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절교한 날

‘스마트폰과 절교한 날’,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그냥 스마트폰과 관련된 책이구나 라고 생각을 했다.

나는 스마트폰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고 스마트폰하고 절교를 안할 것이다. 스마트폰을 일상생활에 꼭 필요하다 생각하고 스마트 폰이 이 세상에 있다는게 너무 고맙다.

이 책의 주인공인 홍빵이가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간다. 뭔가 말이 안 되는 점들이 많아서 좀 상상적인 장면들이 많다. 책을 읽을 때 마다 드는 생각은 진짜 말도 안 된다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홍빵이가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가서 게임을 하는 장면이다. 왜냐면 스마트폰에 사람이 들어가는 게 상상적이고 신기해서이다.

느낀 점은 홍빵이가 머리가 너무 큰데 생각은 진짜 별로 없는 거 같은 게임들을 하고 자기가 여태껏 한 행동들을 후회하는 내용이다. 뭐 그래도 귀엽다.

내가 주는 이 책의 점수는 7.5점이다 왜냐면 상상적이고 말도 안되는 일들이 너무 많아서 이다. 이제 글을 마치겠다. 사요나라

어른들의 대부분은 스마트폰이 나쁘다고 한다. 왜 나쁘다고 할까? 스마트폰은 이미 우리 생활에서 떼러야 뗄 수 없는 존재로 자리 잡고 있다. 꼭 나쁜 영향만 주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진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기로 했다. 홍빵이는 새로 산 스마트폰에 눈을 떼지 못하고 지낸다. 밥을 먹으면서도 화장실에서도 숙제를 하는 중에도 잠깐잠깐 본다. 가족들과 외식을 하는 중에도, 휴가를 가서도 이야기에 집중을 못하고 스마트폰의 세계에 빠져 있다. 결곡 보다못한 엄마는 스마트폰을 압수했고 홍빵이는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러면서 스마트폰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화면으로만 보았던 몽구를 만나 신나게 게임을 한다. 마냥 좋을 것만 같았던 스마트폰 속의 사람들은 똑같은 말만 되풀이하고 재미없는 생활의 연속이었다. 아무 냄새도 나지 않고 맛있는 음식도 없고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도 할 수 없는 그런 생활이었다. 홍빵이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보고 싶어서 스마트폰 속의 삶을 탈출한다. 친구들과 축구도 하고 재미있게 지내는 삶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깨닫게 되는 내용이다. 

스마트폰은 정말 매력적인 기계이다. 누구든 한 번 사용하면 순식간에 빠져들게 되고 몇 시간이 지났는 지도 모르게 또 다른 세계로 이끈다. 나 역시도 홍빵이와 다르지 않다는 걸 느꼈다. 엄마에게 숙제를 다하면 30분만 하겠다고 약속을 하는데, 숙제도 안 하고 게임만 하고 싶다고 조르는 날도 있다. 그러면서 점점 할 일을 미루게 되고 밀린 숙제를 하는 날에는 짜증이 난다. 식구들과 밥을 먹으러 가서도 다 먹으면 무조건 게임을 하고 친구들과 만나서도 게임 속에서 대화를 한다. 같은 게임을 하는 친구들과 거의 놀게 된다. 스마트폰이 없었던 3학년 때까지만 해도 놀이터에서 딱지치기도 하고 술래잡기도 하고 운동장에서 농구, 야구, 축구도 했는데 이제는 그렇게 노는 것도 재미있지만 시간이 생기면 유튜브를 보거나 게임을 한다. 이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시간이 줄어들고 대충 생각하면서 숙제나 빨리 끝내야지 라는 단순한 생각만 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나의 생활을 되돌아 보게 됐지만 그렇다고 스마트폰을 끊을 수는 없을 것 같다. 사실 줄여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해 봤지만 며칠이나 지킬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기계와 친해지면서 나의 성격도 약간은 변한 것 같기도 하다. 못하게 하면 신경질을 부린 적이 있다. 너무 많이 하면 안 좋다는 것을 분명히 안다. 앞으로는 시간을 정해서 사용하고 내가 할 일을 미루지 않고 규칙도 지키면서 생활해야겠다. 그래야 홍빵이처럼 스마트폰에 갇혀서 좁은 생각을 하지 않게 되고, 사람이 가진 가장 뛰어난 생각하는 능력을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다.

   표지에 아이가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모습이 그려져 있어서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 알려주는 것 같았다.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더 궁금했다.

   엄마가 홍빵이에게 스마트폰 금지령을 내렸을 때가 가장 웃겼다. 내가 엄마한테 스마트폰을 압수 당할 때와 같은 장면이였기 때문이다. 그때 홍빵이가 많이 속상했을 것 같다. 나도 홍빵이와 같은 경험이 있었기에 스마트폰이 얼마나 즐거운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스마트폰이 우리의 생각주머니를 작게 만들고 몸에 해롭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러기에 홍빠이와 나 둘다 스마트폰을 조금만 사용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홍빵이가 스마트폰에서 나왔을 때 감동적이였다. 왜냐하면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얻는 즐거움보다 내 몸으로 직접 즐기는 즐거움이 백배천배 신난다는 것을 홍빵이가 느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는 스마트폰보다 친구들과 놀고, 책도 읽고, 가족들과 캠핑도 가는 것이 더 즐겁고 인상깊다는 것을 알았다.

   홍빵이가 스마트폰 안에서는 더이상 신나고 새로운 알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처럼 나도 이 책을 읽고 엄마가 왜 스마트폰을 보지 말라고, 그만 하라고  하시는지 잘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스마트폰보다 더 즐겁고 신나는 일을 찾아봐야 겠다. 또한 스마트폰에 빠져서 내가 꼭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아야 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