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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의 폭력

고대 그리스부터 n번방까지 타락한 감각의 역사

유서연 | 동녘 | 2021년 04월 30일 리뷰 총점9.6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8점
편집/디자인
4.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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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44g | 135*210*20mm
ISBN13 9788972979883
ISBN10 8972979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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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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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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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파리4대학 철학사과에서 베르그손 연구로 DEA 학위를 받고, 파리1대학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여성철학과 젠더 문제에 관심을 갖고 글을 쓰고 있으며, ‘에코페미니즘 연구센터―달과 나무’ 객원연구원, 《여/성이론》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공포의 철학: 타자가 지옥이 된 시대를 살다》(2017), 《시각의 폭력: 고대 그리스...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파리4대학 철학사과에서 베르그손 연구로 DEA 학위를 받고, 파리1대학 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여성철학과 젠더 문제에 관심을 갖고 글을 쓰고 있으며, ‘에코페미니즘 연구센터―달과 나무’ 객원연구원, 《여/성이론》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공포의 철학: 타자가 지옥이 된 시대를 살다》(2017), 《시각의 폭력: 고대 그리스부터 n번방까지 타락한 감각의 역사》(2021)가 있고, 옮긴 책으로 《20세기 서양철학의 흐름》(2006)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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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p.211

출판사 리뷰

고전적 관음증부터 디지털 성폭력까지
철학으로 추적한 ‘보는 폭력’의 뿌리


디지털 시대에 ‘이미지’를 만들고 전달하는 기술이 눈부시게 발달할수록,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성범죄는 ‘진화’를 거듭한다. 버닝썬과 정준영 일당의 집단 성폭력과 단톡방 유포 사건은 많은 사람들을 경악시켰고, 웹하드 카르텔은 디지털 성착취가 산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피해 영상이 지금도 계속 퍼지면서 끝나지 않고 있다. 성착취물은 한 번이라도 유포가 되면 가해자가 무한 증식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자들의 고통은 끝이 없다. 피해 경험이 없는 여성들도 공중 화장실 벽에 구멍이 있으면 불법 촬영을 의심하는 노이로제에 걸린 지 오래다.
물론 제대로 된 단속과 수사, 처벌이 가장 시급할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남는다. 바로 디지털 기술은 진화의 속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딥페이크 성착취물의 경우, 사용되는 기술은 나날이 교묘해지는데, 법은 여전히 제작자만 처벌하는 데 그치는 등 ‘사후 대책’의 속도는 기술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그렇다면 좀 더 다른 방향의 접근도 필요한 게 아닐까? “대상화되고 객체화된 이미지들이 난립하는 시각의 폭력에 물든 이 사회에서 근본적 변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디지털 성폭력이 근절되기 힘들 것”이라고 보는 저자가, ‘보는 폭력’과 이를 둘러싼 사회와 문화를 근본적으로 짚어보기 위해 선택한 방식은 철학이다.
이 책은 21세기에 새로 등장한 범죄처럼 보이는 디지털 성폭력의 저변에 고대 그리스부터 이어져온 시각 중심의 철학 전통이 깔려 있다고 본다. 따라서 여성의 시각적 대상화와 시각중심주의라는 아주 오래된 ‘전통’을 먼저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근대의 시각중심주의는 여성을 비롯한 타자와 소수자를 시각적으로 대상화하고 통제하려는 ‘이성’에 근거한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시각의 특권화, 그리고 대상의 시간성 맥락을 제거하는 ‘현전성’이라는 서구의 형이상학 전통이 있다. 저자는 시각중심주의가 관음증의 역사, 망원경·카메라·영화의 탄생으로 이어지는 렌즈의 발달, 그리고 여성혐오와 결합되어 어떻게 ‘모든 것을 보고 싶어 하는 광기’로 나아가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이러한 광기는 “인기척이 없고 수치심도 사라진” 디지털 시대의 ‘모니터 앞’ 공간에서 더욱 극대화된다.

“‘테크네’, 즉 기술이라는 낱말은 플라톤 시대에 이르기까지 ‘에피스테메’, 즉 앎이라는 말과 같이 사용되어왔다. 이 두 낱말은 넓은 의미에서 인식을 지칭한다. 그것들은 무엇에 정통하거나 통달해 있다는 뜻이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부터 시작된 앎과 기술의 공모관계는, 근대적 인식이론에 기반을 둔 현대 과학기술 문명에서 그 극단에 이른다. 무사심하게 여겨지는 고대 그리스의 관조적 시선에서 비롯된 근대적 인식이론이 가장한 객관적·가치중립적 시선의 배후에는, 내 눈앞에 현전하는 “존재자를 확실하게 알아내어 그것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구사하려는 의지가 꿈틀대고” 있다.”(69쪽)

