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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1,520원 (10% 할인) |
YES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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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시 참고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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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3년 02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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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0쪽 | 650g | 152*225*30mm |
ISBN13 | 9788936461409 |
ISBN10 | 8936461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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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단독] 『최태성의 한능검 한국사 1』 런칭 기념 큰별쌤 최태성 단독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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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괭이부리말은 가난한 마을이다. 다 판잣집이다. 등장인물은 꽤 많지만 그 중 주인공들만 소개하고 싶다. 우선 숙자와 숙희 그리고 도웃와 동준, 명희 영호, 호용이가 나온다. 먼저 처음부터 중간까지는 괭이부리말에서 어떻게 살아왔고 살고 있는지 주인공들의 가족 이야기가 나온다.
숙자와 숙희는 몇분차이로 숙자가 먼저 태어났다. 사람들 앞에선 숙희가 숙자에게 같은 나이인만큼 놀리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없을 때는 어리광도 부리고 언니처럼 의지하는 쌍둥이 자매이다 그리고 엄마가 집을 나가는 사건이 있다. 엄마가 임신을 한 사실을 알고 엄마가 다시 돌아오게 된다. 다시 잘 살게 된 것처럼 보인다.
동준이와 동수는 동준이가 동생, 동수가 형이다. 동준이는 별로 불량스럽지 않고 학교도 잘 다닌다. 하지만 엄마가 먼저 집을 나가고 바로 아빠마저 집을 나가서 생활이 매우 어려워진다. 동수는 불량배에 섞여 있고 학교도 그만두고 거의 매일 본드를 한다.
동수가 본드를 하고 있을때 괭이부리말 청년 영호가 동수를 본다. 그리고 동수 집으로 갔는데 사람 사는집 같지가 않아서 자기 집에서 키우기로 하고 본드와 불량배짓을 그만 하게 한다. 동준이도 영호랑 같이 지내고 동수와 같이 본드를 하던 명환이도 같이 지낸다. 그러고 동수와 명환이는 잘 지내지만 동수는 답답 하다며 가출을 한다. 나가서 본드를 하다가 경찰에게 걸려 소년원에 들어가게 됀다. 그 사이 숙자네 아빠가 공사일 할때 펄프에 깔려 죽게 됀다. 그래서 숙자네는 많이 힘들어지고 엄마는 보상금으로 비디오 가게를 차린다. 그렇게 정신 없을때 영호는 변호사를 구해 동수를 빼 온다. 그리고 영호의 초등학교 동창이었던 명희가 선생님을 하는데 영호가 그걸 알고 동수와의 상담을 부탁한다. 영호가 사정 사정을 해서 결국 받아준다. 그래서 결국 동수는 착하게 산다고 다짐을 하고 주인공들은 다 같이 행복하게 지낸다. 그리고 곧 숙자네 엄마가 애를 낳아야 해서 숙자,숙희,동준은 깡통을 주워다 팔며 아기 옷을 사려고 한다. 결국 사고 동수는 신문도 돌리고 알바도 해서 열심히 산다. 그리고 모든 주인공들 에게 첫 월급을 탔다며 선물을 사서 준다. 봄에 가까워 김장도 하고 숙자네 엄마가 애를 낳는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1학년 정도 돼어보이는는 아이가 영호네 집 앞에서 추위에 떨며 서 있어서 영호가 키우게 됀다. 이제 동수는 공장에 취직을 하고 명환이는 요리 학원에 다니며 다들 열심히 산다. 봄이 되며 끝이 난다. 우선 이 책을 읽으며 굉장히 많은 생각이 들었다. 가끔은 되게 행복할것 같기도 하고 또 가끔은 되게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가 할게 있거나 배워야 할게 있다면 열심히 한다. 그리고 저렇게 가난한데 행복은 그 누구보다도 많다. 가끔은 슬프고 힘들때도 있지만 행복이 거의 대부분이다. 동수는 가끔 엄마가 그립고 아빠 생각도 나지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이 안쓰럽다. 이 책은 불행과 슬픔 속에서 기쁨과 행복을 찾아내는 책인것 같다. 언제는 웃고 언제는 울지만 아이들은 항상 서로에게 도움이 됀다. 난 이 책을 너무 재밌게 봤다. 이 책을 매우 추천한다.
