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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굴레

헤이안 시대에서 아베 정권까지, 타인의 눈으로 안에서 통찰해낸 일본의 빛과 그늘

[ 양장 ]
R. 태가트 머피 저/윤영수, 박경환 | 글항아리 | 2021년 02월 15일 | 원제 : JAPAN AND THE SHACKLES OF THE PAST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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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660쪽 | 1,012g | 145*210*35mm
ISBN13 9788967358624
ISBN10 8967358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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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03월 31일 ~ 2021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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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MD 한마디
친절한 국민과 우경화하는 정부, 엄숙한 가부장제와 희한한 성문화, 천황제 등 일본은 외국인이 보기에 쉽게 이해하기 힘든 모습이 공존한다. 일본에서 40년 넘게 살아온 태가트 머피가 쓴 『일본의 굴레』는 이러한 일본의 모습을 냉철하게 분석했다. - 손민규 역사 MD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저자 소개 (3명)

쓰쿠바대학 도쿄캠퍼스에서 국제 비즈니스 MBA 프로그램의 국제정치경제학 교수로 재임했고, 퇴직 후에는 일본과 미국을 오가며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 일본에 관해 저술한 책들로 여러 상을 받았고 『뉴리퍼블릭』 『내셔널인터레스트』 『뉴레프트리뷰』 등에 기고하고 있다. 교수가 되기 전에는 투자 은행가, 브루킹스 연구소 객원 연구원이었던 경력이 있고, 『아시아태평양 저널: 일본 포커스』의 코디네이터이기도 하다. 쓰쿠바대학 도쿄캠퍼스에서 국제 비즈니스 MBA 프로그램의 국제정치경제학 교수로 재임했고, 퇴직 후에는 일본과 미국을 오가며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 일본에 관해 저술한 책들로 여러 상을 받았고 『뉴리퍼블릭』 『내셔널인터레스트』 『뉴레프트리뷰』 등에 기고하고 있다. 교수가 되기 전에는 투자 은행가, 브루킹스 연구소 객원 연구원이었던 경력이 있고, 『아시아태평양 저널: 일본 포커스』의 코디네이터이기도 하다.
2002년 회사 일로 한국을 떠나 지난 20여 년간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살고 있다. 한국인으로 일본과 중국에 살며 동아시아 삼국의 역사와 문화에 자연스레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2002년 회사 일로 한국을 떠나 지난 20여 년간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살고 있다. 한국인으로 일본과 중국에 살며 동아시아 삼국의 역사와 문화에 자연스레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2002년 회사 일로 한국을 떠나 지난 20여 년간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살고 있다. 한국인으로 일본과 중국에 살며 동아시아 삼국의 역사와 문화에 자연스레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2002년 회사 일로 한국을 떠나 지난 20여 년간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살고 있다. 한국인으로 일본과 중국에 살며 동아시아 삼국의 역사와 문화에 자연스레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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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365

출판사 리뷰

일본이라는 복잡한 나라를
투명하게 보여주는 놀라운 통찰력
“지난 20년간 외국인 저자가 일본에 대해 쓴 가장 중요한 책!”

일본의 정치와 경제에 관한 생각을 역사 및 문화와 결합


옥스퍼드대학 출판사의 제안을 받았을 때 태가트 머피 교수는 “일본의 정치와 경제에 관한 생각을 역사 및 문화와 결합시켜 다른 종류의 글쓰기를 통해서는 불가능한 작업을 해보리라” 결심했다.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지금의 세계 금융시장의 틀을 형성하는 데 일본의 여신與信 창조가 수행해온 중심적인 역할 같은 것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슈들을 하나하나 떼어놓고서는 일본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게 저자의 기본적인 입장이다.

