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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시간을 굽는 빵집
김주현 글 모예진 그림
시간을 굽는 빵집에는 잊고 싶지 않은 특별한 시간을 굽고 싶은 사람들이 찾아간다. 주인공의 이름은 박만길이고 나이는 아직 3학년이다. 만길이는 어쩌다 이 빵집을 찾았다. 그리고 나서부터 만길이는 거의 맨날 그 빵집에 갔다. 만길이는 참을성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무시무시한 오, 육학년 쯤 되보이는 어떤 여자가 들어왔다. 하지만 만길이는 그 여자의 주문 레시피를 꼭 보고 싶었다. 그래서 빵집 주인아저씨 몰래 봤다. 하지만 그것이 들켜서 쫒겨나고 만다. 그러던 어느날 만길이가 빵집에 들어갈까? 말까? 고민 중인데 주인 아저씨가 들어오라고 하셔서 들어갔다. 만길이는 죄송하다고 사과를 먼저 드렸다. 그리고 "그럼, 이제 우리는 예전처럼 친구예요?"라고 물어본다. 하지만 아저씨는 예전 같은 친구가 아닌 우정이 더 끈끈해진 친구라고 했다. 그리고 만길이도 새로운 빵 만들기에 도전해 본다. 나는 이 책에 가장 중요한 게 두 가지 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싸우거나 잘못해도 서로 사과를 하고 또다시 용서해주는 거다 .그래서 그 친구와의 우정을 더 끈끈하게 만드는 거다. 또 하나는 원래 빵집에서는 과거에 있었던 특별한 시간을 구웠다면 이번엔 미래의 시간을 상상해서 굽는 그 도전을 해보는 거다. 그니까 새로운 시도, 도전을 해보는 거다. 그것이 나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도 열심히 사과하고 용서하고 해서 친구들과의 우정이 더 끈끈해지게 노력하고 또 새로운 시도, 도전을 해보려고 노력해야겠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친구와의 우정이 좋지 않다거나 아니면 새로운 시도를 잘 못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한다.
미래로 가는 빵집
'시간을 굽는 빵집'을 읽고
미래에는 여러가지 직업, 새로운 자동차 등이 생겨날 것이다. 미래에는 더 발전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미래에 깨끗한 환경과 코로나가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건강과 안전이 최고인 미래이다. 그리고 내가 내 꿈을 이뤄서 가족과 행복한 세상에서 살고 싶다.
'시간을 굽는 빵집'의 아저씨는 상상의 빵과 개인 맞춤형 빵을 만든다. 난 빵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아저씨가 만든 빵을 먹어보고 싶다. 아이들이 빵을 먹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그 빵을 먹고 내가 원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고 싶다. 또 빵을 만드는 비법을 알고 싶다. 내가 상상하고 싶은 일을 다 상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거기 제빵사라면 사람들이 원하는 미래세상을 상상할 수 있는 빵을 예쁘게 포장해서 주고 싶다.
학생이 그 빵을 먹고 진짜 과거처럼 그런 기분이었을지 궁금하다. 그런데 학생이 축구 골인하는 상상을 하면서 "슛"이라고 마지막으로 말했는데 아저씨는 아쉬워했다. 뭐가 아쉬웠는지 아저씨한테 물어보고 싶다.
난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자주 그리기 대회에 나가기도 한다. 그림 대회에서 상을 받았을 때 난 학교에서 미술상장을 받았던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그 때 시간을 빵으로 만든다면 크기는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 모양은 꽃 모양, 느낌은 구름처럼 폭신촉신하고, 향기는 교실 안의 향기였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그 순간의 향기를 그대로 넣으면 그 느낌이 생생하게 느껴질 것 같기 때문이다. 시끌벅적한 아이들의 소리와 여기저기서 들리는 웃음소리 그 소리도 빵속에 넣으면 난 오랫동안 그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난 행복한 순간과 슬픈 순간은 시간과 함께 기억 되다가 살아진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시간을 굽는 빵집'을 읽으며 내가 시간을 오래 기억하려고 하면 행복한 기억을 미래에도 기억되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띠띠띠 띠리링"
아침에 할머니와 시장을 갔던 동생이 돌아왔다. 그때 맛있는 냄새가 내 코를 찔렀다. 방학숙제 통지표를 침대로 던지고 문틈 사이로 동생을 보았다. 그것은 시장 건너편에 파는 닭강정 냄새였다. 당장이라도 뛰어나가 닭강정을 먹고 싶었다. 하지만 방학숙제를 정해진 시간에 하지 못하면 1학년 때처럼 개학 전날 벼락치기를 해야 한다. 그러면 분명 수업시간에 졸릴 것을 알기 때문에 닭강정을 포기했다.
동생이 문을 두드렸다. 또 놀아달라고 하나보다.
"나 숙제해야 돼서 못 놀아줘"
"언니 여기 빵 먹어"
상표를 보니 초능력 빵집이라고 되어 있었다. 내가 빵을 잡으려고 하는 순간 동생이 말했다.
"언니 세상에는 공짜가 없지!"
요즘 동생이 자주 보는 너튜브 채널에 말랑이 거래하는 것을 보고 배운 모양이다.
"그래! 동생아!! 오늘 꼭 절빵을 먹어주마!"
장난감 창고에 있는 거래판을 꺼냈다. 먼지를 털어주고, 지워진 모양을 다시 그렸다.
