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친구와 도서관에 가게 되었다. 거기서 나는 내가 예전에 감명있게 읽었던 "우리들의 영웅" 이라는 책을 다시 읽어다.그 책을 다시 읽고 나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읽고 석대의 권력과 지휘에 다시 한번 놀랐다.
한병태 그 아이가 자랑스럽게 다니던 서울의 명문 초등학교를 떠나 시골의 한 작은 읍내 학교로 전학 가게 되며 시작된다.
그 아이는 12살로 올해 5학년이다. 병태에게는 학교, 선생님, 친구들 모두가 초라하고 실망스럽기 그지없었다. 모든 것이 서울과는 다르기만 하였다.
마지막으로 엄석대 자신의 반에 반장이라는 아이 전학날을 생생하게 기억하게 해준 아이이다.
그 엄석대라는 아이는 무지막지하게 반은 물론 전교에서 막강한 권력을 누리는 아이이지만 병태는 서울에서 봐온 반장들은 선생님과 아이들의 심부름꾼에 가깝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반 담임 선생님도 그아이를 믿고 반 아이들도 석대를 따르고 좋아하였다.
어느날 점심시간 이다. 이사건은 한병태 그가 왕따가 된 계기일지도 모른다.
병태가 점심도시락을 꺼내고 있을때 한아이가 병태에게 석대가 마실물을 떠다주고 밥을 먹으라고 한다. 병태는 그럴수 없다고 하였다. 그 후로 아이들은 병태를 하늘보듯 땅 보듯하였고, 석대는 병태를 먼지취급하였다.
병태가 성적이 갑작스레 떨어진 일도 그것이다. 나는 지금은 사곡초등학교를 다니지만 예전엔 딱 1년만 중국에서 살았었다.
나도 중국에서 이사와서 우리 학교가 초라하고 아이들이 모두 공부를 못한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게 생각한 내가 초라하게 느껴진다.
이곳 아이들도 저마다 개성과 성격 그리고 자신만의 모습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병태는 주먹싸움에서도 터무니없는 대접을 받으면서 엄석대의 권력과 힘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대청소를 위해 유리창을 닦는 일은 배정받은 병태에게 석대의 보복은 더욱 가혹하게 이루어지고, 결국 병태는 석대의 권력에 무릎을 끓었다. 난 이런 일이 초등학교에서 자주 볼 수있는 일이라고 본다. 하지만 시골학교에서는 학생수가 작아서 이런일이 더 심한 것 같다.
그날 이후로 석대의 태도는 달라졌다. 병태를 자신의 지휘로 굴복시키면선 다른아이들과는 다른 일종의 특혜를 베풀었다.
병태는 6학년이되며 새 담임이 부임하며 석대의 왕국이 일시에 무너져 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담임선생님이 학급의 우등생들이 돌아가며 답안지를 바꾸어 준다는 비밀이 발각되며 석대는 학교를 떠나게 되고 학급은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바뀌게 된다.
그런 일이있고 26여년이 지난 어느날 한병태 그는 엄석대가 경찰에 붙잡혀가는 장면을 보게 된다.
이 이야기를 읽고 도덕성을 잃은 집단이나 개인의 힘에 굴복하여 현실의 편안함과 쾌락을 추구하는 삶은 얼마나 거짓에 가득 찬 것인가를 다시 알 수있게 해준다.
이것은 올바른 민주주의를 만드는데 방해가 되는 것 같다. 인생에서 주어진 시간은 모든 사람마다 같다. 하지만 한 사람이 어떻게 그 시간으로 무엇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 책을 읽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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