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빈이는 동생을 가지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예쁜 새끼 고양이를 보고 이름도 지어주고 같이 살고 싶어했습니다. 그래서 엄마에게 말을 했는데 엄마는 절대 안된다고 해서 화났어요. 고양이를 매일 보러 화단을 들렀습니다. 그러다가 빈이는 엄마가 고양이를 무서워해 루루라는 강아지와 가족이 되었습니다. 빈이는 루루와 함께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빈이는 똥도 싸고 목욕하는 것을 안해서 냄새나는 루루를 귀찮아했습니다. 빈이는 루루와 산책하다가 루루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빈이는 가족들을 다 불러 루루를 찾았습니다. 찾는 과정을 통해서 빈이와 루루는 마침내 진정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빈이는 루루에게 마지막에 내동생이 되어줘라고 말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루루야 내 동생이 되어 줄래를 읽고 느낀 점이나 알게 된 점은 저도 처음엔 빈이처럼 집에서 동물을 키우는 것을 정말 귀찮아했습니다. 하지만 루루야 내 동생이 되어줄래라는 책을 읽고 우리집에서 키우는 동물은 나와 가족이고 소중히 잘 대하고 키워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빈이가 아파트 앞에서 아기고양이를 만났다. 빈이는 길 아기고양이에게 이름도 지어주고 보살펴주었다. 이름은 애옹이 였다. 애옹이를 만난 지 2주가 지나자 TV를 틀었는데 저녁에 태풍이 온다고 뉴스에 나왔다. 그래서 빈이는 저녁에 슬금슬금 밖에 나가 애옹이를 봤다. 그리고 빈이는 엄마 아빠에게 혼이 나고 침대에 누웠다. 하지만 빈이는 잠이 안왔다. 저 멀리 거실에서 엄마 아빠의 대화내용이 들렸다. 빈이가 외동이여서 심심해서 고양이한테 그렇게 대한 건가봐요. 반려동물을 데려올까요 해서 아빠가 동의했다. 그 말을 들은 빈이는 너무 신이 났다.

 그 다음날 루루라는 강아지를 빈이네가 입양했다. 빈이는 잘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빈이는 루루가 애교를 부려서 마음이 사르르 녹았다.

 빈이가 루루를 입양해서 루루를 잘 키운다고 다짐한 모습이 내가 또또(강아지)를 입양하고 다짐한 게 생각이 나고 지금 당장 또또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또또는 기분이 나빠져있는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마법을 부리는 재주가 있다. 나도 또또를 많이 사랑해 줘야겠다.

 이 책의 줄거리는 빈이라는 한 아이가 동생을 가지고 싶어했는데 작고 귀여운 고양이를 만났다. 보자마자 애완동물로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쉽게 엄마가 고양이 냄새를 싫어해서 강아지를 키우게 되었다. 그 강아지 이름이 루루이다. 며칠 뒤 빈이는 처음에는 루루가 예쁘고 귀여웠지만 시간이 갈수록 귀찮아졌다. 그런 마음을 눈치챘는지 루루가 슬금슬금 빈이의 눈치를 보게 되었다. 빈이는 루루를 두고 친구들한테 놀러갔다. 그런데 갑자기 루루가 사라졌다. 루루를 찾다가 초록 조끼 아줌마가 아파트 주변에 있어서 데리고 있다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빈이는 결심했다. "루루, 이제부터 넌 진짜 내 동생이야."

 나도 동생이 둘이 있다. 동생들은 사랑스럽고 귀엽지만 내 말을 듣지 않고 어거지를 피울 때는 꿀밤을 때기로 싶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내 동생은 어찌 되었든지 간에 나의 동생이다. 나는 언니, 누나로서 동생들에게 든든함을 주고 싶다. 사람도 이런데 하물며 동물은 어떨까? 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이 많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대하고 사랑한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산책을 시키거나 할 때 목줄을 채우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들은 반려동물을 키울 책임감을 더 가져야 한다. 자기가 사랑한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게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은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고 싶은 사람, 혹은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책임감이 없는 사람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우리 학교는 전교생이 50명입니다. 아니요, 정확히 말하자면 51명입니다. 갑자기 1명이 왜 늘어났냐구요? 바로 우리 학교에는 모든 학생들이 좋아하는 길고양이 "춘양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춘양이는 친구들이 지나갈 때마다 "야옹,야옹, 나를 바라봐"라고 말을 합니다. 그럴 때마다 1학년 동생들도 6학년 언니, 오빠들도 춘양이에게 다가가 말을 걸고 쓰다듬어 줍니다. 1학기 때는 길고양이지만 교장선생님께서 직접 동물병원에 데려가 예방접종도 해주고 먹을 것도 챙겨주고, 상전이 따로 없는 고양이입니다. 우리가 너무 예뻐하는 걸 자기도 아는지 우리가 지나갈 때마다 자기를 좀 바라보라고 울어댑니다. 우리학교 고양이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여기 책에 나오는 "애옹이"때문에 갑자기 떠올랐답니다.

