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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건 꼭 데려가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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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건 꼭 데려가야 해

[ 2020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대상/2019 오스트리아 아동청소년 문학상 선정, 양장 ]
세피데 새리히 글/율리 푈크 그림/남은주 | 북뱅크 | 2021년 06월 10일 | 원제 : Meine liebsten Dinge mussen mit / My Favorite Memories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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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쪽 | 428g | 220*281*10mm
ISBN13 9788966351367
ISBN10 896635136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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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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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글을 쓴 세피데 새리히(Sepideh Sarihi)는 1998년 이란에서 태어났어요. 테헤란에서 시나리오 쓰기와 드라마 과정을 공부하고 잡지사와 어린이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일했어요. 2012년부터 독일에서 글 쓰고 공부하고 있어요. 『좋아하는 건 꼭 데려가야 해』는 세피데 새리히가 처음으로 독일어로 쓴 그림책입니다. 글을 쓴 세피데 새리히(Sepideh Sarihi)는 1998년 이란에서 태어났어요. 테헤란에서 시나리오 쓰기와 드라마 과정을 공부하고 잡지사와 어린이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일했어요. 2012년부터 독일에서 글 쓰고 공부하고 있어요. 『좋아하는 건 꼭 데려가야 해』는 세피데 새리히가 처음으로 독일어로 쓴 그림책입니다.
그림을 그린 율리 푈크(Julie Volk)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서 태어나 독일 함부르크 응용학문대학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어요. 지금은 비엔나에서 가까운 어느 동네에서 가족과 살아요. 율리 푈크는 예쁘고 신기한 마을과 사람들을 담은 좋은 그림책을 많이 그렸어요. 2017년 오스트리아 청소년아동문학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상, 트로이스도르퍼 그림책상,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등 많은 상을 받았어요. 그림을 그린 율리 푈크(Julie Volk)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서 태어나 독일 함부르크 응용학문대학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어요. 지금은 비엔나에서 가까운 어느 동네에서 가족과 살아요. 율리 푈크는 예쁘고 신기한 마을과 사람들을 담은 좋은 그림책을 많이 그렸어요. 2017년 오스트리아 청소년아동문학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상, 트로이스도르퍼 그림책상,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등 많은 상을 받았어요.
성균관대학교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고 한겨레신문사에서 18년 동안 기자로 일했어요. 2018년 가을부터 베를린에서 한겨레신문 통신원으로 일하면서 독일과 유럽의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어요. 세피데 새리히가 독일어로 쓴 첫 책『좋아하는 건 꼭 데려가야 해』는 옮긴이가 처음 우리말로 옮긴 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한국에서 가져갈 수 있는 가방이 너무 작아 울상이 됐던 딸이 생각나 한동안 먹먹했다고 ... 성균관대학교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고 한겨레신문사에서 18년 동안 기자로 일했어요. 2018년 가을부터 베를린에서 한겨레신문 통신원으로 일하면서 독일과 유럽의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어요. 세피데 새리히가 독일어로 쓴 첫 책『좋아하는 건 꼭 데려가야 해』는 옮긴이가 처음 우리말로 옮긴 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 한국에서 가져갈 수 있는 가방이 너무 작아 울상이 됐던 딸이 생각나 한동안 먹먹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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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p.16-17

출판사 리뷰

2020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대상
2019 오스트리아 아동청소년 문학상 선정

2020년, 이탈리아 볼로냐 아동도서전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처음으로 현장을 포기해야 했다. 온라인으로 열렸던 그해 볼로냐 라가치상 심사위원들은 여행가방을 챙기는 아이의 이야기를 픽션 부문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이미 2019년에 “처음 경험하는 이별 앞에서 상실감을 극복하는 법을 배우는 아이 이야기를 주목한다”는 의미로 오스트리아 아동청소년문학상을 받았지만 2020년의 의미는 더욱 각별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갈 수 없는 코로나 시대에 지혜로운 아이디어를 주는 책” (굿리즈닷컴) “새로운 출발 앞에 선 아이에게 용기를 주는 책”(쥐트 도이칠란드 차이퉁)이라는 해외 리뷰처럼 단절의 시대에 용기와 지혜를 주는 책이라는 의미를 더하게 된 것이다.


한국어판에만 담긴 작가의 편지

율리 푈크는 특별히 한국어판 출판을 기념해 『내가 좋아하는 건 꼭 데려가야 해』의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한국 독자들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번역자와 메일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공감이 깊어지면서 작가는 그림책 속 한 장면에 고스란히 재현한 어릴 때 이사 가기 전 친구와 꼭 끌어안고 찍었던 사진을 한국어판에 싣는 데 허락했다. 그리하여 작가와 나눈 이메일을 정리한 ‘작가 인터뷰’에 그 사진도 함께했다.

한국어판에만 있는 장면은 또 있다. 율리 푈크와의 협의를 통해 한국어판에서는 아이가 바다에서 해답을 찾아가는 장면을 늘렸다. 바다 장면의 글과 그림을 분리하여 아이의 추억을 담은 병이 떠 있는 바다 장면을 글 없이 새로 넣었다. 그리하여 독자는 아이가 생각에 잠겼다가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긴 호흡으로 따라가게 된다.


