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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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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저자의 임계장의 삶은 전혀 가볍지 않았다. 아니 도리어 내가 읽고 있는 책이 2023년을 앞두고 있는 현실 이야기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35년간 공기업에 몸담고 있다가 정년퇴직 후 임계장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아버지들의 이야기다. 35년의 공기업 생활이면 퇴직 후 안정적인 생활을 할 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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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장 이야기》 조정진 글 후마니타스 2020.3.30.첫/2020.6.10.5벌 등 따습고 배부른 자리에 있는 사람은 가난·배고픔을 모릅니다. 등이 따습고 배부른걸요. 등 따습고 배부른 자리를 잃고서야 비로소 ‘아, 가난·배고픔이 이렇구나?’ 하고 느낍니다. 《임계장 이야기》를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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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아니다. 그냥 우리 이야기다. 나는 아닌 척 하겠지만, 아닌 척 할 수는 있겠지만, 내가 아니면 내 가족, 내 가족이 아니면 내 이웃, 내 이웃이 아니면, 아니 이 말은 할 수가 없겠다, 이웃이 아닌 이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이므로, 곧 내 이야기인 것이다. 그러니 외면해서는 안 되는 일이건만, 나부터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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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장 이야기> 입니다. 인간의 노동의 가치, 어떤 노동을 하느냐에 따라 받게 되는 모멸적인 상황들, 아파트를 드나들면서 인사하는 경비원분들이 겪을 많은 일들에 대해서 마음 아프게 읽었습니다. 같은 인간인데 왜 어떤 직업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이런 상황에 처해야 할까요.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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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임계장 이야기"를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공기업에서 38년 동안 정규직으로 근무하다가 정년 퇴직하였지만, 가족의 생계와 아들의 학비를 위해 시급 단위로 임금이 계산되는 비정규직 노동에 뛰어든 저자의 일터 이야기가 담담하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담담하지만 처절함이 느껴지는 글이었습니다. 업무에 애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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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장 이야기 -조정진 출판사에서 출간하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들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가끔 출판사로 검색해보는데 관심있는 부분이라서 책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임계장. 참 단어 자체가 주는 쓸쓸함이 있는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경비유니폼과 명찰로 직업과 이름을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된다는 부분이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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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살게 되면서 써내려간 5년여의 일지. 임계장은 임시 계약직 노인장의 줄인말이라고 한다. 이 책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전혀 몰랐을 것이다. 우리나라 임시 계약직 시급 노동자, 특히 노인들의 근무 환경이 얼마나 열악한지. 덤덤하게 써내려간 글들을 읽으면서도 믿을 수 없었다. 오죽하면 저자가 '가족들이 이 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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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라 읽는 내내 삶이 두려워졌다.임계장의 삶이 나와 요원하다 할 수 없고, 비정규직 시급 노동자의 삶이 이 정도라는 것이 놀랍다. 우스갯소리로 주차 요원은 내가 차를 세우고 나면 나타난다고 했었는데 그렇게 나타날 수 밖에 없구나 싶었다ㅡ어제 폭설이 내렸다출근하다 보니 대기업 건물의 주위는 눈하나 없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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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들의 이야기는 믿기가 힘들었다. 이런 사회에 살고 있다는 현실이 무서웠다. 사람들은 대체 이들에게 어떻게 이렇게 대할 수 있을까. 뉴스로 접한 아파트 경비원 폭행, 갑질, 자살 그리고 과로사 등. 경비원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 등의 주차요원들에 대한 갑질사건, 택배원, 미화원들의 과로사 등등 뉴스에 나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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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씨 성을 가진 사람은 소장을 하지 말아얀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땐 호탕하게 웃었었다. 임씨 성을 가진 이가 계장을 한다면 어쩌나. 제목에서 말하는 임계장처럼 생각될 수도 있을터이다. 한 직장에서 30년 넘게 근무한다는 건 예전에나 가능했지 싶다. 언젠가부터 명예퇴직이 횡행하면서 정년퇴직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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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회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모두들 나이가 들기 마련인데, 현재 자시느이 문제가 아니라는 이유로 외면하진않는지 자기보다 약하고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무시하고 있던건아닌지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다. 