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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시 참고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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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4년 08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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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0쪽 | 410g | 165*225*12mm |
ISBN13 | 9788934993315 |
ISBN10 | 8934993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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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뽑은 반장을 읽고 너무 재미 있어서 다시 또 잘못 뽑은 반장을 읽게 되었다 자기가 반장이 되고 싶지도 않았는데 반장이 되어 고생은 했지만 자신의 능력을 알고 더 발전 되고 친구들과도 사이 좋게 지낸다는 이야기다 물론 주인공과 대척점에 있는 아이도 나와서 그 아이도 나중에는 좋은 아이가 되고 주인공과 사이도 좋아지게 된다 내가 볼때 이 모든 것은 주인공의 역량이 있어서도 그랬겠지만 좋은 선생님이 계셔서 그랬던 것 같다 학교생활에서 친구들을 잘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생님을 잘 만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생님을 잘 만나면 아이들이 조금 엇나가더라도 선생님이 잘 잡아주신다면 원래 아이들은 선하기 때문에 본성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얼마나 선생님이 중요하면 옛말에 선생님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까 말이다
도서관에서 "또 잘못 뽑은 반장" 이라는 책을 발견했다. "잘못 뽑은 반장" 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어서 "또" 라는 말에 호기심을 가지고 그 책을 대출하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유령처럼 존재감 없는 "공수린"이라는 아이가 우연찮게 반장이 되자 공수린이 반장에서 쫓겨나게 하려고 "마가희"라는 아이가 친구들 2명을 데리고 "삼총사 프로젝트"라는 것을 만들어서 공수린이 벌점을 많이 받게 노력을 한다. 과학실 문을 잠궈서 교실에 늦게 돌아오게 하고 매주 새로운 시를 한 편씩 짓겠다는 공약을 한 번 안 지켰다고 해서 반장을 바꾸자는 등 온갖 반장의 자리에서 끌어내릴 수 있는 일은 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마가희가 선생님의 만년필을 공수린의 가방 속에 넣으려는 것을 공수린이 보게 된다. 그런데 마가희가 갑자기 이렇게 소리를 질렀다. "그 동안 내가 너한테 한 짓 다 알고 있었지!"고 말한다. 그러자 공수린이 내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하자 마가희가 울고 그 뒤로 둘은 친구가 된다.
정말 감동을 주는 책이다. 처음에는 서로 사이가 나빴다가 친구가 되는 장면, 그 내용은 정말 나의 가슴에 진한 여운을 남게 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좋은 관계는 사이가 나빴다가 친해졌을 때인 것 같다. 물론 원래 친한 우정도 서서히 가꿔나가면 되지만 내 생각은 그러하다. 마가희는 공수린에게 심한 말들을 많이 했다. 그런 말들을 하면 안 된다. 그리고 공수린도 가만히 있었다. 심한 말들을 들으면서도 가만히 있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는 절대 마가희나 공수린 같은 아이가 되지 않고 좋은 말을 쓰고, 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잘못 뽑은 반장이라는 것은 없다. 내가 뽑지 않았더라고 다른 아이들의 소중한 표들이 합쳐져 만들어진 것이 바로 반장이다. 모든 반장은 "잘 뽑은 반장" 이기 때문에 누가 반장이 되든, 리더가 된 사람을 세워주고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잘못 뽑은 반장’은 얼떨결에 반장이 된 수린이와 그 자리를 호시탐탐 노려 빼앗으려는 가희의 우정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수린이는 소심해서 다른 사람의 눈에 띄기 싫어하는 친구였다. 반면 가희는 눈에 띄는 것을 좋아하고 항상 어떤 일이든 자신감이 넘치는 친구다. 수린이는 선생님과 친구들, 그리고 반장이 됨으로서 자신감이 생기고 평소 사이가 안좋았던 가희에게 도꼬마리 친구가 되었다.
나는 수린이를 보고 내 유치원 때에 내가 생각났다. 나도 수린이처럼 물 위에 건도는 기름과 같았다. 물론 지금은 많이 변했지만 아직 선생님이 강조하던 누군가의 도꼬마리가 된 것 같기는 못 한 것 같다. 나는 수린이네 반 선생님이 하신 말씀 중 “누군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나는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 반성도 하게 되지”라는 말이 인상깊었다. 사람들은 누군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 아이돌, 정치인, 친구들도 마찬가지 이다. 그렇게 우리는 사람 몸에 달라붙어 다른 사람의 도꼬마리와 비슷한 것 같다. 또 나는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수린이가 반장으로서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하게 존경스러워 보였다. 누구든 무언가에 노력하면 멋져 보인다. 나도 수린이처럼 어떤 일에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또 잘못 뽑은 반장
공수린에게.
