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첫 초등교육동화
여름 캠프에서 무슨 일이?는 어린이들이 죽음에 대해서 이해하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소중함과 행복을 일깨워 주는 동화책이다. 동화를 통해 죽음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며, 죽음도 탄생처럼 자연스러운 일이며, 사람의 일생에서 삶과 죽음은 공존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무섭다! 두렵다! 등 죽음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편견)을 깨뜨리고, 죽음의 의미를 제대로 알려준다.
어린이들이 죽음에 대해서 왜 알아야 하는가는 아이들의 행복한 삶과 연결이 된다. 자신의 목숨에 대한 가치를 정확하게 알아, 요즘 어린이들에게 무의식적으로 만연해 있는 자살 충동 욕구 등을 예방하고, 삶의 소중함을 알게 한다.
죽음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글과 책 내용을 토론해 볼 수 있는 독후활동지도 들어 있다.
“요즘 어린이 친구들이 주변의 힘든 일을 견디다 못해 끝내 스스로 삶을 포기해 버리는 안타까운 상황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는 여러 심각한 일들이 연관되어 있지만, 특히 죽음과 삶에 대한 좀 더 깊이 있는 이해가 아쉽게 느껴집니다. 우리 친구들이 죽음의 문제에 대해 막연하고 잘못된 편견을 갖지 않도록, 그리고 죽음의 의미를 통해 삶의 소중함과 참된 가치를 깨달을 수 있도록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죽음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름 캠프에서 무슨 일이?는 이러한 죽음교육을 위해 적절한 책입니다. 우리 어린 친구들에게 죽음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쉬운 길잡이가 되어줄 책입니다.”
- 오지섭(서강대학교 종교학과 교수)
죽음, 어렸을 때부터 알자!
‘죽음교육’이란 죽음의 의미를 평소에 미리 생각해 보고, 보다 보람되게 살면서 죽음이 찾아오더라도 편안히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교육이다. 어린이들이 잘 접하지 못하는 자연스러운 생로병사와 상실, 슬픔에 대해 토론하면서 삶과 죽음에 대한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도와준다. 죽음 준비는 단순히 죽음에 대해 준비하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살펴보며 가치 있게 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죽음교육은 평상시에 죽음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삶의 가치를 생각해 보는 교육이다.
미국, 영국, 일본, 스웨덴, 오스트레일리아 등 외국은 학교 정규과목에 죽음교육을 도입해 어렸을 때부터 죽음에 대한 이해를 시킨다고 한다. 중· 고등학교 죽음교재가 20종이 넘는 독일, 유치원부터 연령별 커리큘럼과 학습목표가 있는 미국 등 외국의 경우에는 죽음교육이 매우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세계적인 죽음학자 알폰스 디켄 교수는 “죽음교육은 되도록 일찍 시작하는 게 좋다”며 “요즘의 아이들은 대중매체나 만화로 인해 죽음에 대해 왜곡된 인식을 갖게 되는데, 죽음이 얼마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인간은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 “우리 모두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를 깨닫게 된다”며 “죽음준비교육이야 말로 진정한 삶에 대한 교육”이라고 말했다.
“저는 상담을 하면서 어린이 청소년들을 많이 만납니다. 자살을 시도한 학생, 왕따를 당한 학생, 폭력을 휘두른 학생. 이들 모두는 자신이 이 세상에서 아주 특별한 사람이라는 걸 잘 모르고 있어요. 만약 그 친구들이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면,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 수 있을 거예요. 죽음교육은 자살예방, 학교폭력, 왕따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 김연석(서울시 서부교육지원청 전문상담사)
죽음의 순간을 경험한 동화작가 고정욱 선생님의 새 작품
여름 캠프에서 무슨 일이?를 쓴 고정욱 작가는 소아마비라는 죽음의 순간을 경험했다. 그리고 1994년 작가의 출퇴근 길인 성수대교가 무너질 때, 죽음이 우리와 아주 가깝게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사람들은 죽음을 애써 외면하려고 하고, 두려워하고 멀리하려고 한다. 하지만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말한다. 죽음은 우리 곁에 늘 있다고, 누구나 반드시 가야 할 길이기에 잘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이다.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올 것처럼 오늘을 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죽음을 생각할 때 비로소 우리들의 삶이 더욱 값지고 소중한 것이 된다는 뜻입니다. 어린이들이 죽음을 잘 알게 되면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여기고 보다 성숙한 삶을 살게 될 거라는 믿음에서 이 책을 썼습니다. 인간의 삶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 뜻은 주어진 삶을 최대한 잘 갈고 닦아 보석처럼 빛내라는 뜻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죽음은 우리에게 큰 의미가 될 수 있답니다.” - 고정욱
나를 지켜 주는 길잡이 ‘어린이를 위한 멘토링동화’시리즈
행복의 씨앗을 키워 주는 자기계발서 어린이를 위한 멘토링동화는 어린이들이 겪는 좌절과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며, 그것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죽음편에 이어, 어린이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학교폭력편’,‘외모편’,‘생명존중편’, ‘자존감편’,‘어린이우울증편’ 등이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이 시리즈가 어린이들의 진정한 멘토가 되기를 바라며 또한 대한민국 사회가 지금보다 좀 더 적극적이고 진실 되게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이 되었으면 한다.
여름 캠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리더십 여름 캠프에 가게 된 우석이와 친구들! 아이들은 계곡에서 수영을 하다가, 야영을 왔다 사고를 당한 한 남자의 시체를 보면서 혼란에 빠진다. 당황한 선생님들은 프로그램을 바꿔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갖는다. 무섭기로 소문이 난 교관장 김홍석 선생님은 원래 유명한 산악인이었다. 히말라야에 갔다가 조난을 당해 죽음의 순간을 경험하고, 그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준다. 아이들은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주변 사람의 죽음, 장례식 경험 등 죽음에 대한 정보를 나누면서 죽음과 삶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