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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 은행나무 | 2013년 06월 16일 리뷰 총점8.6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3점
편집/디자인
4.3점
회원리뷰(193건) | 판매지수 9,204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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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496쪽 | 665g | 150*210*30mm
ISBN13 9788956607030
ISBN10 8956607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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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1명)

저 : 정유정 (JEONG, YOU JEONG,鄭裕靜)
소설가. 1966년 전남 함평 출생이다. 대학 시절에는 국문과 친구들의 소설 숙제를 대신 써 주면서 창작에 대한 갈증을 달랬고, 직장에 다닐 때는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홀로 무수히 쓰고 버리는 고독한 시절을 보내기도 하였다. 소설을 쓰는 동안 아이의 세계에 발을 딛고 어른의 창턱에 손을 뻗는 중학교 1학년인 아들의 성장 모습과, 스스로 지나온 십대의 기억 속에서 그 또래 아이들의 에너지와 변덕스러움, 한순간... 소설가. 1966년 전남 함평 출생이다. 대학 시절에는 국문과 친구들의 소설 숙제를 대신 써 주면서 창작에 대한 갈증을 달랬고, 직장에 다닐 때는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홀로 무수히 쓰고 버리는 고독한 시절을 보내기도 하였다. 소설을 쓰는 동안 아이의 세계에 발을 딛고 어른의 창턱에 손을 뻗는 중학교 1학년인 아들의 성장 모습과, 스스로 지나온 십대의 기억 속에서 그 또래 아이들의 에너지와 변덕스러움, 한순간의 영악함 같은 심리 상태가 생생하게 떠올랐으며 덕분에 유쾌하게 종횡무진 이야기를 끌고 가는 입심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2007년 삼 년에 걸친 구상과 집필 끝에 탄생한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로 5천만 원 고료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을 수상,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등단 이후 쏟아지는 원고 청탁을 거절하고 치밀한 자료조사와 취재를 바탕으로 『내 심장을 쏴라』 집필에만 몰두해 다시 1억 원 고료 2009년 제5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이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강렬한 주제의식과 탁월한 구성, 스토리를 관통하는 유머와 반전이 빼어나다는 평을 들었다.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는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세상으로 뛰어든 열다섯 살 세 애송이들이 펼치는 ‘개판’ 여행. 청룡열차를 탄 것 같은 속도감 있는 문체, 유머 가득 담긴 입담 속에 펼쳐지는 십대들의 풋풋한 사랑과 그 비밀스러운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차기작‘내 심장을 쏴라’는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한다. 자신을 옥죄는 운명에 맞서 새로운 인생을 향해 탈출을 꿈꾸는 두 젊은이의 고군분투가 정신병원을 통해 형상화한다. 이것이 바로 작가가 말하는 운명과 생존의 이야기다. 누구보다 가깝게 삶과 죽음의 의미를 배운 작가는 간호사를 했던 경험이 죽음에 대한 특별한 시각을 가지게 했다는 점을 전달하였다. 심사위원들로부터 강렬한 주제의식과 탁월한 구성, 스토리를 관통하는 유머와 반전이 빼어나다는 평을 들었다.

2011년 발표한 장편소설 『7년의 밤』, 『28』, 『종의 기원』은 주요 언론과 서점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큰 화제를 모았고, 영미권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핀란드, 중국, 일본, 브라질 등 해외 20여 개국에서 번역 출판되면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에세이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 『정유정, 이야기를 이야기하다』가 있다. 『진이, 지니』, 『완전한 행복』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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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28일, 살아남기 위한 극한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수도권 인근 도시인 화양시. 인구 29만의 이 도시에서 정체불명의 전염병이 발발한다. 최초의 발병자는 개 번식사업을 하던 중년 남자. 신종플루에 걸렸던 이 남자는 병에 걸린 개에 물린 이후로 눈이 빨갛게 붓고 폐를 비롯한 온몸에서 피를 흘리는 증상을 보인다. 이 남자를 구하기 위해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을 중심으로 전염병이 퍼지기 시작하고 삽시간에 응급실 의사와 간호사들까지 눈이 빨갛게 변하며 며칠 만에 돌연사 한다. 응급실의 간호사 수진과 소방대원 기준은 점차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기 시작하는데…….

