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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가 될 뻔했다

우울에서 빠져나온 8개월간의 기록

파호랑, 호모 그로스쿠스 | 씽크스마트 | 2022년 08월 10일 리뷰 총점9.8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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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286g | 130*210*20mm
ISBN13 9788965293217
ISBN10 896529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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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2명)

포기하지 않는 순간 인생은 다시 시작된다! 내가 도와줄게 :) 파랑색을 좋아하는 호랑이. 인스타그램 : @pa.ho.rang 포기하지 않는 순간 인생은 다시 시작된다!
내가 도와줄게 :)
파랑색을 좋아하는 호랑이.

인스타그램 : @pa.ho.rang
나이30, 건강 잃음 학자금 대출 있음 #백수 #방구석폐인 나이30, 건강 잃음
학자금 대출 있음
#백수 #방구석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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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마치며 - 당신의 하루를 계속 업데이트하라」중에서

출판사 리뷰

우울에서 빠져나온 8개월간의 기록

『멍게가 될 뻔했다』는 단순히 우울증을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자기계발 성격의 책이 아니다. 우울증이 주제라고 해서 마냥 어둡고 칙칙한 책도 아니다. 이 책은 우울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저자의 이야기를 그대로 담고 있다. 너무 무겁지도, 그렇다고 마냥 가볍지도 않은 글에는 독자를 위한 저자의 세심한 배려가 담겼다. 추락-상승-강화로 이어지는 책의 흐름은 마치 주인공이 시련을 극복하고 승리하는 소설을 읽는 것처럼 나도 모르게 저자를 응원하며 책장을 넘기게 한다. 우울에 빠진 사람에게, 주변 사람이 우울에 빠진 사람에게 『멍게가 될 뻔했다』가 저자의 바람처럼 작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사전독자 후기

내가 아는 HG는 ‘추락’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먼, 단단하고 건강한 사람이다. 그런 그에게 있었던 일과 그걸 풀어내 공유하는 일에 힘이 되고 싶었다. 책 읽기보다 책 ‘소유’에 욕심이 있는 내가 HG의 책을 다 읽고 후기를 남길 수 있을까? 스스로 장담하지 못하던 채 원고를 받았고 난 그날 바로 HG가 되어 추락과 다시 상승, 그리고 단단해지는 경험을 했다. 사실 나도 최근에 머릿속이 오만가지의 생각들로 가득 차고 욕심과 현실의 괴리에 무기력과 우울감이 몰려온 상태였다. 물론 코로나도 한몫했지만. 이 책에서 말한 미노타우로스가 사는 동굴에 나 또한 고개를 내민 것이다. HG의 글이라는 보호장구를 차고 동굴로 같이 들어갔고 다시 또 빛을 보았다.

이기적이게도 나는 고개를 내민 정도라 다행이다 싶은 안도감이 있었다. 특히 ‘2부 : 상승’에서, 그중에서도 ‘가족’ 챕터에서 큰 공감을 했다. 요즘 부쩍 가족은 내 눈물 버튼이었고 어김없이 이 챕터에서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HG와 그 가족의 마음이 내게 닿았다. 눈물을 닦아내며 글을 다 읽고 나는 이제 창문을 활짝 열고 차를 끓이고 청소를 시작한다. 동굴에서 고개를 빼낸다. 우울할 때 가이드와 일반법칙이 아니라고 명확히 표했지만, 나에게는 도움과 힘이 되었다. 활자를 통해 어두움을 경험하고 다시 빛을 볼 수 있는 책, 생각 많아지고 그림자가 드리워진 나와 같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책이다.
- 초냐

“그 사람의 관점에 서보지 않으면 정말이지 사람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 안에 들어가서 머물러 봐야 안다.” 『앵무새 죽이기』에서 하퍼 리가 남긴 말. 그의 이야기를 읽어보니 내가 두꺼운 색안경을 끼고 있던 것을 깨달았다. 그도 나와 같은 인간임을. 겨우 버텼던 사람, 심리적으로 실향민 같은 상태로 살아갔던 사람이 다시 정상적인 삶의 궤도에 살게 된 경험을 이야기한다. 정말 멍게가 될 뻔했던 그. 잘 버텼다고 안아주고 싶다. 그의 유일한 과거가 이렇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일 줄이야.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감정들이지 않을까? 나의 이야기를 대신해 말해주는 거 같아서 흥미롭고 속 시원하게 읽었다. 그의 부스터는 책이라고 말한다. 그의 이야기가 누군가의 부스터가 되길 바라며.
- 니퍼

