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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의 감정수업+세상물정의 사회학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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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의 감정수업+세상물정의 사회학 세트

[ 전2권 ]
강신주, 노명우 | YES24 | 2013년 11월 15일 리뷰 총점8.8 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1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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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의 감정수업+세상물정의 사회학 세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762쪽 | 1,144g | 143*215*4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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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2명)

철학과 삶을 연결하며 대중과 가슴으로 소통해온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동서양 철학을 종횡으로 아우르며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인문학적 통찰로 우리 삶과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들에 다가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강신주의 장자수업』(전 2권) 『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공저) 『강신주의 역사철학?정치철학 3: 구경꾼 VS 주체』 『강신주의 역사철학?정치철학 1: 철학 VS 실천... 철학과 삶을 연결하며 대중과 가슴으로 소통해온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동서양 철학을 종횡으로 아우르며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인문학적 통찰로 우리 삶과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들에 다가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강신주의 장자수업』(전 2권) 『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공저) 『강신주의 역사철학?정치철학 3: 구경꾼 VS 주체』 『강신주의 역사철학?정치철학 1: 철학 VS 실천』 『철학 VS 철학: 동서양 철학의 모든 것』 『강신주의 노자 혹은 장자』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 『강신주의 감정수업』 『철학이 필요한 시간』 『상처받지 않을 권리』 『망각과 자유: 장자 읽기의 즐거움』 『장자, 차이를 횡단하는 즐거운 모험』 등이 있다.
아주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생들에게 사회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이러다 잘될지도 모르는 연신내 골목길의 독립 서점인 ‘니은서점’을 열고 세상에 알려져야 마땅한 좋은 책을 소개하는 마스터 북텐더다. 그러다 내친 김에, 세계적인 석학은 되지 못했지만 교양 있는 사람이라도 되고자 시민과 함께 공부하는 ‘생각학교’를 만들었다. 테오도르 아도르노가 언제나 닮고 싶은 학자이며 지그문트 바우만처럼 노인이 되어서도 글을 쓰고 싶... 아주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생들에게 사회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이러다 잘될지도 모르는 연신내 골목길의 독립 서점인 ‘니은서점’을 열고 세상에 알려져야 마땅한 좋은 책을 소개하는 마스터 북텐더다. 그러다 내친 김에, 세계적인 석학은 되지 못했지만 교양 있는 사람이라도 되고자 시민과 함께 공부하는 ‘생각학교’를 만들었다. 테오도르 아도르노가 언제나 닮고 싶은 학자이며 지그문트 바우만처럼 노인이 되어서도 글을 쓰고 싶기에 누군가 대표작을 물어보면 아직 출간되지 않은 다음 책이라고 말한다.

2002년 『계몽의 변증법을 넘어서―아도르노와 쇤베르크』로 첫 책을 출간한 이후,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노력을 담은 『계몽의 변증법―야만으로 후퇴하는 현대』 『호모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노동의 이유를 묻다』를 썼고 『발터 벤야민과 메트로폴리스』 『변증법적 상상력』을 번역했다.

시각문화와 예술사회학 그리고 미디어 이론과 관련해 『텔레비전, 또 하나의 가족』 『아방가르드』 『두번째 도시, 두번째 예술』 등을 썼고, 『구경꾼의 탄생』을 번역했다.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관찰하고 해석하는 이른바 자전적 사회학을 위해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고독한 사람들의 사회학』 『세상물정의 사회학』 『인생극장』 『노명우의 한 줄 사회학』을 썼고, 지그문트 바우만의 『사회학의 쓸모』를 번역했다. 골목길의 작은 독립 서점 니은서점의 책상에서 『이러다 잘될지도 몰라, 니은서점』을 썼고, 생각학교를 구상하여 이 책 『교양 고전 독서』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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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인간의 감정이란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j*****3 | 2015-11-18 | 신고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리는 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읽고자하는 맘이 들지 않았던 것은 철학자 강신주라는 타이틀때문에 어려운 철학에 대해서 얘기했나보다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기때문이었다.얼마전 <이런 철학책 봤어?>라는 책을 읽었는데,그 책을 보다가 문득 이 책이 생각났다.검색을 해보니 리뷰도 많았고 (그래서 놀랐다) ,철학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인간의 감정에 관한 얘기를 한다고 하길래 조금은 편한 맘으로 읽기 시작했다.

