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머니 내 손 잡아요 | 홍농 2학년 한예진 | 2020-09-14 |
| 2020년 22회 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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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오른발 왼발 비룡소의 그림동화037 토미 드 파올라 글,그림/정해왕 역 | 비룡소 | 1999년 09월 |
나에게는 다리가 불편한 울산할머니가 있다. 할머니는 어릴때 예방접종을 제대로 맞지 않아서 다리가 아프다고 하셨다.
하지만 할머니는 내가 어릴때 항상 날 안아주시고 분유도 먹여주시고 밥도 챙겨주시고 하셨다. 보비에게 걸음마를 가르쳐 준 것처럼 늘 내곁에서 날 돌봐주셨다.
하지만 요즘은 외출할때나 할머니가 우리집에 놀러오시면 할머니는 계단 올라가는 것을 힘들어 하신다. 그래서 내가 할머니 손잡아줄게요 하면서 할머니 손을 잡아주면 할머니는 내손을 잡고 올라가신다.
너무 높은 곳이나 많이 걸어야 하는 곳은 할머니는 힘이 드니 너희끼리 다녀와라라고 말씀하시는데 내가 더 많이 커서 할머니를 챙겨서 같이 산책을 다니고 싶다.
할머니도 뛰어다니고 싶고 많이 걸어다니고 싶다고 하실때마다 내 마음도 속상하다.
나도 나중에 보비가 할아버지가 아플때 블록쌓기 놀이도 하고 할아버지 이름도 불러주고 했던 것처럼 할머니가 더 몸이 불편하시면 할머니랑 이야기도 해주고 할머니 손도 잡고 산책도 시켜드리고 맛있는 것도 먹여드리고 할 것이다.
할머니가 건강해져서 나랑 같이 손잡고 산책하는 것이 나의 꿈이다. 오른발 왼발 한발한발 같이 걸어다니면서 하늘도 보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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