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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의 진화생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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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의 진화생물학

진화는 어떻게 인간과 인간의 문화를 만들었는가

롭 브룩스 저/최재천 | 바다출판사 | 2015년 11월 20일 | 원서 : Sex, Genes & Rock 'n' Roll: How Evolution Has Shaped the Modern World 리뷰 총점7.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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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의 진화생물학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5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40쪽 | 488g | 138*214*27mm
ISBN13 9788955618075
ISBN10 8955618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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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2명)

성과 진화를 연구하는 호주의 진화생물학자다. 197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났고,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성선택(Sexual Selection)에 관한 연구로 비트바테르스란트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7년부터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UNSW)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학 내 진화및생태연구센터 원장직도 겸임하고 있다. 동물의 성선택과 양성갈등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인 그는 노화,... 성과 진화를 연구하는 호주의 진화생물학자다. 197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났고,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성선택(Sexual Selection)에 관한 연구로 비트바테르스란트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7년부터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UNSW)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학 내 진화및생태연구센터 원장직도 겸임하고 있다. 동물의 성선택과 양성갈등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인 그는 노화, 경제적 불평등, 비 만, 성비 치우침 등 현대 인류의 여러 모습을 진화생물학으로 설명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는 본 저서 《매일 매일의 진화생물학》을 통해 퀸즐랜드주 문학상, 유레카상 등을 수상했다. 2015년부터 UNSW에서 연구전념교수(Scientia professor)로 선정되어 더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생태학 석사 학위를, 하버드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한국생태학회장, 국립생태원 초대원장을 지냈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와 생명다양성재단 대표를 맡고 있다.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와 『과학자의 서재』를 비롯하여 수십여 권의 책을 쓰고 번역했다. 과학...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생태학 석사 학위를, 하버드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한국생태학회장, 국립생태원 초대원장을 지냈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와 생명다양성재단 대표를 맡고 있다.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와 『과학자의 서재』를 비롯하여 수십여 권의 책을 쓰고 번역했다.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학자로,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을 번역하여 국내외 학계의 스타가 되었다. 그러나 1995년 이래로 시민단체, 학교, 연구소 등에서 강연을 하거나 방송출연, 언론기고를 통해 일반인에게 과학을 알리는 작업을 해왔다.

1953년 강원 강릉에서 4형제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학창 시절 대부분을 서울에서 보냈지만 방학만 되면 어김없이 고향의 산천을 찾았다.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1979년 유학을 떠나 198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생태학 석사학위, 1990년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하버드대 전임강사를 거쳐 1992년 미시간대의 조교수가 됐다. 1989년 미국곤충학회 젊은과학자상, 2000년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수상했고, 1992-95년까지 Michigan Society of Fellow의 Junior Fellow로 선정되었다. 2004년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 교수로 부임하였으며 환경운동연합 공동 대표, 한국생태학회장 등을 지냈고, 2006년 이화여대 자연과학대로 자리를 옮겨 에코과학부 석좌 교수, 이화여대 에코과학연구소 소장과 생명다양성재단 대표를 맡고 있. 분과학문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고자 설립한 통섭원의 원장이며, 기후변화센터와 136환경포럼의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그 밖에도 '국제환경상' '올해의 여성운동상'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등을 수상했고, [진화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을 비롯하여 4개의 국제학술지의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해외에서는 주로 열대의 정글을 헤집고 다니며 동물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국내에 머물 때면 "알면 사랑한다!"라는 좌우명을 받쳐 들고 자연사랑과 기초과학의 전도사로 전국을 누비고 다닌다.

