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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한 자전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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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한 자전거 여행

김남중 저/허태준 그림 | 창비 | 2009년 07월 28일 리뷰 총점9.5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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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점
편집/디자인
4.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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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9년 07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30쪽 | 428g | 152*225*20mm
ISBN13 9788936442507
ISBN10 893644250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확인 중
인증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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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09월 14일 ~ 2022년 12월 31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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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1972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고, 원광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에 소년소설 『기찻길 옆 동네』로 제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 대상을 받았다. 동화집 『자존심』으로 2006년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바람처럼 달렸다』로 제1회 창원아동문학상을 받았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동화집 『동화 없는 동화책』 『공포의 맛』, 장편동화 『불량한 자전거 여행』 『싸움의... 1972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고, 원광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에 소년소설 『기찻길 옆 동네』로 제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 대상을 받았다. 동화집 『자존심』으로 2006년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바람처럼 달렸다』로 제1회 창원아동문학상을 받았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동화집 『동화 없는 동화책』 『공포의 맛』, 장편동화 『불량한 자전거 여행』 『싸움의 달인』 『나는 바람이다 1~7』, 청소년소설 『보손 게임단』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했고, 애니메이션 창작집단 오돌또기에서 일했다. '바리 공주'라는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작업에 참여했고, 영화 포스터 작업을 했다. 호롱불 옛이야기 『밤나무 아들 밤손이』를 그리면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현재 낙성대에 있는 허름한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다. 그린 책으로 『주희』, 『불량한 자전거 여행』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했고, 애니메이션 창작집단 오돌또기에서 일했다. '바리 공주'라는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작업에 참여했고, 영화 포스터 작업을 했다. 호롱불 옛이야기 『밤나무 아들 밤손이』를 그리면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현재 낙성대에 있는 허름한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다. 그린 책으로 『주희』, 『불량한 자전거 여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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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호진이는 공부도 못하고 무얼 하고 싶은지도 모르는 6학년 남자아이. 뜨거운 8월 어느 날, 서로 없는 사람 취급하며 사는 엄마 아빠가 결국 이혼하기로 한다. 자기는 안중에도 없는 엄마 아빠의 결정에 화가 난 호진이는 무작정 삼촌이 있는 광주로 떠나버린다. 삼촌은 식구들한테 무능력한 별종으로 찍힌, 무얼 하며 사는지도 모르는 불량 삼촌이다.
광주에서 호진이는 얼결에 삼촌이 이끄는 자전거 여행 '여자친구'(여행하는 자전거 친구)에 조수로 따라나선다. 자전거로 구례와 부산을 거쳐 강원도 고성까지 1,100km를 달리는 11박 12일짜리 순례. 호진이는 농담 아니면 미친 짓이라 여기지만, 가지각색인 참가자 9명이 함께 출발한다. 처음엔 짐차인 트럭을 타고 조수로 있던 호진이. 삼촌은 여행 도중 호진이의 가출 이유를 알게 되고, 자전거만 타라고 한다. 엄마 아빠 일은 잊은 채 땡볕 아래서 울고 웃는 다양한 사건 사고를 겪으며 호진이는 페달을 밟는다. 참가자들도 저마다 안은 문제와 목표를 넘어서고 이루기 위해 페달을 밟고 또 밟는다. 오로지 자기 다리와 땀으로만 강원도까지 온 호진이는 여럿이 함께 땀 흘리는 경험 속에서 자기 자신과 엄마 아빠에 대해 여유로운 시선을 갖게 된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하지만 호진이는 그대로 돌아가지 않고, 엄마 아빠 각자한테 자기를 데리러 오라며 전화를 건다. 호진이가 오라는 장소는 서울의 어느 공원. 엄마 아빠는 영문도 모른 채 각자 호진이를 찾아 나서는데……

출판사 리뷰

뜨거운 여름 11박 12일 1,100킬로 자전거 여행
페달을 밟아 스스로 길을 연 한 소년의 분투기


인터넷서점 인터파크에서 연재돼 열띤 호응을 얻은 이 작품은, 장편 소년소설 『기찻길 옆 동네』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 대상, 동화집 『자존심』으로 2006년 '올해의 예술상'을 받은 김남중의 새 장편동화다. 뜨거운 여름 11박 12일 1,100킬로 자전거 여행을 떠난 사람들과 한 소년의 이야기가 로드무비처럼 전개된다. 속도감 있는 문장과 익살 가득한 에피소드의 연속으로 독자를 잡아끌며 열정과 도전의 에너지로 독자를 전염시키는 작품으로, 무엇보다 단숨에 읽히는 흡입력이 일품이다.