알래스카에서 개썰매 레이스 ‘아이디타로드’에 한국인 최초로 참여했던 재형은 눈 폭풍 속에서 가족처럼 기르던 개들을 굶주린 야생 늑대 떼에 잃는다. 이 일을 트라우마로 지닌 채 한국의 화양으로 돌아와 산속에서 유기견 구조센터 ‘드림랜드’를 운영하는 재형. 그러나 재형에게 기르던 개 쿠키를 빼앗긴 동해의 간계로, 재형이 알래스카 개썰매 레이스에서 개들을 몰살시킨 파렴치한이라는 기사가 윤주에 의해 보도되면서 드림랜드는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다.
‘빨간 눈’ 괴질의 발병지에서 겨우 도망쳐 나왔던 늑대개, 링고는 화양을 떠돌다가 재형의 드림랜드 근처에서 암캐 스타를 만난다. 평생 하나의 짝만 두는 늑대의 후손답게 링고는 스타가 운명의 짝임을 감지한다.

전염병은 급속도로 퍼져, 수진이 근무하는 병원에 환자들이 들이닥치기 시작하고 병원 직원들조차 죽어나가기 시작한다. 119구조대원 기준은 자신도 빨간 눈 괴질의 보균자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집에 돌아가지도 못한 채 아내와 딸을 화양시 밖으로 내보내려 한다. 그러나 화양시에서 발발한 전염병이 서울을 포함한 다른 곳으로 퍼져나가지 못하게 국가는 사실상 계엄령에 가까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대를 동원하여 도시를 봉쇄한다. 결국 화양은 점차 이성을 잃은 무간지옥이 되어간다…….

출판사 리뷰

2009 세계문학상 수상작 《내 심장을 쏴라》
2011 베스트셀러《7년의 밤》 작가 정유정, 2년 3개월 만의 신작 장편소설
2013 독자와 언론이 꼽은 한국문학 최고의 기대작!


“잔혹한 리얼리티 속에 숨겨진
구원의 상징과 생존을 향한 뜨거운 갈망”


제1회 세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와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내 심장을 쏴라》, 베스트셀러 소설 《7년의 밤》의 작가 정유정의 신작 장편소설 《28》(은행나무刊)이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불볕’이라는 뜻의 도시 ‘화양’에서 28일간 펼쳐지는, 인간과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생존을 향한 갈망과 뜨거운 구원에 관한 이야기다.

작가는 리얼리티 넘치는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을 바탕으로 순식간에 무저갱으로 변해버린, 파괴된 인간들의 도시를 독자의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5명의 인물과 1마리 개의 시점을 톱니로 삼아 맞물린 6개의 서사적 톱니바퀴는 독자의 심장을 움켜쥔 채 현실 같은 이야기 속으로 치닫는다. 접속사를 철저히 배제한 채, 극도의 단문으로 밀어붙인 문장은 펄떡이며 살아 숨 쉬는 묘사와 폭발하는 이야기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며, 절망과 분노 속에서도 끝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모습은 진한 감동을 안겨준다. 이 소설은 모든 살아남고자 하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다.

"독자를 내가 만든 세계에 데려다 놓고 싶다"

전작 《7년의 밤》을 통해서 '기존의 한국문단에는 없었던 새로운 소설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작가는 이번에도 흡입력 강한 서사로 2년 3개월 만에 다시 독자를 찾아왔다. 전작들에 비해 스케일은 훨씬 커졌으며 도시를 종횡하는 끔찍한 전염병과 봉쇄된 도시에서 살아남으려는 주인공들을 묘사하는 작가의 필치는 더욱 세밀하고 공고하다. 대학병원 수의학과와 응급의학과, 도청 방역과, 수사관, 특전사, 119구조대 등 전문가 취재로 리얼리티에 정교함을 더하고, 작가의 특장이자 낙관과도 같은 대담한 상상력으로 단순한 재난 스릴러와는 차원이 다른 또 한 편의 휴먼 드라마를 완성해냈다. 이 소설은 허구의 세계라 할지라도 허투루 보이지 않겠다는, "독자를 내가 만든 세계에 데려다 놓고 싶다"는 작가의 야심찬 의지가 만들어낸 결과물인 것이다. 여기에 알래스카의 끝없이 펼쳐진 설원을 개썰매로 질주하는 머셔(개썰매꾼)의 이야기를 끌어와, ‘화양’에 더없이 아름다우나 인간에겐 잔인한 설국의 환상을 더한다.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독자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장점들 또한 이번 작품에서 빛을 발한다. 《내 심장을 쏴라》에서 톡톡하게 발휘했던 블랙유머와 이야기를 탄탄히 쌓아올려 독자를 끌어들이는 힘은 여전하며, 그다음 작품 《7년의 밤》에서 더욱 발전시켰던, 소설 속의 세계와 인물들을 파탄의 구렁으로 몰아넣어 서사를 가열차게 진행시키는 힘은 놀랍도록 견실하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 작가는 예상할 수도, 준비할 수도 없었던 재난을 마주한 인간 군상을 다각도로 보여주기 위해 3인칭 다중 시점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이야기에 지나치게 공백이 생기거나 겹치는 일 없이 5명의 인물과 1마리의 개의 시점을 밀도 높게 오가며, 28일간의 눈보라 몰아치는 도시 '화양'을 구현해냈다. 치밀하고 압도적인 서사, 숨 쉴 틈 없이 달려가는 문장으로 무장한 이야기는 독자에 정면 승부를 걸고 있다.

