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엄마  글.그림 백희나

이 책을 알게 된것은 학교 돌봄 선생님이 읽어 주셨는데 재미있어서, 도서관에 갔을때 다시 찾아서 읽어보게 되었다. 그림책이라서 더 읽고 싶었다.

호호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호호가 열이 심해 조퇴했다는 연락이었다.

호호 엄마는 여러 곳에 전화를 했다. 하지만 전화연결이 되지 않고 잡음만 들렸다. 그때, '여보세요.......' 전화기 너머에서 희미한 대답이 들렸다. "여보세요?엄마?" "으......응?"

"휴, 살았다. 호호가 아프대요. 엄마가 집에 좀가 봐 주실래요?"  "호호?"

'"미안해요,엄마. 일 끝나자마 곧장 갈게요!" 호호엄마는 이상한 엄마와 통화를 한것이다.

이상한 엄마는 호호 집으로 가서 호호를 간호하고 먹을것을 주었다.

일하고 있는 엄마를 대신해서, 이상한 엄마는 이것 저것 많은 것을 호호에게 해 주셨다.

엄마가 집에 오시고, 잠든 호호를 보며 안심하셨다.

이상한 엄마는 얼굴이 좀 무섭지만, 이상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모습은 이상하지만, 마음은 착한 것 같다. 호호를 위해서, 요리도 해주고, 신기한  침대도 만들어 주었다.

내가 이상한 엄마이고 동생이 아프다면, 제일 먼저 열이 있는지 확인하고, 엄마에게 전화한다. 많이 아프면 병원도 데리고 갈거다. 우리 엄마도 내가 아플때, 이상한 엄마처럼 많이 나를 돌보아 주셨다. 나도 동생을 엄마가 했던 것 처럼 잘 돌볼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만약에 엄마 대신에 다른 사람이 집에 있다면 의심하고 집에서 나가라고 말하고 싶었다. 아플때 돌보아 주는 건 감사하지만, 낯선 사람의 도움을 무조건 받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배웠다.

아프지 않고 건강해서 우리 엄마가 걱정을 안하시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