 

철학자들 중 거의 유일하게 스피노자만은 '이성의 윤리학'이 아니라 개개인의 감정에 주목한 '감정의 윤리학'을 옹호했다고한다.저자는 감정수업이 즉,이 책이  스피노자의 시선으로 문학 작품들을 깊게 독해하는 방식으로 이루어 질거라고 프롤로그에서 밝히고 있었다.

에티카-스피노자의 저서.제 5장에서 슬픔,기쁨,욕망 등의 감정이 자연,우주의 질서에 따른 것임을 인지하고 이 사실을  받아들임으로서 일종의 운명애를 지니게 될때,인간은 모든 부정적인 감정들,가령 질투와
분노,탐욕 등에서 해방될 수 있다. (이 책의 문구를 인용하고 있다)

 

본격적인 수업으로 들어가보면 인간의 48개의 감정을 4개의 파트로 구분을 한다.땅,물,불,그리고 바람으로. 개념을 조금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 48편의 문학작품을 선택했다.덕분에 우린 재미있고도 쉽게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가장 처음 등장하는 감정이 비루함인데,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단어다.

비루함(abjectio)이란 슬픔때문에 자기에 대해 정당한 것 이하로 느끼는 것이다.-스피노자,에티카 중에서

비루함이란 감정을 설명하기 위해  이반 투르게네프의  <무무> 라는  문학 작품을 언급한다.난 이 책을 읽지 않았지만,설명을 듣다보면 음 그렇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제대로 감정수업을 듣기 시작한 것이다.<무무>라는 작품을 짧게나마 보면서 나 나름의 생각도 덧붙인다.소극적인 비루함에 익숙해져 있던 사람이 순식간에 변화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조금 더 능동적으로 대처했다면 좋았을텐데......

비루함은 지속적인 애정과 칭찬으로  조금씩 사라질 수 있는 것이고,결국 사랑만이 비루함에서 벗어날 수 있게한다라는 철학자의 조언도 덧붙인다.

사진에서 보다시피,설명하는 감정에 어울리는 그림들이 있다.조롱이란 감정에는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란 작품과 파울 클레의 ,<고양이와 새>를 보여주고 있는데,아주 적절한 조합이란 생각이다.

 

인간이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면 사는 것이 훨씬 쉬워질것이다.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못한 것이 대부분이다.설사 제대로 내 감정을 파악했다고 하더라도 맘대로 안되는 것이 인간의 감정일테니까.대범함이냐 소심함이냐 ,사랑이냐 질투냐 어떻게 보면 종이 한장 차이일수도 있을테니까.이 감정수업은 확실하게 자신의 감정을 알고 컨트롤 할 수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당신의 감정들을 잘 파악하고 조절해서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란다는 뜻의 수업이었던것 같다.책에서 가장 많이 만났던 단어가 사랑,욕망,기쁨,슬픔이었다.욕망 때문에 분노하고 좌절하고 슬퍼하고 많은 문제들이 생기지만,사랑의 힘으로 극복하고 기쁨을 얻는 것이 인생이다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ps-그림 아래에 화가와 작품명을 적어 두었다면 책을 읽다가 궁금해서 책 뒷편으로 넘어가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자꾸 맥이 끊기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그림을 고른 사람은 저자가 아니고 편집자라고 밝히고 있다.48가지의 감정을 설명하기 위한 문학작품을 고르는것 쉽지 않았을거란 생각은 들지만,감정이 드러나도록 하는 그림을 보여줄거라면 그 부분까지도 책임져주셨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에 약간 아쉬웠다.


 

 

 

 

10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10 댓글 16 접어보기
종이책 주간우수작 우리사회를 읽는 또 하나의 방법..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k*****1 | 2014-07-17 | 신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추구하는 것은, 물론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볼 때, 좋은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것일 게다. 좋은 삶이라는 것이 어떤 삶인지 여부 또한 생각의 차이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지만, 일반적으로 지혜롭고 세상의 이치를 파악하고 거기에 맞추어 가는 삶이 아닐까 싶다. 그러기에 저자는 이 책에서 좋은 삶이란 제로섬게임의 승자에게만 보장되는 특별한 삶이 아니라, 선한 의지로만 구성되는 빈한한 삶이 아니라, 지혜와 결합하지 못하고 영악함 만으로 구성된 화려한 삶이 아니라, 세상과 교류하는 삶이라고 말하는지도 모른다.