괭이부리말은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빈민촌이다. 뜻은 ‘괭이’가 고양이를 뜻하는 사투리라서 괭이부리말이라 불리는 것 같다.
숙자와 숙희는 쌍둥이다. 하지만 내가 봤을 때 숙자는 배려심이 깊고 착하지만, 숙희는 제멋대로에 이기적인 면이 있는 것 같다. 둘은 어머니가 집을 나가셨고, 아버지와 살고 있는데 아버지는 자주 술을 먹고 들어오셔서 마구 화를 낼 때가 있다. 숙자와 숙희의 어머니가 집을 나가신 이유가 바로 이것일 것이다. 그리고 숙자, 숙희와 친하게 지내는 동준이라는 아이가 있는데, 동준이는 숙자는 좋아하지만 숙희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내가 동준이였어도 조용하고 착한 숙자가 더 좋았을 것이다.
동준이도 동수라는 고등학생 형이 있는데, 동수와 동준이의 부모님도 집을 나가셨다. 동준이는 부모님이 집을 나가신 데다가 형인 동수가 본드를 하고 있어서 의지할 곳이 없는 동준이가 안타깝게 느껴졌다. IMF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많은데, 그래서 아이들의 부모님이 너무 힘들어서 집을 나간 게 아닌가 싶다. 아무리 그래도 아이들을 두고 나가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또 괭이부리말에는 영호라는 아저씨도 산다. 영호는 최근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어머니의 뼛가루를 바다에 뿌릴 때 그 모습이 너무 쓸쓸했다.
한 편, 숙자의 아버지는 어머니를 다시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술도 끊고 어머니가 계신 성남도 여러 번 갔다 왔는데, 며칠 뒤, 엄마가 정말 돌아왔다. 숙자네 가족이 모두 모여 화목하게 지내는걸 보니 돈도 공부도 다 필요없고 온 가족이 한 데 있으면 그보다 더한 행복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머니가 돌아온 이유가 있었다. 바로 임신을 했기 때문이었다. 엄마가 숙자와 숙희가 보고 싶어 돌아온 줄 알았는데 아기 때문에 돌아왔다는 사실에 나름 속상했을 것도 같다.
그리고 어머니를 떠나보낸 영호는 성품이 곧고 바른 사람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동수와 동준이를 만나 같이 살게 된다. 부모님이 없는 동수 형제를 거두어준 영호가 참 따뜻한 사람인 것 같다. 그러던 중, 동수의 친구 명환이를 만나 명환이도 영호의 새 식구가 된다.
며칠 뒤, 동수가 가출을 했다. 그냥 가출했다가 어딘가에서 발견된다면 그나마 다행인데, 동수는 나가서 본드를 했다가 들켜서 구치소에 있다가 교도소로 넘어갔다. 하지만 변호사 덕분에 일찍 나올 수 있었다.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숙자, 숙희의 가족은 화목하게 잘 살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사고가 나고 말았다. 숙자의 아버지가 일을 하다가 1톤짜리 펄프 더미에 깔려 돌아가신 것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 나왔다. 갑자기 가족이 죽어 충격에 휩싸인 숙자네 가족이 너무 안쓰러웠다. 또 숙자네 할머니가 와서 숙자네 엄마에게 마구 욕을 해대며 때렸다. 갑자기 죽은 아빠를 다 엄마 탓으로 돌리는 할머니가 한심하고 짜증났다.
