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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렌 키르케고르 | 도서출판 치우 | 2012년 02월 27일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 판매지수 60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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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냐 저것이냐 1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2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795쪽 | 128*188*40mm
ISBN13 9788997332038
ISBN10 899733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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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1명)

쇠얀 키에르케고어는 현대의 사상가들 중 그의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하이데거, 야스퍼스, 칼 바르트 등 수많은 철학자들에게 '실존'이라는 화두를 제시하고 '실존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고민하게 한 철학자이다. 그는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고 소년시절부터 아버지에게 기독교의 엄한 수련을 받았다. 때문에 종교적으로 매우 신실하면서도 극도의 우울증에 사로잡혀 ... 쇠얀 키에르케고어는 현대의 사상가들 중 그의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하이데거, 야스퍼스, 칼 바르트 등 수많은 철학자들에게 '실존'이라는 화두를 제시하고 '실존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고민하게 한 철학자이다. 그는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고 소년시절부터 아버지에게 기독교의 엄한 수련을 받았다. 때문에 종교적으로 매우 신실하면서도 극도의 우울증에 사로잡혀 있던 아버지의 성격을 그대로 물려받게 되었고 암울한 유년 시절을 보낸 그는 17세에 아버지의 권유로 코펜하겐 대학 신학과에 입학했지만 초기에는 학업을 게을리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1838년 아버지와 스승인 묄러 교수가 세상을 떠나자 큰 충격을 받고 신학과 철학의 학업에 전념하여 2년 만인 1841년에 논문 "아이러니의 개념에 대하여" 로 학위를 받고 신학사 자격시험에 통과한다. 그리고 평생의 애인인 레기네 올센을 만나 약혼을 하는데, 그녀와의 사랑은 키에르케고어의 지나친 불안과 우울 탓으로 결실을 맺지 못하고 만다.

1837년경 그는 스스로 '대지진'이라고 부른 심각한 체험을 하였는데, 그것은 죄의식의 자각이었다. 그것을 계기로 인생을 보는 눈과 기독교를 보는 눈에 근본적인 변혁이 생겼다고 전한다. 1841년 레기네와 파혼한 직후 베를린으로 간 그는 베를린 대학에서 ‘신화와 계시의 철학’이라는 셸링의 강의에 참석해 감명을 받는다. 1842년 코펜하겐으로 돌아온 후 반-헤겔주의적 저술 및 라이프니츠, 데카르트,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철학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특히 트렌델부르크와 텐네만의 저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이들을 통해서 아리스토텔레스 사상에 대한 통찰력을 얻게 되는데 이러한 일련의 철학적 작업은 훗날 키에르케고어가 독자적인 실존철학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계기로 작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1843년 5월 그의 대표작이자 실존주의 철학의 탄생을 알리는 『이것이냐 저것이냐』를 시작으로 실존의 영역들을 다룬 『반복』 『공포와 전율』 등을 익명으로 발표했다. 1844년에는 심리학에 관한 저서 『불안의 개념』을, 그리고 소크라테스와 역설적 그리스도에 관한 『철학적 단편』을 익명으로 출간했다. 1846년에는 그의 마지막 주저인 『철학적 단편에 대한 결론으로서의 비학문적 후서』를 발표했는데, 이 작품으로 그의 심미적 저술 활동은 완결된다. 그밖에도 그의 대표적인 기독교적 저작인 『사랑의 역사』 『그리스도교적 강화집』 『죽음에 이르는 병』 등을 발표하다가, 1855년 마흔넷의 나이로 프레데릭 병원에서 외롭게 세상을 등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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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이것이냐 저것이냐』는 쇠얀 키에르케고어가 처음으로 세상에 내놓은 저술로서 1부와 2부로 나누어진 방대한 분량의 책으로, 실존주의 철학의 거대한 첫걸음을 알리는 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1부는 심미적인 인생관을 대표하는 A라는 사람이 쓴 일곱 개의 논문과 A가 우연히 입수한 것으로 되어 있는 「유혹자의 일기」를 가상의 편집자가 편집해 수록한 것이며, 제2부는 B라는 사람이 쓴 편지의 형식으로 된 두 개의 논문과 B의 친구인 어떤 목사의 설교로 구성되어 있다. 1843년 2월에 출간된 이 저작은 쇠얀 키에르케고어의 다른 대부분의 저작과 마찬가지로 오늘날까지도 사상계에 그 위대한 영향력을 조용히 발휘하고 있다.

