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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만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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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만든 사람들

과학사에 빛나는 과학 발견과 그 주인공들의 이야기

존 그리빈 저/권루시안 | 진선북스 | 2021년 08월 25일 | 원서 : Science: A History 리뷰 총점9.6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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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976쪽 | 920g | 128*188*56mm
ISBN13 9791190779418
ISBN10 1190779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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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영국의 과학작가이자 천체물리학자.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평생토록 과학과 과학자에 대한 생생한 글쓰기 방법을 연구했고, 어려운 개념을 쉽게 풀어 설명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지금까지 양자물리학, 진화와 유전,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우주의 기원은 물론 유명 과학자들의 전기, SF 소설 등 100여 권의 책을 저술한 ‘대중과학계에서 가장 뛰어나고 왕성한 다작가’로 평가받는다. 지금은 고전이 된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 영국의 과학작가이자 천체물리학자.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평생토록 과학과 과학자에 대한 생생한 글쓰기 방법을 연구했고, 어려운 개념을 쉽게 풀어 설명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지금까지 양자물리학, 진화와 유전,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우주의 기원은 물론 유명 과학자들의 전기, SF 소설 등 100여 권의 책을 저술한 ‘대중과학계에서 가장 뛰어나고 왕성한 다작가’로 평가받는다. 지금은 고전이 된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찾아서》(1984)는 물리학 대중화의 첫 물결을 연 작품으로, BBC에 의해 수학에 대한 관심을 되살리는 방법의 성공적인 사례로 상찬받았다.
서식스대학교에서 물리학과 천문학을 공부하고, 1971년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천체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레드 호일의 이론천문학연구소에서 일하다가 전업 과학작가가 되어 《네이처》 《뉴사이언티스트》 등에서 일했고, 《타임스》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의 과학면에 많은 글을 발표했다. 현재 서식스대학교 천문학과 객원연구원으로 있다. 영국과학작가협회가 수여하는 평생공로상(2009)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 《과학자들》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찾아서》 《에르빈 슈뢰딩거와 양자 혁명》 《빙하기》 《멀티버스를 찾아서》 《태초에》 《138억 년》 《우주에서 홀로》 《양자 미스터리》 《스티븐 호킹의 삶과 과학》 《아인슈타인의 삶과 과학》 《다윈의 삶과 과학》 《리처드 파인만의 삶과 과학》 등이 있다.
편집자이자 번역가로서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책을 독자들에게 아름답고 정확한 번역으로 소개하려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바두르 오스카르손의 『풀밭 뺏기 전쟁』, 『어디 있니, 윌버트?』, 『납작한 토끼』(진선출판사), 데일 마틴의 『신약 읽기-역사와 문헌』(문학동네), 이반 일리치·데이비드 케일리의 『이반 일리치와 나눈 대화』(물레), 앨런 라이트맨의 『아인슈타인의 꿈』(다산북스), 데이비드 크리스털의 『언어... 편집자이자 번역가로서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책을 독자들에게 아름답고 정확한 번역으로 소개하려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바두르 오스카르손의 『풀밭 뺏기 전쟁』, 『어디 있니, 윌버트?』, 『납작한 토끼』(진선출판사), 데일 마틴의 『신약 읽기-역사와 문헌』(문학동네), 이반 일리치·데이비드 케일리의 『이반 일리치와 나눈 대화』(물레), 앨런 라이트맨의 『아인슈타인의 꿈』(다산북스), 데이비드 크리스털의 『언어의 죽음』(이론과실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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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대중 과학 저술의 명인”
― 〈선데이 타임스 Sunday Times〉

“매혹적이고 읽기 쉬운 과학사”
― 〈리터러리 리뷰 Literary Review〉

“과학자들과 과학 발전상을 통찰하게 해 주는 최고의 책이다.”
― 〈콜럼버스 디스패치 Columbus Dispatch〉

“현대 과학의 비상한 성과를 매력적이고 유익한 관점에서 바라보게 해 준다.”
― 〈워싱턴 포스트 Washington Post〉

“복잡한 과학을 일반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만든 뛰어난 책이다.”
― 〈가디언 Guardian〉