영호는 숙자 아버니의 장례식장에서 숙자, 숙희, 동준이의 담임선생님 명희를 만난다. 영호가 오랜만에 초등학교 동창을 만나서 너무 반가웠을 것 같다.
상담을 배우고 있던 명희의 도움으로 동수는 본드를 끊는 데에 성공했다. 동수가 본드를 끊는 것을 힘들어 했는데 결국 본드를 끊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빠를 잃었지만 희망을 갖고 엄마와 함께 열심히 살아가는 숙자와 숙희, 부모님이 집을 나가셨지만 영호를 만나 식구가 되어 살아가게 된 동수와 동준이, 그리고 아빠가 6개월 동안 일본에 가면서 영호에게 맡겨진 호용이의 삶이 행복하면 좋겠다.
우리나라는 1997년에 IMF로부터 긴급자금을 받았다. 이 책에서는 모두가 어려웠던 그 시절, 특히 더 어려웠던 괭이부리말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마을 사람들은 괭이부리말에 살지만 모두 이 마을을 좋아하지 않는다. 자신들의 아픔이 담긴 이 마을을 싫어하는 거다.
이 책의 배경인 1990년도는 우리나라의 경제 불황이 많은 사람들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의 가난은 그 사람들의 잘못일까, 아니면 사회의 문제일까? 내 생각으로는 가난의 근본은 그 사람들이지만, 사회가 그들을 돌보지 않았기 때문에 불공정 속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가난을 이겨내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우리 사회의 경제체제가 자본주의이기 때문에 시작점이 달라서 생기는 불공정함은 사회가 바로 잡아야 하는 일인 것 같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영호 삼촌에게 호용이가 온다. 호용이 아버지는 일본으로 가서 돈 벌어 오겠다며 호용이를 버리고 간 것이다. 호용이 아버지가 나중에 돌아오신다면 호용이는 어떤 선택을 할까? 호용이는 버림받았다는 섭섭함에 아마 영호 삼촌한테 남고 싶어 할 것이다. 제발 유기범들이 이 책에 많이 나오는데, 제발 그런 짓 좀 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산재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피해가 크고 또 사망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철저히 예방한다. 하지만 옛날에는 관련 법률이 미흡했기 때문에 산재사고가 비교적 많이 발생했다고 한다. 숙자 아버지도 산재사고로 돌아가셨다. 숙자 아버지의 죽음은 누가봐도 건설업체의 잘못이지만, 정작 현실은 건설업체가 자신들의 이미지를 지키려고 시신도 쉽사리 보여주지 않았다. 여기서 건설업체는 기업이기 때문에 한 가정이 이를 저지하거나 법률적인 싸움도 쉽지 않다. 슬픈 일이다. 이제는 대기업이 많아져서 이런 일이 발생한 거다.
괭이부리말 사람들은 모두 자신만의 사연을 가지고 있다. 모두 어려운 상황 속에 처해 있지만, 모두 행복하다고 생각된다. 현대인들은 예전보다 더 좋은 상황 속에 있으면서도 왜 이들보다 불행한 것처럼 느껴지는 걸까? 내 생각으로는 사람들이 여유를 챙기지 못해서인 것 같다.
괭이부리말은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빈민 지역이다. 그곳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산다. 그곳에는 엄마가 나가고 술 마시는 아빠와 사는 숙자, 숙희 자매, 아버지가 일자리를 잃은 뒤 집을 나간 동수, 동준 형제가 있었다. 또한 성실하게 살아가는 유도 아저씨 영호와 숙자, 숙희 , 동준이네 담임 선생님이자 영호의 친구 명희가 있다. 영호는 그들을 돌보지만 동수는 그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집을 나간다. 영호는 아이들을 잘 돌보며 살아가던 중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 주며 동수는 변화한다. 그리고 숙희와 숙자네 어머니도 돌아오시고 동수와 그의 친구 명환이도 성실하게 살기 시작한다. 그리고 동수는 공장에 취직한다.
