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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발행일 | 2013년 08월 2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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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60쪽 | 153*225*20mm |
ISBN13 | 9788971849798 |
ISBN10 | 8971849797 |
얼리리더를 위한 6월의 책 : 리유저블컵 3종 세트 증정
2024년 06월 01일 ~ 2024년 06월 30일
상시
사고 파는 시간
'타임 시프트' 를 읽고
김해 분성초등학교 4학년 2반
정 유 정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서점을 방문했다가 제목이 '타임 시프트'라는게 시간과 관련된 것 같아 궁금해 구입하여 읽게 되었다. 책 표지를 보니 '시간을 팔고 싶어' 라는 말이 적혀 있어서 과연 시간을 사고 팔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주인공 강지오는 12살의 소년이다. 지오의 엄마는 시간 관리사이다. 시간 관리사는 의뢰인의 생활을 일주일 정도 지켜본 뒤, 하루 24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관리해 주는 직업이다. 지오와 아빠의 스케줄도 지오의 엄가가 모두 짜 주었다고 한다.
이 시대는 백 년 전, 조로병과 하이랜더 증후군을 연구하던 어느 유전자 연구팀이 시간 튜전자를 발견한 뒤, 그 때부터 시간 유전자를 파고 사는 시대가 되었다. 정말로 시간을 팔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지우의 아빠는 수학 선생님이었는데 선생님들이 다 로봇으로 바뀌어서 갈 길을 잃어 전자기계 가게를 열고 사장이 되었다. 아빠 가게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시아누나는 부모님을 잃어 보육원에서 지내며 앞으로 살아 갈 돈을 구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시아누나는 상냥하고 예뻐서 지오가 좋아하는 누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중에 시아누나의 아빠는 죽지 않았고 시나누나가 원래 지오와 1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유나였다는 것을 알고 지오는 놀라게 된다. 지오는 1학년 때 몸에 초록 점이 있었는데 그 때 초록 꼬마 괴물이라고 놀렸던 친구가 바로 유나이다. 유나는 아빠가 아파서 불법 티 - 에스 거래소에서 몰래 자신의 시간 유전자를 팔아서 그 돈으로 아빠를 치료하고 자신이 시아누나가 된 것이였다. 그런데 나중에 또 아빠가 아파서 유나가 시간 유전자를 팔려 한다. 그래서 유나가 마취한 뒤, 유나를 찾아 말려서 유나가 몸에 이상이 있을 까봐 입원을 하게 된다.
불법 티 - 에스 거래소에서 몰래 자신의 시간 유전자를 팔았던 유나가 좀 잘못 한것 같다. 하지만 나중에 괜찮아 져서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만약 진짜로 시간을 팔고 살수 있다면 나는 사지도 않을 것이고, 팔지도 않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 가족 중 아픈 사람이 있다면 오래 살기 위해 시간 유전자를 사줄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시간을 아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사고도 팔 수도 없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 지금 이 순간도 누군가는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있지만, 다른 누군가는 시간을 물 쓰듯이 흥청망청 쓰고 있다. 만약 시간을 물건처럼 사고 팔 수 있는 세상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 이 책 ‘타임시프트’에서는 그런 상상이 현실로 나타나 있다. 이 책에서 부자들은 시간을 사들여 생명을 연장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시간을 팔아 그 대가로 돈을 받아 짧지만 풍요롭게 인생을 산다. 시간이 곧 돈이 되는 세상이다. 시간 관리사인 엄마의 말대로 살아가는 지오는 첫 사랑인 시아 누나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겪는 여러가지 일들을 이야기한다.
현실은 책 속 이야기처럼 시간을 사고 팔 수 없다. 하지만 시간을 아끼고 알뜰하게 쓸 수는 있다. 어쩌면 주어진 시간을 소중하게 사용하는 것이 시간을 사는 일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시간을 아끼는 마음을 가지고 매 순간마다 소중한 시간을 놓치지 않도록 실천하고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어떻게 하면 시간을 알차게 쓸 수 있는지 생각해 보았다. 물론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방법일 것이다. 그러나 정말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열심히 노력하고 재미있게 사는 것이 누가 뭐래도 가장 보람 있는 시간 사용법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타임시프트’를 읽고 시간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지금까지 내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었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또 앞으로 어떻게 시간을 아끼며 살아야 할지 생각하고 다짐하게 되었다. 짧은 책 한 권을 통해 소중한 시간을 산 것 같아 기분이 참 좋고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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