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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2년 05월 0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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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0쪽 | 366g | 130*200*16mm |
ISBN13 | 9791168123038 |
ISBN10 | 1168123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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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만 팔아요, 알맹상점>
용기를 내면 세상이 바뀌는 제로 웨이스트 습관
코로나19로 인해서 환경 및 생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 시점에 우리는 쓰레기문제를 고민하게 되었다. 기후변화를 넘어서서 기후위기가 많은 곳에서 소리내어 이야기 되어 지고 있고 더불어 제로웨이스트라는 운동이 큰 흐름 및 물결로 일렁이고 있다. 아직은 용어의 대중성만큼이나 실천력이나 행동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점차 물결의 범위와 크기는 넓어지고 있음은 인식할 수 있다. 우리가 그동안 아무 생각 없이, 크게 고민하지 않고 지나쳤던 소비 생태계를 짚고 고민해 준다. 그냥 너무 당연하게 여겨졌던 고추를 감싸고 있는 봉지, 포장된 상추, 묶음 플라스틱 등등 …
우리는 무엇을 사고, 우리가 무엇을 위해 소비할 것인가?
코로나19로부터 주변에 환경적인 이슈와 목소리를 내는 캠페인이 많아지면서 나또한 그런 물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제주도에서 나고 자랐던 나에게 자연은 놀이터였다. 강렬한 햇빛을 맞으며 걸어서 가까운 바닷가로 가서 바다 쓰레기를 주웠었고, 학교 주변에 있는 오름을 오르는 행사는 학교의 전통이었다. 어릴 때부터 자연을 가까이서 접해오고 점차 발전하고 건물이 들어서는 제주도의 모습을 보면서 아쉬움도 느꼈었다. 그런 나에게 이런 물결은 비건, 해양 쓰레기, 용기내 캠페인, 제로 웨이스트, 대나무 칫솔, 면 마스크, 면 생리대 등등 … 자연친화적이고 생태순환, 지구온난화 등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런 흐름에 시작(?)과 흐름의 계속해서 에너지를 공급해 준 분들이 만든 알맹상점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 있다. 그들이 왜 알맹상점을 만들게 되었는지, 알맹상점은 무엇을 하는 공간인지, 더불어 알맹상점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생활 속에서 실천해 볼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습관이 무엇이 있는지 말이다.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천력을 기를 수 있게 해 주는 것들이 이 책의 매력이다.
당당하고 쉽게 알려주는 그들의 소리를 기울여 본다.
어렸을 때를 떠올려봐도 쓰레기에 대해 받은 교육이라고는 '분리배출'뿐이다. 대한민국의 분리배출 정책은 1980년부터 부분적으로 도입되었다가 1991년부터 법적 의무화되었다. 열심히 분리배출 교육을 해온 결과, 2016년 기준 재활용률은 59%로 세계 2위다. 하지만 이 수치는 시민들이 분리한 쓰레기가 재활용 수거 업체에 도달한 양을 수치화한 것에 불과하다. 재활용 업체에서는 재활용이 될 수 있는 것을 다시 선별 작업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내가 분리배출한 쓰레기가 유용하게 재탄생된다는 의미로 따지면 실제로는 다섯 개가 버려졌다면 한 개 정도도 재탄생되지 않는다. 흔히 사용하고 있는 일회용 테이크아웃 플라스틱 컵의 재활용률은 5%도 안 된다. 분리배출이 답이라고 믿었던 내가 환경에 관심을 가지면서 제일 절망했던 순간이다.
_p.93~94
# Me, too!
내가 학교에서 배웠던 분리배출은 분리수거라는 이름으로 이해하고 있었고, 어른이 되고 최근에서야 분리배출의 표현이 옳음을 이해했다. 더불어 플라스틱, 종이, 병, 음식물쓰레기와 같이 간단하게 이 정도 이해했을 뿐인데 어느 순간 비닐류, 플라스틱도 PP와 PET 등, 종이류도 종이팩은 따로 그리고 코팅된 종이는 안 되고 …알아야할 게 한 두개가 아니었다. 그래서 귀찮음이 발휘되서 다 일반쓰레기에 넣기도 하고, 그냥 다 종이에 넣기도 하고.