일본 경험의 총합을 다루지 않고서는 일본 현실의 그 어느 측면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 달리 말해, 일본 은행의 통화 정책, 일본 기업의 인사 관행, 도쿄의 기묘한 스트리트 패션, 일본 정치의 끊임없는 의자 뺏기 놀이, 수 세기에 걸친 일본의 쇄국, 이런 문제들이 어떤 식으로든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친 저자는 “내가 열다섯 살 때 낡고 북적이는 하네다 공항에 내려서, 장거리 버스를 타고 한 번도 본 적 없는 회색의 약동하는 도시의 풍경을 봤을 때부터 나를 사로잡았던 주제들을 정리하고, 내 평생의 사유에 질서를 부여할 기회를 줄 것이었다. 그렇게 나는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라고 밝힌다.

『일본의 굴레』는 일본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를 모두 다루고 있다. 책 서문에서 말했듯이 일본의 정치와 경제에 대해 갖고 있는 머피 교수의 생각을 역사 및 문화에 대한 그의 생각과 결합시킨 것이다. 외부자적인 시각과 내부자적인 이해를 겸비한 저자가 제공하는 다면적인 일본 사회 분석은 그 어디서도 보지 못한 통찰을 제공한다.

책임감으로 가득한 나라, 무책임의 극치를 달리는 나라

일본인 대부분은 본인들의 책임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서양에서는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면 잘해내야 한다고들 말한다. 일본에서는 할 만한 가치가 없는 일이라도(그리고 모두 그렇다는 사실을 안다) 잘해내야 한다. 일본에서 마주치는 예의 바름과 서비스의 수준은 아주 하찮거나 사실은 지저분한 일에서조차 다른 곳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아주 높아서, 가끔 이 세상이 나의 쾌락을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환상에 빠져들게 할 정도다.

조금만 무언가를 하면 ‘오쓰카레사마데시타!お疲れ樣でした!’(과장된 감사의 톤으로 당신의 커다란 희생에 대해 수고하셨습니다라고 하는 것)라는 외침이 되돌아온다. 누군가에게 차 한 잔과 디저트를 대접하면 진수성찬을 대접했다는 감사를 받는다(고치소사마데시타御馳走さまでした). 반대로, 성대한 식사 자리에 초대받아 갔는데 너무 차린 게 없어서 부끄럽다는 인사를 받는다. 물론 이 모든 것은 형식이다. 하지만 이것이 형식이고 모두 그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해도, 그 형식에 자발적인 감정이 가득한 것처럼 행동해야만 한다. 모두가 그런 기대에 부응해 행동하고 있고 그게 또 공공연한 비밀이기 때문에, 가장 공허하고 형식적인 행위들이 오히려 의미를 갖게 되는지도 모른다.

이런 형식성은 대인관계에도 적용된다. 상대방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나, 당신의 노력에 걸맞은 금전적인 보상을 할 의사가 눈곱만큼도 없는 까다롭고 형편없는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지루한 일을 하고 있더라도, 절친한 벗이나 열정적인 동료를 대하듯 한다. 하지만 타인의 안위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것처럼, 최고의 동료를 가진 것처럼, 누가 됐든 지금 상대하는 고객의 요구 사항을 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인 양 행동하다보면, 애정이나 존경 그리고 주어진 일을 최대한으로 잘해내려는 의지 같은 감정을 실제로 내면화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주변은 내가 깊이 아끼는 사람들로 둘러싸이고, 또 그들이 나를 아껴주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이렇게 모든 사람이 한번 약속한 일은 꼭 할 것이라고, 그것도 잘해낼 것이라고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사회에는 어마어마한 장점이 있음을 쉽게 깨달을 수 있다. 한편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도 모든 일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고 믿으면서 모순을 애써 부정하려는 이러한 태도에는 치명적인 정치적 차원의 문제가 있다는 점은 흔히 간과된다. 그런 태도가 일본을 매력적이고 성공적으로 만드는 원천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것은 또한 일본 근대사의 비극을 설명해주기도 한다. 대중을 착취하기 좋은 이상적인 환경을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매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를 성숙함이라 여기고, 어쩌면 가치 없는 목표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추구하는 데서 삶의 의미를 찾는 마음가짐을 대중이 내면화하는 것만의 얘기가 아니다. 일본에 깊이 각인되어 있는 이런 유동적 가치관의 영향이 사회 지도층 레벨로 가면, 권력자들이 자신이 하는 일과 그 동기에 대해 스스로를 기만하는 이중적 사고를 하도록 만든다.