"이제 부터 제 1회 절빵 거래를 시작합니다. 이은서 선수는 가지고 있는 푸쉬팝을 다 놓습니다. 이채윤 선수는 절빵을 은밀하게 내 놓네요. 그 순간 이은서 선수가 이채윤 선수의 시험지를 가져옵니다."
"언니 거래할래" 나는 재빨리 수락했다.
멀리서 엄마의 화난 목소리가 들렸다.
"이은서! 이은서! 아휴 얘가 어디있데?" 나는 번개보다 빠르게 책상 밑에 숨었다.
"엄마 지금 너 방에 들어간다. 하나, 둘, 셋"
나는 결국 벌을 서게 됐다. 방학숙제를 안하고 놀았기 때문이다.
그때 동생이 나에게 다가왔다.
"언니 절빵 먹어!"
맛있게 절빵을 베어 무는 순간, 엄마의 목소리가 다시 들렸다.
"은서야 일어나~ 학교 가야지~ 이러다가 늦는다~"
그 목소리는 하늘에 있는 천사보다 더 상냥한 엄마의 목소리였다.
내가 진짜 절빵을 먹었나 보다.
타임머신 타고 미래로 과거로
'시간을 굽는 빵집'을 읽고
대구삼육초등학교
3-1 엄진아
나는 커서 개그우먼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내 개그를 보면서 사람들이 하하호호 웃는 것을 보는 게 행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하하호호개그빵'이 먹고 싶다. 그 빵을 먹고 나는 미래로 가서 사람들에게 나의 개그를 보여줄 것이다. 배꼽이 빠지다 못해 콧구멍도 빠지는 나의 개그를 본 사람들이 하하호호 웃을 테니까!
'시간을 굽는 빵집'에 나오는 빵집아저씨는 지혜로운 마법사 같다. 왜냐하면 빵집아저씨는 만길이에게 "예전 같은 친구는 아니지. 넌 나에게 실수를 했고 난 그걸 용서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 말이 지혜롭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더 끈끈한 친구 사이가 되었다고 가르쳐주신 것이라서 지혜롭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말 자체가 누구나 실수를 하지만 그 실수를 용서해주는 모습이 참 멋지다고 느꼈다. 그리고 마법사 같다 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아무리 의뢰인이 빵 반죽을 해서 그 감정을 계속 유지한다고 해도 그 빵이 마음대로 될 확률이 만길이가 대머리가 될 확률처럼 99.9%이다.
내가 빵집아저씨가 되어 만들고 싶은 빵이 한 개 더 있다. 이름은 '귀여워 와플'이다. 이 와플을 먹으면 동생이 태어나서 처음 본 날로 타임머신을 타고 가게 된다. 그때 동생은 손바닥은 지금과 비교도 안될 만큼 작았고, 옹알옹알 목소리도 너무 귀여웠다. 콜콜 자고 있는 동생이 너무 귀여워서 숨이 넘어갈 뻔했다. 게다가 자면서 발가락을 꼼지락 꼼지락 거렸다. 이런 동생의 모습을 빵집아저씨에게 자세히 알려드려서 이 빵을 한 달에 한 번 먹으면 어떤 맛과 어떤 모양이 나올까? 이 빵을 먹으며 동생과 하루 종일 놀면서 그 시간을 즐기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추억이 많이 쌓이게 될 것 같다.
이런 빵을 현실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면 행복한 마음이 두 배일 것 같다. 미래에서 사람들앞에서 하하호호, 과거에서 동생과 하하호호.
나는 엄마와 걷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엄마와 걷은 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수다를
떠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수다를 떨면 스트레스가 사라진다. 그리고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보면 고구마 백개를
먹은후 사이다를 먹은것처럼 속이 뻥 뚫린다. 수다를 떨고나니 어느 순간 목적지에 와있다.
엄마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이 쌓이면 작은 행복도 많이 쌓인다.
나는 첫 슛이 터지던 짜릿한 시간, 짜릿한 첫 골슛 도넛을 한번 먹어 보고 싶다. 나는
축구를 못하는데 한번 슛을 넣어 보고 싶다. 내가 생각도 못했던 슛을 차면 기분이 더 좋을
것 같다.
내가 상상해서 만든 빵을 먹을수 있다면 호나우드 최처럼 첫번째 골을 넣은 친구들에게
그 빵을 주고 싶다.
그리고 내가 호나우드 최라면 첫 슛이 터지던 짜릿한 시간, 짜릿한 첫 골
도녓을 먹을때 "네네, 이건 정말 슛! 슛 최고에요. 가 아니고 이 빵은 정말 부드럽고 겉은
바삭하며 속은 촉촉해요 그리고 이 빵은 정말 근사해요." 라고 말할 것같다.
내가 만약에 미래에 그런 내 빵을 만든다면 재잘재잘 수다빵을 만들어 보고 싶다. 왜냐하면
내가 재잘재잘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하니 수다를 떨며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
나는 제빵사 아저씨가 하는 말이 너무 좋았다.
" 한 번은 실수이고 여러번 하면 실수가 아니다." 라고 했다.
이 말은 살면서 기억하고 그러면서 나에게도 해주고 싶다. 제빵사 아저씨 같은 사람이 만든 빵을 먹을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실수를 잘하는 내가 먹으면 실수를 잘 안할수 있을 것 같아서이다.
이 책은 시간을 구으면서 우리의 마음을 빵처럼 행복하게 해준것 같아서 좋았다.
4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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