생명의 도덕적 근거, 구원과 희망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다!

작가 특유의 인간 본성을 화두로 삼는 문제의식은 새로 벼린 칼처럼 더욱 날카로워졌다. 함부로 연민하지 않는 시선으로 사람의 심연을 들여다보며 죽음을 눈앞에 둔 인간의 공포과 광기, 그리고 생명의 도덕적 근거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재난소설의 익숙한 공식을 답습하는 대신에 우리가 무의식 속에 밀어두었던 도덕적 질문들을 우리 앞에 꺼내 보이는 것이다. 당신의 목숨은 타자보다, 동물보다 더 소중한가. 당신은 다른 생명의 희생으로 얻은 삶을 죄책감 없이 살아갈 수 있겠는가.

문학평론가 정여울은 작가 정유정이 전작들보다 "한결 혹독하고 가차 없는 리얼리티"로 이번 작품에서 본격적으로 "재난 속 인간 본성의 탐구라는 더욱 본질적인 테마로 육박해 들어가고 있다"고 평하며 "그녀의 붓끝에서 피어난 대재앙의 서사는 가상의 시뮬레이션이라기보다는 지금 바로 여기, 우리의 현실을 향한 뜨거운 알레고리로 읽"힌다고 보았다. 이 소설은 현실보다 더욱 현실 같으면서도,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은유하기에 더욱 강렬하게 다가오는 것이다. 더불어 허구가 선사하는 매력 또한 결코 놓치지 않는다. 정유정의 소설을, 우리가 사랑하는 이유다.

추천평

가장 증오했던 대상을 구원하고, 가장 혐오했던 대상을 사랑하게 되는 역설. 그 속에 구원의 비밀이 숨어 있다. (…) 어떤 스캔들 속에서도, 어떤 정치적 외압 속에서도, 인간 개개인의 진실은 함부로 도륙당해서는 안 된다는 깨달음. 아름답고 화려한 시절에 선행을 베풀기는 쉽다. 하지만 정말 어려운 것은, 정말 우리 자신의 참된 자아를 증명하는 것은, 참혹하고 비통한 시절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 숨 쉬는 인간성’을 온몸으로 증언하는 것이다. 이제 소설을 덮는다. 어디선가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는 모든 존재의 소리 없는 흐느낌에 귀 기울여야 할 시간이다.
정여울(문학평론가)

올해의 책 추천평 (7개)

매년 진행되는 올해의 책 선정 행사에서 고객님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추천평입니다.
2022
좋아요
hun***** | 2022.10.29
2022
재밌어요
has***** | 2022.10.24
2022
재미있습니다
lee***** | 2022.10.24
2021
she***** | 2021.11.03
2021
지금 이 시국의 상황을 미리 예견이라도 한듯, 한국의 하드보일드하면 정유정 작가
msy***** | 2021.11.03
2021
이 시대에 너무나 잘 맞는 소설
son***** | 2021.10.30
2021
우연히 접한 책인데 지금 이 코비드상황과 겹치는 질병을 컨셉으로 한 생명에 관한 스토리 전개여서 재미있고 어떤면에서는 섬뜩하고 징그럽기까지 했다. 흥미로운 소설
est***** | 2021.10.29

회원리뷰 (19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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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명의 YES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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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우수작 [28]인간의 잔인함과 마주보기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지* | 2014-03-10
악몽. 정유정의 소설 <28>을 읽으면서 내내 떠올랐던 단어이다. 실제로 책을 읽으면서 꿈자리가 뒤숭숭했고 그로 인해서 심신의 컨디션도 좋지 못했다. <7년의 밤>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면서 다른 작품들도 찾아본 후 차기작이 기대되는 작가 중 한명이 된 정유정의 이번 작품은 홈런을 노리고 친 공이었으나 2루타로 끝나버렸다고 해야할까. 애초에 기대를 많이 한 탓도 있을 것이다.

