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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요, 산타 마을에서는요...]
크리스마스가 되면 꼭 다시 보게 되는 그림책이지요. 이 책으로 인해서 산타할아버지의 1년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답니다. 아이의 질문에 어느 정도의 해답은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어요. 전 세계 아이들에게 줄 그 많은 장난감들은 어떻게 만드는지 여름휴가는 어떻게 보내는지 착한 아이들을 어떻게 찾아내는지...산타 할아버지에 대한 거의 모든 사실(?)들이 담겨 있어요.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산타 할아버지에게 받은 선물로 며칠째 지칠 줄 모르고 놀고 있네요. 산타 할아버지도 새해가 될 때까지 푹~ 쉬세요.^^

하늘나리 2010-12-27 오후 9:07:24  
<사르르 화를 풀어주는 파랑>>
색깔로 정말 마음이 풀릴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아이와 이동화를 보았네요. 파란열대어 콩이와 효준이의 이야기 효준이는 콩이와 같이 하늘나라로 꽃밭으로 다니면서 화를 식힐려고 했어요 그런데 바람에 실려오는 친구들의 목소리에 또다시 열이 올라요... 그래서 콩이와 효준이는 바다여행을 하게되지요. 강이 바다로 변하고 효준이는 바다속으로 돌고래와 같이 신나게 놀아요. 효준이의 마음이 파랑게 물들면서 뜨거웠던 마음이 점점 식어가지요. 예전에 친구들도 몽고반점이 있었을거야 이건 화낼일이 아니야..라고 효준이는 잠에서 깨어납니다.
마음속까지 파랗게 물들인 동화책이 참으로 마음이 듭니다. 아이는 콩이가 있다면 자기도 화가 날때 콩이랑 같이 하늘구름나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합니다. 엄마도 아이도 파랗게 물든 마음입니다

dlwntjd 2010-12-27 오후 1:51:10  
<<한밤중에>>
에어컨이 없는 우리집은 여름이면 잠을 뒤척입니다. 그래서 아이와 이책을 보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빌라 옥상으로 돚자리를 가지고 올라갔습니다. 하늘에는 별이 총총.. 옥상에 불어오는 덥덥한 바람이지만 시원하게 느껴졌어요. 아이도 좋아라 합니다. 외할머니 시골에가면 별이 더 빛날텐데... 아이는 외할머니집에서 보았던 별들을 기억하는가 봅니다. 옆집에서도 더웠는지 옥상으로 올라 옵니다. 그래서 옆집아주머니랑 이야기도 하고 찐옥수수를 먹으면서 더위을 식혀봅니다. 한밤중에 재미있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한밤중에..바람이 살랑살랑...

dlwntjd 2010-12-27 오후 1:35:40  
<<고개넘어 할미꽃>>
야생화박물관에 갔더니 할미꽃을 상영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찬바닥에 앉아 끝까지 봅니다. 그리고 할머니 참 불쌓하다. 이야기하면서 한번 더 보았습니다. 쬐끔한 녀석이 뭘알까 생각하다가도 집중해서 보는 모습이 참으로 기특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이동영상도 같이 보았습니다. 아이는 비슷한 내용이긴 하지만 그래도 신기한듯이 집중해서 봅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할미꽃을 보고는 이야기 합니다. 꼬부랑할머니가 막내손녀보러 가다가 그만 쓰러지셨는데 그만 돌아가셨어 그래서 그할미 무덤옆에 꽃이 피었는데 그모습이 할머니랑 비슷하데....
할미꽃... 꼬부랑 할머니가 손녀들을 보고 싶어 기다리는거야.... 합니다. 가끔 아이가 이야기하는것을 보고 있노라면 깜짝 놀라곤 합니다. 그래도 미운 7살입니다... ㅋㅋ

dlwntjd 2010-12-27 오후 1:29:10  
<<엄마는 나 없을때 뭘 할까>>
아이가 울기 시작합니다. 딱 두번 울더니 이젠 엄마가 가도 울지 않습니다. 바빠이를 하면서 당연히 엄마는 가야할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러다가 엄마를 잊어버리는거 아닌가 하는 엄마의 조바심으로 아이에게 이책을 읽어주었습니다. 꺼꾸로 꾸며진 책이라 그런지 아이는 이렇게 저렇게 신기하게 책을 만져봅니다. 아이는 이책을 읽어주어도 엄마가 회사에 가면 서류정리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언제가 아이아빠가 회사에가서 서류정리한다고 했던걸 기억하고 있는 가 봅니다. 엄마는 나없을때 서류정리... ㅋㅋㅋ 너무웃기죠...

