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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바이스 | 2014-09-06 | 추천0 | 댓글0
인문 철학의 기본이 아마 나는 누구인가? 부터 시작하지 않나 싶다. 소크라테스도 너 자신을 알라고 했지만 자신을 안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 봤던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안다고 대답하는 인간이 몇이나 있을까? 어떤 책에서도 말했듯이 나는 내가 제일 어렵다고도 하지 않나?
이책은 두개의 질문으로 이루어 져있다. 첫째 나는 누구인가? 와 어떻게 살것인가 이 두개는 인류가 멸망하는 그날까지 답을 찾을 수 있을까? 1부 "나는 누구인가" 인간의 본질에 답하다. 에서는 요즘 핫한 강신주님이 자본주의 세상에서 상처 받지 않을 권리를 말씀하시고 고미숙님은 현대인을 이해하는 세 가지 화두인 몸 돈 사랑에 대하여 김상근님은 인간에 대한 학문, 인문학에 대해 이태수님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삶이 아름답다. 는 것에 대한 이야기들 2부 "어떻게 살 것인 삶의 태도가 곧 당신이다" 에서는 슬라보예 지젝님이 사유하라, 그리고 변화하라. 최진석님은 자신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정용석님은 나는 이미 기적이다. 라는 이야기들을 풀어간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인간 자체가 기적이긴 하다. 생물학적으로 무수한 경쟁을 뚫고 하나 또는 둘정도의 생명체가 탄생했으니 이 것부터가 기적이지 않는가? 그런 의미에서도 인간은 기적으로 시작되는 존재이다. 식물은 보통 하나의 씨앗이 하나의 식물을 만들어 내지만 인간은 그 반대이지 싶다. 그렇게 생겨난 기적같은 생명체가 자신을 찾고자 하지만 찾지 못한다. 자신을 찾는 것 만큼 꾸준한 연구는 없었지 싶기도 하다. 고대시절부터 철학자들이 찾고자 하는 것이 나가 아닐까?
희미한 발자욱을 남기는 인간도 내가 담배 한개피를 태우기 위해 저 발자욱을 남기는 행동을 하고 저 담을 넘기를 위해서 찌인한 발자욱을 남기기도 한다. 인간은 끝없는 질문과 질문으로 자신을 찾고자 하지만 나는 아직도 내가 누군지 모르겠다. 내가 사는 곳이 서울대학교 부근이지만 이런 인문학 강의를 한번도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지금은 듣고 싶은 마음이 생겼지만 가까운 곳인데도 불구하고 갈 시간이 없다. 결론은 이런 책이 나와줘서 너무 고마울 뿐이다.
[나는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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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gperson | 2014-09-06 | 추천1 | 댓글0
나는 누구인가. 이 책을 신청한 이유는 내가 가고 싶었던 강연 묶음집이기 때문이다. 2013년 하반기, 아마 21세기북스를 통한 메일로 ‘플라톤 아카데미’의 인문한 대중 강연 안내를 받았다.. 강의 목록을 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강의를 가고 싶어 했던 것이 기억이 난다. 독서 카펭 이 강의에 대해 알려줘 다른 분들은 수강했던 기억도 있다. 나는 신청시기도 놓쳤거니와 강의 장소가 경희대였던 것이 부담스러웠다. 그래도 한 번 가볼까 했던 강의인데, 그게 책으로 나온 것이니 읽고 싶어졌다.
책에 대한 후기를 쓰고자, 플라톤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작년 강의 목록을 확인하였다. 분명히 기억에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있었는데 책에는 포함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강연 목록을 보니 책과는 사뭇 다르다.

원래 강의는 10강의였지만, 책은 7명의 강의가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순서도 또한 다르다. 아마 책으로 다듬는 과정에서 각 주제-1부 “나는 누구인가”인간의 본질에 답하다, 2부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태도가 곧 당신이다-에 맞게 묶었기 때문이겠지.
책의 내용 중에는 강신주의 강연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았으며 최진석의 강의가 재미있었다. 1부보다는 2부에 속한 강의 내용들 중에서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이 있었다. 강신주 철학자의 내용은 ‘자본주의’의 이용자가 되려고 하는 나에게는 맞지 않았다. 반면 최진석 교수의 강의는 재미도 있고 내가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것들이 종종 보였다.
최교수가 자신의 부인에게 한 이야기가 우리들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
“당신 혹시 다이어트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하는 걸 마치 다이어트를 하는 걸로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니야?”-p.213
배움과 자기표현에 대해 다시금 생각을 하게 해주는 말도 있다.