이혼을 결정한 부모에 반발해 집을 뛰쳐나간 6학년 신호진. 식구들로부터 사회부적응자로 낙인찍힌 삼촌을 찾아 광주로 떠나고, 삼촌을 따라 자전거 여행에 나서게 된다. 울고 웃으며 뜨겁게 여행을 마친 호진이는 이후 자기 가족의 돌파구를 찾아 엄마 아빠를 자전거 여행에 나서게 하는 도발적인 계획을 세운다. 호진이의 계획이 감행되는 마지막 장면은 가슴 찡한 감동을 남긴다. 초등학생뿐 아니라 청소년, 나아가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책으로 권할 만하다.

삶의 체취가 진한 로드무비 같은 동화
이 작품은 파탄 직전의 엄마 아빠와 6학년 호진이의 가족 이야기면서, 호진이가 열이틀 동안 참가자 9명과 한 자전거 여행 이야기다. 호진이는 이혼을 결정한 부모에 반발해 광주로 달아나 삼촌을 만나고, 얼결에 자전거 여행을 떠나 부산을 거쳐 강원도 끝까지 달린다.
뜨거운 8월의 자전거 여행은 한 편의 로드무비 같다. 쏟아지는 에피소드들이 독자를 웃기고 울리며 여행 안으로 끌어들인다. 왕따였던 청소년, 알코올 중독 실업자, 자전거 세계일주 중인 외국인 커플, 초등 예비교사, 말기 암 환자 등 가지각색의 여행자가 저마다의 문제와 아픔에 부딪쳐가며 페달을 밟는 여정은 다양한 삶의 체취를 진하게 담아낸다. 호진이도 그들과 복작이며 차츰 '엄마, 아빠, 나'를 여유롭게 바라보게 된다. 문제없는 사람이 없고 문제를 해결할 사람도 없어 도움이 절실한 가족. 호진이는 "농담 아니면 미친 짓" 같던 자전거 여행과 "아무 걱정도 불안도 없"이 미시령을 오르던 자신을 다시 떠올리며, 돌파구에 대한 힌트를 얻는다.

여행길 위에서 성장해 아이 스스로 준비한 또 다른 여행
그래서 호진이가 준비한 것이 바로 또 다른 자전거 여행이다. 엄마 아빠가 함께 비도 맞고 더워서 고생도 하고 산도 오르고 모닥불 앞에 앉아 이야기도 나누면, 그러면 뭔가 달라질 것 같다는 호진이. 여행을 마치고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은 호진이는 전화로 엄마 아빠 각각을 속여 자기를 데리러 오라며 2차 자전거 순례 출발지를 알려준다. 호진이 계획은 자전거로 부산까지 같이 갈 엄마 아빠를 만나러 자기도 자전거로 부산까지 가고, 셋이 만나 함께 자전거로 서울까지 가는 것. 호진이는 "내가 페달을 구르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았다."는 여행 중 통찰을 자기 가족에게 직접 적용한 셈이다.
그렇다고 이 작품은 오르막 다음엔 내리막이라면서 그 이후의 가족상황을 낙관하지 않는다. 자전거로 산과 언덕을 수없이 오르며 "산 하나를 넘었다고 해서 다른 산이 고개를 숙이지는 않았다."고 느낀 것처럼, 호진이는 내리막 다음에 다시 오르막일지 모를 일을 그저 감행할 뿐이다. "우리 가족은 어떤 여행을 하게 될까? 여행이 끝나면 어떤 모습으로 바뀌게 될까?" 궁금해하면서.

