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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화 저/최용만 | 휴머니스트 | 2007년 06월 22일 리뷰 총점9.1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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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년 06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20g | 153*224*30mm
ISBN13 9788958621867
ISBN10 8958621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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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위화 (Yu Hua,ユイ.ホア,余華)
1960년 중국 저장성에서 태어났다. 단편소설 〈첫 번째 기숙사〉(1983)를 발표하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세상사는 연기와 같다〉(1988) 등 실험성 강한 중단편소설을 잇달아 내놓으며 중국 제3세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첫 장편소설 『가랑비 속의 외침』(1993)을 선보인 위화는 두 번째 장편소설 『인생』(1993)을 통해 작가로서 확실한 기반을 다졌다. 장이머우 감독이... 1960년 중국 저장성에서 태어났다. 단편소설 〈첫 번째 기숙사〉(1983)를 발표하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세상사는 연기와 같다〉(1988) 등 실험성 강한 중단편소설을 잇달아 내놓으며 중국 제3세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첫 장편소설 『가랑비 속의 외침』(1993)을 선보인 위화는 두 번째 장편소설 『인생』(1993)을 통해 작가로서 확실한 기반을 다졌다. 장이머우 감독이 영화로 만든 『인생』은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고, 이는 세계적으로 ‘위화 현상’을 일으키는 기폭제가 되었다. 이 작품은 중국 국어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으며, 출간된 지 2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중국에서 매년 40만 부씩 판매되며 베스트셀러 순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허삼관 매혈기』(1996)는 출간되자마자 세계 문단의 극찬을 받았고, 이 작품으로 위화는 명실상부한 중국 대표 작가로 자리를 굳혔다. 이후 중국 현대사회를 예리한 시선으로 그려낸 장편소설 『형제』(2005)와 『제7일』(2013)은 중국 사회에 첨예한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전 세계 독자들에게는 중국을 이해하는 통로가 되어주었다. 산문집으로는 『글쓰기의 감옥에서 발견한 것』,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우리는 거대한 차이 속에 살고 있다』 등이 있다.

1998 그린차네 카보우르 문학상 Premio Grinzane Cavour, 2002 제임스 조이스 문학상 James Joyce Foundation Award, 2004 프랑스 문화 훈장 Chevalier de l’Ordre des Arts et des Lettres, 2004 반즈앤노블 신인작가상 Barnes & Noble Discovery Great New Writers Award, 2005 중화도서특별공로상 Special Book Award of China, 2008 쿠리에 앵테르나시오날 해외도서상 Prix Courrier International, 2014 주세페 아체르비 국제문학상 Giuseppe Acerbi International Literary Prize, 2017 이보 안드리치 문학상 The Grand Prize Ivo Andric, 2018 보타리 라테스 그린차네 문학상 Premio Bottari Lattes Grinzane을 수상하였다.
1967년 생으로, 1990년에 한림대학교 중국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에 북경대학교 중문과 대학원에서 당대문학(當代文學)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역서로는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 『가랑비 속의 외침』, 위화의 산문집 『영혼의 식사』 등이 있다. 1967년 생으로, 1990년에 한림대학교 중국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에 북경대학교 중문과 대학원에서 당대문학(當代文學)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역서로는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 『가랑비 속의 외침』, 위화의 산문집 『영혼의 식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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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스토리텔링의 매혹과 현실의 우울
― 《형제》의 특징 1


