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밀하고 정교하게 쌓아올린 플롯과 독자의 눈에 작열하는 생생한 묘사로 정유정만의 스타일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한편, 더 완숙해진 서스펜스와 인간의 심연에 대한 밀도 높은 질문으로 가득 찬 수작이다.

불행의 가능성을 없앤다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기대됩니다.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정유정 작가의 신작이라고 해서 들어왔습니다! 표지부터 어둔 밤에 눈코입이 없는 세 사람이 그려져있어서 으스스하고 오싹한 글의 분위기를 연상하도록 만드네요~ 저자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글의 표현력도 뛰어나서 더 공포스럽게 느껴지는 듯. 자기애의 늪에 빠진 나르시시스트가 자신의 행복을 위해 타인의 삶을 휘두르기 시작할 때, 행복한 순간을 지속시키기 위해 그것에 방해가 되는 것들을 가차 없이 제거해나가는 노력을 할 때 그의 주변 사람들은 얼마나 불행해질까요? 다소 무겁고 어두운 주제를 거침없이 글로 표현해내는 저자의 역량에 감탄하게 됩니다. <완전한 행복> 추천합니다!!!

날카로운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가님이어서 매번 신간이 나올 때마다 무척 기대가 되네요. 이번 작품은 제목부터 의미심장해서 더 관심이 갑니다. 행복을 위해 인간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인 것 같아요.

행복은 뺄셈이라는 말이 마음에 너무 와 닿네요.. 행복하기 위해 조금씩 비워가는 삶이 큰 맥락인 것 같은데 여기에 어떤 스토리의 소설을 만드셨을지 너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