일반적으로 사회의 제현상에 대하여 이해하는 방법은 사람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다. 하나는 일반인들이 느끼는 그대로 이해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소위 학자라고 하는 일부 사람들이 자신들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방법이다. 그들은 여러 가지 이론과 나타나는 현상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처방을 내놓지만, 그것들은 일정부분 현실과 유리되어 있기 십상이다. 그들 자신이 세속과는 관계없는, 다소 한걸음 떨어진 곳에서 자신들만의 눈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는 세상물정 모르고 그저 학문적으로만 접근한다는 말에 다름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우리사회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이 가지는 이중성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학자들이 그것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어떤 것인지, 그러나 세속적으로는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 더불어 그 이면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세상물정 속에서 찾아 나서고 있다. 또 그는 그러한 현상 혹은 단어들과 관련된 고전들을 소개하면서, 사회학적 통찰과 범속한 상식의 세계를 아우르며,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쉽게 말하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처세술을 소개하는 셈이다. 좋은 삶이란 세상과 교류하는 삶이라고 할 때, 세상과 교류하는 방법을 바로 처세술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처세술이라는 말은 타락하여 세상에서 가장 가련한 처지로 전락된 단어가 되어 버렸다고, 그는 프롤로그에서 말한다. 이와 같이 처세술이라는 단어가 보여주는 것처럼, 그는 우리사회에서 나타나는 현상과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 속에서 나타나는 리얼리티를 드러내 보이고 있다. 그것은 개인의 고통과 불행은 개인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사회가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며, 따라서 냉혹한 리얼리티와 마주할 때라야 우리들이 고통과 불행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3부로 나누어 25개의 단어들이 가지고 있는 세상물정의 속사정을 파헤치는 그는, 1부에서는 상식/명품/프랜차이즈/해외여행/열광/언론/기억/불안/종교의 9개 단어 혹은 현상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속이라는 리얼리티의 세상물정을 이야기한다. 상식 편에서 그는 상식과 양식의 역설적 관계를 말한다. 사람들은 각자 상식적인 판단을 한다 할지라도, 각자의 상식들이 모였을 때 무시무시한 몰상식이 생겨날 수도 있으며, 상식이 바람직한 방향을 갖추면 비로소 양식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계몽하는 양식은 엄격하고 훈계하는 말투로 나타나며, 상식은 부드럽게 어루만져 준단다. 따라서 양식을 말하는 지식인들이나 진보진영보다, 상식을 이용하는 보수정당과 광고의 힘이 셀 수밖에 없는 우리의 현실을 보면서, 양식의 공허함과 상식의 허구를 성찰하기도 한다. 또한 종교 편에서는 종교로서의 자본주의를 말한다. 자본주의가 종교와 만날 때 구원 여부는 오로지 돈에 달려있다. 그러기에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없다는 것은 곧 죄를 짓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사회가 얼마나 일그러진 사회인지를 파헤치는 그의 글에서, 나 자신 또한 얼마나 세상물정에 어두웠는지를 새삼 깨닫는다.

