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소개 >

- 진정한 행복은 생가의 차이!!! 우리 삶의 새로운 잣대가 되어줄 어른들의 동화!!
- 문명의 이기심을 버리고 아이들과 같은 순수함으로 살아가기를 선택한 사나이!!!
- 12시가 되어 하녀의 모습으로 변하는 신데렐라처럼, 자발적으로 정신병원으로 수용되는 우리의 주인공들!!
- 모두가 이기심 과 욕심이 없기에 싸울 일도 없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 <리오에서 온 사나이>의 필립 드 브로카 감독의 전하는 유쾌하지만 가슴 뭉클한 반전 드라마!


미국의 한 극장에서 5년 간 장기 상영됐을 정도로 명실상부한 컬트 영화의 반열에 오를 만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 영화의 자양분이 프랑스 문화라는 풍토라는 것, 그리고 미셸 푸코는 프랑스 사람이란 것을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마치 연극이 현실로 되는 마법과 같은 순간...정신병자 사이에 사는 정상인은 그들의 왕이 됨을 거부한다. 이성으로 무장한 영국군과 독일군은 서로 간의 교전으로 전멸하게 되고. 주인공은 문명을 상징하는 니체가 언급한 '꾸미기를 좋아하는 추악한 인간'의 외형인 옷을 벗어 던지고 자발적인 입원을 하게 된다..
이성과 광기, 그리고 정상과 비정상... 주체의 죽음... 다시 한 번 푸코의 향수를 느끼고 싶다면 이 정말 재미난 “왕이 된 사나이”를 같이 감상하면 좋겠습니다.



< 감독소개 >

* 감 독 : 필립 드 브로카 (Philippe De Broca)
파리 보지라르(Vaugirard)가에 있는 사진•영화 학교를 졸업했다. 처음에는 아프리카를 여행하며 부족들의 실생활을 취재하는 일을 했지만, 영화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그는 누벨바그의 거장, 프랑수아 트뤼포와 클로드 샤브롤 밑에 들어가 조감독 일을 하게 된다. 1960년부터 본격적으로 영화 제작에 들어간 필립 드 브로카는 코미디 장르에서 남다른 재능을 나타내었다. 그는 아주 프랑스적이면서 가볍고 경쾌한 유머를 선사하는 통속 코미디를 주로 만들었다. 그가 특별히 미국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러한 연유에서이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작품으로는 프랑스 국민 배우인 장 폴 벨몽도가 주연한 <카르투슈>(62)와 <더 킹 오브 하트>(66)이다. '영화는 어떤 줄거리를 이야기한다기보다 극히 사소한 상황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는 필립 드 브로카는 자주 직접 시나리오를 쓴다. 그는 승마, 펜싱, 스키, 요트를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이고, 천문학과 식물학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그리고 유머는 그의 기질과 작품에서 분명한 공통 분모이다.
2000 아마존 (Amazone)
1991 천국으로 가는 열쇠 (Les Cles Du Paradis)
1990 세라자드 (Les Mille et une nuits)
1988 혁명가의 연인 (Chouans!)
1984 루이지애나 (Louisiana)
1978 바람둥이 피아니스트 (Le Cavaleur)
1977 귀여운 여형사 (Tendre Poulet)
1975 미녀와 건달 (L'Incorrigible)
1967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직업 (Le Plus vieux metier du monde)
1966 왕이 된 사나이 (Le Roi De Coeur)
1965 중국인의 모험 (Les Tribulations D'Un Chinois En Chine)
1964 리오에서 온 사나이 (L' Homme De Rio)
1962 카르투슈 (Cartouche)

* 배 우: 앨런 베이츠 (Alan Bates)
1934년 2월 17일 영국 더비시어 알레스트리(Allestree, Derbyshire) 출생. 본명은 알란 아서 베이츠(Alan Arthur Bates). (60)로 영화계에 데뷔한 후 (64), <조지 걸>(66), (67) 등과 같은 작품으로 전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다.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나중에 컬트 영화로 그 위상이 높아진 (68)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다. 또한 <햄릿>(91)으로는 영국 아카데미에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2004 스팔타커스 (TV) (Spartacus)
2003 헐리우드 북쪽 (Hollywood North)
스테이트먼트 (The Statement)
2002 모스맨 (The Mothman Prophecies)
썸 오브 올 피어스 (The Sum of All Fears)
2001 고스포드 파크 (Gosford Park)
2000 자파 (Arabian Nights)
신 천지창조 (In the Beginning)
1994 고된 시기 (TV) (Hard Times)
1993 싸일런트 쟈스티스 (Silent Tongue)
1990 닥터 M (Dr. M) 햄릿 (Hamlet)
1987 듀엣 포 원 (Duet For One)
새빨간 거짓말 (TV) (Pack of Lies)
죽은 자를 위한 기도 (A Prayer For The Dying)
1983 사악한 여자 (The Wicked Lady)
1981 어느 40대의 종말 (Very Like A Whale)
손들어! (Hands Up!)
1980 니진스키 (Nijinsky)
1979 로즈 (The Rose)
1978 외침 (The Shout)
독신녀 에리카 (An Unmarried Woman)
1973 스토리 오브 러브 스토리 (Story Of A Love Story)
1971 사랑의 메신저 (The Go-Between)
1969 사랑하는 여인들 (Women In Love)
1968 키에프의 신화 (The Fixer)
1967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 (Far From The Madding Crowd)
1966 왕이 된 사나이 (Le Roi De Coeur)
조지 걸 (Georgy Girl)
1964 희랍인 조르바 (Alexis Zorbas)
1963 런닝 맨 (The Running Man)
1962 사랑의 유형 (A Kind Of Loving)
1960 엔터테이너 (The Entertainer)