하버드 시절 세계적 학자인 에드워드 윌슨의 제자로 있었으며, 그의 개념을 국내에 도입하였다. '통섭'이라는 학문용어를 만들어 학계 및 일반사회에 널리 알리고 있다. 1998년부터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다. 과학기술부 과학교육발전위원회의 전문위원을 맡아 청소년의 이공계 진출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과학의 대중화를 실천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수많은 어린이책에 과학적인 내용을 감수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러한 활동 외에도 최 교수는 영장류연구소를 설립하여 침팬지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생태계의 가치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도 이곳을 활용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생물학자에서 출발하여 사회생물학, 생태학, 진화심리학 등 학문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는, 언제나 공부하는 과학자이다. 그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합을 꿈꾼다. 학문 간 벽을 허물고 통합적으로 사고해야만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과학자이자 지식인으로서 한국 사회에 중요한 화두를 던져온 최재천은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지식의 대통합』을 번역 소개하여 학문 간 교류와 소통의 필요성을 널리 알렸으며, 저서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를 통해 생물학적인 시선으로 고령화 사회의 해법을 제시하여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21세기가 요구하는 인간상으로 ‘호모 심비우스’를 제시하여 극단적인 경쟁과 환경 파괴로 위기를 맞고 있는 현대인에게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다.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는 여성의 세기는 반드시 올 수밖에 없는 생물학적 필연성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그는 사회생물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진정한 여성성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렇다면 그 새 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 결국 여성과 남성이 더불어 잘사는 길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과학자의 서재』와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를 비롯하여 30여 권의 책을 저술하거나 번역했다. 그가 한국어로 쓴 최초의 저서 『개미제국의 발견』은 2012년 봄에 영문판 The Secret Lives of Ants로 존스홉킨스대학출판부에서 출간된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한 영문서적을 비롯하여 다수의 전문서적들과 『개미제국의 발견』,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인간의 그늘에서』,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 『인간은 왜 늙는가』,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통섭』, 『알이 닭을 낳는다』,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알이 닭을 낳는다』, 『벌들의 화두』, 『상상 오디세이』, 『경이로운 꿀벌의 세계』, 『21세기 다윈 혁명』, 『개미』, 『인문학 콘서트』, 『과학자의 서재』, 『통섭의 식탁』, 『호모심미우스』, 『다윈지능』,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 등의 저 · 역서 외에도 여러 책에 감수자로 참여했다. 2019년 출간된 『동물행동학 백과사전(Encyclopedia of Animal Behavior)』의 총괄 편집장을 역임했다.
역자 : 한창석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를 졸업하고,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에서 이 책의 저자인 롭 브룩스 교수의 지도 아래 진화생물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마리퀴리펠로우십을 통해 독일의 루드비히막시밀리안 대학에서 곤충 성격(personality) 행동의 유전적 바탕과 진화를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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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p.299-300

출판사 리뷰

진화생물학과 사회경제학의 유쾌한 어우러짐

진화는 현대 사회의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들은 설명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진화는 인류가 나타나기 아주 오래전에 진행된 것이기 때문에 현재 사회의 복잡한 양상들은 설명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생계를 포기하고 로큰롤에 빠지는 현상과 자식을 적게 낳고 잘 키우는 행동, 가난할수록 비만율이 높아지는 현상은 우리의 진화된 본성에 위배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런 현상들을 해석하려면 문화적 또는 경제적 관점이 더 적합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진화는 지금도 우리 곁에서 일어나며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주고 있다. 진화생물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롭 브룩스 교수는 현대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생물학적 본성과 사회경제적 영향을 모두 고려한 통찰력 있는 관점을 제시한다. 유전자와 환경, 생물학과 문화는 대립적인 선택지가 아니다.

다시 말해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진화된 유전자가 우리를 둘러싼 문화적, 경제적 환경과 어떻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 두루 살펴야 한다. 이 책에서 롭 브룩스는 진화와 문화 간의 잘못된 이분법을 넘어서 진화생물학의 관점에서 비만, 여아 살해, 경제적 불평등, 출산 감소, 노화 등 현대 사회의 면면들을 분석한다. 더 나아가 우리의 자연스러운 본능이 초래할 수 있는 비극적 문제들을 두루 살피며 지금의 사회를 개선하는 방법을 고찰한다.