2부에서는 이웃/성공/명예/수치심/취미/섹스/남자/자살 등, 평범한 사람들이 일상에서 고민하는 문제들을 가지고 삶의 평범성에 대해 살펴본다. 성공은 인생의 옵션이 아니라 정언명령이 된 사회에서 나타나는 자기계발서의 범람과 추종, 명예대신 돈을 버는 길을 택했으면서도 종래에는 명예조차 돈으로 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지배하는 사회, 계급의 표시가 된 취미, 그리고 만연하는 자살은 개인의 불행이 아니라 사회적 불행의 다른 모습임을 지적하며, 부동산 유목민으로 살아가게 되면서 이웃이 없는 사람들이 그려내는, 우리사회의 씁쓸한 살풍경에 대해 고민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노동/게으름/인정/개인/가족//성숙/죽음을 통하여, 1,2부에서 살펴본 세속의 리얼리티와 삶의 평범성 속에서 좋은 삶을 위한 공격과 방어의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노동이 신성하다고 떠드는 사람들은 정작 노동을 하지 않고 있다는 역설을 발견하는 순간, 우리는 노동에서 고통을 떠 올리게 되며, 혼자 피우는 게으름은 패악이지만, 사회가 허용하는 게으름은 목숨까지 살릴 수 있다며 그 의미를 파고든다. 그런가 하면 우리는 개인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는 공적 세계와, 개인의 과잉으로 넘치는 사적 생활이라는 양극단 사이에서, 처량하게 진자운동을 하며 살고 있다. 또한 분유로 시작된 인생은 상조회사의 고객으로 끝을 맺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생계를 볼모로 한 임금노동자가 될 수밖에 없음을 통찰하는 저자는, 임금노동자들의 연대를, 그리고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좋은 삶을 도모하기를 제안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사회학자가 아니어도 본능적으로 혹은 삶의 경험에 의해서 운명을 깨닫게 된다고 한다. 저자가 이처럼 사회 속에서 세상물정을 찾아나선 이유는, 학문의 지식과 사람들이 경험에 의해 깨달은 삶의 지식이 교차할 때, 비로소 좋은 삶을 위한 방법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들이 좋은 삶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어야만 가능할 것이다. 그렇게 볼 때, 이 책은 우리에게 세상을 보는 또 다른 방법을 제시해 준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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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우리 현실에 대한 사회학적 보고서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o****3 | 2014-01-09 | 신고

이 책은 사회학의 다양한 이론들을 책과 함께 소개하면서, 우리 현재 사회를 쉽고 편안한 문체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기존의 인문서처럼 딱딱하지 않고,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내용은 다른 어떤 글에서도 만날 수 없었던 참신함이 느껴집니다. 이 책에서 논의 하는 주제도 '상식', '명품' '언론' '열광' '개인' '가족' '성숙' 등 일상적으로 만날 수 있는 단어들을 제시하고 이 주제에 관한 사회학적인 고전을 소개하고 이를 지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 들에 적용하여 저자가 사회 현상들을 해석하는데, 저자의 해석을 읽고 있으면 마치 옆에서 과외 선생님이 그동안 의문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던 사회 현상들을 설명해주는 것 같아 속속 이해가 되어지는 느낌이 듭니다.물론 이 책을 읽고 나니 추가로 읽어야 할 책의 목록이 또 늘어나는 점에서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오늘날의 우리 사회를 이렇게 해석하고 이해할 수도 있겠다는 브레인스토밍의 목적으로 읽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취미에 관하여 살펴보면 " 취향이 사소한 기호의 차이가 아니라 계급적 지위를 담는 그릇이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어떤 취향은 개인의 기호가 아니라 그 사람의 경제적 살림살이를 나타내는 표식이 된다. 주말에 골프채를 들고 '필드'로 간다는 것은 운동을 좋아한다는 기호가 아니라 '돈 좀 벌었다'는 상징이다. 공부 좀 했다는 사람은 기회가 있을 때 뮤지컬보다 오페라를 좋아함을 타인에게 드러내야 한다.(중략) 취향의 전쟁터에선 개인들의 기호가 경쟁하지 않는다. 겉으로는 취향 전쟁처럼 보이지만, 그 전쟁에서 실제로 싸우고 있는 것은 전쟁 참여자들의 경제적 지위와 학벌이다.

취향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영악해야 한다.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내면으로부터 취향을 발굴하고, 발굴된 취향을 취미로 승화시키기에는 세상은 너무나 빨리 움직인다. 트레디한 취향을 구입하면 취향 전쟁에서 쉽게 승리할 수 있다. 그래서 취향 전쟁에서 무조건 이기고 싶은 사람은 자신의 내면에 대한 성찰보다 백화점 구경이 더 급하다. 백화점은 판매를 목적으로 잘 고안된 취향의 전시장이다. 백화점에 들러 대세인 취향을 확인하고, 그 취향을 구입해서 자신의 취미로 포장하는 데 성공한 사람은 취향 전쟁에서 쉽게 승리할 수 있다" 라는 이야기에 미소를 짓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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