사실 나도 동수처럼 도움을 많이 받고 산다. 가족, 친구 등등 많은 도움을 받는다. 그리고 그 도움을 통해 희망을 찾게 될 때도 있다. 도움으로 희망을 주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동수는 변화되고 공장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도움을 준다. 그런데 나는 도움 하나 주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부끄러워졌다. 동수처럼 가난한 것도 아닌데 왜 도움 하나 못 준다는 것에 말이다.
이 책은 90년대 말 우리나라가 겪은 외환위기의 관한 이야기이다. 그 때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사람들의 삶의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가난한 사람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 그러면서 이 책의 주인공 동수는 본드도 하고, 가출을 일삼던 아이였다. 그런데 영호, 명희 등의 노력으로 가난하다고 불평만 하던 동수는 변화하게 된다. 희망을 찾은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와줄 사람이 있다면 힘과 희망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다.
6?25 전쟁의 막바지일 때인 1?4후퇴 때 황해도에서 살던 사람들이 괭이부리말로 피란을 왔지만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자 사람들은 괭이부리말에서 가난한 살림을 꾸려 갔다. 피란민들이 고향 생각을 가슴속에 묻을 무렵,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올라온 이농민들은 돈도 없고 마땅한 기술도 없어 괭이부리말 같은 빈민 지역에 둥지를 틀었다. 이렇게 어디선가 떠밀려 온 사람들은 오게 된 까닭은 달랐지만 힘없는 사람들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동네 사람들은 서로 형제처럼 지냈다. 하지만 괭이부리말도 시궁창이 복개되면서 시궁창 옆의 판잣집들도 모두 사라졌다. 판잣집들이 헐리고 상자곽 같은 빌라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은 가난한 빈민지역에 사는 숙희와 숙자, 동준이와 동수의 이야기이다. 숙자, 숙희 자매는 가난을 견디다 못해 도망간 엄마가 돌아왔지만 아버지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만다. 숙희, 숙자 친구 동준이와 그의 형 동수도 부모가 집을 나가버려 힘들게 살아가고 있었다.동수는 친구 명환과 본드를 흡입하는 등 비행을 저지르다 구치소에도 갔다온다. 이들은 어머니를 암으로 여의고 실의에 빠진 영호의 도움으로 보살핌을 받게 된다.그러던 어느날 영호는 동창인 명희가 심리치료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에게 동수에 대한 도움을 부탁한다. 명희는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고민 끝에 그 부탁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이들은 가족처럼 지내게 된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용이라는 아이가 영호 삼촌의 집 앞에서 발견되어 함께 살게 된다. 그리고 새해 첫 날, 새로운 운명,숙희와 숙자의 동생이 태어난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은 가난했지만 행복했다. 그건 아마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따뜻한 존재와 꿈이 있어서가 아닐까? 자신의 비참한 현실 때문에 본드를 시작했던 동수도 자신을 믿어주고 진심으로 잘 되기를 바라는 따뜻한 영호 삼촌과 친구 명환이, 동생 동준이와 명희 선생님도 있으니 더할 나위 없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그런 소중한 존재가 있다는 것은 참 좋은 것 같다. 나한테도 그런 존재가 있을까? 아직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소중한 친구들이 있다. 물론 엄마, 아빠도 소중하지만 그만큼 내 마음도 털어놓을 수 없는 것 같다. 난 6학년 전까지만 해도 친구를 두는 것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6학년 초때 한 친구가 먼저 친하게 지내자고 말을 건네면서 이렇게 지내게 되었다. 난 친구들을 만나서 처음으로 보드게임 카페도 가보고 만화 카페도 가보며 다양한 추억을 쌓게 되었다. 이제 중학교에 올라가면 거의 공부만 하게 될텐데 6학년에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고 싶다. 난 이 전에 그런 친구들이 없었던만큼 이 친구들이 정말 정말 좋다. 우리가 언젠가는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이가 되면 좋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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