'자전거' 열풍, 인터넷서점 연재, 작가와 자전거 타기 이벤트
'지구를 살리는 불가사의한 물건' 중 하나로 꼽히던 자전거가 최근 사회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1년에 두세 번은 자전거 여행을 하는 작가 김남중은 '유행'이 아닌 '자전거 타는 삶'에 집중한다. 자전거 세계일주를 꿈꾸고 자전거 전문 여행사를 꾸리려는 호진이 삼촌은 가족한테 무능력자로 찍힌 별종 인물. 어린 시절 크게 방황했던 삼촌은 호진이를 그대로 받아들여 자전거를 태운다. 엄마 아빠는 삼촌한테 불같이 화를 내지만, 삼촌은 말한다. "땀은 고민을 없애 주고 자전거는 즐겁게 땀을 흘리게 하지. 내가 남한테 줄 수 있는 건 그 기회밖에 없어." 호진이가 "정말 자전거로 세계일주를 할 수 있을까?" 묻자, 삼촌은 아무리 조금씩 달리고 쉬더라도 "멈추지만 않으면 돼."라고 답한다. 독자에게 '삶도 멈추지만 않으면 돼.'라고 말하는 듯한 자전거 철학이다.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8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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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경기 고양소만초등학교 6-1 최*랑 | 2020-09-14 | 제17회 YES24

 여.자.친구

-불량한 자전거 여행을 읽고                          용현초 6학년 1반 최예랑

 

이 글을 쓰신 김남중 작가님은 자신이 싫거나 힘들 때 또 포기하고 싶을 때 자전거를 타보라고 권하셨다. 나도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긴 하지만 아직은 자전거로 여행을 해본 적은 없다.

 

 호진이는 이혼을 앞둔 부모님에게 편지만을 남기고 집을 나와 무작정 삼촌에게로 간다. 삼촌은 반듯한 직장도 없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가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 그래서 삼촌은 천덕꾸러기로 늘 집안의 걱정거리였다.

삼촌은 자전거 여행을 기획 하고 있었고 호진이는 여자친구(여행하는 자전거 친구)’ 의 간식 담당, 삼촌의 조수 역할로 동행하게 되었다. 구례와 부산을 거쳐 고성까지 자전거로만 12일을 가게 된다.

 여행에 참가하게 된 사람들은 저마다의 고민과 사연을 갖고 있었다.

따돌림 때문에 중학교를 그만 두고 대안학교에 다니는 배은영, 알코올 중독을이겨 내려고 온 목영우 아저씨, 열흘 뒤 암수술을 앞두고 온 배병진 아저씨 등이 있었다.

따돌림과 알코올 중독, 암수술을 하는데 자전거여행을 떠난 이유가 연관 있어 보이지는 않았었다. 그나마 고등학교 졸업 후 3년 동안 돈을 모아 자전거 세계일주의 꿈을 이루고 있는 웨인과 리나는 꿈을 이루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빠가 강제로 지원하고 본인이 싫었다면 안했으면 될텐테 가지도 않을 거면서 온갖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희정이 누나도 이해가 안 되었다.

 

 하지만 모두는 자전거를 탈 때는 발 구르는 일에만 온 정신을 집중 했다.

그러다 보니 각자 가지고 있던 고민 따위가 끼어 들 틈이 없었다. 아무 걱정도 불안도 없이 오로지 오르막길을 올라야 한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다.

호진이도 더운 여름날 미칠 것만큼 힘이 들었다. 그런데 자꾸만 웃음이 나면서 집에서 가출할 때의 고민 따위는 사라지고 없었다. 달리고만 있으면 오르막길을 끝내야 한다는 생각과 이 길이 끝나면 바로 내리막길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이 힘든 일을 마주하고 자전거 여행을 택한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해결되지도 않을 고민에만 빠져있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었다.

따돌림과 알코올 중독 실직에 대한 한탄만을 하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방법이 아니었다.

 여행을 마칠 때쯤 호진이도 부모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가족의 일원으로 자신의 존재가 무시당한다고 생각하고 가출을 했던 자신을 돌아보게 된 것이다. 가족은 포기한다고 되는 일도 아니었고 피한다고 사라지는 존재들이 아니었다.

 

자전거 여행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를 얻은 호진이는 엄마와 아빠에게 자기를 데리러 오라는 말을 하며 자기의 문제에 정면으로 맞설 준비를 한다.

 

 자전거를 타며 흘린 땀은 사람들과 호진이의 고민을 없애주었다.

그리고 책을 넘기며 어느새 나도 여자친구의 일원으로 여행에 참여하고 있었다.