'그래도 분리배출은 하는 거지!' 하며 나를 합리화했다.
선생님이 되고 실과 수업을 위해 분리배출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알았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설명하면서도 어려웠다. 그리고 그때 실제로 재활용되는 비율이 약 5% 정도 되는 것을 알게되었다. 충격적이고 허탈했다 ... 일반 가정에서 꼼꼼하게 나누어서 분리배출하지 않으면 재활용 수거 업체에선 너무 많은 양의 쓰레기로 인해서 대~충 넘어가게 된다는 점. 재활용 수거 업체를 비난할 수 없는 이유는, 사람의 수와 능력에는 한계가 있는데 쓰레기는 너무 많았다는 점. 다행하게도 이 책에 소개된 것처럼 제주에서 재활용 도움센터를 운영하면서 이제는 도움을 받고 하나씩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쓰레기를 클린하우스에 버리고 돌아오면 깨끗해지는 집을 보고서 크게 쓰레기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었던 것 같았다. 그래서 학생들에게도 실제로 재활용 수거 업체에서 쌓인 하루 쓰레기 양을 보여주면 놀라곤 한다. 우리는 너무 작은 시야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사는 것은 아닌지 허탈할 때가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분리배출이 아니라 쓰레기 자체를 만들지 않는 것! 분리배출하기가 귀찮지만 해야할 필요성을 느끼다가 그냥 쓰레기를 만들지 말자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내 삶에서도 알맹상점의 가치가 더 빛나는 것 같았다. 쓰레기가 없다면 분리배출해야 하는 귀찮음도 없을 것이고, 정작 제대로 되는 재활용률은 높아지지 않을까?
즉 우리가 궁극적으로 도달하고 지향해야하는 것은 제로 웨이스트가 아닐까!? 그런 관점에서 분리배출이 아닌 제로웨이스트 쪽으로 향하고 있는 흐름을 밀고 나아가고 싶다.
제주에는 플라스틱에 담긴 생수병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인 '지구별약수터'도 있다. 지구별약수터는 관광객이나 현지인이 생수를 사 마시는 대신 텀블러를 들고 다니며 무료로 생수를 받아갈 수 있도록 거점(약수터)을 만들고, 약수터 지도를 공유한다. 제주 내에서 텀블러를 대여해주는 스타트업 '제주푸른컵'도 있다. 제주 공항에서 일정 보증금을 지불하고 푸른컵(텀블러)를 대여하면 텀블러 할인이 있는 카페, 종이 빨대를 사용하는 카페,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 가게 등이 표시된 지도를 함께 준다. 여행이 끝나면 공항에서 사용했던 푸른컵을 반납하고, 보증금을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다.
_p.142~143
# 이 책 속에는 생각보다 제주에 대한 사례가 많이 나왔다. 위에서도 말한 재활용 도움센터뿐만 아니라 지구별 약수터, 푸른컵 등 멋진 일이 많다는 게 뿌듯하고 기뻤다.
요근래 지인들과 바다 쓰레기를 직접 주우러 다니면서 버려진 쓰레기들과 관광객들이 정류장이든 바다에 툭 버리고 가버리는 테이크아웃 컵을 볼 때면 속상하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리고 그런 쓰레기들로 자신들이 살아갈 터전을 잃어버리고 죽어있는 생명체들을 만날 때면 불편했다. 그래서 관광도 좋지만 "환경세"를 외치곤 했었는데 …….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너무 안 좋은 것들, 부정적인 것들만 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이 아름다운 지구를 위해, 푸르른 강산을 위해 나보다도 더 행동적으로 변화를 위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 놀랍고 감사했다. 그들의 적극적인 행동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고, 그들의 마음이 따뜻하고 멋졌다.
더불어 제주도 속에서 의미있는 행동들을 소개해 주고 알려주는 것이 더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다. 내가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활용해 보고 주변 지인이나 SNS에 소개해 봐야겠다. 비록 내 SNS 계정이 그렇게 핫하지는 않지만 ^_^;
내가 사랑하는 제주를 넘어서서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이 지구가 더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우리가 관심을 갖는다면 만날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다.
그러니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씩 작은 실천을 해 보면 좋겠다.
그리고 그 시작점에 이 책을 함께 한다면 든든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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