위화 소설에는 어려운 문장이 없다. 모든 정보가 즉시 이해되고 모든 묘사가 생생하게 그려진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묘사, 한없이 직설에 가까운 서술. 이것이 위화 소설의 표정이다. 그의 소설에는 아무런 비밀도 없다. 아무것도 숨기지 않기 때문이다. 독자를 향한 위장전술도, 인물에 바르는 보호색도 위화 소설에는 없다. 그러나 이것이 위화 소설의 저력이다. 아무런 비밀이 없지만 모든 비밀을 누설한다. 간소하기 이를 데 없는 그의 문장들 뒤로 거대한 중국 사회의 은밀한 꿈틀거림이 남김없이 드러난다.
《형제》 1권이 문화대혁명 시대의 중국 사회를 보여준다면, 2, 3권은 문화대혁명 이후의 현대 중국 사회에 대한 강렬한 풍자를 담고 있다. 위화는 문화대혁명도 현대 사회도 불편해한다. 이런 불편함이 담긴 《형제》는 ‘중국 사회의 판도라 상자를 열었다는 평가’를 듣기도 한다. 위화는 ‘모든 이는 자신이 속한 사회에 책임이 있고, 그 사회의 온갖 폐해에 대해 일말의 책임이 있다.’라는 입센의 말을 생각하며 썼다고 한다. “중국 사회의 거대한 병폐에 대해 나는 책임을 져야 한다. 그리고 나는 총체적으로 병든 사회 속에서 한 사람의 ‘병자’라고 느꼈다. 그것이 내가 《형제》를 쓴 이유다.”

소설을 쓰기 전에 ‘소설이란 무엇인가’를 의식적으로 고민하지는 않는다. 인물과 함께 소설 속에서 숨쉬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 자신도 모르게 변화하게 된다. 나의 소설관이 바뀐 것처럼 보인다면 이 소설의 주인공, 이광두가 나를 그렇게 만든 것이 아닐까.

작가의 입장에서는 이광두라는 인물을 무척 좋아한다. 선악의 기준으로 그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삶 자체가 복잡하고 흥미롭기 때문이다. 이광두의 가장 큰 특징은 악하고 선한 면이 동시에 공존한다는 점이다. 굉장히 선하면서도 굉장히 악한 면을 동시에 가진 캐릭터이기에 이광두에 대해서는 이야깃거리가 풍부하다. 이광두라는 인물은 소설을 쓰는 사람조차 재미있게 해주는 캐릭터다.”
―《위화의 형제 작가 노트》〈위화 인터뷰〉에서


극단적인 희극과 비극의 파노라마
― 《형제》의 특징 2


《형제》는 문화대혁명부터 자본주의 중국까지를 다룬 세계 최초의 소설이다. 위화는 《형제》는 기존의 위화 소설과 무척 다르다. 위화라는 작가의 소설관이 바뀐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1권은 정신의 광기, 본능을 억압하한 처참한 운명의 시대이고, 2?3권은 윤리가 전복되고 경박한 욕정을 추구하는 만물군상의 시대. 이 극단의 시대를 한 중국인이 겪는 데 걸린 시간은 겨우 40년이었다. 이 두 시대를 연결하는 것이 바로 ‘이광두’와 ‘송강’이라는 배다른 형제이다.
위화는 글쓰기에도, 일상생활에도 지혜가 담긴 유머를 좋아한다.특히 장편소설을 쓸 때 비극과 희극을 동시에 표현해내려 한다. 《허삼관 매혈기》에 희극과 비극이 다 들어있지만 극단적이지는 않다.
위화는 《형제》에서 마침내 극단적인 희극과 비극을 시도했다. 비참한 비극과 광란의 희극을 결합시켰다. 남녀 구분도 제대로 되지 않은 재래식 화장실에서 여자 엉덩이를 훔쳐보는 것이 이광두의 어린 시절이고, 문화대혁명 이전 시대 중국 사회의 실상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그 ‘더럽고 촌스러운’ 시기는 곧 연애편지조차 떳떳하게 주고받지 못하던 천진한 사람들의 시대이기도 하다. 이광두의 어머니 이란 같은 일편단심 민들레형 여성은 2, 3권에서 찾아볼 수 없다.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아버지 송범평 같은 인물도 2, 3권에는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송강처럼 순수하고 여린 인물은 2, 3권에 묘사된 문화대혁명 이후의 극도로 통속화된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문화대혁명의 광풍이 몰아친 이후, 중국 사회는 그 더러움과 촌스러움조차도 사라진 황폐하고 세속화된 모습으로 가득 차게 된다. 문화대혁명 이전과 이후, 1권과 2, 3권은 그렇게 나뉘고 1권과 2, 3권의 분위기도 그렇게 극단적인 비극과 희극으로 갈라지고 있다. 이렇듯 형제의 이야기는 중국 사회의 인정하고 싶지 않은 치부를, 치명적인 환부를 드러내버렸다.