안녕? 나는 네가 들어있는 책을 읽은 한윤석이라고 해.
네가 학교에서 반장이 돼서 힘든 것을 알아. 그것도 너만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네 할머니까지 괴롭혔잖아. 그래서 나는 그 문제의 해결 방법을 알려주려고 이 편지를 쓰게 됐어.
물론 나는 책을 읽어서 마지막에 서로 사과를 하고 사이좋게 지내게 되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말이야.
내가 말하고 싶은 해결 방법은 바로 이것이야.
만약에 마가희가 너를 괴롭힌다면 너도 똑같이 대하는 거야. 그러면 너는 점점 마가희보다 세질거야. 그러면 마가희는 널 괴롭히지 못하게 될거야.
그런데 힘이 세졌다고 다른 친구들에게 난동을 피우면 안돼. 알았지? 그리고 이 방법은 너를 너무 심하게 괴롭히는 친구에게만 쓰는 최후의 수단이야.
그러면 건강하고 잘있어. 이것으로 편지를 마칠게.
안녕, 잘자.
2019년 7월 5일
한윤석.
소심한 공수린과 까칠한 마가희가 반장 자리를 놓고 싸우는 이야기다. 마가희는 공수린을 누명을 씌워서 반장 자리를 뺏으려고 했고, 소심했던 공수린은 점점 더 용기를 내고 친구들의 마음을 얻어서 반장 자리를 지키고 반장이 되면 좋은 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심술쟁이 마가희는 공수린을 괴롭히는 행동이 점점 더 약해져서 공수린에게 누명을 씌우려던 행동을 들키고 속상해서 울었다. 공수린을 괴롭히는 작전이 자꾸 꼬여서 울적해졌다. 결국 공수린과 화해하고 친해졌다. 수린이가 가희를 안아주면서 “널 보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는 장면은 감동이었다. 이렇게 하려면 많은 용기를 내야 할 것 같다. 용기가 있어야 화해도 있다. 화해를 해야 꼬인 모든 게 다 풀린다.
의지가 없던 수린이는 자기가 맡은 일을 해 내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이점이 나랑 다르다. 수린이처럼 노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사이가 나빴던 사람과도 친구가 될 수 있다. 그러니 이런 노력은 보람이 있다. 친구랑 싸웠을 때 이 책을 보면 좋을 것 같다. 친구와 사이가 나쁘면 학교생활이 힘들어지고 외롭다. 우울증이 생길 정도로 슬프다. 만약 아이들과 계속 사이가 나쁘면 다시 사귀어도 친구랑 사이가 다 나빠질 것 같아 친구를 사귈 시도를 아예 못 할 것 같다. 수린이처럼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 나는 그 동안 의욕이 없었다. 친구를 사귈 때 재미있는 말이나 칭찬을 해야 하는데 나는 잘 못해서 친구를 못 사귄다. 생각해 보니 수린이랑 닮은 것 같다. 소심하고 의욕이 없다. 처음에는 수린이랑 닮은 것 같지 않았는데 생각해 보니 너무 닮았다. 노력을 안 하면 학교생활이 힘들어질 것 같다.
수린이가 할머니와 오빠가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어서 해보자는 긍정적인 생각이 들어서 좋은 회장이 된 거다. 마가희가 들켰을 때 마가희를 안아주고 위로해 주어서 마가희가 잘못을 반성할 수 있는 것이다. 가희 아빠가 사람은 다 잘 할 수 없고, 못할 때도 있고, 사람은 질 줄도 알아야 된다고 말해 준 것도 있기 때문이다. 책 속에서처럼 감동적으로 끝날 것 같지 않다. 감동적인 결말이 있으려면 스스로의 노력에 가족과 친구의 응원과 위로가 필요하다.
현실에서도 자신이 노력하고 용기내고, 주변의 위로가 있으면 감동적으로 끝날 수 있다. 여러 사람의 응원과 긍정적인 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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