저도 멍게가 될 뻔했습니다. 내 삶이 무미건조하게 느껴지고, 무기력하게 느껴지는 시간, 매일 그저 버텨내기에도 벅찼던 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행복해 보이는데 난 왜 이러지? 하는 의문들을 ‘사는 건 원래 다 그런 거야.’라는 말들로 덮어 두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산다는 게 무엇인지, 어떤 삶을 위해 고민해야 하고 노력해야 하는지 물어봐 주고 또 그 일을 같이해주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계속 고민합니다. 더 건강한 나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 예슬

서른을 넘겨 살다 보면 적어도 한 번 이상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우울한 기간을 보내는 듯하다. 나도 그랬고, 내 친구도 그랬고, 저자도 그런듯하다. 그렇지만 그 시절의 우울함은 누군가의 응원으로 대체 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어쨌든 우리는 우울함에서 빠져나와야 했고, 우울한 시절을 보낸 사람들이 이 세계에 남아 ‘나도 그랬어’라고 공감을 건네줄 뿐이다. 저자도 종이에 몸을 입혀 그런 공감을 해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다.
- 엘리

나는 우울의 망망대해에서 섬처럼 쪼그려 앉아 있다. 저자는 나의 무인도에 정박해, 다른 섬을 찾아 나서는 방법을 알려준다.
- 혜린

저자를 보고 있노라면, ‘실은, 다른 사람은 아무래도 상관없다’라는 말이 마치 세상에 없어야 하는 것처럼 느껴지곤 했다. 이 글에서도 사람에 대한 절절함이 끓어 넘친다. 이토록 정제된 투에서, 이렇게나 사랑과 믿음이 느껴지다니. 나는 불행한 과거에서 미처 다 극복하지 못하고 남은 우울의 찌꺼기가 내 안에 은은하고 단단하게 뿌리내려 있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고, 이보다 조금 더 전에는 나보다 먼저 깨달아 앓은 사람들을 살핀 적이 있었다. 글을 1, 2, 3부대로 나눈 저자의 의도대로라면, 어쩌면 나는 이 글을 거꾸로 봤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 라면

멍게가 될 뻔했다.
실은 이미 멍게가 되어가고 있었다.
수많은 공간에 찾아가,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수많은 이야기 를 나눌 때면-
집으로 돌아가 깊게 고요해졌다.
밥을 지어 먹는 일도 청소를 하는 일도 영영 미뤘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났다.
구부러진 몸을 일으켜 페이지를 넘겼다.
책을 덮고 난 뒤 청소를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시장에 갔다.
찬거리와 작은 모종을 샀다.
빗물을 받아 모종에 물을 주며 생각했다.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고.
- 리오

보이지 않는 상처에는 ‘보이지 않는 부축’이 필요하다. 안부를 묻는 말, 웃는 입, 한 번 더 쳐다봐주는 눈빛들이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읽으면서 나의 상처를 글쓴이의 아픔과 견줄 필요가 없어서 좋았다. 우리는 겨루는 존재들이 아니라 같이 가는 사람들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난 아파, 너도 아파? 그럼 우리 같이 죽자.’가 아니라, ‘그러니 우리 같이 잘 살아 보자.’여서 좋다. 억지로 내 겨드랑이에 손을 끼워 일으켜 세우는 닦달이 아니라, 옆에 잠시 같이 앉아주는 동행이어서 감사하다.
- 유리

아무것도 하기 싫고 침대에 누워만 있고 싶은 나를 서서히 일으킨 책. 이 책은 저자가 우울이라는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온 과정을 담고 있다. 대단한 ‘의지’나 ‘노오오오력’이 아니라, ‘우연한 계기’를 통해 ‘감사하게도’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었던 이야기. 그래서 평범한 내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 공감되고 힘이 되었다. 기력 없이 누워있는 사람 중에 진정으로 계속 누워만 있고 싶은 사람은 없지 않을까. 저자의 바람처럼 내면의 불씨(거의 꺼져가는 희미한 불씨일지라도)를 발견하고 지켜내기를 바란다.
- 코나