불량하지만, 불량하지 않은 여행
제주 SJA 제주 5-s 이*준 | 2020-09-14 | 제17회 YES24

 불량하지만, 불량하지 않은 여행

 

 

SJA제주 초등학교

5학년 이 호 준

 

호준아! 일어나, 밥 먹어야지!”

오늘 아침에도 어김없이 내 귀에 들려오는 소리. 5분만 더 자고 싶은데 억지로 일어나게 하는 이 소리는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엄마의 잔소리다. “빨리 일어나라”, “골고루 먹어라”, “횡단보도 건널 때 조심해라”… 듣기 싫고 귀찮은 엄마의 잔소리. 나 역시 그랬다. 그러나 이 책을 모두 다 읽었을 때, 나는 그토록 싫어했던 엄마의 잔소리가 듣고 싶어졌다. ‘내 인생에서 엄마의 잔소리가 사라지면 어떻게 하지?’라는 불안감 마저 들었다. 바로 호진이네 가족 때문이었다.

 불량한 자전거 여행의 주인공 호진이는 엄마의 말을 매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불량한열세살 소년이다. “학원 가라”, “공부 해라등 계속되는 엄마의 잔소리와 아빠의 무관심에 불만이 쌓인 호진이는 엄마, 아빠와 크게 싸운 후, 삼촌을 찾아간다. 우연히 삼촌이 주최한 전국 자전거 순례 여행에 참가하게 되면서 불량한 호진이의 불량한 자전거 여행이 시작된다.

12일 동안 자전거를 타고 1100km를 달리면서 호진이는 다양한 어른들을 만난다. 암에 걸려 수술을 해야 하는 데도 자전거 여행에 참가한 아저씨, 군 입대를 앞두고 참가한 대학생 형, 열심히 다니던 회사에서 쫓겨나 술, 담배를 끊기 위해 참가한 아저씨 등 함께 자전거를 타게 된 사람들은 저마다 사연이 있다.

모두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듯 하지만 그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인생에 있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엄마, 아빠와의 다툼으로 가출을 한 호진이 역시 열세살 인생에서 가장 큰 장애물을 마주하고 있다. 이 사람들은 힘든 상황을 겪으면서 왜 자전거 여행을 선택한 것일까? 삼촌은 힘든 자전거 여행 도중 호진이에게 이렇게 얘기한다.

 난 그저 너를 힘들게 한 것들을 잊고 땀 흘리게 해주고 싶었어. 땀은 고민을 없애주고 자전거는 즐겁게 땀을 흘리게 하지.”

 나는 삼촌의 이야기를 읽으며 누구나 어려움을 겪지만, 그 어려움을 이겨내는 것은 자신의 몫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힘든 자전거 여행 동안 그들은 모두 자기만의 장애물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달리고 또 달린다. 흐르는 땀과 함께 모든 것을 날려버리듯이. 힘든 코스였던 가지산을 넘으면서 호진은 속으로 외친다.

 덤빌 테면 덤벼라! 가지산도, 집도, 학원도, 엄마 아빠도!’

심장과 허파가 터져버릴 것 같고, 다리가 끊어질 것 같은 고통을 이겨낸 호진. 호진이는 산과 싸운 것이 아니라 포기하고 싶은 마음과 싸운 것이다. 만약 호진이가 계속 엄마, 아빠 탓만 하며 자신의 환경을 원망하고 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호진이는 12일 동안 자전거를 타며 자기자신과의 싸움을 벌였고, 거기서 이겼다. 그런 호진의 모습을 보면서 아무리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생겨도 스스로 이겨낼 의지만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거라는 용기가 생겼다. 그리고 자신의 문제를 다른 사람이나 환경 탓으로 돌리지 말고, 당당히 맞서서 대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그 동안 나는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움이 닥쳤을 때, 피하기만 하려고 했던 것 같다. 아니면 다른 사람 탓을 하곤 했다. 정정당당하게 맞설 용기가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나보다 더 안 좋은 환경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완주에 성공하는 호진이를 보면서 내 안의 아주 작았던 용기가 조금씩 커지기 시작했다. 모든 어려움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나 자신과의 싸움은 세상 그 어떤 싸움보다 험악하지만, 내 의지만 있으면 못해낼 것이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호진이의 가족을 보면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힘과 의지는 가족에게서 나온다는 것도 깨달았다. 호진이네 가족은 사실불량가족이다. 겉으로는 평범하지만 속은 곯아 썩기 일보직전이다. 엄마는 매일매일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퍼붓는다. 호진이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궁금해하지 않고 오로지 성적에만 관심이 있다. 아빠는 호진이에게 아무 관심이 없다. 몸과 마음이 온통 회사일로 가득 차 아들에게 무관심하다. 호진이는 그런 엄마, 아빠 밑에서 감출 수 없는 답답함과 분노를 느낀다.