“디지털 시대의 남성들은 더 이상 신비화된 팜므 파탈적인 여성 스타에게 열광하지 않는 듯하다. 그들에게는 더 이상 페티시가 필요하지 않아서, 아름답게 치장한 젊은 여성들이 속옷을 내리고 변기에 앉을 때 드러나는 혐오스러운 ‘상처’를 화장실 몰카로 보며 희열과 쾌감을 느낀다. 정작 여성 자신에게는 상처도 뭣도 아닌 그저 존재하는 그러한 생식기를 바라보며, 그토록 아름답게 꾸며봤자 너희들은 여신이 아니라 그저 갈라진 생식기로 존재하는 혐오스러운 존재이자 조롱당하고 능욕당하는 존재라고 말한다. 이처럼 도처에서 관음증적 시선에 노출된 디지털 시대의 여성은 자신의 갈라진 생식기로 인해, 혹은 자신이 지닌 섹슈얼리티에 의해 여전히 사디즘적으로 처벌받고 단죄받으며 상징적인 사형선고를 받는다.”(144쪽)


‘보는 것’은 왜 그토록 중요한가?
견고한 시각 중심의 세계에 던지는 질문


그렇다면 시각의 폭력은 몇몇 범죄, 일부 가해자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일까? 오늘날 우리는 SNS에서 습관적으로 타인의 일상을 엿보고, 나의 일상도 습관적으로 노출한다. 저자는 “관음증과 노출증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분석한 프로이트를 인용해 SNS 속 보여주기를 관음증이 일상화된 사례로 들며, SNS 속의 멋진 이미지들이 “21세기의 새로운 페티시”라고 본다.
또한 사람들이 다른 어떤 감각 기관보다 눈이 손상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에서도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본다는 것’은 단순히 대상을 확인하는 감각을 넘어 ‘아는 감각’, ‘통제하는 감각’이기도 해서다. 저자는 360도로 펼쳐보는 ‘파노라마’의 발명과 수감자들에게 시선의 감시를 내재화하는 ‘파놉티콘’의 예를 통해, ‘그저 보는 것’이 어떻게 그 자체로 권력이 되는지 설명한다. 이렇듯 신처럼 모든 것을 한눈에 보려는 경향에 대해 “모든 것을 객체화해 통제할 수 있으며 시선의 권력에서 벗어나려는 타자의 움직임이 보이면 시각적으로 폭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자만심”이 깃들어 있다고도 진단한다. 그러므로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우리의 공포는 ‘보는 권력을 잃는 것’에 대한 공포이기도 할 것이다.
누구나 사진을 찍고 찍히며 공유하는 것에 익숙해진 이 시대는, 이처럼 언제라도 권력이 되고 폭력이 될 수 있는 시각의 메커니즘에 익숙해진 시대다. 즉, 대상을 “거리를 두면서 직접 개입하지 않고, 눈앞에 고정되어 시간의 흐름이 제거된 무시간적 존재”로 바라보는 방식에서 누구도 자유롭지 않다. 그러나 저자는 ‘모든 것’을 보려 할수록, 중요한 그 어떤 것도 보지 못할 뿐이라고 단언한다.
아울러 시각이 오랫동안 ‘으뜸 감각’의 지위에 있는 동안 촉각, 후각, 미각 등 다른 놀라운 감각들이 얼마나 폄하되어왔는지 설명한다. 이러한 시각 중심의 감각 체계, 나아가 시각 중심의 세계를 넘어설 대안으로 저자가 제시하는 것은 ‘촉각적 시각’이다. 수평적 평등을 기반으로 한 이러한 ‘시각’이 “새로운 형태의 관계망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이리가레를 비롯한 연구자들의 분석과 여러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관음증적인 남근적 시각은 ‘(여성의) 모든 것을 응시한다’고 착각하지만, 사실 ‘모든 것을 본다’는 것은 ‘아무것도 보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타나엘의 ‘망원경’을 통한 여성 훔쳐보기는 어둠 속 비밀스러운 실체가 드러났을 때, 즉 올림피아가 실은 자동기계 인형이었다는 비밀에 직면했을 때 파열되고, 관음증적인 남근적 시각은 산산조각이 난다. 결국 나타나엘은 망원경을 통한 남근적 시각이 포착해낼 수 없었던 과잉적인 실체 앞에서 광기로 미쳐간다. 이런 광기는 근대 시각중심주의가 내포한 관음증적 주체가 귀결할 수밖에 없는 결과이다.”(100쪽)

“철학은 평면거울을 통해 세계의 빛을 비추고, 그러한 시각 이미지를 통해 세계를 설명하려 한다. 그러나 이러한 세계는 남성 주체가 거울을 통해 자신을 반사하고 시각적으로 나르시시즘적인 자기동일성을 재확인하며 구축한 남근시각중심적인 세계이다. 여기서 여성은 자기 자신을 시각적으로 재현할 도구가 없기 때문에 나르시시즘적인 남성 주체와 자기를 동일시하며, 그러한 ‘남성적 반사구조’ 속에 갇히게 된다.”(2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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