남자가 많으면 문제가 생긴다

진화의 양상이 항상 인간의 행복을 따르진 않는다. 1990년 경제학자 아마티아 센은 적어도 1억 명의 여성이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고 보고했다.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킨 센의 논문이 발표되고 20년이 지난 오늘날, 여전히 1억 명의 소녀가 태어나지도 못하거나 태어나자마자 살해당해 사라진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100명의 여자아이가 태어나는 동안 120명의 남자아이가 태어났다. 이것은 단순히 남아를 선호하는 문화적 전통 때문만으로 해석할 수 없다. 지참금 제도와 재산 상속의 패턴, 양육 투자 문제가 복잡하게 얽힌 상황에서 아들을 낳는 것이 번식적 적합도가 더 높기 때문에 부모는 아들을 낳기로 결정하고, 그 결과로 1억 명의 소녀가 살해당하는 것이다.

흔히 진화생물학의 연구 결과가 남성의 사회적 본능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정당화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한다. 물론 당위와 사실은 구분되어야 하며, 그 어떤 생물학적 본능이라도 그것 자체로 정당화될 수는 없다. 롭 브룩스는 이에 더해 진화된 인간의 욕망을 그대로 따를 때 나타나는 비극들을 보여주며 그것의 위험성을 강조한다. 남아공의 제이콥 주마 대통령이 여러 명의 아내를 두고자 했던 것은 진화된 본성의 결과일 것이다. 그러나 주마의 일부다처의 결과로 그의 두 번째 아내는 이혼했으며 세 번째 아내는 자살했다. 이런 제도 하에서는 남자도 행복하지 못하다. 롭 브룩스는 여아 살해와 일부다처제의 폐해는 결국 가난한 계층의 젊은 남성이 짊어져야 함을 지적한다. 남성이 여성의 수를 초과함에 따라, 혹은 일부 부유한 남성이 여성을 독점함에 따라 아내를 얻지 못하고 번식이 좌절된 젊은 남성이 늘어나면 그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롭 브록스는 진화생물학이 결코 남성들의 욕망을 허용하거나 정당화하지 않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또한 그는 우리가 생물학을 이해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비극의 흐름을 바꾸어내야 한다고 말한다. “아직 잘 모르는 동안에는 여아 살해와 같은 행위에 대해 판단을 유보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난 뒤에도 용인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행동은 더 이상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

거침없이 소비하고 활발하게 번식하는 개체들

환경 파괴는 인간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생물들은 생존과 번식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은 모두 소비한다. 그토록 신사적이고 영민한 동물인 코끼리조차 40년 된 바오밥 나무를 무심코 먹어치우면서 인근 초지를 완전히 초토화시키기 십상이다. 인간 또한 마찬가지라, 인간의 진화된 본능은 계속해서 자원을 소비하고 달고 칼로리가 넘치는 음식을 먹고 더 많이 번식하라고 부추긴다. 지금까지 그런 방식을 택한 선조만이 살아남았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진화된 본능대로 사는 것이 현대의 삶에서도 적합한 것은 아니다. 롭 브룩스는 우리의 진화된 본능이 환경의 변화에 따라 과거와는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이때 사회적 제도나 윤리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고찰한다.

먹거리를 구하기 힘들어서 먹을 수 있을 때 가능한 한 많이 먹어두어야 했던 선조들의 환경에서는 열량이 높은 음식을 먹는 것이 적합한 행동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고열량 음식이 매우 저렴하게 공급되는 환경에서 본능대로 행동하면 건강을 위협할 정도의 비만에 걸리게 된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단백질 함량이 적어 포만감을 주지 못하고 탄수화물 함량만 높은 음식일수록 더 저렴하게 공급되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일수록 더 비만에 걸리기 쉬운 역설적인 현상도 나타나게 된다.