일본인들의 피해자 의식과 체념의 사고 습관

일본은 더 이상 자국과 이웃 나라들을 불바다로 만들 만큼 위협이 되는 나라가 아니다. 그러나 딱히 원인도 없고 설명할 수도 없는 이유로 이런저런 일이 발생하는 세상에서 살아간다는 의식, 그 안에서 개인은 자기 본분을 다하며 최선을 다해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는 의식은 여전히 만연해 있다. 일본인들이 이런 의식을 부르는 단어가 있다. 바로 피해자 의식(히가이샤 이시키被害者意識)이다.

피해자 의식이 현실 세계에서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은 여러 가지로, 다음과 같은 예들이 있다. 가령 일본은 무시무시한 재정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한때 전 국민의 경제적 안정을 거의 달성토록 했던 사회적 규약을 내다 버렸다. 또 세금과 물가를 올려서 가계의 구매력을 망가뜨리고, 국민연금이 지켜야 할 약속을 파기하기도 했다. 과거 기업들이 직원들 삶의 질을 보장하던 세계는 안정과 미래라고는 없는 저소득 계약직의 세계로 대체되었다.

이런 정책을 추진하는 사람들은 회사의 자산을 망가뜨리고 직원들을 해고하는 월가의 은행가들처럼 자신들이 한 일을 생각하며 기분 좋아 낄낄거리지 않는다. 대신 그들은 침울한 얼굴로 고개를 숙이고는, 자신들도 선택의 여지 없이 희생의 대열에 참여한다고 생각한다. 그 희생을 통해 본인들이 개인적인 이득을 챙기는 경우에도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 수백만의 일본 국민이 어깨를 으쓱하며 한숨을 쉬고는 “시카타가 나이仕方がない(할 수 없군)”라고 한마디 하고는 말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대안이 있다는 사실(강한 노조, 노동자를 대변하는 건강한 정당, 확실한 사회 안전망, 일본 산업의 부활을 위해 가계의 실질소득을 늘려서 내수를 진작시키는 각종 정책)은 고려 대상이 되지 않는다. 고려한다고 해도 성숙하지 못한 포퓰리즘으로 비난받는다. 어찌어찌해서 그런 대안에 시동을 건다 해도, ‘일본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공격받고는, 기득권 세력을 위협하는 사람들을 묵살하도록 발전되어온 시스템에 의해 폄하될 것이다.

책에서 저자는 헤이안 시대부터 에도를 거쳐 근현대로 올라오며 이런 시스템의 일부를 살펴보고 있다. 특히 마지막 두 장은 최근 수십 년간 일본을 딜레마로부터 구해낼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할 수 있었던 최선의 세력이, 미국의 직접적인 공모와 개입으로 인해 붕괴되었던 과정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국민에게 사람답고 안전한 삶을 제공하는 데 존재 목적이 있는 기업, 은행, 정부, 군대, 경찰과 같은 조직이, 그 조직을 이용해 자신의 배를 채우는 사람들, 가상의 위협으로부터 나라를 지킨다는 명목으로 전 국민에 대한 통제와 감시를 시도하는 사람들에 의해 어떻게 오염되고 장악되어왔는지 이해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런 사람들은 조직을 그런 식으로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해나가면서도, 실제의 동기는 스스로에게 감추는 묘한 심리 상태를 필요로 하는데 조지 오웰은 이런 관념적 곡예에 ‘이중 사고doublethink’라는 유명한 이름을 붙였다. 일본의 권력자들은 모순에 대한 관용이 비단 허락되었을 뿐 아니라 필수적이었던 정치적·문화적 전통에 익숙한 사람들이었다.

