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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스트그래픽

마르셀 프루스트 사후 100주년 기념

[ 양장 ]
니콜라 라고뉴 저/니콜라 보주앙 그림/정재곤 | 민음사 | 2022년 10월 28일 | 원제 : LE PROUSTOGRAPHE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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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10월 28일
판형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706g | 150*220*20mm
ISBN13 9788937445675
ISBN10 8937445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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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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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편집자이자 번역가. 인터넷 사이트 ‘프루스트 노믹스’ 운영자. 현재 아시밀 출판사 마케팅부 책임자이며, 『프루스트 노믹스』, 『마르셀 프루스트와 함께한 100년』을 출간했다. 편집자이자 번역가. 인터넷 사이트 ‘프루스트 노믹스’ 운영자. 현재 아시밀 출판사 마케팅부 책임자이며,
『프루스트 노믹스』, 『마르셀 프루스트와 함께한 100년』을 출간했다.
팝아트 전문가. 《404 코믹스》 예술감독이자 발행인이다. 팝아트 전문가. 《404 코믹스》 예술감독이자 발행인이다.
대학에서 프랑스문학을 공부한 후 프랑스 파리8대학에서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에 대한 정신분석비평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강단에서 프랑스문학과 프랑스어를 강의했고, 출판과 번역에 몰두하여 몇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했으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 『정신과의사의 콩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만화본, 전6권) 등 30여 권의 역서를 펴냈다. 오랫동안 신비로 남아 있던 프루스트 소설의 수사학적 면모... 대학에서 프랑스문학을 공부한 후 프랑스 파리8대학에서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에 대한 정신분석비평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강단에서 프랑스문학과 프랑스어를 강의했고, 출판과 번역에 몰두하여 몇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했으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 『정신과의사의 콩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만화본, 전6권) 등 30여 권의 역서를 펴냈다. 오랫동안 신비로 남아 있던 프루스트 소설의 수사학적 면모를 파헤치는 논문인 「프루스트에게 서의 알려지지 않은 문채(文彩)」를 프랑스 유수의 문학 전문지 [문학(Litterature)]에 게재했다. 그 후 50세가 넘은 나이에 재차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로렌 대학에서 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프랑스 정부 공인 심리전문가 자격증(다문화심리학)을 획득했다. 두 번째 유학 후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탈북민 심리치료 활동에 집중했고, 독일 라이프치히 국제도서전을 조직하는 일을 했다. 현재는 우리의 삶을 바로 곁에서 포착하여 심리학, 정신분석학적으로 풀어내는 집필 활동에 매진하며, 언젠가 저자의 이름이 붙은 심리검사를 만들어내길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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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 프루스트 사후 100주년을 기념하여 출판한 ‘프루스트 입문서’
니콜라 라고뉴의 편집과 니콜라 보주앙의 그래픽이 만든 걸작

“프루스트는 『프루스트그래픽』을 싫어하지 않았을까? 나로서
는 그가 이 책을 놓고 나무랐을지 어떨지 모르겠다.”(티에리 라게)


100여 가지 인포그래픽으로 마르셀 프루스트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모든 것을 한눈에 읽고 ‘볼’ 수 있는 『프루스트그래픽』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프루스트 사후 100주년을 기념하여 출간된 책으로, 리드미컬한 서체와 금색과 먹과 백이 조화로운 그래픽 이미지로 연출한 ‘프루스트 백과사전’이다. 시각적으로도 몹시 흥미롭지만, 주목할 점은 이 책이 지닌 자료와 정보의 방대함을 압축하는 간결함이다. 『프루스트그래픽』은 문학적 탐구, 그리고 인문학에 속하든 속하지 않든 프루스트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관한 모든 지식을 망라하며, 그 다채로운 지식이 인포그래픽으로 구현되어 책 속에 담겨 있다. 자연인 프루스트와 그의 기념비적인 작품은 100여 년 이상 무수히 많은 언어와 다양한 매체에 걸쳐 수많은 관련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우리는 마르셀 프루스트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관한 모든 것을 알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디서 정보를 찾아야 할지 알지 못한다. 이 책은 그러한 궁금증을 가진 독자들을 위한 프루스트 입문서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이다.

이 책을 쓴 니콜라 라고뉴는 아시밀 출판사 마케팅부 책임자이자 편집자로 현재 인터넷 사이트 ‘프루스트 노믹스’의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래픽을 담당한 니콜라 보주앙은 팝아트 작가로서 《404 코믹스》의 발행인이자 예술감독이다. 라고뉴는 어떻게 해서 이 놀라운 책을 기획하게 되었을까?