초반에 아이디타로드를 달리는 썰매 이야기가 나왔을 때 그에 관련한 뭔가 무척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질줄 알았는데 전혀 예상 못한 질병과 재난, 그로 인한 인간의 잔혹함에 관한 이야기였다. 뭐 나도 재난 영화를 좋아하는지라 또 다른 기대감을 갖고 읽었는데 또 뭔가 기대에 어긋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어디서 왔는지 모를 질병으로 한 도시는 폐쇄되고 그로 인한 사람들의 죽음과 혼란, 처음 썰매를 끌었던 재형의 개 스타와 쿠키, 이야기의 한 시점에 있었던 늑대개 링고를 중심으로 인간의 이기심으로 무차별 살상을 당해야 했던 개의 이야기와 질병으로 인해 개와 다를바 없이 같은 인간들에게 버려지고 살상당하는 인간들의 이야기가 재형과 링고 외에 몇명의 등장인물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내가 예상한 흔한 재난영화와는 전개가 전혀 달랐다. 개들을 살처분하는 장면에서는 구재역이나 조류독감, 광우병으로 인해 살처분 당했던 많은 가축들이 떠올랐는데 작가는 실제로 그런 뉴스를 접하고 소설의 시놉을 완성했다고 한다. 나 역시 그때 그 동물들에 대해 잠시나마 안타까움을 느꼈고 그 마저도 가축들의 생명에 대한 안타까움 보다는 농사를 손해본 농민들의 피해만 포커스에 둔 인간의 이기심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이 소설에서도 그런 인간들의 이기심과 잔인함을 말하고자 함은 알겠으나 도시폐쇄와 무차별적인 총기난사로 개고 사람이고 상관없이 살상하는 부분에서는 너무 현실성 없는 이야기로 다가와서 안타까움 보다는 잔인함만 느껴질 뿐이었다. 끝으로 갈수록 질병에 대한 실체나 해결에 관한건 조금의 언급도 없고 그래서 해결될 거라는 희망은 점점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죽음들의 전개로 지루함과 우울감만 준것 같다. 그 와중에 재형과 윤주의 러브스토리는 야구경기 중 난입한 훌리건처럼 뜬금없고 불편한 이야기였다. 끝으로 갈수록 인간이 얼마나 비참하게 죽을 수 있나를 대결하는 것처럼 느껴져 인간이 얼마나 잔인할 수 있나를 보여주기에는 성공한듯 했으나 대신 불편한 마음을 남겼던 작품이었다.

<7년의 밤>으로 시작해 찾아본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와 <내 심장을 쏴라> 등 생생하고 시원스러운 필체와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 모두 좋았는데 어쩐지 그러한 필체는 그대로였으나 좋은 배추로 김장 담그려다 고추가루가 과하게 들어가 다소 실패한 김치처럼 스토리면에서 여러모로 안타까운 작품이었다. 그렇지만 전작들이 좋아 이미 팬심이 생긴 작가이기에 다음작품을 기대해봐야겠다.
1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13 댓글 0 접어보기
주간우수작 28_정유정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l******2 | 2013-07-22

‘28’ – 정유정

 

프롤로그를 읽는 동안, 양쪽 턱 아랫부분에 있는 편도선에 강한 자극이 밀려왔다. 그 느낌은 어떤 섬뜩한 것을 대할 때 몸이 긴장으로 반응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소설 ‘28’의 첫 느낌은 그렇게 다가왔으며, 역시 전작 ‘7년의 밤처럼 이 소설을 빨리 읽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생각은 적중했다. 만 하룻만에 책을 다 읽었다.