과학은 수많은 과학자들이 과거에 현재를 쌓아 올린 것이다!
“과학은 한 걸음씩 발전해 나아가는 것이고, 시기가 무르익으면 그 다음 걸음을 두 명 이상의 사람이 각기 독자적으로 내디딜 수도 있는 것이다. 새로운 현상의 발견자로 누구의 이름이 기억되는지는 운이나 역사적 우연에 따라 결정된다. … 아이작 뉴턴은 다방면에서 과학적 업적을 남겼고 특히 과학이 작동하는 기초가 되는 법칙을 확립했다. 그렇지만 뉴턴마저도 바로 직전의 선배들, 특히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르네 데카르트에게 의존했고, 그런 의미에서 그가 기여한 것은 이전에 쌓여 온 것이 자연스레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과학은 어느 한 사람에 의해 혁명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수많은 과학자들의 노력이 켜켜이 더해져서 이루어진 것이다. 그들의 삶은 그들이 살아간 사회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며, 그래서 한 과학자의 업적이 다른 과학자의 업적으로 어떻게 이어졌는지를 살펴봄으로써 한 세대의 과학자들이 다음 세대에게 어떤 식으로 영향을 주었는지를 보여 주는 것이 이 책의 저술 목적이다.
『과학을 만든 사람들』은 르네상스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과학자들의 삶과 업적을 중심으로 500년에 걸친 과학사를 서술했다. 이 책에서 저자 존 그리빈은 과학사에 빛나는 유명 과학자부터 숨은 역사에 살아 있는 무명 과학자까지 이들 개개인의 일화와 인생 역정을 ‘사람’ 중심에서 써 내려갔고, 그들의 발견과 기여를 꼼꼼하게 기록했다.

‘최고의 과학 저술가’ 존 그리빈이 저술한 서양과학사의 결정판!
르네상스부터 20세기 말까지 500년에 걸친 서양 과학의 발전사를 읽는다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하는 저술가로 유명한 존 그리빈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천문학 박사 학위를 받은 천체물리학자다. 자신의 전문 분야인 천체물리학뿐 아니라 과학 전반에 관해 수많은 책을 썼고, 과학 소설과 과학자의 전기도 다수 출간했다. 과학을 쉽고 명쾌하게 풀이하는 그의 책은 한국에서도 출간되어 많은 과학 독자와 교양인의 사랑을 받았다.
『과학을 만든 사람들』은 저자가 그동안 과학과 과학자에 대해 글을 쓰면서 쌓아 온 지식의 결과물이며, 일반인을 위한 과학사 책이 어때야 하는지를 모범적으로 보여 준다. 이 책에서는 이단심문소의 재판정에 섰던 갈릴레이, 경쟁자를 역사책에서 지워 버린 지독한 성격의 뉴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며 여러 스캔들을 남긴 핼리, 물이 새는 창고를 연구실로 써야만 했던 마리 퀴리, 빙하시대가 있었음을 증명하기 위해 동료들을 산 위로 끌고 올라간 루이 아가시까지 과학의 선구자이면서 공상가이자 괴짜이기도 한 수많은 과학자들의 성공과 실패담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저자는 아이작 아시모프의 말을 빌려 일반인들에게 과학 이야기를 하려는 이유를 설명한다.
“현대 세계에서 과학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지적으로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지 못하면 누구도 편안할 수 없고 현대 세계가 지니는 문제의 성격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무엇인지 판단을 내릴 수 없다.” 세계를 보는 우리의 관점을 바꿔 놓은 과학자들의 위대한 여정을 살펴보는 일이 우리가 사는 세상은 물론, 나 자신을 이해하기 위한 의미 있는 한걸음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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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우수작 과학, 가슴 벅찬 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e*a | 2021-09-04

과학자는-그리고 각 과학자 세대는- 자신의 시대라는 맥락 안에서 존재하고 활동하면서 그 시대에 쓸 수 있는 기술의 도움을 받고 그 전에 이루어진 것을 바탕으로 삼지만, 기여할 때는 개인으로서 기여하게 된다.” (<맺음말: 발견이 기쁨>에서, 912)

 


 

천체 물리학을 전공하고 과학도서 작가로서 이름난 존 그리빈은 이 거의 1000쪽에 가까운 책을 통해 과학의 역사를 개관하고 있다. 그가 과학의 역사를 개관하는 방식은 우리말 제목에서 보듯이 이른바 우리가 과학이라 부르는 활동 내지는 성과를 이뤄낸 사람들, 즉 과학자를 통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과학자의 업적에 주목하지만 그 과학자의 업적은 그 개인의 천재성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위의 인용문을 그런 관점을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과학자가 개인으로서 과학 활동을 하고 업적을 남긴 것은 분명하지만, 그 사회의 기술에 제한되므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활동임에 분명하다. 또한 그런 과학자가 활동하는 분야, 즉 과학이라는 분야는 절대 개인적인 아니며, 또한 주관적인 것이 아니다. 과학은 절대적이며 객관적인 진실을 다룬다’. 물론 어느 시점에서 진실이라고 여겨지던 것이 후대의 연구에 의해 뒤집히는 경우가 많지만, 그러한 경우에도 이전의 이론이 설명하던 것을 나중의 이론은 모두 설명해야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전의 이론 역시 과학의 성격을 분명하게 띠는 것이다.