그러나 매일 잔소리만 하며 호진이를 미워하는 것 같았던 엄마는 자전거 여행 내내 호진이를 걱정하며 매일 전화를 건다. 아빠 역시 완주를 앞둔 호진이에게 울면서 자신의 잘못을 사과한다. 그 모습을 보며 결국 나를 가장 사랑하고 걱정하는 사람은 부모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엄마, 아빠의 마음을 오해한 적 없었나? 엄마, 아빠의 사랑을 너무 당연히 여기고 소홀히 대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의 잔소리는 결국 나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다. 그리고 그런 가족의 사랑이야말로 나중에 어떤 어려움에 맞서 싸울 때, 나에게 가장 든든한 힘이 되어줄 것이다. 그 동안 나는 그걸 모른 채 엄마의 잔소리를 귀찮아 하기만 했던 것 같다. 이제 나는 엄마의 잔소리가 두렵지 않다. 나는 오늘 엄마의 잔소리를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린다.

 

불량한 자전거 여행을 읽고
서울 서울고원초등학교 4-1 박*빈 | 2020-09-14 | 제17회 YES24

나는 불량한 자전거 여행 이라는 책을 읽었다.그 책은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않은 호진이라는 아이가 집을 나와 삼촌이 운영하는 '여자친구'라는 자전거 순례를 하는 곳에서 자전거여행을 하는 내용이다.'여자친구'는 여행하는 자전거 친구 라는 뜻이다.

 엄마 아빠가 사이가 안좋아지자 가족끼리 모여있는 시간이 줄었다. 화가난 호진이는 방학이라 놀러가겠다고 삼촌에게 말했다.그 이유는 가출했다고 말하면 오지말라고 했을 것 같았기때문이다.

자전거 순례 참가자들과 자전거를 타며 전국일주를 시작했다. 자전거를 타고 전국일주를 하는 것이 신기했다. 덥고 힘들었지만 집에 가기 싫었기때문에 그만둘수 없었다.

 일주를 마친 호진이는 태어나서 처음보는 사람들과도 금방 친해질 수 있는데 엄마 아빠는 왜 사이가 좋지 않은지 궁금했다.우리 가족도 예전에는 웃는 일이 많았는데 생각하며 남들 몰래 눈물을 훔쳤다.

그래서 호진이는 엄마 아빠와도 자전거 순례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엄마 아빠는 순례를 하는 도중에도 서로 모르는 사람처럼 짜증만 냈다. 비도 오고 호진이가 다치는 등 어렵고 위험한 일 때문에 엄마 아빠는 포기하려 했지만 호진이 덕분에 무사이 순례를 마칠 수 있었다.

중간에 엄마 아빠가 이혼하겠다고 했지만 집에 돌아와서 이혼하지 않고 원래대로 재미있게 살기로 한다. 

 만약 우리 부모님이 이혼을 한다면 나는 더이상 살 수 없을 것이다.그리고 나는 꼭 호진이네 가족처럼 자전거로 전국일주를 하고 싶다.그리고 또,자전거로 전국일주를 하면 성공할지 중간에 포기할지 궁금하다.호진이는 가족이 위기를 넘겨 행복하게 되서 정말 좋을 것 같다.

끈기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수있다!
경기 수원매탄초등학교 6-9 장*원 | 2020-09-14 | 제17회 YES24

                                                       -편지 형식-

 

-호진이에게-

 

안녕? 호진아? 나는 너랑 같은 학년인 6학년 자전거 타는것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이야!

내가 저번에 서점에 갔을때 내가 자전거를 좋아해서 그런지 이 책의 표지를 딱 보는순간   잊혀지지가 않았고 이 책은 내 책이다!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읽었지.