위화의 형제 작가 노트를 발간하다
― 《형제》의 특징 3


위화는 자신의 작품 이야기를 글로 쓰거나 말하지 않는다. 소설가는 오직 소설로, 이야기로 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런 그의 말이 ‘위화가 어떻게 소설가가 되었고, 작품을 어떻게 상상하고, 이야기를 만들어가는가’ 하는 점을 더욱더 궁금하게 한다.
휴머니스트는 한 작가의 문학과 서사의 세계를 조명하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하며 작가 노트를 만들고자 했다. 이 작가 노트는 위화의 우정에 응답하는 선물이며, 위화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드리는 선물이기도 하다.
위화가 2007년 5월 말에서 6월 초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 문학평론가 정여울 선생이 두 시간 정도의 인터뷰를 가졌고,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에서 열린 두 차례의 문학 강연에 참석해 내용을 정리했다. 그리고 늦은 시간 술잔을 기울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위화는 우정과 예의, 그리고 열정이 있는 작가였다. 무척 소탈하고 꾸밈이 없는 그의 이야기는 긴 여운을 남기며 오랫동안 그의 세계를 열정적으로 보여주었다. 그는 이야기의 힘을 아는 사람이었고, 평범한 인물을 극적인 캐릭터로 창조하는 능력을 지닌 작가라고 생각한다.


1980년대 중국에서는 어떤 직업이든 간에 다 가난하였다. 의사도 가난하고 작가도 가난했다. 그런데 치과 의사는 고생하는 가난한 사람이고, 작가는 자유로운 가난한 사람이었다. 사실, 치과 의사가 무척 싫었다. 매번 남의 벌린 입을 보아야 한다. 가장 보기 흉한 곳이다.
1980년대에 중국에서는 직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가 없었다. 국가에서 일률적으로 배정해주었다. 친구들 중에는 노동자로 배정을 받은 사람도 있었는데, 나는 치과 의사가 되었다. 당시 내가 근무하던 병원은 시내 중심에 있었는데 자주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았다. 그때 문화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보니까 날마다 거리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물었다. 왜 당신들은 일을 안 하고 돌아다니기만 하느냐고. 그랬더니 자기들은 거리를 이렇게 걸어다니는 것이 바로 자기들 일이라고 했다. 그래서 나도 그 직업을 좋아하기로 했고, 문화관에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문화관에 들어가려면 어떤 실적이 있어야 했다. 그래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쓰기를 시작한 목적은 문화관에 들어가기 위해서였다. 그런 뒤 1983년 연말에 영광스럽게도 베이징에서 온 전화를 한 통 받게 되었다. 한 문학잡지 편집인이 내게 원고를 좀 손질해달라는 것이었다. 다음 날 바로 나는 기차에 뛰어올랐다. 한 달 동안 그 일을 해주고 고향 시골마을에 돌아왔더니 난리가 났다. 우리 동네에서 베이징에 가서 글을 고쳐준 것이 내가 처음이었던 것이다. 그곳 정부와 당 지도자들이 보더니 ‘이 녀석이 재주가 있구나.’하고 생각하고는 이 뽑지 말고 문화관으로 가라고 했다.……
20여 년 전에 내가 처음 읽은 외국 작가의 작품은 일본의 가와바타 야스나리(川德康成)의 작품이었다. 치과 레지던트를 하던 때였다. 처음 읽은 게 그의 단편소설 〈이즈의 무희〉였는데, 그 매력에 빠져 3년가량 읽었다. 세부적인 묘사를 아주 정확하고 풍부하게 한다는 점이 좋았다. 그는 내 창작을 튼튼하게 해준 나의 문학 스승이다. 나의 소설에서 세부 묘사는 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또 다른 한 사람은 카프카다.……
― 《위화의 형제 작가 노트》 〈위화의 작가 데뷔 이야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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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우수작 엉덩이 훔쳐보다 세상과 통하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d****i | 2007-07-31