 "루루야, 내 동생이 되어줄래?" 

제가 이 책을 읽은 까닭은 보건 선생님께서 생명존중에 관한 교육을 하시면서 추천해 주신 까닭입니다. 루루가 도대체 누구일까? 하는 궁금한 마음을 갖고 책을 읽었습니다. 책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나타내자면 빈이라는 여자아이가 집을 가고 있었을 때 한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빈이는 고양이의 이름을 애옹이라고 지어주었고, 학교가 끝나면 매일 매일 애옹이를 보러 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태풍이 불었습니다. 빈이는 애옹이가 걱정이 되어 엄마와 아빠 몰래 애옹이를 찾으러 나갔습니다. 빈이는 웅크리고 있는 애옹이를 발견하고 우산을 씌어 주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부모님은 빈이가 외동이라 외로워서 그렇게 대한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루루라는 귀여운 강아지를 입양했습니다. 그런데 빈이는 애교부리는 것을 귀여워했지만 똥을 싸는 것은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루루도 똥을 쌀 때 빈이 눈치는 보며 싸기 시작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루루는 빈이를 계속 따라와서 결국은 학원에 데려갔어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죠. 

어느 때는 남자아이가 땀을 많이 흘리고 루루를 안으려고 했을 때 빈이가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루루가 너무 귀찮아졌습니다. 공원에 루루를 두고 학교에 갔다 왔을 때 루루가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계속 찾다 보호센터에 비슷한 아이가 들어왔다고 해서 바로 갔는 데 바로 루루였습니다. 그 모습을 본 빈이는 루루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날 저녁 빈이는 루루와 함께 푹 잤습니다. 

 동물도 사람이 어떻게 대하느냐 따라서 자기들도 똑같은 반응을 하는 게 신기했습니다. 예쁘고 귀엽고 아름다운 것만 좋아하고 귀찮고 힘들어질 때는 가차없이 뒤돌아서는 사람들이 없어야겠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는 엄청난 책임이 따라오는 거라 한 번 가족으로 맞이하면 우리 엄마 아빠 동생처럼 끝까지 함께하고 같이 해야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오늘도 춘양이는 우리학교 학생들의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으며 시원한 그늘아래 배를 드러내놓고 "야옹야옹"합니다.

 나는 '루루야, 내 동생이 되어줄래?'란 책을 읽었다. 

 책표지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감동적일 거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이 책에 나오는 외로운 여자 아이가 강아지를 갖게 되는 장면이다.

 나는 이 장면이 너무 부러웠다. 우리 엄마, 아빠는 강아지는 절대 안 된다고 하시는데 주인공의 엄마, 아빠는 강아지를 사 주셨기 때문이다. 이 책에 나오는 부모님은 정말 착한 것 같다. 우리 부모님도 이 책에 나오는 부모님처럼 되면 좋겠다. 그래서 나는 여자 아이가 강아지를 갖게 될 때 내 일처럼 뛸 듯이 기뻤다.

 동생이 없어 늘 외로워하던 여자 아이는 부모님께서 강아지 루루를 여자 아이의 동생으로 만들어주셨다. 나는 이 장면이 무척 감동적이었다. 이런 부모님은 처음 봤다.

 내가 두 번째로 인상 깊었던 장면은 강아지 루루를 갖게 되어 기뻐했던 여자 아이가 얼마 지나지 않아 달라진 것이다. 루루가 꼬질꼬질하고 귀찮다 생각하는 여자 아이 모습이 너무 당황스러었다. 애완 동물은 그 동물이 죽을 때까지 키울 수 있는 책임감을 가진 사람이 키울 자격이 있는데 이 여자 아이는 자신의 개가 귀찮다며 버렸다. 나는 기가 막히고 화가 났다.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자기가 못 키우겠으면 다른 사람에게 줄 수도 있는데 왜 키우던 강아지를 버리는 끔찍한 일을 저지른 것일까? 이래서 우리 부모님은 쉽게 강아지를 사주지 않으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 아이의 부모님도 잘못이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여자 아이는 강아지의 소중함을 하나도 모르는 것 같다. 강아지를 그렇게 생명 없는 물건 취급을 하다니 여자 아이가 무식하고 못됐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렇게 예쁜 루루는 나같이 강아지를 간절히 원하고, 끝까지 키울 수 있는 책임감이 갖춰진 사람이 키워야 하는데 안타까웠다.

 마지막 장면에는 루루가 부모님의 말씀을 듣고 다시 루루를 찾아온다. 다행이긴 했지만 이미 여자 아이에게 실망을 할만큼 다 한 지라 기분이 다 풀리지는 않았다. 오히려 내가 더 많이 상처를 받은 것 같았다.

 내가 강아지를 키우게 된다면 난 어떤 일이 있어도 강아지를 버리지 않을 것이다. 열심히, 언제까지나 사랑만 주며 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