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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 오늘의 젊은 작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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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 오늘의 젊은 작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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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주 | 민음사 | 2016년 11월 29일 | 원서 : Kim Jiyoung, Born 1982 리뷰 총점9.1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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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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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13 978893747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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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PD수첩], [불만제로], [생방송 오늘아침]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작가로 10년 동안 일했다. 2011년 장편소설 『귀를 기울이면』으로 문학동네소설상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2016년 장편소설 『고마네치를 위하여』로 황산벌청년문학상을, 같은 해 출간된 『82년생 김지영』으로 2017년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했다. 『82년생 김지영』은 현재 세계 각...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PD수첩], [불만제로], [생방송 오늘아침]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작가로 10년 동안 일했다. 2011년 장편소설 『귀를 기울이면』으로 문학동네소설상을 받으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2016년 장편소설 『고마네치를 위하여』로 황산벌청년문학상을, 같은 해 출간된 『82년생 김지영』으로 2017년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했다. 『82년생 김지영』은 현재 세계 각국으로 번역되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외 장편소설 『사하맨션』과 『귤의 맛』, 소설집 『그녀 이름은』, 『우리가 쓴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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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

군대와 중고등학교에도 하나씩 나눠주고 싶다
도서1팀 김도훈 (eyefamily@yes24.com) | 2017-05-25

"82년생 김지영" 씨는 30대 중반의 주부다.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 대학을 졸업한 후 우여곡절 끝에 홍보대행사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고, 정대현 씨를 만나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후 직장을 그만두었다. 그의 삶의 여정을 얼핏 보면 그야말로 평범하고 특이할 게 없어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소설은 김지영 씨의 삶 구석구석을 들추어내면서,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감내하고 겪어야 했던 부당한 대우와 시선들을 보여준다. 어머니인 오미숙 씨도 겪었고, 딸인 정지원 씨도 마주할 현실 말이다.

딸이란 이유로 태어나기 전부터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고, 학교에선 면티와 운동화가 허용된 남학생과는 달리 여학생에게는 치마에 스타킹과 구두만 허용됐다. 여자가 너무 똑똑하면 회사에서도 부담스러워 한다는 이유로 취업 추천에는 남학생들만 선발됐고, 계속되는 취업 실패에 누구보다 속상한데 아버지로부터 얌전히 있다 시집이나 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렵게 들어간 회사의 선배 여성 팀장은 ‘여자 같지 않다’는 소리를 듣기 위해 회식 자리에 끝까지 남았고 야근과 출장을 늘 자원해야 했다.

"장모를 모시고 사는 걸 보면 만난 적은 없지만 김은실 팀장의 남편은 좋은 사람일 거라고 했다. 김지영 씨는 17년간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던 어머니를 생각했다. 할머니는 (중략) 돌봄 노동은 전혀 하지 않으셨다. 다른 집안일도 거의 안 하셨다. 어머니가 차린 밥을 드시고, 어머니가 빨아 놓은 옷을 입고, 어머니가 청소한 방에서 주무셨다. 아무도 어머니에게 좋은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다." (p.111)

결혼 후 어른들이 기다리는 '좋은 소식'이 없자 당연히 그 원인은 남편이 아닌 김지영 씨의 문제로 결론이 났다. 임신한 아이가 딸이라고 말하자 친정 어머니는 다음에 아들 낳으면 된다고 했고 시어머니는 괜찮다, 라고 했다. 그는 그 말들이 조금도 괜찮지 않았다. 육아를 위해 한 사람이 직장을 그만두기로 했고, 그 한 사람은 당연히 김지영 씨였다. 마땅히 부부의 몫이어야 할 살림과 육아는 당연히 그의 몫이었고, 정대현 씨는 그저 많이 돕는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데리고 나와 싸구려 커피를 마시면서 잠깐 쉬려고 했을 뿐인데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커피나 마시면서 돌아다니는 맘충”이란 말을 들어야 했다. 한국 사회에서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자행된 일들이 너무 무거웠던 김지영 씨는 결국 한 번씩 다른 사람이 되고 말았고, 정신과 진료를 받았다.

나는 82년생 김은영 씨와 살고 있다. 결혼 생활은 올해로 8년 째. 아직 임신과 출산 경험이 없다는 점에서 김지영 씨의 삶과는 조금은 다르지만 그는 비슷한 이름처럼 주어진 삶의 환경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이들을 가르치다 몸과 마음이 지쳐 일을 그만둔 김은영 씨 역시 주위의 ‘말들’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실은 별로 궁금하지도 않으면서) 아이는 낳지 않냐는 말을 수백 번도 더 들어야 했고, 아이도 키우지 않으면서 집에서 뭐하냐는 시선들을 감당해야 했다. 누가 그런 걸 정했는지 알려주지도 않으면서 왜 그렇게 당연한 건 많은지 모를 일이다.