며칠 전, 매일경제 신문에서 정글만리를 쓴 작가 조정래의 인터뷰 내용이 간략히 소개되었는데, 그 중 한 가지가 요즘 젊은 작가들이 늘 1인칭 시점의 글만 쓰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다는 말을 한 것을 읽었다. 이 소설 ‘28’ 3인칭 관찰자 시점의 글이며, 그 관찰자는 소설의 주인공들인 서재형, 한기준, 링고, 김윤주, 박동해, 노수진을 번갈아 쫓아가며 소설을 풀어낸다. 소설은 프롤로그, 1~6, 그리고 에필로그로 이루어져 있다. 프롤로그, 6, 에필로그를 제외한 나머지 1~5장에는 각 주인공들의 이름으로 이루어진 소제목이 등장하고, 3인칭 관찰자는 그 주인공들의 눈으로 이야기의 전개를 이루어낸다. 작가는 어떻게 이런 방식의 소설을 구현해낼 수 있었을까? ‘7년의 밤에서도 그랬던가? 이와 같은 구성방식을 썼던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비슷한 것 같기도 했다. 만약 같은 구조라면, 이 구조는 정유정 작가의 독특한 소설 구성방식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전작 소설 ‘7년의 밤이 너무나 강렬한 느낌으로 각인되어 있었기에 이 소설을 읽는 내내 전작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도입부는 전작에 비해서 훨씬 강렬했으며, 소설 중반의 흡입력은 전작과 유사했으며, 다 읽고 난 후의 느낌은 전 편보다 훨씬 아팠다. 아프다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 소설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은 아프다는 것 외에는 적절한 다른 표현을 찾기 힘들다는 생각이다. 이제 간단한 느낌을 기록해본다.

첫째, 인간 말종인 박동해의 모습에 치를 떨었다.

가끔 뉴스에 인면수심의 범죄인들이 등장하는데, 박동해가 딱 거기에 맞는 인물이었다. 어릴 적 부모로부터 받지 못한 애정의 결핍이 정신적 반항으로 이어졌으며, 그 정신적 반항은 결국 물리적인 반항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어, 사회 적응 부적격자의 악랄한 모습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작가는 보여주고 있다. 아버지가 좋아하는 개를 지속적으로 없애버리거나, 군대에 가서도 개를 가학적으로 죽여버리는 모습, 어머니가 있는 집을 불사르거나, 아버지에게 시너가 든 병을 던짐으로써 결국 아들을 구하기 위해 총을 쏘는 아버지가 불에 타서 죽게 만드는 모습까지. 반사회적인 인물을 작가는 이번 글에서도 등장시킴으로써 소설을 읽는 독자의 분노를 키우는 데 일조를 하면서, 결국 그의 죽음을 속 시원히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둘째, 기자 김윤주의 직업적 속성은 이 소설을 진행시킨 중요한 동기가 된다.

기자는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기본적인 명제에 누구나 동의한다. 하지만, 그 기자의 보도가 잘못된 것일 때의 파장이란 작은 것이 아니다. 소설 속 김윤주는 주인공 서재형에 대한 박동해의 음해성 제보를 그대로 믿고 기사를 내보냄으로써 서재형을 위기 속으로 몰아넣는다. 비록 본인이 일부러 서재형을 그렇게 만들고자 한 것은 아니었겠지만, 서재형이 가지고 있는 이중적인 모습을 제대로 밝혀야 할 필요가 있다고 김윤주는 느꼈기에 기사를 썼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자료 조사는 깊이가 없었으며, 그런 깊이 없는 기사로 인한 일말의 죄책감이 그녀로 하여금 서재형을 찾아가게 만들었으며, 결국은 아수라장인 현장을 눈으로 목격하도록 만들게 되었다. 또한, 소설의 배경이 되는 도시 화양에 번진 그 치사율 100%의 병이 인간과 동물이 서로를 감염시킬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라는 그녀의 기사 한 줄이 결국 도시 내 모든 개를 죽이는 대학살로 연결이 되었다. 만약 그 기사가 나가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셋째, 주인공 서재형의 슬픈 이야기.

11년 전, 알래스카에서 열린 개썰매 경주에서, 늑대들에게 개들을 결국내어줌으로써 트라우마를 안고 귀국해서, 유기견들을 돌보는 수의사로 살고 있던 그에게, 말도 안 되는 신문기사로 촉발된 개인적인 어려움. 그리고, 창궐한 알 수 없는 전염병. 하필, 그 전염병은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개 사육업자의 집에서부터 출발했고, 그 개 사육업자와 사육업자를 살리기 위해 출동했던 구급대원들, 그리고 거기서부터 또 다시 접촉이 시작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게 되었다. 유기견을 돌봄으로써 11년 전 알래스카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있던 서재형에게 이러한 병의 출현과, 죽어가는 개들, 그리고 사람들은 슬픔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특히나 그가 아끼고 사랑하던 개였던 쿠키가 병으로 죽고, 그 병으로 촉발된 한기준의 오해에서 비롯된 또 다른 개인 스타의 죽음. 그리고 그 오해의 또 다른 대상이었던 링고와의 죽음. 처음에는 껄끄러웠으나 결국에는 사랑하게 된 윤주와의 이별.