  이거 참 웃긴다. 첫 문장부터 중국을 상징하던 모습인 공동 화장실에서 몰래 여성의 엉덩이를 훔쳐 보려다가 걸린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흥미를 이끌어 간다. 위화의 소설이 흥미로운 것은 절대적인 선이 없다는 것이 아닐까? 이 한사건을 풀어 가면서도 다양한 인간군상이 존재하고 이 상황을 어떻게 나의 이득에 합당하게 해 갈 수 있을까 고민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나온다. 도덕적으로 나오던 사람들도 결국은 마을 최고 미인의 엉덩이 모습을 보기 위해서 노력했다는 사실, 엉덩이를 훔쳐 본 아이에게 모습을 구술하기 위해서 아낌없이 지갑을 연다는 사실. 그리고 이런 사건을 통해서 세상과 소통하는 모습을 배우는 아이.  

 

  전통적인 중국의 인간상을 대변하는 한축과 개혁개방을 상징하는 한축이 어우러져서 펼쳐지는 대 서사시는 독자들로 하여금 정신을 못차리게 할 정도로 숨가쁘다. 그 안에 장치된 다양한 이야기는 거대한 담론을 이야기 하지도 않고, 그저 살아가는 모습일 뿐이다. 아무것도 모른채 며칠씩 기차를 타고 베이징 티엔안먼 광장에 가서 마오쩌뚱에 열광도하고, 무수한 핍박 속에서 시골로 내려가 무의미한 노동에 시달리던 홍위병의 모습을 우리에게는 낯설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 시대에는 그러한 것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슬프고 혼란스러운 상황마저도 위화의 손을 거치면서 과장되지도 않고, 작아지지도 않은 그 시대를 날것 자체로 받아 들이게 되는 것이다.

 

  형제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 두 형제는 삶이 극과 극으로 변한다. 동네 양아치로 소문난 동생이 개혁개방의 기류를 타고 중국의 거대 부자가 되어 가는 현실과 누구 부럽지 않고 평범하고 안정된 직장을 다니던 형의 모습은 중국의 현대사를 고스란히 옮겨 놓은 것 같다. 시대의 흐름을 타는 사람과 퇴보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네 모습과 다른게 없다는 보편성마저 획득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도 말은 틀리지만 잘살아 보겠다고 대도시로, 대도시로 나가고 공장에 앉아서 가발도 만들고 서로간에 배신도 하면서 그렇게 살아 왔고, 지금도 살아 가고 있다. 이들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과 아주 흡사하다고 생각된다.

 

  위화의 소설은 재밌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너무 빨리 읽힌다는 불만을 가질 정도로 소설 속 재미에 푹빠져 있었다. 위화의 소설에는 아드레 날린이 발라져 있는 것같다. 책장을 넘기는 촉감부터 시작해서,읽는 눈의 즐거움, 그 다양함을 즐기는 뇌까지 온몸에 즐거움을 툭툭 던진다. 한편의 판소리를 듣는 것처럼 환상적이고 즐거운,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독특한 슬픔이 어우러져서 크게 한판 즐겁게 놀아본 난장이 된 것 같다.

 

  이 소설 기다리는데 10년이 걸렸는데, 다시 10년을 기다려야 하나? 식상한 소설에 질렸다면 아무 후회없이 이 책을 집어 들고 냄새나는 화장실부터 시작해보자. 3분안에 주인공과 동일시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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