『이것이냐 저것이냐』의 제1부는 「디아프살마타」로 시작되어 「유혹자의 일기」로 끝나고 있다. 대략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디아프살마타」는 전체가 절망적인 기쁨과, 기쁨에 넘치는 절망의 기분을 표현하고 있다. 다음으로 「에로스적인 것의 직접적 단계, 혹은 음악적이며 에로스적인 것」이라는 논문으로 심미적인 단계가 시작된다. 거기에서는 돈 후안의 성격에 대한 뛰어난 성격묘사와, 돈 후안의 테마를 모차르트가 음악적으로 취급한 점에 관하여 독특한 해석을 내리고 있다. 이어지는「현대의 비극적인 것에 반영된 고대의 비극적인 것」에서는 비극적인 것이라는 개념을 근본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비극적인 것이 발전하여 어떻게 개인은 더욱더 자기의식이 뚜렷해지고, 또 어떻게 맹목적이고 비극적인 운명 역시도 이윽고는 개인의 죄로 간주될 수밖에 없는가 하는 사연을 밝히고 있다. 이 과정에서 키에르케고어는 그리스의 비극 「안티고네」를 예로 들고 있다.

「그림자 그림」에서는 근대에 있어서의 비극적인 여성들을 취급하고 있다. 이들 여성들은 스스로 자진하여 유혹된 여성들이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그들을 유혹한 유혹자가 여전히 자기들을 사랑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생각하며 지쳐 있다. 「가장 불행한 사람」에서는 심미적인 인간은 두 개의 극한, 즉 행복과 불행 사이에서 오락가락하고 있다는 사실이 지적되고 있다. 이 두 형태는 한결같이 절망이다. 심미적인 인간은 무한한 행복과 무한한 불행 사이에서 불안과 절망을 오락가락한다. 여기서는 불행은 특권으로 간주되고 있고, 어떤 의미에서는 키에르케고어 자신의 불행한 사랑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첫사랑」에서는 프랑스의 작가 스크리브의 「첫사랑」을 비평하며 ‘첫사랑’의 허구성을 밝히고 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서로 첫사랑을 보장하지만, 그들의 말에는 뒷받침해 주는 것이 없다. 「윤작」에서는 인생 자체가 권태라는 사상을 피력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권태를 극복하기 위한 심미적인 기술이 소개되어 있다. 소름끼치는 대목들이 눈에 띈다.

한편, 제2부의 내용은 이 책에 수록된 「결혼의 심미적 타당성」과 「인격형성에 있어서의 심미적인 것과 윤리적인 것의 균형」 및 마지막 편지라는 뜻의 「울티마툼」이다. 제2부에서는 중년의 기혼자인 동시에 배석판사라는 직함을 가진 B라는 법관이 제1부의 필자인 A라는 문학청년의 심미적인 인생관을 반박하고 있다. B는 이미 심미적인 인생관을 극복하여 확고한 윤리적인 인생관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탄탄한 사회적인 지위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심미주의자는 여성의 아름다움과 사랑의 감미로움을 찬양하며 향락하지만, 책임이 수반되는 ‘결혼’을 싫어한다. 심미주의자는 결혼에 깃들어 있는 실상은 습관이고, 단순한 되풀이고, 구속뿐이기 때문에 거기에는 진정한 자유와 심미적인 요소가 없다고 한다. 이에 반해 윤리주의자인 B는, 심미주의자는 진정한 사랑(에로스)을 모르고 있고, 따라서 사랑의 아름다움도 모르며, 그가 추구하고 있는 것은 오로지 감성적인 향락뿐이라고 한다. 심미주의자는 한 사람의 여성을 정복하고 나면 헌신짝처럼 미련 없이 그녀를 버리고 다시 새로운 여성을 정복하러 나선다.

따라서 거기에는 ‘지속’이라는 것이 없다. 단지 있는 것이라고는 각기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사건들뿐이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에는 ‘영원성’이 깃들어 있다. 그러니만큼 진정한 사랑은 의당 결혼에까지 이르지 않을 수 없다. 결혼에까지 이르지 못하는 사랑은 일시적인 향락이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결혼은 일종의 ‘소유’이지만 그것은 물건을 소유하듯이 한 번 소유하면 영원히 소유할 수 있는 그런 소유가 아니라, 매일매일 새롭게 획득해야만 하는 소유인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겸손’과 ‘종교성’과 ‘인간성’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심미주의자가 윤리적인 것과 심미적인 것은 서로 모순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이다. 오히려 참다운 심미주의적인 것은 윤리적인 것의 바탕 위에 성립된다. 심미주의자의 근본적인 결함은, 그에게는 ‘진지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점이다. 자신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또 남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인간의 영혼이 무엇이며, ‘인격’이 무엇인지를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대상인 인격에 관해서도 아무것도 모른다.