* 배 우: 주느비에브 부졸드 (Genevieve Bujold)
프랑스와 캐나다의 혼혈인 그녀는 12년간을 수도원에서 생활했으며 그곳을 나와서 몬트리올에 있는 무료교육기관인 드아트 드라마티크 예술학교에 진학한다. 그리고 졸업 후 프로 연극 무대에 올라 공연했으며 <전쟁은 끝났다>에서는 이브 몽땅 상대역을 맡게 된다. 그 후 거장 루이 말 감독의 에서도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다. 헐리우드 데뷔작 <천일의 앤>은 그녀를 각각 에미상과 오스카상 후보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뒤이어 캐서린 햅번과 공연하는 영화 <트로이의 여인>을 촬영하기 위해 그리스로 향한다. 이 영화에서 그녀의 완벽한 연기로 유니버셜사와 함께 <대지진>을 촬영하게 되었으며 드디어 데이빗 그로넨버그 감독의 <데드 링거>와 <페이퍼 웨딩>에도 출연하게 된다. 제느비에브는 시시각각 변하는 대중의 심리를 잘 파악해서 독특한 캐릭터를 창출해냈고 악마와 천사의 표정을 모두 갖춘 듯한 이미지는 그녀만이 갖고 있는 트레이드 마크가 돼버렸다.
2009 트로츠키 (The Trotsky)
2002 혼돈과 욕망 (La Turbulence des fluides)
1999 아이 오브 비홀더 (Eye of the Beholder)
1998 라스트 나잇 (Last night)
1997 하우스 오브 예스 (The house of yes)
1996 데드 이노센트 (Dead Innocent)
1993 앰부쉬 오브 고스트 (Ambush of Ghosts)
1988 모던스 (The Moderns)
데드 링거 (Dead Ringers)
1985 레인 시티 (Trouble In Mind)
1984 날 선택해요 (Choose Me)
로프를 찾아라 (Tightrope)
1982 배반의 계절 (Monsignor)
1980 최후의 임무 (Final Assignment)
노아의 불시착 (Noble House)
1978 죽음의 가스 (Coma)
1976 카리브해의 대해적 (Swashbuckler)
옵세션 (Obsession)
1975 미녀와 건달 (L'Incorrigible)
1969 천일의 앤 (Anne Of The Thousand Days)
1967 파리의 도적 (Le Voleur)
1966 왕이 된 사나이 (Le Roi De Coeur)


< 줄거리 >

제1차 세계대전에서 영국군에 맞서 싸우던 독일군은 프랑스의 한 작은 마을에 폭발물을 심어둔다. 영국군이 도착하면 그 폭발물이 터져 마을이 쑥대밭이 되는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마을 사람들은 모두 도망을 갔다. 그런데 근처에 있는 한 정신병원 환자들은 병원 문이 열려 있는 걸 보고 처음엔 망설였지만, 이내 그들도 병원에서 탈출하여 마을로 향하게 된다. 영국군인 찰스는 폭발물 해체 임무를 맡고 이 마을에 도착한다. 그리고 장군, 헤어드레서, 광대, 매음굴 마담 복장을 한 정신병원 환자들이 마을을 장악한 것을 발견하게 된다. 정신병원에서 뛰쳐나온 그들은 찰스가 꿈꿔오던 삶을 살고 있는 듯 보였다. 그리고 그들은 찰스를 그들의 왕으로 맞이하였다. 찰스는 자신이 마법과도 같은 네버-네버랜드에 와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그 ‘미친’ 사람들의 친절함과 인간적인 모습에 감동을 받는다. 그리고 무시무시한 전쟁을 일으키고 있는 사람들이 그들보다 더 미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른다. 또한 ‘코쿨리코’라는 아름다운 여성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