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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지켜보지 않지만 모두가 공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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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지켜보지 않지만 모두가 공연을 한다

비비언 고닉 저/서제인 | 바다출판사 | 2022년 08월 11일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 판매지수 4,833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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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지켜보지 않지만 모두가 공연을 한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8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390g | 138*214*20mm
ISBN13 9791166891038
ISBN10 116689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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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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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비평가, 저널리스트, 에세이스트. 뉴욕에서 나고 자라고 활동했다. 칼럼, 비평, 회고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신의 삶을 건 독보적인 글쓰기를 보여주며 오랫동안 '작가들의 작가'로 불려왔다. 1970년대 여성운동을 취재하며 『빌리지보이스』의 전설적 기자로 이름을 알렸고, 당시 쓴 글은 뉴욕래디컬페미니스트 창설에 영감을 불어넣기도 했다. 『뉴욕타임스』 『타임』 『네이션』 『보이스』 『뉴요커』 등에서 발표한 특유의 일... 비평가, 저널리스트, 에세이스트. 뉴욕에서 나고 자라고 활동했다. 칼럼, 비평, 회고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신의 삶을 건 독보적인 글쓰기를 보여주며 오랫동안 '작가들의 작가'로 불려왔다. 1970년대 여성운동을 취재하며 『빌리지보이스』의 전설적 기자로 이름을 알렸고, 당시 쓴 글은 뉴욕래디컬페미니스트 창설에 영감을 불어넣기도 했다. 『뉴욕타임스』 『타임』 『네이션』 『보이스』 『뉴요커』 등에서 발표한 특유의 일인칭 비평은 버지니아 울프의 전통을 이으면서도 거기서 더 나아가 자기 서사의 고백이라는 현대적 욕구를 반영하며 비평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널리 알려진 자전적 에세이들에서 보여준 글쓰기는 이른바 회고록의 부흥을 일으킨 사건으로 조명되며 시대를 초월한 고전으로 읽히고 있다. 평생에 걸친 어머니와의 애증을 그린 『사나운 애착』(1987)은 『뉴욕타임스』 ‘지난 50년간 최고의 회고록’, 『옵서버』 ‘20세기 100대 논픽션’에 선정되며 지금까지도 작가의 대표작이자 회고록 분야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뉴욕 시티칼리지를 졸업해 뉴욕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아이오와대에서 논픽션 저술을 강의했다. 하버드대 래드클리프재단의 후원을 받았고, 베스트아메리칸에세이상과 두 차례의 전미비평가협회상, 윈덤캠벨문학상을 수상했다.
기자, 편집자, 작가 등 글을 다루는 다양한 일을 하다가 번역을 시작했다. 거대하고 유기체적인 악기를 조율하는 일을 닮은 번역 작업에 매력을 느낀다. 옮긴 책으로 『잃어버린 단어들의 사전』 『노마드랜드』 등이 있다. 기자, 편집자, 작가 등 글을 다루는 다양한 일을 하다가 번역을 시작했다. 거대하고 유기체적인 악기를 조율하는 일을 닮은 번역 작업에 매력을 느낀다. 옮긴 책으로 『잃어버린 단어들의 사전』 『노마드랜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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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p.235~236

출판사 리뷰

미국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에세이스트, 비비언 고닉
끊임없이 세상과 연결되고자 했던
자신의 경험과 이해를 낱낱이 풀어내다


거리에는 웃음과 고통이 있고, 반가움과 충돌이 있다. 처음 만난 사람과도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우연한 마주침으로 고민을 잊고, 매일의 우울과 외로움을 씻어낼 수 있다. 거리는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장소이다. 혼자서는 웃을 수 없고, 충돌할 수 없지만 거리로 나가면 우리는 다양한 감각을 통해 ‘닿음’을 경험한다.

또한 거리는 그의 외로움을 씻어주는 곳이며, 자신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곳이다. 고닉에게 거리의 사람들은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객체인 동시에 하나의 삶을 완성해주는 조각이다. 이 글을 통해 고닉은 관객 혹은 조연 없이는 공연이 온전한 의미를 갖기 힘들다고 말하는 듯하다. 그들이 고닉의 무대에서 조연이 되어준 것처럼 고닉 역시 관객 혹은 조연으로 그의 무대 위를 기꺼이 지나가 줄 것이다. 우리는 서로에게 세계의 일부가 되어주고 있다고 고닉은 말한다.

그 사실을 고닉은 ‘공연’을 보여주듯이 독자에게 전달한다. 어떤 깨달음이 있다고 과장되게 말하지 않고 꾸며내지 않으며 그저 있는 그대로를 솔직하고 생생하게 써냈다. 자신이 어떻게 타인과 부대끼고 세상과 관계 맺었는지를 그대로 내보이며 고닉은 그 속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자아를 만들어갔는지를 보여준다.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공연을 해나가고 있고
타인의 공연을 함께하고 있다


〈힘겨운 진실을 꾸준히 바라볼 때 나는 조금 더 나 자신에 가까워진다〉와 〈혼자 사는 일에 대하여〉는 세상에서 말하는 보통의 관계, 특히 부부 사이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그 안에서 자신이 자립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글이다. 페미니즘의 격류가 몰아치던 때 그의 생각은 동지들에게 하나의 제안이 되었을 것이다. 〈똑바로 앞을 보고, 입을 다물고, 온전하게 균형을 잡는 것〉에서 성장하는 ‘나’가 세상의 권력과 관계에 대해 알아가는 일에 대한 경험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나는 경험이 너무도 부족한 수영 선수였다〉와 〈영혼을 죽이는 사소한 일들〉은 타인과 관계 맺으며 친해지고 멀어지는 일에 대해 썼다. 그러면서 고닉은 타인과 이어진다는 것은 결국 ‘자신을 온전하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으로 남아 있는 것이고 그야말로 고귀한 일’이라고 말한다.