번식 적합도도 현대에 와서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남자는 가능한 한 많은 여자를 임신시키는 것이 번식적 적합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므로 남자에게는 일부다처를 선호하는 성향이 진화했다. 그러나 한 명의 남성이 여러 아내를 취하게 되면 그 밖의 남성들은 아내를 가질 수 없다. 그리고 아내를 가질 수 없는 남성의 분노가 누적되면 이 남성들은 사회를 뒤엎는 반란군이 된다. 결국 현대의 일부일처제는 남성들의 일부다처 성향을 억누르고 사회를 안정시키기 위한 수단으로서 작용하는 것이다. 어쩌면 인간은 의식적으로 자원을 조절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일지 모른다. 이처럼 인간이 진화된 본능을 거슬러 자신의 진화적 적합도를 다소 포기하는 것을 롭 브룩스는 ‘도덕의 근본적인 확장’이라고 말한다.

결국은 섹스 때문이다.

언제나 극단으로 몰고 가는 것은 섹스다. 성선택은 자연선택의 점진적 변화로는 불가능한 빠르고 극단적인 진화적 변화를 이루어내곤 한다. 롭 브룩스는 성선택이 만들어낸 대표적인 문화 현상으로 ‘로큰롤’을 말한다. 로큰롤처럼 섹시하고 치명적이며 사망 위험을 높이는 현상이 우연히 생기지 않는다. 핑커 등의 학자는 자연선택의 틀 내에서 음악의 진화를 설명하려 했지만 롭 브룩스는 음악에는 자연선택을 능가하는 번식적 이득이 있음에 주목한다. 즉, 음악은 구애의 신호며 남성이 자신의 진화적 적합도를 과시하는 수단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로큰롤은 처음부터 ‘섹스하고 싶어’를 의미했다. 십 대 소녀들은 록스타를 보며 열광했고 소년들은 그 소녀들의 숭배를 받기 위해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록을 비롯해, 음악을 만들고 연주할 수 있는 남자는 그렇지 못한 남자에 비해 번식적 적합도가 조금이라도 더 높기 때문이다. 로큰롤의 오래된 팬이기도 한 롭 브룩스는 당대의 가장 섹시했던 록스타들의 구체적인 예를 들며 섹스가 로큰롤의 발전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보여준다. 책 전반에 걸쳐 장 제목이나 소제목들에도 로큰롤의 가사나 제목이 상당히 숨어 있다.

또한 롭 브룩스는 죽음 또한 번식의 부작용이라고 말하며 성선택과 노화 사이의 관계를 조명한다. 신체의 관점에서 미래는 현재만큼의 가치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젊은 나이에 번식에 집중한다. 그러나 짝짓기, 임신과 출산, 모유 수유 등의 번식 활동에는 비용이 많이 든다. 아이가 많은 여성일수록 건강 상태가 나쁘고 수명이 단축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구애 활동 또한 비용을 지불한다. 꼬리가 몸보다 네 배나 긴 수컷 긴꼬리천인조의 성적 매력은 수명을 담보로 하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도 예외가 아니라, 성적 매력이 높은 록스타들도 성공에 대한 큰 대가를 치르곤 한다. 최고의 지위에 오른 록스타들은 많은 여성을 유혹할 수 있지만 마약과 과음, 과속 운전 등으로 요절하는 경우가 많다. 정말로 그들은 목숨을 걸고 록을 하는 것이다.

추천평

진화는 항상 우리 곁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따뜻하고 읽기 쉬운 정통과학서.
- 데이비드 P. 바래시 (《보바리의 남자 오셀로의 여자》의 저자)

매력적이고 재기 넘치는 책이다. 생물학자 롭 브룩스는 인간 본성이 사회경제적 조건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보임으로써 현대 문명의 가장 미묘한 면면들을 설명해낸다. 진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evo-curious)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다.
제프리 밀러 (《연애(The Mating Mind)》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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