인생에서 이정표로 삼을만한 글을 모은다는 건 또 다른 삶의 목적이자 의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다 깊숙이 가라앉는 기분을 느낀다면 그것은 나의 의지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걸 글로 목격하게 되었네요. 저도 똑같습니다. 死境(사경)을 목도하고 무너져갈 때, 내가 기댈 곳이 없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미 뒤틀린 삶을 다시 뒤틀어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인생의 보조 바퀴 역할을 할 것 같네요. 자전거를 처음 탈 때 잘 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보조 바퀴죠. 어쩌면 그동안의 인생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를 때가 있죠. 그럴 때 이 책을 잡으세요. 나를 지지하고 연결하고 기대고 받칠 게 필요하다면 이 책을 잡으세요.
- 도도

열심히, 나쁘지않게, 무난하고 평범하게 종종 재밌고 즐겁고 행복하게까지. 이정도면 꽤나 잘 살아가고 있다고 느끼다가도 어느새 나도 모르게 잠길 수 있는게 삶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20대의 HG가 꽤 잘 살아가고 있다가 단숨에 멍게가 될 뻔한 것처럼(사실 단숨에는 아니지만) 누구나 그렇다는 사실을 20대를 지나온 사람들은 공감할 수 있다. HG가 직접 말해주는 것처럼 생생했다. 읽은 게 아니라 들은 것 같다. 상황마다의 심리적인 묘사가 현실감이 넘쳤다. 내가 겪은 것처럼 몰입됐다. HG의 상태 변화에 따라 긴장하면서 ‘그래서, 그래서? 그런 다음에?’라고 맞장구를 치면서 읽었다. 마치 소설을 읽는 것 같았다. 무겁고 답답한 상태에 대한 무겁지 않은 비유적인 표현들이 피식 웃게 할 정도로 재밌기도 했다. 앉은자리에서 책장을 계속 넘기게 했다.

그리고 그가 찾아낸 삶을 살아가기 위해 나를 지키는 방법은 쉽지만 쉽지않고 어렵지만 어렵지 않다. 결국 하루를 잘 지내는 것. 나와 나를 환경을 보살피는 것. 여기서 보살펴야 하는 나와 나의 환경에는 사람이 있다. 혼자서만은 절대 나를 보살필 수 없고 나의 삶을 제대로 살아갈 수 없다. HG의 이야기로 다시 한번 확인했다. 어떻게 잘 살아갈지에 대해. 어떨 때는 이토록 열심히, 애써야 그냥저냥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버겁다.그럼에도 살아가야 하니까 사람을 만나고 마음을 나누고, 나를 보살피며 산다.
- 주야

추천평

유난히 기억에 남는 환자

진료하면서 유난히 기억에 남는 환자분들이 있다. 자신의 증세를 이야기할 때 최대한 다양하게 표현하시는 분들은 언제나 기억에 남는데, 그중에서도 그림까지 동원해서 스스로의 몸의 문제에 대한 설명을 해내시는 분들은 흔치 않다. HG가 바로 그런 환자였다. 장기간에 걸친 치료 끝에 대부분의 증세가 소실되었다. 이후로는 무소식이 희소식이려니 하며 살았다. 그런데 뜻밖에도 출간 소식을 들고 왔다. 심지어 추천사를 부탁하면서.

책을 워낙 많이 읽는 사람이고, 깊이 있게 스스로의 내면 세계를 다듬어가며, 함부로 언어를 쓰지 않는다는 것을 몇 년간의 소통을 통해서 파악한 바 있다. 그런 배경 지식을 가지고 이 책을 읽었다. 자신의 깊은 우울감을 극복해내는 과정 중에 우리가 만났다는 것은 이 책을 읽고서야 알게 되었다. 우울로 인해 스스로의 몸을 학대한 결과 생겨난 여러가지 증세들. 그걸 해결하기 위해 왔구나. 몸이 힘들다는 것은 알았어도 마음의 문제까지 그렇게 힘든 과정 속에 있었다는 것은 몰랐다. 한편으로는 이제야 알게 되어서 아쉽기도 하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으로 더 도움이 되어줄걸.