고닉의 글은 우리가 수많은 삶에 둘러싸여 있다고 말해준다.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을 해주는’ 거리는 문을 열면 닿을 수 있고, 우리는 모두 어디에서나 ‘공연’을 할 수 있다. 아무도 지켜보지 않더라도.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외로움을 벗어나 평온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때로 거부당하고 미움받더라도 고닉은 끊임없이 자신과 상대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들에게 다가서려고 하는 사람이다. 차곡차곡 쌓이는 외로움과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내기 위해 사람들 사이를 걷고, 거부당할 것을 알면서도 타인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때로 후회하고 때로 자책하면서도 자기 생각을 드러내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고닉의 태도야야말로 회고록에 가장 어울리는 것이다.

외로움과 투쟁하며 타인의 위로로 쌓아가는
가장 개인적이면서도 가장 시대적인 회고록


누군가의 경험과 깨달음을 숨김없이 듣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고닉의 에세이는 특유의 적나라한 솔직함으로 그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가장 개인적이고 적나라한 경험을 써내려간 글에는 시대의 변화와 생각 또한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고닉이 사람들과 대화하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확장시켜가고 거절당하고 부딪히면서도 세상과 관계 맺고 자기 자신을 찾아가듯이, 우리는 그의 에세이를 읽으며 같은 경험을 한다. 공감하고 반응하고 지성이 작동하는 경험을 통해 우리 삶도 자유롭고 풍요로워지는 것이다. 고닉의 에세이가 시대를 넘어 지금까지 읽히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의 글은 단지 그 개인의 회고록이 아니라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모두를 위한 회고록이나 다름없다.

추천평

고닉의 가장 뛰어난 작품 중 하나인 이 책은 가차없이 정직하고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을 에세이집으로, 우리가 우리 자신을 알게 되는 것은 오직 세상과 온전하게 관계를 맺는 일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 줄리아 마커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아무도 지켜보지 않지만 모두가 공연을 한다』는 커져가는 외로움의 잔인함에 맞서고, 우정과 친밀함의 한계를 받아들이며, 자기 자신이 되어가는 과정을 소중히 여기기 위한 매일의 투쟁이다. 비비언 고닉의 힘은 포기하지 않는 태도에 있다.
- 메리 호손 (뉴욕 타임스)

성숙한 지성이 만들어낸 것이 분명한 작품. 이 일곱 편의 에세이는 팽팽하고 정확한 언어뿐 아니라 아마도 오직 경험에서만 나오는 그야말로 정직한 태도로 한데 연결되어 있다.
- 케이트 터틀 (보스턴 북 리뷰)

우리의 문화적 순간에 꼭 필요한, 없어서는 안 될 에세이스트.
- 필립 로페이트 (영화평론가, 작가)

고닉의 언어는 너무나도 생생하고 솔직하다. 미국의 정수를 드러내주는 아름다운 목소리.
- 드와이트 가너 (뉴욕 타임스)

고닉이 자신의 지난 작품들에 대해 말한 것처럼, 그의 목소리는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이야기 그 자체다.
- 미셸 오렌지 (뉴요커)

비비언 고닉은 여전히 가장 지적이고 자립심이 강한 독자이며, 우리가 읽는 것과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사이에 지속적으로 연결을 만들어가는 사람이다.
- 북포럼

비비언 고닉은 미국 문학 가운데 가장 논쟁적이고 갈등이 심한 에세이와 회고록 장르에서 일종의 대사 역할을 하는 작가다.
- 에밀리 스토크스 (뉴욕 타임스)

때로 무의미해 보이는 고백적 글쓰기의 시대에, 고닉은 여전히 의미심장한 개인적 서사의 거장이다.
- 이사벨라 비덴한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틀어져 버린 우정에 관해 쓰건 제임스 볼드윈의 작품에 관해 쓰건 간에, 고닉은 보기 드문 정직함과 타당한 분노, 눈에 띄는 정확함과 넘치는 다정함을 자신의 주제로 끌어온다.
- 멜리사 벤 (뉴 스테이츠먼)

올해의 책 추천평 (5개)

매년 진행되는 올해의 책 선정 행사에서 고객님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추천평입니다.
2022
추천합니다
fla***** | 2022.11.01
2022
나의 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작가의 생각과 경험을 읽을 수 있어요.
eun***** | 2022.10.30
2022
에세이의 정수를 맛보았어요. 추천합니다.
ahn***** | 2022.10.26
2022
사람과 세상에 대한 예리하고도 폭넓은 통찰, 에세이라는 드라마
ksj***** | 2022.10.24
2022
처음알게된 낯선작가 글은 전혀 낯슬지 않고 세련되고 무엇보다 재밌다
sin***** |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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