dlwntjd 2010-12-27 오후 1:25:12  
<<포근한 크리스마스>>
아이는 산타할아버지가 언제 오시는지 잠도 자지 않고 기다립니다. 엄마는 차에 넣어둔 선물을 가지고 와야 하는데 큰일입니다. 아이가 자지 않으니 갈수도 없고 그러다 엄마가 깜빡 잠이 들었어요.....
아이는 이동화책을 보고 갑자기 아프리카에도 크리스마스가 있어라고 질문을 합니다. 응 있어 그긴 크리시마스에도 덥겠지 했더니 친구들도 선물을 받아 묻습니다. 산타할아버지가 그곳까지 가시겠지 ... 착한 친구들이 많으니깐....백화점앞에 있는 아프리카돕기 사랑의물통행사가 생각이 났는지 크리스마스트리꼭대기까지 그물통을 달면 산타할아버지가 그걸 가지고 갈꺼야 합니다..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아프리카친구들에게도 포근한 크리스마스 입니다.

dlwntjd 2010-12-27 오후 12:01:39  
<<개구쟁이 아빠>>
우리 아빠는 늘 바빠서 아침 일찍 나가시고 저녁 늦게 들어오십니다. 이동화책의 아빠를 얼마나 부러워하는지 모릅니다. 동화책의 아빠처럼 물장난도 하고 싶은데... 아빠는 옷젖는다고 안된다고 합니다. 오늘처럼 눈이 많이 오는날은 아빠랑 같이 눈싸움이라도 하고 싶은데 아빠는 또 일찍 출근을 하십니다. 아이는 이책을 보며 이런 아빠가 한면더 있었으면 합니다. 언제쯤 아빠랑 신나게 놀수 있는 날이 올까요. 아이는 밤이면 밤마다 이책을 보며 아빠랑 신나게 노는 상상을 합니다. 아이에게 아빠랑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이동화를 선택했는데 잘한듯 하면서도 마음이 아픕니다... 사는게 뭔지... 아이들이 원하는건 너무나 단순합니다.

dlwntjd 2010-12-27 오전 11:33:36  
<<내가 가르쳐 줄께>>
아이에게 이야기를 해 주었더니 신기해 하면서 그게 정말이야 정말이야를 계속 이야기 합니다.
젓소는 송아지를 낳고 우유를 30리터씩이나 짤수 있고, 매는 사냥할때 경주용자동차처럼 쌩하니 달릴수 있고
민들레홀씨는 낙하산이 있어 아주 멀리 날아갈수 있데요. 그리고 앵무새는 60년정도쯤 살수 있데요..
나비는 코는 없는데 냄새를 잘 맡을수 있구요 이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은 코끼리 인줄 알았는데요 아니래요
바로 흰수염고래라고 하네요 흰수염고래는 코끼리 30마리 무게랑 똑같데요... 언젠가 울산고래박물관에서 보았던 흰수염 고래가 생각이 났는지 아주아주 컸어... 이상한 소리를 내는게 조금 무서웠노라 이야기합니다.
앵무새가 그렇게 오래 사는지 젖소가 그렇게 많은 우유를 짜낼수 있는지 신기한가 봅니다.

dlwntjd 2010-12-27 오전 11:29:11  
<<생각하는 ㄱㄴㄷ>>
한글사랑에 빠진 외국작가의 작품이라니요.
그림이 너무 멋집니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너무 멋지게 표현하셨네요.
아직 한글을 깨치지 못한 둘째 곁에 항상 놓아두고 싶은 책이예요.

나디아 2010-12-24 오후 1:28:02  
<<태양이 주는 생명 에너지>>
원색적이고 현란한 색감의 화려한 그림이 너무 멋져요.
태양에너지에 대한 쉽고 친근한 설명 또한 유아들에게 추천할 만한 과학동화랍니다.
딱딱한 지식만 전달한다면 아마 금방 지루해지거나 반도 이해를 못할텐데
이런 책들이 있어서 과학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나디아 2010-12-24 오후 1: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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