넷째, 한기준의 이야기.

특전사 출신으로 119구조대에서 근무하는 한기준은, 개 사육업자를 구하러 갔다가 늑대만큼 큰 개인 링고와 처음 마주쳤다. 그리고, 도시에 병이 돈 이후로 자신의 부인이 개들에게 물어 뜯겨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난 이후, 무작정 개들을 찾아 나섰다가, 몰살당한 다른 개들을 살리기 위해, 매장된 개들을 입으로, 발로 땅을 파냄으로써 살리고 있던  스타링고를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는 손도끼로 스타를 죽였고, ‘링고또한 죽이려던 찰나에 개들을 찾아 나섰던 재형의 방해로 링고는 놓치고 말았다. 한기준은 119구조대원의 특별한 사명감으로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는 자기 몸을 사리지 않고 애를 쓰지만, 부인과 딸의 죽음을 초래한 들에 대해서는 이유 없는 적개심을 표출하게 된다. 그리고, 소설의 마지막에서는 링고와 건물 옥상에서 사투를 벌이게 되고, 그 사투를 막기 위해 나타난 재형이 링고의 마지막 공격을 스스로의 몸으로 막는 것과 죽어가는 것을 지켜봄으로써, 자신이 개에 대해 가졌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바꿀 수 있는 기회를 가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소설은 다양한 등장인물과 주인공들만큼이나 복잡한 플롯을 가지고 있다. 앞서도 말했지만, 5명의 사람과 1마리의 개가 주인공인 이 소설은 각 장에서 각 주인공이 적절하게 순서를 바꾸어서 등장하고, 그 등장하는 순서에 따라 소설이 잘 짜맞춘 톱니바퀴처럼 잘 읽혀진다. 2장에서만 재형 2번 등장할 뿐, 1~5장까지 각 주인공이 모두 한 번씩 등장하면서 소설은 참 짜임새 있게, 그러나 정말 숨가쁘게 돌아간다. 개가 주인공일 수도 있다는 사실도 재미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개가 주인공인 소설이라면 모를까, 그렇지도 않은 소설에서 개가 다른 주인공들과 동일한 비중으로 등장한다는 것 또한 이 소설의 색다를 매력이다.

 

작가의 철저한 계산이었겠지만, 그 오랜 28일이나 되는 시간이 지나서야, 왜 국가는 이 도시에서 발생한 병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었을까?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찾아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만 기준의 생각을 통해서 말했을 뿐이다. 발병한 동물과 사람의 혈액을 채취해서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인구 29만명의 도시를 그냥 차단하는 것이 맞는 것이었을까 싶다. 하지만, 그런 구성이었기에 이 소설이 가능했으리라는 생각도 든다. 그런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 군상들이 보여주는 모습이 얼마나 다양할 수 있는지. 그 다양성이 때론 극한 폭력을 동반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무섭기는 하지만, 그러니까 소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설을 다 읽고 옛날 생각이 잠깐 났다. 나는 태어나서부터 결혼하기 전까지는 단독주택에서 살았다. 대학생이 되어서 살던 집에서 개를 키웠던 적이 있다. 오래 되어서 그 개의 이름이 기억나지는 않는다. 아주 작은 개였는데, 키운 지 몇 달 만에 집을 나갔다. 집을 나간 지 한참 만에 만신창이가 되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누구한테 끌려갔었던 것인지, 나가서 놀다가 길을 잃고 헤매이다가 겨우겨우 집을 찾아 온 것인지는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며칠 버티지 못하고 세상과 이별했다. 그 당시 마음이 많이 아팠다. 그 이후로는 개를 키우지 않았다. 말 못하는 동물이지만, 그리 아프게 죽어가는 모습을 본 이후로는 개를 키울 수 없었던 것이다. 작가는 구제역으로 수백 만 마리의 동물이 죽어나가던 것을 보고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동물 중 가장 인간과 가까운 에게서 발생한 병으로 인하여 인간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가를 이 소설로 표현해 내었다. 작가에게는 좋은 작품을 만들어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많은 공부를 하고, 많은 고민을 해서 쓴 소설이고, 그렇기에 단숨에 읽는 것이 가능했으리라는 생각이다. 작가가 또 언제 책을 낼지 모르겠으나, 다음 책도 기다려진다.

그렇지만, 며칠 간은 소설로 인한 마음의 부담으로 인해 잠 못 이루는 밤이 될 것 같다.

 

 

2013. 0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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