지금 코로나로 답답한데 너가 자전거를 타며 신나게 달리는 모습이 너무 재밌어 보였어.

작가님께서 쓰신 글과 그림작가님이 그리신 그림들이 다 섬세하셔서 마치 내가 자전거를

탄거 같았어.처음에 네가 학업스트레스 공부가 너무 하기싫어서 PC방을 학교처럼 매일 가잖아..사실 나도 공감이 되었어..나도 사실 공부가 어쩔때 진짜하기 싫을 때가 있긴 하거든..근데 네가 그것 때문에 엄마한테 혼나는데 내가 다 안쓰러웠어...그리고 부모님은 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계속 말로 심하다 싶을정도로 싸우고...

그래서 네가 결국 삼촌과 함께 부모님 몰래 자전거여행을  떠나기전, 부모님께 " 신고하지 마요. 그럼 안 돌아올 거에요"라고 너가 종이에 썼는데 실제로 그거 쓸때 기분이 어땠어? 나라면 부모님이 자식이 없어졌으니 신고 먼저 하고 진짜 너가 돌아오면 다짜고짜 화내실거 같은데...하여튼, 네가 삼촌한테로 갔을때 이제 자전거를 타고 전국곳곳을 자전거를 탔을때 진짜 너무 부러웠어.. 따뜻한 햇살을 보며 바람을 느끼며 자유롭게 떠날수 있으니까 말이야..

호진아! 근데 자전거를 타면서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어? 나라면 2일차도 겨우 하고 바로 포기하고 집으로 그냥 바로 뛰어가서 " 엄마,아빠" 하면서 흑흑 울었을 텐데...호진이 넌 진짜 끈기가 많은 아이인거 같아.. 나는 끈기가 없어서 고민인데.. 뭘 하면은 책임감 이랄까 끈기

가 없어 많이 포기하는데..나랑 같은 나이 라는게 진짜 신기하네..

호진아! 자전거여행 진짜 재밌었겠다..밥 맛도 진짜 좋을거 같고... 그리고 찜질방 가서 자고 아이스방 간게 진짜 부러웠어. 아..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네!

호진아! 자전거여행 하는라 수고많았고  나도 시간만 된다면 자전거 여행을 하고 싶어!

너무 공감을 하며 읽어서 시간이 가는 줄 몰랐어..

나를 즐겁게 해주어서 고마워! 아직까지도 웃음 입꼬리가 내려가지를 않네..!

호진아! 다음에 되면 자전거 한 번 같이 타자!

안녕!

 

-자전거를 무지 좋아하는 아이가-

자전거 여행의 의미
경기 충현 6-1 이*은 | 2020-09-10 | 제17회 YES24

  

 예전에 학교 도서관에서 불량한 자전거 여행을 읽어 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 이 책을 다시 읽을 기회가 생겨서 도서관에서 읽었던 것과 다르게 집중하면서 읽게 되었다. 그때와 다르게 재미있게 느껴졌다.

 나는 자전거라는 단어를 생각해보면 내가 두발자전거를 처음 배운 때가 생각난다. 그때가 2~3학년 때였는데 처음에는 원래 타던 네발자전거의 뒷바퀴를 떼서 연습했었다. 그 후에 더 큰 두발자전거를 사서 연습했었는데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다칠까 봐 두 발을 완전히 페달에 올리고 달리는 것을 무서워했던 기억이 난다. 방향을 바꾸는 연습도 했었는데 순간적으로 중심을 못 잡아서 넘어진 적도 있었지만, 연습해서 처음으로 긴 거리를 달렸을 때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지금까지도 자전거는 나의 다리가 되어주고 있다.

 이 책의 호진이는 형제 없이 엄마, 아빠와 셋이 산다. 엄마, 아빠는 평소에 도 자주 싸웠지만 그만큼 화해도 잘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엄마, 아빠의 싸움이 줄어들었다. 호진이는 엄마와 아빠의 사이가 좋아진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엄마와 아빠는 서로를 투명인간 취급했다.