 

그리고 존 그리빈은 저 유명한 토머스 쿤의 과학 혁명이라는 관점에 반대하고 있다. 그는 과학의 발전이란 본질적으로 점진적, 단계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본다. 어떤 업적인 느닷없이 튀어나오는 경우는 없으며(심지어 쿤의 과학 혁명에서 가장 결정적인 예로 들고 있는 뉴턴 역학이나, 양자역학도 마찬가지다), 오랫동안 많은 과학자들의 관찰과 실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과학적 통찰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러한 존 그리빈의 과학에 대한 생각은 그냥 생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과학책을 서술하는 관점이기도 하다. 그래서 위대한 과학적 업적을 설명하기에 앞서 그 업적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 거기에 다다르기까지 역할을 한 사람들까지도 등장시키고 있으며, 그들이 언제 태어나고, 어떤 부모, 조부모 밑에서 자라고, 어떤 교육을 받았으며, 어떤 과정을 거쳐 그런 생각을 하고 업적을 남겼는지, 그리고 언제 어떻게 죽었는지를 서술한다. 물론 그들의 업적에 대한 얘기가 중심이고, 나아가 그 업적이 과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후대에 어떻게 결정적인 이론에 이바지하는지를 더 중요하게 다루지만, 한 인물의 삶에 대한 관심은 과학이라는 활동이 단순한 과학적 삶에서만 구현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잘 보여준다.

 

이 책에서 또 하나 의미 있게 생각하는 것은 과학의 역사를 르네상스 시기부터 다룬다는 점이다. 많은 과학책들이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다루는 것과 궤를 달리한다. 이 역시 과학이라는 활동에 대한 관점을 드러낸다고 할 수 있다. 자연의 체계를 설명하는 원리, 내지는 지적인 활동으로서의 현대적 과학(science)의 의미가 비로소 시작된 지점을 르네상스 시기의 코페르니쿠스로부터라고 보는 것이다. 물론 코페르니쿠스는 존 그리빈의 관점에서는 과학에 있어서 과도기적 인물이었다. 그는 자신의 새로운 생각에 대한 검증은 생각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 이후에 과학자들을 과학자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실험을 통해서, 혹은 다른 방식을 통해서 이론을 세우고, 검증을 했다는 점에서 그렇다. 혈액의 순환을 발견한 하비나 갈릴레오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자신들의 발견이 사실이라는 것을 객관적인 방식을 통해서 증명했다는 점이다. 과학이란 활동이 여타의 활동과 다른 점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책이 놀라운 점은 이렇게 숨 막히게 방대한 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썼다는 점이다. 두꺼운 책이니 읽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읽는 동안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았다. 단지 쉽게 썼다는 점에서 그런 것이 아니다. 과학자의 삶과 업적이 적절하게 어울리면서 과학의 업적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유연하게 쓰고 있어서 그렇다. 물리학, 생물학, 화학, 지질학, 천문학 등을 망라하면서도 그런 서술의 유연함을 놓치지 않고 있다. 다만 천문학 전공자라서 그런지 끝의 천문학 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좀더 현재의 얘기로 넘어와 있게 자세하다. 반면 생물학에 관한 얘기는 현대의 발전에 비하면 매우 뒤쳐진 상태에서 마무리지어진 느낌이 든다. 그에 대한 아쉬움은 (존 그리빈은 나중에 썼지만, 번역은 이 책보다 이른) 진화의 오리진으로 달래질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단 며칠이지만 긴 여행을 한 느낌이다. 그 여행은 인류가 이룩한 가장 위대한 업적이랄 수 있는 과학을 정연하게 훑는 과정이었고, 과학이 그 자체로서뿐만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에서도 놀라운 성취였음을 다시금 깨닫는 과정이었다. 우리는 과학을 통해 자연과 우주, 생명에 대해 현재와 같이 이해하게 되었다. 정말 벅찬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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