“선생님은 앞으로 창의적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금 그 연세에도 배우는 재미가 좋다는 게 말이 됩니까? 이제 그만 배우세요. 그만 배우시고 이제는 자신을 표현하세요.” 배우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지만 배우는 것이 습관이 되면 자기표현에 장애를 갖게 됩니다. 우리가 배우는 대상은 다른 사람의 표현일 뿐입니다. 언제가지 다른 사람이 표현해낸 것을 습득하기만 해야 할까요. 배움은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존재해야 합니다.-p.225
책을 내용을 크게 본다면 자신과 인생에 대해 철학적으로 접근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자꾸만 행복의 기원에서 읽은 내용이 딴지를 거는 느낌이 들었다. 철학적인 물음, 관념적인 답을 추구하기보다는 인간 본성을 알고 그 본성 하에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더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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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피 | 2014-09-06 | 추천0 | 댓글0
나는 누구인가
강신주, 고미숙, 김상근, 슬라보예 지젝, 이태수, 정용석 │21세기북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이 책은 2013년 가을학기에 개최된 제 3회 인문학 공개강좌의 강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서 알려주기보다 나에 대해 생각해보며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자본주의 시대인 만큼 사는 동안 돈에 구애를 받게 된다. '내가 너무 돈에 이끌려 다니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돈은 매우 중요하지만 나의 생활이 없이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만 살고 있지 않나 생각해 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획일화된 노예로 전략하기 때문에 인문학자들은 자본주의를 비판한다. 우리가 생활하는데 물론 돈은 필요하지만 그 돈이 목적이 아닌 수단일 뿐이다.
"덜 먹고 덜 쓰고 더 덜어내라."
책에 나온 이야기이다. 우리의 몸이 원하는 것은 순환이고 순환을 방해하는 것 중의 하나가 우리의 욕망이다. 어떻게 하면 몸의 순환을 잘 할 수 있을까요? 바로 '삶이 창조적'이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사랑을 포함하고 있다.
어떤 사랑이든 사랑에는 하나의 마디가 정리되는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헤어진 뒤에도 나를 생각해주기를 바라기보다,
정말 괜찮은 삶을 사는 사람과 만났었다는 자부심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나 스스로를 알고 성찰하며 내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자아 성찰이라고 하면 왠지 거창한 느낌이 들지만 '나'를 돌아보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돌아보기 전에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생각해보면 오롯이 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음을.. 그리고 그것마저도 나에 대한 걱정뿐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사소한 이야기부터 차곡차곡 나를 알고 나 스스로를 더욱 사랑할 수 있도록.. 한번쯤 나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한다.
[나는 누구인가]생각없던 우리들을 일깨워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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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꼬마 | 2014-09-05 | 추천0 | 댓글2
나는 누구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은 죽을때까지 자신에게 물을수 밖에 없다. 어쩌면 끝까지 해답을 찾지 못하는 것일수도 있다. 평생 알아가야 할 숙제인지도 모른다. 끝없이 자신에게 물으며 조금씩 나를 만들어가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다. 우리들은 가끔 생각없이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한다. 각자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를 쫓느라 나 뿐만 아니라 주변조차 돌아보지 못한다.
가다가 잠시 쉬어갈수 있지만 나에 대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끝없이 생각할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은 인문학을 접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지금보다 나아지는 나를 위해 부와 명예를 쫓는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으로 세상을 살아갈수 있도록 도움을 줄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누구인가>는 2013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제3회 인문학 공개강좌의 강연 내용을 담고 있다. 대중들에게 정말 많은 인기를 얻고있는 강신주, 고전 평론가 고미숙, 신과대학 교수이며 인문학 강연자인 김상근, 라캉과 마르크스, 헤겔을 접목한 사상을 통해 세계적인 석학으로 불리는 슬라보예 지젝, 서울 대학교 명예교수 이태수, 경희대 생물학과 교수 정용석, 서강대 철학과 교수 최진석의 강연 내용을 책으로 만나고 있는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 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내용으로 우리들에게 나를 들여다보고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처음으로 만나는 이야기는 강신주의 '자본주의 세상에서 상처 받지 않을 권리'이다. 강의를 한번이라도 들어본 사람이라면 솔직히 그의 카리스마에 주죽이 들 정도이다. 강의 내용을 떠나 어쩌면 저리도 당당하게 사람들과 마주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생각을 가져서인지 글에서도 그의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처음부터 많은 공감을 하며 읽게 된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늘 경쟁 속에서 살아가고 누군가와의 비교를 통해 좌절하며 살고 있다. 말은 아니라 하지만 결국 많은 돈을 벌어 남들보다 잘 살고 싶은 마음들이 내재되어 있다. 그렇기에 책에서 만나는 이야기들은 허상이 아니라 우리의 삶속에서 누구나 느껴지는 이야기들이다. 돈 때문에 가족까지 살해하는 슬픈 현실속에 살고 있다. 그들은 우리와 다른 특별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다. 모두가 누군가를 파괴할수 밖에 없는 현실속에 살고 있다고 말한다. 조금은 섬뜩하다. 우리들은 누군가를 짓밟고 일어나야만 하는 현실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호수를 우아하게 헤엄치는 백조의 실상은 다른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물밑에서 계속해서 움직일수 밖에 없는 것이다.
사람이 먼저이지만 사람이 뒷전이 되어버린 세상이 되고 있다. 그렇기에 그들은 나를 들여다보고 우리를 생각하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각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대중들에게 인기있는 그들의 강연 내용이 궁금했다. 직접 보지 못하였기에 책을 통해 그 내용을 알고 싶다는 생각에 책을 읽었다는 것이 조금한 창피한 마음이다. 엉뚱한 곳으로 가고 있는 나를 들여다보며 생각없이 사는 우리들을 일깨워주는 이야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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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천사 | 2014-09-05 | 추천1 |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