호텔 서비스를 받는 것만 같은 글

증세들의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오랜 치료 과정에서 HG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가 워낙 돋보이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체면치레로 하는 배려 따위가 아니라 정말 함부로 흉내낼 수 없는 진정성이 담겨 있는 배려였달까. 전문가에게 돈을 지불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으면서도 전문가의 시간을 그렇게나 존중하는 것도 결국 배려의 능력이다. 그 배려가 세상을 돌고 돌아 언젠가 자기 자신에게도 돌아온다는 것을 아는 자만이 할 수 있는 경지의 배려. 그의 배려가 있었기에 바쁜 시간을 쪼개어 추천사를 쓸 수 있었다. 사실 여태까지 요청받은 글은 정말 많은데 정작 요청을 받으면 글이 잘 나오지 않아 결국 요청에 의해 쓴 글이 거의 없다는 부끄러운 고백을 곁들인다.

또한 나는 뚜렷한 ADHD증후군으로 책이라는 매체를 끝까지 다 읽지 못하는 사람이다. 자극적인 컨텐츠가 넘쳐나는 시대를 살며, 그것도 일하고 육아하며 꾸역꾸역 바쁘게 살아가는 나에게 책을 끝까지 읽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추천사 부담을 안고 보기 시작했다가, 끝까지 재밌게, 아주 매끄럽게 읽게 만든 작가의 필력은 바로 이 배려에서 온다. 독자 입장에서 글의 요지를 한번에 파악하고 매우 매끄러운 흐름으로 읽을 수 있도록 배려했고, 쓸데없는 중언부언을 절제하고 핵심만을 말해 독자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하고자 하는 고집스런 배려가 느껴진다. 이렇게 읽는 것만으로도 배려 받는다는 느낌을 주는 글을 나는 참 좋아한다.

고통의 열매

HG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관계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던 교회라는 세계에 대한 깊은 실망과 자신이 속해있던 공동체를 자발적으로 빠져나오며 우울감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 와중에 너무나 고되게 일하며 몸과 마음의 여력이 모두 소진된 끝에 극심한 무기력과 우울이 심화되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너무나 다행인 일이 아닌가. 우리 인간의 역사 속에서 어떤 종류의 문제는 꼭 완전히 실패한 뒤에서야 겨우 희망의 싹이 보이는 부분도 있기 마련이다. 완전히 단절해야만 비로소 올바른 관계가 정립이 되는 역설적인 관계도 있다. 완전히 바닥에 떨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보이게 되는 사랑도 있는 것이다. 이걸 깨달은 사람은 더 단단한 희망을 가지고 더 건강한 관계를 만들 수 있다.

우리 몸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인간의 정신력과 체력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매우 유한한 자원임을 인식해야만 한다. 우리 몸은 마치 하나의 기계처럼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온갖 소모품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고도로 잘 설계된 자동차처럼, 각자가 타고난 바탕은 다르지만 비슷한 원리로 움직이고 언젠간 닳고 닳아 끝이 난다. 지속 가능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유한함을 알고 건강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방식을 체화해야만 한다. HG는 이에 대해 정밀하게 성찰했고 결국 그것이 우울증을 극복한 열쇠가 되었다. 우울증 극복에는 수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 탁월한 열쇠가 여기 이 책 안에 있다. 책임있는 사회구성원이 되는 길은 자기 몸의 건강한 루틴을 스스로 컨트롤 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다. 서로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우리에겐 모두 멈춰서서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결국 우리 몸과 우리를 둘러싼 사회에 대해서 건강하고 균형있는 관점을 가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을 저자는 극심한 고통 끝에 해낸 것이다. 고통 속에서 얻어낸 확신은 웬만해서는 흔들리지 않으므로, 고통이 고통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값진 의미가 된다.