일본 정치 구조의 기원: 메이지 이후 100년이라는 굴레

이 책은 기본적으로 일본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에도 시대가 막부의 강력한 권위를 기반으로 수백 년간 평화를 유지해서 상상 이상의 눈부신 사회경제적 발전을 이뤘다는 부분은 되새겨볼 만하다. 부의 축적은 맨 아래 계층인 상인들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사무라이가 지배하는 신분제도가 집요하리만큼 철저하게 유지되면서 생겨난 거대한 모순의 에너지는 오늘날까지도 일본 사회의 여러 현상을 설명하는 데 유용하기 때문이다. 메이지 유신 이후 아시아에서 벗어나 서구 열강의 대열에 합류하려던 불과 한 세대의 압축적인 노력이 어떻게 일본인의 정신세계를 바꿔놓았고 어떻게 여전히 일본이 미래로 나아가는 데 굴레로 작용하고 있는가 하는 분석은 뛰어나다.

그리고 메이지 유신이 천황제도와 의회제도라는 두 가지 ‘허구’를 앞에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그 뒤에서 유신의 주역들이 과두정치를 펼쳤다는 지적, 그들이 나이가 들어 죽으면서 남긴 커다란 권력의 공백으로 인해 최종 책임이 없는 관료에게 휘둘리는 현재 일본 정치의 구조가 탄생했으며, 일본의 조직에서 근본적인 개혁이 그토록 어려운 이유는 바로 이 최종 책임의 소재가 없는 문화 때문이라는 분석도 통찰력 있다.

저자는 또한 국제정치경제학 연구자답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정치와 경제에 대한 이야기에도 책의 많은 부분을 할애한다. 저자는 분명 기존 미일 관계의 수호를 위해 행동하는 미국의 ‘신일본통’들과는 결을 달리한다. 책 제목이 암시하듯 일본이 가진 고질적인 문제들에 대해 칼을 들이대는 것은 물론, 현재 일본의 문제들에 원죄를 갖고 있는 미국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비판한다. 일본의 과거사 청산이 그토록 어려운 것에는, 미군정이 전후 처리과정에서 일본인들이 스스로 과오를 돌아볼 기회를 원천봉쇄해버린 데 큰 책임이 있다는 지적은 미국인이라면 아프게 들어야 할 내용이다. 1990년대부터 미일 관계의 뜨거운 감자가 돼버린 오키나와의 후텐마 해군 기지 문제도 미국 내 관료 조직 간의 경쟁과 이기주의로 인해 불필요하게 장기화되고 복잡해졌다는 지적 또한 그렇다.

환율 정책이나 버블에 관한 이야기는 상당히 깊이 들어가 일본 경제가 그려온 극적인 궤적이 머릿속에 정리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일본이 패전 이후 미국에 국방과 외교를 맡긴 대신 미국을 지렛대 삼아 경제를 일으키고, 나중에는 거꾸로 미국이 일본의 경제력에 의존하여 달러 중심의 세계 경제를 유지한다는 얘기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중요한 주제 중 하나다.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놀라게 되는 것은 한국 사회의 수많은 면모가 전후 일본의 모습과 닮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 모델이 일본의 그것을 그대로 들여온 것이니 비슷할 수밖에 없다 해도, 주어만 일본에서 한국으로 바꿔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 같은 문장이 가득하다. 그렇게 일본을 따라가던 한국은 20세기 말을 분기로 점점 궤적을 달리하고 있지만, 일본이 고민하고 있는 만성적 저성장이나 언론의 독립성, 사법 개혁, 저출산 고령화 사회 등이 우리에게도 숙제인 까닭은 그래서이지 않을까 한다.