“진열장 안에, 엄숙하면서도 마치 사해(死海)에서 발견된 원고마냥 신비롭고도 불가해한 종이 두루마리가 공중에 매달린 채 내 앞에 우뚝 서 있었다. 1999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마르셀 프루스트와 예술’이란 제목으로 개최된 전시회에서 내가 기억하는 것이라곤 눈길을 끄는 바로 이 수직의 병풍 내지는 이 야릇한 아코디언 형태의 원고 뭉치였다. 작가가 행한 강제 노역의 흔적인 이 원고 뭉치는 그 존재만으로도 문학에 관한 모든 글이며, 심지어 죽음보다 더욱더 자신의 작품을 완성하려 했던 그의 집념과 헌신을 웅변한다.”(15쪽)

프루스트는 침대에 누운 채 철필로 글을 썼다. 그는 원고지의 한계에 봉착할 때마다 가필을 하고 분량을 늘려 나갔는데, 라고뉴가 전시실에서 본 길고 긴 원고 뭉치는 프루스트가 ‘가필법’이라고 표현한, 새로 쓰고 고쳐 쓴 기나긴 가필 종이 뭉치였다.(이 종이 두루마리는 거의 작가의 키 높이에 달한다. 프루스트의 키는 169센티미터였다고 한다. 72~73쪽 참조) 라고뉴는 생각한다. 자유로이 접근할 수 있는 정보들이 넘쳐 나고, 수백만의 데이터를 구할 수 있고, 이미지에 누구나 매료되어 있는 오늘날, 수많은 데이터를 유용하게 사용한다면, 비평의 활력을 포괄적으로 활용한다면 “프루스트에 관해 축적된 모든 지식을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하면 안 될 이유라도 있단 말인가?” 『프루스트그래픽』에 담긴 각각의 주제는 이미지로 표현된 인용처럼, 또는 정보들이 압축된 알약처럼 고안되었다. 이 책에 소개된 각각의 주제를 작성하기 위하여 니콜라 라고뉴는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살펴보았고, 유용한 정보를 소개하기 위하여 고심을 거듭했다.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은 전통적인 방식이 따라올 수 없는 종합 예술적인 측면이다. 예컨대 프루스트를 처음으로 자국어로 번역해야 하는 이들이 자료를 끌어모으느라 기울인 어마어마한 노고를 이 책은 간단한 컴퓨터그래픽 하나로 펼쳐 낸다.

■ 마르셀 프루스트의 콧수염은 어떻게 변했을까? ‘프루스트 마들렌’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프루스트에 관한 바이오그래피, 프루스트 머신, 프루스트 이후의 프루스트

#천재성은 점성술로 예측할 수 있는가?
#프루스트의 짧은 문장과 프루스트의 긴 문장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끝이 없는 책? #스완 대 샤를뤼스
#프루스트의 질문지 #프루스트 관광


기발한 발상과 유머로 가득한 니콜라 라고뉴의 『프루스트그래픽』은 그 어느 책보다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를 겨냥하여 파고드는 책이다. 이를테면 마르셀 프루스트의 문학관에 반하는 책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책은 소설 속 ‘가상 현실’(프루스트는 이를 ‘창조적 현실’이라 부를 터이다.)뿐 아니라, 자연인 마르셀 프루스트를 주요 탐구 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특정 연도에 마르셀 프루스트가 보유한 재산 정도며 보유 주식 종류, 그가 살았던 거처들의 주소, 그가 접했던 (사교계) 인사들의 신상에 관한 정보, 그가 살았던 당시 사회의 다양한 모습들, 그의 책장에 꽂혀 있던 책들, 그가 복용했던 마약 종류, 특정 시기에 그가 길렀던 수염의 종류 등등 이제껏 그 누구도 시도해 본 적 없는 엉뚱하지만 대단히 시사적일 법한 정보들을 잔뜩 담고 있다. 예컨대 ‘마르셀 프루스트의 콧수염’은 다양하게 변했다.

“셀레스트 알바레가 『나의 프루스트 씨』에서 증언하길, 그가 전후 찰리 채플린풍 콧수염을 기르기도 했다고 한다. 당시 프루스트는 의심쩍어했다. “셀레스트,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사람들이 나더러 찰리 채플린풍 콧수염을 깎아 버리라고 하던데요?”(46쪽)

프루스트가 복용한 마약은?