 호진이가 피시방에서 나오니 여덟 시 반이었다. 호진이의 학원이 끝나려면 삼십 분이 남았지만, 호진이는 그냥 집에 갔다. 그런데 평소와 다르게 엄마가 집에 와 있었다. 호진이는 엄마에게 혼나다가 때마침 들어온 아빠에게 뺨을 맞는다. 그 후로도 엄마와 아빠는 싸우기만 한다. 그러다 이혼 얘기까지 나오는데 호진이는 공부와 이혼이 싫어서 가출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호진이의 마음이 이해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내 기준에서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었다. 그중 호진이가 가출을 결심했을 때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나는 가출을 할 때 많이 생각하고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호진이는 불쑥 삼촌을 찾아가 자전거 순례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나는 분명히 호진이가 자전거 순례를 하다 후회를 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내 예상과는 다르게 호진이는 자전거 순례를 잘 마치게 되었다.

나는 호진이가 가출을 결심하고 광주로 가는 기차를 탔을 때 나는 이렇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호진이는 초등학교 6학년밖에 안 되는데도 용감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호진이는 기차를 타고 삼촌을 만나러 갔다. 광주에 도착해서 삼촌과 만나기로 한 풀빛연합에 가 삼촌을 만나고 자전거 순례를 시작했다.

호진이가 이번 자전거 순례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린 코스를 살펴보니 <광주 -구례-진주-창원-부산-울산-대구-안동-단양-원주-홍천-속초-통일전망대-속초>이었다. 자전거 코스를 글로만 보기에는 어느 지역인지 감이 오지 않아서 직접 지도를 찾아보았더니 서쪽 아래에서 시작해서 남쪽을 거쳐 동쪽 위까지 올라오는 코스였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긴 거리였다. 이 책의 인물들이 이렇게나 긴 거리를 달렸다니 참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나는 자전거 순례가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이 책을 보니 여름이라서 더 그런 걸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땀을 많이 흘리면서 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힘들다는 것은 몰랐다. 그리고 긴 거리까지.

나는 자전거 순례는 하기 힘들지만, 자전거를 타고 길을 달려보고 싶다. 나는 자전거를 타고 아직 동네를 안 벗어나 보았는데 멀리는 아니더라도 동네 말고 다른 곳에서 자전거를 타보고 싶다.

 

 호진이는 자전거 순례를 같이하는 팀원들과 1112일을 지내면서 아이스크림을 옥상에서 받아먹는 재미있는 일과 트럭을 도둑맞는 등 긴장감 넘치는 일도 경험하면서 팀원들과도 더욱 친해졌다. 자전거 순례의 마지막 밤, 팀원들은 삼촌이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밤을 보내고 마지막 날, 사람들은 기쁜 마음으로 자전거 순례를 끝냈다. 호진이는 자전거 순례를 끝내고 엄마, 아빠의 이혼을 막을 방법을 안 것 같다. 자전거 순례로 엄마, 아빠가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갖는 방법이다. 그만큼 자전거 순례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는 것 같다.

 

 이 책을 쓰신 김남중 작가님이 작년에 우리 학교에 오신 날, 하필 나는 현장체험학습을 가는 바람에 학교에 가지 못해 아쉬웠었다. 다행히 친구가 내 책에 대신 사인을 받아줬는데 가은아, 어디 갔니? ㅠㅠ라고 책에 쓰셔서 재미있는 작가님이라고 생각했다.

지은이의 말을 읽다가 김남중 작가님이 사람들이 절대 부러워하지 않는 자전거 기록을 가지고 있다 해서 어떤 기록인지 궁금했다. 글을 계속 읽어 보니 내가 봐도 대단한 기록이었다. 바로 자전거를 16대나 잃어버린 기록이다. 나는 자전거를 잃어버린 경험이 없지만, 만약 자전거를 한 대라도 잃어버린다면 너무 속상할 것 같은데 16대라니 상상도 못 할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자전거 여행의 의미는 힘듦과 즐거움이다. 왜냐하면, 자전거를 타고 산에 올라가면 오르막길에서는 힘들지만, 내리막길에서는 즐겁고 신나기 때문이다. , 자전거를 탈 때는 힘들지만 자전거로 사람들이 친해질 수 있으니까 나는 자전거 여행의 의미를 힘듦과 즐거움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호진이도 자전거 덕분에 즐거움을 찾게 된 것 같다. 2권의 이야기가 어떨진 모르겠지만 이혼을 하지 않는 내용으로 끝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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