사랑은 유희가 아니고 엄숙한 사건이다. 왜냐하면 사랑은 보편적인 것과 개별적인 것의 종합이기 때문이다. 심미주의자가 개별적인 것을 향락하려고 할 때, 그는 자신의 반성을 통하여 개인적인 것을 보편적인 것으로부터 제거하고 고립화시킨다. 보편적인 것과 개별적인 것이 서로 침투하고 있으면 있을수록 그 사랑은 더욱 아름답다. 결혼은 사랑보다 더욱 엄숙한 사건이다. 결혼의 선서가 하느님 앞에서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것은 단지 하나의 형식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결혼은 윤리적인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결혼은 영혼과 영혼의 결합이다. 그러므로 서로가 상대방의 영혼을 존중하지 않는 결혼은 진정한 결혼이라고 말할 수 없다.

이렇게 주장하며 B는, 무엇을 위해서 하는 결혼을 배격한다. 돈이나 명예나 그 밖의 공리적인 목적을 위해서 하는 결혼은 물론이거니와, 생활의 불편을 덜기 위해서나 자식을 얻기 위한 결혼은 옳지 않다고 단정한다. 요컨대 ‘왜’ 혹은 ‘무엇을 위하여’라는 결혼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결혼은 신성하다. 결혼은 그 자체가 목적이고, 무엇인가를 위한 하나의 수단이 될 수는 없다. 따라서 사랑이 없는 결혼은 죄다. 결혼은 사랑을 전제로 하고, 부부 사이에 태어나는 자식들은 하느님의 선물이다. 그렇기에 공정과 정직과 진실이 결혼생활을 지배해야 한다고 B는 주장한다. 요컨대 B는 「결혼의 심미적 타당성」에서 사랑의 본질부터 따지기 시작하여 사랑의 본질의 구현으로서의 결혼을 논하고, 결혼의 윤리적이고 종교적 표현으로서의 결혼식의 본질, 그리고 이어서 결혼생활의 역사성과 부부 사이의 사랑의 비의와 결혼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어려움을 논하고, 끝으로 결혼을 사랑과 의무의 통일체라고 단정하고 있다.

「인격형성에 있어서의 윤리적인 것과 심미적인 것의 균형」에 있어서 B는, ‘선택’의 문제를 거론하며 그 일반적인 의미를 논하고, 윤리적인 결정과 심미적인 무차별한 선택을 관찰하고 선택의 현실성으로 이끌어간다. 이어서 B는 윤리적인 관점에서 본 심미적인 인생관을 개관하고, 심미적인 인생관을 ‘절망’이라고 단정한다. 다음으로 B는 윤리적인 인생관과 심미적인 인생관의 관계를 살피며, 거기에서 야기되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열거하며, 끝에 가서는 빈곤과 노동과 직업과 결혼생활 그리고 우정의 문제를 논한다.
마지막으로 B는 이런 것들이 개인에게 어떻게 적용되며 예외자 어떻게 적용되는가를 언급하여, 후에 키에르케고어의 근본사상의 하나인 예외자의 개념을 등장시킨다.

한편 독자들은 이 책을 읽을 때는, 다른 사상가의 저술을 읽을 때와 같이 처음부터 읽을 필요는 없다. 제1부를 먼저 읽든 제2부를 먼저 읽든 상관이 없다. 왜냐하면 읽고 나서 공감이 가는 인생관 쪽을 택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물론 두 개의 인생관에 만족하지 않을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다 읽고 나서 그 두 개의 인생관을 모두 마다하고 종교적인 인생관을 지향하고 그 인생관을 택할 수도 있다. 사실 키에르케고어도 이 책 마무리 부분에서는, 인생길의 제3의 단계인 이런 종교적인 인생관으로 유도하려는 은근한 의도를 암시하고 있다. 끝으로, 이 출판사 서평은 『이것이냐 저것이냐 1,2』에 각각 실려 있는 고 임춘갑 선생의 해설 부분에서 옮겨 작성했음을 밝히는 바이며,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임춘갑 선생의 세련된 저작 해설은『이것이냐 저것이냐 2』에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는 [『이것이냐 저것이냐』에 대하여]에서 풍부하게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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