주목받는 두 작가의 만남

아이에게 처음 이별의 의미를 알려주는 책 『좋아하는 건 꼭 데려가야 해』가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을 당시 해외에서는 특히 이란 출신 작가가 독일어로 이주 이야기를 썼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이란 티브이 방송에서 어린이 드라마 극본을 썼던 세피데 새리히는 2012년부터 독일에서 살면서 예술을 공부하고 있다. 그림을 그린 율리 푈크는 주목받는 오스트리아 출신 신예 일러스트 작가다. 율리 푈크의 작품들은 독일 아동 청소년 문학 아카데미와 오스트리아 아동청소년도서상을 여러 번 지명, 수상했다. 『좋아하는 건 꼭 데려가야 해』 속 주인공이 어느 나라 아이인지는 알 수 없다. 배경은 아랍세계에 가깝지만 검은 선으로 간결하게 그려진 아이는 동양적 얼굴과 서양적 분위기를 모두 갖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색을 쓰지 않고 노랑, 빨강, 파랑, 검정의 4가지 색으로만 그린 것도 책에 동양적 분위기를 주는 데 한몫했다.


이란인 작가와 독일인 일러스트레이터가 만들어 낸 주목할 만한 그림책. 정교한 연필 일러스트로 초현실적인 느낌이나 장소에 대한 감각, 공감할 수 있는 주제들을 세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책은 이사를 가거나 어떤 변화를 겪을 때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정말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이라고 해도 여행가방에 모두 들어갈 수 없다는 인생의 진실 등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이것은 이주와 추억에 대한 이야기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고) 독립을 배우며 상실을 극복하는 법을 배우는 아이 이야기기도 하다.
- 오스트리아 아동청소년 문학상 심사위원단 심사평

이별하고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이야기다. 아이들의 내면적인 힘을 온전히 믿고 미래를 희망찬 시선으로 응시하도록 한다.
- 독일 일간지 《쥐트 도이칠란트 차이퉁》

세피데 새리히는 이별이라는 무거운 이야기를 간결한 문장으로 엮어내고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여줌으로써 이해하기 쉽고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작가는 그림책 속 작은 주인공이 스스로 자신이 처한 딜레마에서 빠져 나갈 방법을 찾도록 하는데 그 출구는 감성적이고 환상적이다. 주인공의 방식은 이를 지켜보는 우리들의 생각과 감각에도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율리 푈크는 섬세하고 정교한 스케치로 식탁, 어항, 배나무 등 작은 물건들을 어린이가 주의깊게 관찰하는 눈으로 하듯 묘사해내고 있다. 화가는 바다를 주인공이 사랑하는 것들이 재미있게 한데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설정하고 절제하며 표현하고 있다.
소녀 혼자서 이별의 고통을 겪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결정해나간 것은 아니다. 부모님은 소녀의 정신적인 힘을 신뢰하며 지켜본다. 책의 결론에서 보듯 그것은 옳았다. 소녀는 새롭게 시작하고 용기를 낸다.
- 독일라디오방송 《도이칠란트 풍크》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을 보기 위해 우리가 좋아하는 곳에 갈 수 없는 격리의 시대에 이 책은 우리의 가슴을 벅차게 한다. 팬데믹으로 아무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없는데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책의 어린 여자아이와 가족들이 새로운 나라로 이주할 때처럼 우리는 창의적이고 영리해야 한다. 주인공은 추억을 간직하는 방법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를 줄 것이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뿐 아니라 혼자서 책을 읽는 어린 독자한테도 이 책을 추천한다.
- 미국 북리뷰 사이트 굿리즈 닷컴 주디 이슬리


작가 인터뷰

Q 처음 이 이야기를 어떻게 떠올렸나요?

율리 푈크 : 그림책을 그릴 때 저는 보통 제 사진을 보면서 영감을 얻으려고 해요. 이 책의 그림은 실제로 제 어린 시절 사진에서 시작됐어요. 책 맨 앞장에 친구와 끌어안고 있는 아이의 모습은 제 사진 그대로예요. 그때 저도 이사를 해서 친구와 헤어져야 했어요. 그때 기억을 떠올려보니 『좋아하는 건 꼭 데려가야 해』 책 속 주인공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었어요. 제 그림들은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 그때 느꼈던 감정들을 발전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세피디 새리히 : 제 이야기의 등장인물은 항상 제 경험에서 나와요. 저는 이란에서 태어나 지금은 독일에서 살고 있어요. 지금은 독일에 살기 때문에 독일어로 글을 씁니다.

Q 고향을 떠나본 적이 없는 아이들도 이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세피디 새리히 : 저는 아이들이 어려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좋아하는 건 꼭 데려가야 해』는 아이로선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어린이를 그리고 있어요. 아이가 지금 어떤 마음인지, 스스로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는지도요.
율리 푈크 : 이 이야기가 도망치듯 자기 나라를 떠난 아이들과 이사하는 아이들 모두의 이야기라는 게 저한텐 중요했어요. 아이는 분명히 어딘가 다른 나라로 가려고 해요. 하지만 아이의 모습은 제가 사는 유럽의 어린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면 했어요. 모든 어린이가 낯설게 느끼지 않고 자신과 비슷한 모습을 찾았으면 했어요. 한 번도 이사를 가지 않았던 아이들이든 가족과 함께 어쩔 수 없이 나라를 떠나야 했던 아이들이든 모두 제 그림을 보면서 주인공 마음에 공감하기를, 이별해야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랐어요.

Q 아이가 바다에서 답을 찾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율리 푈크: 바다는 한편으론 사람들을 헤어지게 하고, 멀리 있게 하는 그리움의 대상이죠. 하지만 동시에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하는 장소기도 해요. 육지를 갈라놓는 곳이기도 하면서 다시 이어주는 길이기도 하잖아요.
세피디 새리히 : 이 이야기는 아이가 바다에서 자신이 가장 사랑하던 것들을 다시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는 바다를 바라보며 이제 가장 소중한 것들은 우리에게 기억으로 남는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거든요. (정리 :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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