단단한 빛줄기가 되기를

만성적인 우울을 호소하며 우울을 땔감 삼아 자신의 예술적 감수성을 드러내는 유형이 있다. 그런 유형은 우울도 우울이지만 자의식 과잉도 우울 못지 않게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자신의 우울증 극복기를 통해 스스로를 빛내고자 하는 의도가 전혀 없다. 쓰는 과정에서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우울을 재체험하는 것이 너무나 고통스러웠음에도 고통을 견뎌내며 지독했던 우울을 생생하게 다시 써냈다. 이미 지나간 우울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다시 써 내려간 이유가 뚜렷하게 드러난다. 우울을 겪고 있는 사람들, 그 주변인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어주기 위해서. 담백하게 쓴 글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의도가 선명하게 빛나는 책이다.

나는 이제 이 책을 우울증의 깊은 터널을 지나고 있는 환자분께, 혹은 우울로 인해 은둔의 삶을 살고 있는 가족이 있는 환자분들께 선물로 드릴 참이다. 우울증 상담치료할 때 마다 늘 했던 이야기들을 건네며. 우울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당신에게. “어둠 속에 지독히 혼자인 당신. 하지만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그리고 당신이 겪는 그 어둠은 출구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우울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가족을 둔 당신에게. “어둠 속을 헤매는 것은 비정상이 아니에요. 다만 그 정도로 견뎌내기 힘든 고통이 먼저 있었어요. 그 고통을 스스로 소화해낼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 그런 가족이 있다면 스스로 일어날 때까지 기다려주시고, 기대치를 세우고 실망하기보다는 어떤 순간에도 곁을 떠나지 마시고 사랑해주세요.” 이 책을 읽는 당신에게. “고통을 견디고 극복해내는 힘은 결국 사랑입니다. 그렇게 사랑과 신뢰로 어둠을 극복한 사람은 고통 속에 허우적거리는 누군가를 알아보고 자기도 모르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빛이 됩니다. 일면 화려해 보이지만, 말 못할 어둠과 고통이 가득한 이 세상에서 지금 이 책을 읽는 당신 존재 자체가 단단한 빛줄기가 되기를.” 극복의 길로 나아가는데 이 책이 좋은 가이드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 김사라 (사라한의원 원장, 유튜브 #한의사라)

소중한 당신을 위한 책

상담실에 오는 분들 중에 무기력하고, 뭘 해도 의욕이 나지 않는다고 호소하실 때가 있어요. 20대 초의 생기와 열정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고, 빈껍데기만 남은 것 같대요. 특히 사회 초년생일 때 영혼을 갈아 넣을 정도로 온몸 바쳐 일했지만 번아웃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거나 공황 증상, 안면 마비 등으로 결국 몸이 두 손 두 발 다 들며 끝납니다. 일상의 모든 것을 멈추고, 쉬어보지만 몸은 어느 정도 회복이 되어도 예전의 활력을 찾기 어려워요. 까맣게 타버린 마음에 새살이 돋고, 내 삶의 궤도를 찾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깊은 심해에서 홀로 버텨낸 그 시간들을 작가님이 담담히 들려주시는 이야기 덕분에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었어요. 그것이 얼마나 큰 고통이고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게 되는지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왜 사람은 꼭 아파봐야 알까요? 겪어봐야 좋은 것이 아닐뿐더러 겪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엄연히 존재해요. 응급 안전 교육이 있는 것처럼요. 하지만 어디에서도 번아웃을 조심하고 자신을 돌보고 챙겨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지 않아요. 아프고 다치기 전에 미리 나를 살피고 돌봐야 한다고 알려주어야 해요. 그 일을 작가님이 해 주신 것 같아요. 요즘 대학교에서는 연애의 기술과 잘 헤어지는 방법도 교과로 알려준다고 해요. 처음에는 웃어 넘겼지만 아니네요. 가족, 연애, 친구, 직장 등 모든 관계에서 자신을 지키고 인생을 배워갈 수 있도록 기초를 갖추는 것이 너무도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법, 그리고 인간관계의 건강한 그물망으로 걸러낼 사람들은 거르고 보석 같은 사람들을 담고 가는 방법까지 당장 실천해 보고 싶은 호기심이 들게 알려주고 있어요. 꿈과 열정을 가지고 사회 첫발을 내딛는 분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먼저 질문하며 중요한 것들을 체크하고 갈 수 있도록 이 책을 꼭 추천해요. 더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칠 수 없어요. 우리는 소중하니까요.
- 박현순 (아라차림 상담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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