"세상이 참 많이 바뀌었다. 하지만 그 안의 소소한 규칙이나 약속이나 습관들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세상은 바뀌지 않았다."(p.132)

물론 54년생 김순득 씨의 젊은 시절보단 좋아졌을 지도 모르지만 아직 멀었다. 평범하기 짝이 없는 김지영 씨의 삶이 낯설다는 사람이 많다는 게 아직 세상이 바뀌지 않았다는 증거다. 한 국회의원이 이 책을 국회의원 전원에게 돌렸다고 한다. 대한민국 군대와 남자 고등학교에도 『82년생 김지영』을 하나씩 나눠주고 싶다.

책 속으로

---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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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우수작 82년생 김지영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로얄 E**y | 2017-03-24

# 작가의 다른 작품
귀를 기울이면
고마네치를 위하여

# 읽고 나서.

저에게는 지원이보다 다섯 살 많은 딸이 있습니다. 딸은 커서 우주비행사와 과학자와 작가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딸이 살아갈 세상은 제가 살아온 세상보다 더 나은 곳이 되어야 하고, 될 거라 믿고, 그렇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딸들이 더 크고, 높고, 많은 꿈을 꿀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6년 가을
조남주

 

 

특이한 제목과 더불어 소문이 많았던, 분명 공감하기 버튼이 눈앞에 있었다면 대한민국 여성 누구나가 한 번쯤은 눌렀을 내용의 책이었다. 다들 화가 나고, 한숨이 나오고, 울컥하게 된다고 했다. 이 82년생 김지영 씨가 우리의 모습 같아서, 그녀의 어머니가 우리네 어머니 같아서, 그리고 내 아이들도 이런 것들을 겪게 될 것 같아서.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어디선가 한 번쯤 겪어봤을 내용들을 김지영 씨의 모습을 통해 보여주는데, 이것이 허구인지 사실인지 구별할 수 없을 만큼 우리 모습과 너무 닮았다. 놀라운 건, 누구나가 느끼고 있던, 들어서 알고 있던 남녀 차별 문제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피해가 없었기 때문에 차별이라고 조차 인식하지 못했던 것들까지 들추어낸 점이다. 이제는 옛이야기 같지만 아직도 존재하는 남아선호사상에서부터, 여학생에게 더 엄한 복장 규율이라던가, 어째서 주민번호 뒷자리 첫 자리 1을 남자에게 부여했고, 어째서 출석번호 1번은 항상 남자로 시작하느냐까지.

우선 일차적으로는 폭풍공감했다. 맞아, 이랬어, 저랬어. 구절 하나하나 들추어낼 공감 갈 에피소드가 넘쳐났다. 공감하며 분노도, 한숨도 나왔다. 나 정도면 심한 건 아니었네 하는 위안 아닌 위안까지 받으며 공감하기 시작하니 정말 끝이 없었다. 소설이 한편 나올만하다는 우스운 생각이 들기까지 했다.

하지만 약간은 멈칫하기도 했다. 스스로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남녀의 '차이'이고, 어디까지를 '차별'이라고 선을 그어야 하는지 몰라서, 이런 건 서로 이해해주는 남녀 차이라고 봐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포인트가 몇 가지 있었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심한 차별일 수 있고, 아니 그냥 차이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대체 어디서 선을 그어야 하는 건지, 그 선은 누가 어떤 기준으로 그을 수 있는 건지,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함께 공감할 그 선을 우리가 찾을 수는 있는 건지 걱정스럽기도 했다.

그리고 반성했다. 이런 책을 읽고, 토론과 뉴스를 보고 맞아!라고 하면서, 정작 그들과 같은 생각이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내 딸의 옷이나 장난감은 '남자색'보다 핑크한 '여자 색'을 고르고, 내 딸이 축구보다는 발레를 했으면 좋겠고, 아마도 단정한 옷차림을 하라고 강요하게 될 것이고, 이왕이면 배경이 든든한 남자와 결혼했으면 좋겠고 하는 걱정들. 아들이 없으니 비교할 순 없지만, 딸이기 때문에 드는 이런 걱정들을 하는 내 모습은 책에 나온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듯했다. 이 외에 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차별을 조장하고 눈감아주고 있었던 것은 없었는지. 여자만 차별을 받는다고 하는데, 내가 남자를 차별한 적은 없었는지. 잘못된 선행을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변명을 해 보자면 나도 어떻게 보면 전통적인 성 역할을 강요받고 자란 피해자(?)이기 때문이라는 것뿐. 내 아이가, 그 아이의 아이들이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 나부터 다시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미어터지는 지옥철을 견디기 힘들어 한 시간씩 일찍 출근하며 내내 섣불리 뱉어 버린 말을 후회했다. 어쩌면 자신이 여자 후배들의 권리를 빼앗고 있는지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주어진 권리와 혜택을 잘 챙기면 날로 먹는 사람이 되고, 날로 먹지 않으려 악착같이 일하면 비슷한 처지에 놓인 동료들을 힘들게 만드는 딜레마.

