
애플리케이션 전달 파이프라인의 이해당사자인 조직 내 모든 팀원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 오너부터 애널리스트, 아키텍트, 디자이너, 개발자, 테스터, QA 팀원, 자동화 엔지니어, 인프라 엔지니어, 운영 실무자,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시스템 관리자, 문서작성 담당자, 프로젝트 관리자, 서비스 총괄, 고위 임원까지 모두가 이해당사자다. 맡은 역할은 조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데브옵스 도입에 따라 조직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며 진화하고 혁신해야 한다.
* 이 책의 구성
1장에서는 데브옵스 개요를 알아본다. 여기서는 데브옵스의 기원부터 오늘날까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이야기한다. 또한 데브옵스를 구성하는 실천 방법과 기능을 규정하고 이 책의 전제인 데브옵스 혁신과 데브옵스의 넓은 정의를 살펴본다.
2장에서는 팀의 리더 위치에 있는 코치와 주장, 팀의 핵심선수가 해야 할 일에 초점을 맞춘다. 팀을 위한 플레이북, 즉 적절한 경기 전략을 개발하고 선택하기 위해 경기 컨디션과 경쟁 팀을 평가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IT 관리, 프로젝트 및 프로그램 관리자, 서비스 총괄, 팀 리더, 선임 실무자, 데브옵스 코치를 위한 내용이다. 이 역할 중 하나를 맡길 원하는 사람도 포함한다.
3장에서는 적절한 후원과 투자로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데브옵스를 도입할 때 필요한 비즈니스 사례 구축 지침을 제공한다.
4~6장은 실제 전략이며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4장 - 최적화를 위한 데브옵스 전략: 낭비요소를 제거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 전달 파이프라인 최적화 전략
■5장 - 혁신을 위한 데브옵스 전략: 변화를 꾀하고 여러 아이디어를 시험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전달 파이프라인을 빠르고 민첩하게 만들기 위한 전략
■6장 - 조직 전체(기업)에 적용하기 위한 데브옵스 확대 전략: 조직성숙도가 제각각이고 크고 복잡하고 분산된 조직 전반에 데브옵스 도입 확대를 위한 전략
7장에서는 데브옵스 도입을 추진하려는 임원진을 위한 내용을 다룬다. 스포츠 팀의 단장이나 운영진처럼 기업 임원진은 기업 운영을 위한 결정을 내리고 조직의 문화와 방향을 설정한다. 임원진은 데브옵스 도입을 수행하기 위해 결정을 내려야 하는 사람들이다. 또한 도입에 필요한 투자와 후원도 해야 한다. 도입에 따른 여러 변화에 대한 비즈니스 사례의 구축 방법을 알아야 하고 투자수익률도 결정해야 한다. 선두에 서서 기업 전반에 걸친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 부록에는 가치 흐름 지도 연습을 위해 만든 가상은행에 데브옵스 도입 로드맵 예시가 있다.
* 지은이의 말
뛰어난 팀은 훌륭한 리더, 코치, 팀원으로 구성되고 적절한 교육과 프로세스를 갖고 있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 여러 상황에 직면했을 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알기 때문에 뛰어난 팀인 것이다. 이는 다양한 시나리오의 해결책이 담긴 전략서, 플레이북을 갖고 있음을 뜻한다. 마찬가지로 IT 조직에서도 실전이 중요하다. 매일매일 애플리케이션을 전달하고 운영하는 일이 개발, 전달, 운영 절차를 이루며 실전으로 이어진다. 성공적인 IT 조직은 우수한 프로세스를 따르며 잘 실행한다. 하지만 IT 조직 혁신은 별개의 이야기다. 대부분의 조직은 혁신이 일어날 때 문화적 관성과 조직 관성(Organizational inertia)을 극복하기 힘들어한다. 어떤 어려움이 발생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더 어렵다. 이 책에서는 기업 규모에 맞게 데브옵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입증된 전략을 소개한다. 또한 크고 복잡하고 분산된 IT 조직에서 데브옵스를 도입할 때 채택할 수 있는 변화 전략을 소개한다.
현실적으로 똑같은 조직은 없다. 조직의 어느 부분에서는 성숙도가 높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낮을 수 있다.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조직에서도 어떤 팀은 이미 민첩성도 높고 문제해결 속도도 빠르지만 다른 팀은 문화적 관성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서로 다르더라도 조직 전체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모든 팀이 협력해야 한다.
하나의 조직 내에 폭포수 개발방식을 엄격하게 따르는 코어 시스템 팀이 있을 수 있고 모던 애자일과 데브옵스를 도입해 실천하는 혁신적인 연구소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도입 패턴은 같은 조직이더라도 팀의 특성에 따라 다르게 적용돼야 한다. 또한 다양한 팀의 요구사항에 맞춰 개별화돼야 한다. 이러한 노력을 돕기 위해 이 책은 가치 흐름 지도를 적용한다. 가치 흐름 지도는 린 실천운동의 구성요소로 수십 년 동안 사용돼 왔다. 또한 조직의 비즈니스 목표, 성숙도, 역량에 맞게 세워진 전략으로 구성한 도입 로드맵을 개발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 옮긴이의 말
데브옵스는 2009년에 처음 등장한 개념이다.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새로운 개념이지만, 업계에서는 그 취지에 공감하며 데브옵스를 도입하려는 시도가 점점 늘고 있다. 많은 기업에서 기업 가치가 올라가고 부서간 시너지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도입했지만, 그 이면에는 실패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는 시스템 구축 역량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고, 너무 대규모로 시작해서일 수도 있으며 기타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모두 초기 도입 전략을 잘못 세워서일 것이다. IBM 데브옵스 도입 전문가인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과 조직이 처해있는 다양한 상황(특히 규모가 큰 기업)에 전략을 어떻게 세우면 좋을지 적절한 가이드를 제시한다.
이 책은 데브옵스를 도입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실제로 데브옵스 도입 과정에서 인프라를 어떻게 재구성하고 어떤 도구가 더 좋을지 고민하는 엔지니어뿐만 아니라 기업 전체의 비즈니스 가치 향상을 고민하는 경영진에게도 추천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직 전체의 관점에서 데브옵스를 도입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지, 무엇을 중점적으로 고민해야 할지 가이드를 제시해 준다.
다양한 독자가 읽을 수 있음을 감안해 번역하면서 IT 전문가가 아닌 사람도 읽었을 때 가능한 한 이해가 되도록 노력했다. 우리말로 쓸 수 있는 용어는 가능한 우리말로 기술했지만 대체하기 어렵거나 이미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경우에는 영문 그대로 옮겼다. 또한 저자는 내용 중간중간 다양한 스포츠에 빗대어 데브옵스 관련 내용을 설명했는데 스포츠 관련 부분은 번역시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후 다시 읽어보니 기억에도 남고 내용에 대한 이해도 더 돼 저자의 의도를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스포츠 관련 내용은 생소한 부분도 있겠지만 천천히 읽어보면 나중에 기억에 더 오래 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부족한 번역이 좋은 책에 누가되지 않았기 바라며 독자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