“천식, 불면증, 위장병, 소화 장애…… 프루스트는 평생토록 자신의 건강 문제로 전전긍긍했다. 그의 아버지도, 진료했던 그 어떤 의사도 당시만 하더라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질병인 천식을 고쳐 주지는 못했다. 수면, 망각, 안정 내지는 활력 사이를 차례로 오갔던 작가는 신경 안정제와 흥분제를 번갈아 가며 복용하는 자가 약 처방이란 지옥에 빠져 있었다. 그는 사실상 문학사를 통틀어 가장 심각한 마약 중독자 중 하나였다.”(51쪽)

한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는 놀라운 비밀이 담겨 있다. ‘우로보로스’가 그것이다.

“여러 고대 문명에 걸쳐 시간과 영원의 상징이었던 ‘우로보로스’. 문학적 우로보로스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완벽한 원형 구조를 가지고 있다. 소설의 마지막 단어인 ‘시간(temps)’은 정확히 1,023,170단어 앞에 등장하는 소설의 첫 단어인 ‘오랫동안(longtemps)’에 호응한다. 자신이 환자임을 자각하고 있었던 프루스트는 이미 죽기 한참 전에 자기 소설에 끝이란 단어를 적어 넣었다. 물론 그 안에서부터 분량을 엄청나게 늘려 갔지만 말이다.”(68쪽)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가장 짧은 문장과 가장 긴 문장, ‘잃시찾’을 거리로 환산하면 몇 미터? 소설 속 쉼표와 마침표, 콜론은 몇 번 들어갔을까? 등장인물 속에는 또 다른 등장인물들이 각각 몇 퍼센트로 자리할까? 소설 속 동물들과 식물등 등등 알면 신기하고 몰라도 무방한 각종 정보뿐 아니라, 20세기 최고의 소설로 손꼽히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각종 수치가 지닌 의미와 가치를 선별한 『프루스트그래픽』은 마르셀 프루스트가 주창한 문학관과는 별개로, 그야말로 흥미로운 어느 특정 자연인에 관한 진기한 기록이라고도 볼 수 있다. 어쩌면 문학 작품을 만들어 낸 작가에 대한 독자의 호기심이 영영 사라지기는 힘들다는 점을 웅변해 주는 책인지도 모른다. 문학 작품과 작가, 문학 작품과 독자 사이에 존재하는 다양한 관계는 앞으로도 두고두고 천착해 봐야 할 본질적인 문학적 주제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소설을 읽을 때는 과연 무엇을 읽는 걸까? 작가가 만들어 낸 가상 현실? 작품 안에 투영된 작가의 삶? 아니면 문학 작품이란 우회로를 택한 독자들의 내면 세계? 이 또한 앞으로 두고두고 밝혀 내야 할 문학적 주제가 아닐 수 없다. 개인적으로 나는 우리가 소설을 읽는 궁극적인 이유가 작가 자신이라기보다, 바로 우리 자신에 대해 읽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옮긴이의 말」에서)

추천평

이 책이 출간되지 않았다면 이토록 적은 단어만으로 프루스트가 자기 책을 얼마나 팔았고,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몇 나라 언어로 번역되었고, 프루스트의 서재에 어떤 책들이 꽂혀 있었고, 프루스트가 어떤 마약을 복용했고, 프루스트가 얼마나 많은 편지를 써서 부쳤고, 프루스트가 생명력을 불어넣은 인물이 얼마나 되고, 프루스트의 문체가 어떤 특징이 있고, 마들렌 과자에 얽힌 진짜 이야기가 무엇이고, 프루스트가 언제 어떤 수염을 길렀는지 우리가 알 수 있었을까?
- 티에리 라게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는 언제나 나를 놀라게 한다. 저녁 6시경, 해 질 무렵, 카부르 그랑토텔의 테라스에 등나무 의자를 내오게 했다. 몇 분간 그 의자는 비어 있었다. 호텔 직원이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고 나서 프루스트가 손에 양산을 든 채 천천히 다가왔다.
- 필립 수포 (시인)
이제, 프루스트 이후로 뭐를 써야 한담?
- 버지니아 울프 (소설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조이스의 『율리시스』와 더불어 20세기 2대 걸작 중 한 편이다. 이들을 읽지 않고 문학을 논할 수 없다.
- T. S. 엘리엇 (시인, 문학비평가)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 프루스트를 읽은 사람과 읽지 않은 사람만이 있다.
- 앙드레 모루아 (작가, 역사가, 평론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한 인간 삶의 가장 완벽한 재현이다.
- 알랭 드 보통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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