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는 힘이 아주 쎄서 좋겠다.
우선, 무거운 짐들을 한꺼번에 들 수 있다.
둘째, 나무를 뽑을 수 있다. (나무를
어디든지 옮겨 심을 수 있으니까.) 내생각은 여기까지.
삐삐가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줘 재밌어 좋기도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기분이 좋아져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은 누구에게나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삐삐는 돈이 아주 많은데 자기 옷은 자기가 옷을 지어 입는 게 궁금했다.
삐삐의 우스꽝스러운 파란 옷 말고 가게에서 파는 옷이 더 예쁜데…
난 삐삐를 보며 생각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삐삐는 상상력이 아주 풍부해’
이 책이 널리 알려진 이유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상상력 덕분인 것 같다.
나도 줄 곧 상상을 하지만, 삐삐처럼 재미있고 놀라운 상상력은 아니다.
내가 이 책을 독서록으로 쓴 이유가 바로 앞에 나온 내용 그대로다.
기분이 안 좋을 때 이 책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세상에서 제일 힘 센 소녀 삐삐가 경찰과 술래잡기를 하는 줄 알고 지붕으로 올라가 경찰이 올라오게 한 다음 경찰이 올라 갔을 때 재빨리
경찰이 내려 갈려고 할 때 쓸려 놔둔 사다리를 치운 것이다.
난 그 부분이 너무 재밌어 몇 번이나 읽고 또 읽었다.
삐삐롱스타킹의 유쾌한 하루 이야기를 이제 끝을 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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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시공주니어 문고 (레벨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