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우주론, 생태학, 과학과종교 부문 베스트셀러!
★ 예일대 출판부 도서, 에미상에 빛나는 다큐멘터리 영화, 교육용 DVD 시리즈 등 세상을 바꿀 거대한 프로젝트!
★ EMMYⓡ Award Winner For Best Documentary
★ Winner of Montana CIN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Global Award" and "Merit for Scientific Information & Cinematography"
우주(COSMOS)라는 자연과학 테마를 왜 인문학적으로 서술했는가?
우리는 왜 이 책을 지금 읽어야 하는가?
우리가 하늘을 보고 살지 않기 때문이다. 꽃의 아름다운 향기와 춤추는 나비의 날갯짓에 감동하지 않기 때문이요, 밤하늘을 쳐다보며 그 영롱한 아름다움에 가슴 떨었던 감동을 잊고 살기 때문이다.
‘별은 왜 빛날까? 저 우주에 별은 몇 개나 있을까? 내가 살고 있는 여기는 어디일까? 나는 어디서 왔을까? 나는 무얼까? 나는 죽어서 어디로 갈까? 그리고 너는 누굴까?’
이런 원초적인, 우주 빅뱅 때 느꼈을 것 같은 질문을 잊고 오로지 자연을, 우주를 개발해야 할 대상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구의 환경이 더러워지고, 사람이 살 수 없는 지구가 되어가는 것이다. 똑똑해진(Smart) 인류가 자연환경 파괴, 기후변화, 가난과 기아, 사회적 불평등, 전쟁과 폭력에 신음하며 지구 생태계의 종말 위기에 맞닥뜨린 이유는 무엇일까? 모두 다 하늘을 우러러 보며 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책 『우주 속으로 걷다』는 우리로 하여금 다시 하늘을, 우주를 보며 살아가라고 말한다. 그래야 제대로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우주도 우주이고, 인간도 우주이고, 사회도 우주라고 말한다.
천문물리학, 생물학, 문화인류학, 철학을 넘나드는 통섭의 과학서
“내 몸이 우주이며 우주가 곧 나의 본질이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나의 형제자매이며 만물이 나의 동료다.”
『우주 속으로 걷다』는 바로 이렇게 우주와 인간의 본원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이야기는 하나의 점에서부터 시간과 공간, 물질과 에너지 등 모든 것이 분리되어 나온 우주 빅뱅의 순간부터 시작한다. 원자핵이라는 최초의 구조와 빛의 생성, 원자의 출현과 그에 따른 별과 은하의 탄생, 초신성 폭발로 인한 태양계의 형성 그리고 지구와 달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우주에 대하여 풀어놓는다. 지구에 생명체가 나타나는 대목에서부터는 더욱 생동감 있게 단세포, 다세포 생물의 진화에 이어 인간의 기원을 탐험해 간다. 한편, 인간문명 발전의 대가인 생태적ㆍ사회학적 위기 상황을 고찰하며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저자들은 우주의 진화과정을 설명할 때 단순히 과학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상의 이면에 담긴 원리라든지 그로부터 유추해 낼 수 있는 삶의 가치를 발견해 냄으로써 ‘과학하기’의 재미와 정수를 보여준다. 또한 시간적 서술 체계를 존중하되 사유의 시공간을 종횡무진으로 누비며, 우주의 진리가 이글거리는 태양뿐만 아니라 아이가 뛰노는 모습에도 스며있음을 깨닫는 법을 알려준다. 이처럼『우주 속으로 걷다』는 우주를 이야기하면서 인간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 인간을 이야기하면서 사회를 이야기한다. 그래서 과학 지식이 풍부하지 않은 사람들조차 쉽게 읽을 수 있고, 함축의 깊이가 마치 잠언과도 같아 구절을 음미할 때마다 새로운 뜻을 포착해 내는 즐거움이 있다. 또한 문장의 명료함과 유려함은 과학책은 읽기 불편하다는 일반적인 편견을 상쇄하며 책 속에 흠뻑 빠져들게 만든다. 무엇보다 책을 읽고 난 뒤 우리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게 하고, 더 나아가 지구 공동체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미래로의 꿈을 실현시킬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모색하게 만든다. 책의 원제 ‘우주의 여정 Journey of the Universe’처럼 우주가 여행을 해온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주가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을 느낄 것이고, 어느새 우주의 커다란 물결 속에서 함께 손잡고 걸어가고 있는 우리라는 우주를 또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예일대 출판부에서 출간한 《우주 속으로 걷다》는 다큐멘터리 영화, 교육용 DVD 등으로도 만들어졌다. 이 책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는 2012년 샌프란시스코/북캘리포니아 지역 에미상 Emmy Awards에서 최고 다큐멘터리 상에 선정되는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추천사
이 우주 이야기는 우리의 문명을 바꿀 힘을 가지고 있다. - 거스 스페스 (NRDC와 세계자원연구소 설립자)
나는 지구가 급변하는 순간을 맞이하여 이보다 더 급하게 읽어야 할 책을 보지 못했다. 이 빛나는 원고는 희망과 신앙을 넘어선 메시지다. 우리 시대의 경이와 두려움이 담긴 책이다. - 테리 템페스트 윌리엄스 (『Finding Beauty in a Broken World』 저자)
놀랍다. 작가로서 나는 이 글의 아름다운 문체와 말하고자 하는 바의 명료함 그리고 이 책이 매우 뚜렷하게 지향하는 ‘궁극적인’ 교훈에 부러움을 느낀다. 내가 그랬듯이, 이 책은 수많은 사람들이 이전과는 다른 관점에서 우주를 경이롭게 바라보도록 할 것이다. - 세르윈 눌란드 (『The Way We Die』 저자)
이 책은 과학(알고자 하는 욕구)과 종교(위대하고 무한한 존재에 속하고자 하는 욕구)를 잘 용해해서 미래를 위한 아름다운 해답으로 끌어낸다. - 앨리슨 호손 데밍 (아리조나 대학)
아마도 이것이 이 책을 어떤 것보다도 가치 있게 만들었을 것이다. 종교와 과학을 연결하는 데서 흔히 보이는 갈등과 대립이 전혀 없다는 점 말이다. 이 책은 우리를 ‘전체’의 장엄함으로 이끈다. 모든 것이 경이로울 정도로 잘 어울려 있다. 밤하늘의 찬란함을 바라보는 아이처럼, 이 책은 우리 마음속의 이미지를 응시하게 해 준다. 진정으로 우리를 여행으로 데려간다. - 제임스 F. 무어 (종교와 과학 저널 자이곤 기고 글에서)
‘그 이야기를 하는 것’은 거대한 도전이다. 어떤 청자에게는 지나치게 단순화한 것처럼 느껴질 테고, 또 다른 청자에게는 그가 받아들일 수 있는 범위 이상일 것이다. 내 생각에는, 터커와 스윔은 그 선을 절묘하게 잘 탔다. 신중하게 예시와 은유를 고른 덕에 우리를 모욕하거나 압도하지 않고, 해석을 강요하지 않으면서 우리가 함축을 느낄 수 있도록 도우며, 내내 기쁨과 가능성의 감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 어슐러 구디너프 (생물학자, NPR의 ‘우주와 문화’ 블로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