물론 개인이 해결할 수 없는 부분도 많다. 출산 후 한 달도 안되어 일자리로 복귀한 욕망 아줌마가 박수를 받는 건 옳지 않다. 본인의 능력 안에서 그렇게 하겠다는 사람을 두고 옳다 그르다를 논할 수 없고, 그녀의 직업의식은 높이 사지만, 그런 사람이 '훌륭한' 양 손뼉을 치며 조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 최소 보장된 출산휴가는 엄마와 아기가 회복되기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을 보장한 것인데, 그 출산 휴가를 쓰는 것에 죄책감을 갖게 만들어서는 안된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어서는 안된다. 회사의 입장은 이해가 간다. 업무의 흐름이 끊기고, 작은 회사의 경우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개인의 업무량이 9-6시간 내에 할 수 있는 양을 넘어서는 경우가 허다한 경우 대체인력 구하기가 매우 힘든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부분이야말로 사회에서 대안을 제시하고, 지원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현 상황이라면 아이를 낳는 여성이 직장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고, 포기하고 싶지 않은 경우 아이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lose-lose situation이 될 수밖에 없다. 

오늘 읽었던 Planet Parents에 아래와 같은 부분이 나온다. 내가 아직 전통적인 여성의 역할이라는 고정관념에 벗어나지 못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신이 부여한 여성의 기능과 역할, 능력을 거부하면서까지 여성의 독립성이 중요한 것인지는 의문이 든다. 아니, 중요하지만 여성이기를 거부하면서 독립을 이루기보다는, 사회적, 제도적 장치에 의해 서로 배려와 도움을 줘야 하는 것이 아닌지. 여성의 독립이 여성 혼자만을 위한 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여성과 어머니 사이의 갈등 the conflict: woman and mother> 이라는 책에 모유 수유는 여성의 전진을 가로막고, '젖을 탐욕스럽게 먹는 독재적인 아기'에게 여성의 족쇄를 채우는 트로이 목마와 같다는 내용이 나온다.  (..) 이 책의 저자이자 프랑스의 철학자인 엘리자베스 바댕테르는 자신의 저서에서 '여성이 독립성을 유지하려면 아기에게 조제분유로 대응해야 하고 분유 주는 시간을 엄격하게 정해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마지막 김지영 씨의 정신과 의사의 모습은 우리를 다시 한번 흔들어 깨운다. 다행히 이런 계기들을 통해 아! 하고 무언가 깨우쳤더라도 현실 앞에서, 고정관념 앞에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모습. 책을 읽고 난 후 나는 이런 모습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다짐한다. 남녀 차별 문제가 나오면 항상 하는 다툼이 있다. 남자는 군대를 가니까, 너희들도 군대 가봐라, 여자는 아기를 낳으니까, 너희들도 아이 낳아봐라. 이런 어린아이 같은 말다툼은 아무 의미가 없다. 차이는 있는 데로 인정하고 각자의 역할과 선택을 최대한 존중하고 배려해 주는 게 옳지 않나 생각해 본다.

근데, 세상에는 좋은 남자가 더 많아요.

여기 서울 좀 봐. 그냥 점이야, 점.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이 점 안에서 복작복작하면서 살고 있다는 거다. 다 가 보진 못하더라도 알고는 살라고. 세상이 이렇게나 넓다.

어제 민음사 블로그에서 이 책을 읽은 남성 독자들의 리뷰를 봤다. (http://blog.naver.com/minumworld/220964992246)  버스에서 김지영 씨를 도와주던 아주머니의 말씀도 그렇고, 모든 벽을 허물수는 없었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딸들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김지영 씨의 어머니도 그렇고, 이런 책이 나온 것도, 책을 읽으며 무언가를 느끼고 반성하게 된 나와 다른 이들도. 이 모든 것들이 분명 변화를 가져오리라고 믿는다. 작가 조남주 님이 그랬듯이, 세상 모든 딸들이 더 크고, 높고, 많은 꿈을 꿀 수 있기를 나도 바란다.

 

+ 오랜만에 북클럽에서 읽은 글이었다. 처음으로 하는 온라인 북클럽에 참여해 보았다. 책을 읽고 3월 9일, 그리고 어제 3월 23일 두 차례에 걸쳐 이야기를 나눴다. 이 책이 오래전부터 읽고 싶었지만 읽고 혼자 우울하고 분노할까 봐 망설이던 책이었는데, 운 좋게 이 책이 선정되어 이렇게 같이 읽고 풀어낼 수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른 경험들을 통해서 조금은 더 많은 면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 읽고 나서도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페미니스트 관련 책 많이 나오던데, 관련 책 읽으며 좀 중심을 잡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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