추천평

태가트 머피는 일본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우아한 여유를 보이면서도 주제를 명확히 관통하는 분석을 제공한다. 일본인들에 대한 확실한 애정을 바탕으로 그들의 제도에 대해서도 가차 없는 비판을 가한다.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진지한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장난스럽고 세속적인 관점으로 접근하기도 한다. 이 책은 훌륭한 지식을 바탕으로 했을 뿐 아니라 훌륭하게 쓰인 글이다. 일본을 상대하거나 일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이에게 아낌없이 추천한다.
- 제임스 팰로우스 ([애틀랜틱])

1990년대부터 일본에 출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일본 역사에 대해 잘 설명해놓은 책을 읽고 싶었다. 맛있는 레스토랑을 추천하는 책이나 정권의 변천을 건조하게 나열하는 책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보다는 일본의 정치와 경제와 문화가 어떻게 맞물려 역사를 발전시켰는지가 궁금했다. 태가트 머피가 마침내 그런 책을 써냈다. 그의 책은 게다가 미일 관계의 균열에 대해서도 도발적인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일본 혹은 미일 관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필독해야 할 책이다.
- 존 B. 주디스 ([뉴리퍼블릭] 수석 에디터)

일본은 자유 국가가 아니다. 이 책이 그 이유에 대해 말해준다. 일본은 오늘날 미국에게 있어 유럽의 그 어느 나라보다 더 크고 중요한 속국이다. 일본은 미국의 적들을 자신의 적으로 여기는 바람에 스스로에게도 해를 입혔는데, 이는 아시아 지역뿐 아니라 어쩌면 전 세계에 재난을 불러올 수도 있는 일이다. 머피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언론과 학계에서 일본을 다룰 때 빠짐없이 동원되던 자본주의/냉전시대의 만연한 시각으로부터 마침내 벗어났다. 이 책에 담긴 인식론적 도약은 어떤 형태로든 현대 일본을 상대하는 많은 이를 혼란스럽게 했던 내용들에 대해 명쾌한 시각을 제공해준다.
- 카럴 판볼페런 (『일본 권력의 수수께끼』 저자)

외부자적인 시각과 내부자적인 이해를 겸비한 저자가 제공하는 다면적인 일본 사회 분석은 그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통찰을 제공한다.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현대 일본의 사회 현상 뒤에 어떤 역사적 배경과 경제적 논리가 숨어 있는지를 이만큼 총체적이면서도 촘촘하게 엮어 설명해낸 책을 나는 아직 읽어본 적이 없다.
- 주진형 (『경제, 알아야 바꾼다』 저자)

의심의 여지 없이 이 책은 지난 20년간 외국인 저자가 일본에 대해 쓴 것 중 가장 중요한 책이다. 일본에 대해 알고 싶거나 일본에 대해 가르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필독서다.
- 이안 드 스테인스 (주일 영국 상공회의소 매거진])

머피는 일본의 정치와 외교관계에 진정한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해결 방법을 매우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그의 처방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이 부분은 논쟁의 여지 없이 필수적이다. 일본 정부와 국민은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일본의 독립을 파괴하고, 일본을 잔인하며 비인간적인 광신주의의 대명사로 만들어버린 세력의 손에 넘겨버린 과거를 마주해야 한다. 아베 정권이 그랬듯 일본은 순수하고 미덕이 넘치는 나라라는 우화로 과거사를 은근슬쩍 덮어버리려는 시도는 비슷한 사태가 또 벌어질 수 있도록 만들 뿐이다.
- 모건 가일즈 ([타임스리터러리서플먼트])

태가트 머피는 일본 역사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일본 정치와 경제에 대한 그의 이론은 일본에 대해 흥미로운 시각을 제공해준다.
- 데이비드 필링 ([파이낸셜타임스])

태가트 머피의 『일본의 굴레』는 일본이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한 정교하고도 매우 비판적인 분석이다.
- 사트야짓 다스 (『네이키드 캐피털리즘』 저자)

무엇이 일본을 병들게 하는가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
- [이코노미스트]

『일본의 굴레』는 탁월하고도 몰입력이 뛰어난 일본 소개서다. 일본의 정치와 경제에 대한 분석도 지적인 자극으로 가득하다. 일본뿐 아니라 미국과 다른 나라에 대해서도 교훈거리가 넘쳐난다.
- [컴플리트리뷰]

머피는 일본이 기존의 정치체제와 미래를 유지하기 위해 미국에 어떻게 종속되어 있는지 그 현실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아베 정권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 [퍼블리셔스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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