또한, 노인 문제의 현 상황을 적나라하게 풀어가기 때문에 한편으론 마음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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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음에도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답답해져왔다. 임계장이야기. 임시 계약직 노인장이야기. 임계장. 저런 단어로 불리우는 사람이 있다. 한명도 아니고 수만명씩이나. 부르면 재깍, 자르기 쉽고, 어떤 일이든 시켜도 군말없이 해내고, 누구도 하기싫으닐을 묵묵히 해내며, 갖은 잡일, 욕설도 다 참아내는 우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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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야기이다. 인간의 삶이 이럴 수 있구나. 이렇게 잔인할 수 있구나. 사실 이 책을 처음 손에 들었을 때, 직장에서 일이 많아서 (양보다는 신경 써야 할 게 많아서) 많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집에 돌아와도 계속 일 생각이고, 휴일에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았다. 집에서는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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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 임계장이 계장이라는 직급인 줄 알았다. (은행에서 일할 때 계장이라는 직급이 있었다.) 직급이 아니었다. 임계장은 임시계약직 노인장을 줄여서 말하는 단어였다. 책을 읽는 내내 고단했다. 억울했다. 억울했지만 하소연 할 곳 조차 없었다. 한 숨이 나왔다. 생계를 위해,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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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장 이야기> 책을 내면서 본인보다 더 힘든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조선소 노동자, 광부, 에어컨 수리 기사, 알바생, 대부 업체 콜센터 직원, 이주 노동자 등 말이다. 그는 이들의 이야기를 알고 부끄럽다 말했다. 부끄러워해할 사람은 임계장이 아니고 그들을 부리는 사용자들이어야 한다. 인간보다 ‘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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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있을 수 있는 일이냐고 대답하셨다. 도대체 어떤 이야기가 나오길래 이런 소리를 하지나 했는데 읽어보니 알겠더군.. <38년간 공기업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2016년 60세 정년 퇴직을 한 저자의 퇴직 후 4년간의 노동 일지>라니.., 이것이 진짜 현실에 있었던 이야기라니! 다시 한번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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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파트에 산 지 12년 정도. 내가 한 달에 내는 관리비 중에 인건비는 대략 4만원 정도 무심히 받아드는 매달의 관리비 고지서에서 발견할 수 있는 금액이었다. 분리수거하러 가거나 택배를 찾을 때 외에는 우리 아파트 경비 아저씨들과 별로 마주할 일도 없었고 그래도 얼굴 보게 되면 나도 먼저 인사했고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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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장 이야기』의 정서를 이룬다. 아파트 경비원에게 그러한 일도 시키는지 정말 몰랐다. 입주민의 자잘한 심부름을 해야 하고 택배를 찾아가지 않으면 직접 갖다 줘야 한다니.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책임은 경비원에게 지우려 하는 관리사무소장. 다쳤다는 이유로 해고. 바뀐 본부장 차를 몰라보고 호루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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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장 이야기 - 조정진 페북에서 최근에 많이 보였고, 특히 얼마전 내가 즐겨보는 일요책방 유튜브에서 극찬한 책이기에 솔직히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을 짐작하고서도 주문해서 집어들었다. 63세 임시 계약직 노인장의 노동 일지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부제에 포함된 임시 계약직 노인장의 약자가 임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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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계장 이야기라고 해서 임계장님 이야기인 줄 알았다 임시 계약 노인장이라니 세상에서 없어져야 할 단어가 이렇게 또 추가되었네 * 고령자는 한 번 들어오면 나가라고 할 때까지 충직하게 일한다 그래서 고용주들은 까칠한 젊은이보다 고분고분한 노인들을 선호한다 또한 젊은이들은 저녁이 있는 삶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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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장 이야기》. 임계장은 "임시 계약직 노인장"의 준말이라고 한다. 단어를 볼 때는 몰랐던 단어의 뜻을 알게 된 순간, 심장이 쿵 내려앉는 듯싶었다. 그 느낌이 이 책을 사게끔, 읽어보게끔 하였다. 우리 사회의 어둑어둑한 그림자를 텍스트로 비추는 글이었다. 한 사람의 삶의 고백이 한 사회의 어둠을 드러내는 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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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제성추행 소식을 들었습니다. 혐의까지 인정하셨다는데 반성은 안하시는 모양이네요. 실망이 큽니다. * 저는 요즘 살아갈 날들에 대해서 고민이 많습니다. 고민이라기에는 너무 거창한 것 같고 그냥 하염없는 걱정에 더 가깝습니다. 거리의 사람들을 가만히 지켜보면참 신기하고 애처로운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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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노인 노동자의 현실을 전면화한다. 임계장은 ‘임시 계약직 노인장’의 줄임말로 실제 저자가 버스터미널에서 일할 때 주변에서 그를 부르던 이름이다. 1장부터 4장까지 동명고속(가명), 노을아파트(가명), 대형빌딩, 터미널고속(가명)을 거치는 그의 임계장 이력을 따라가다 보면 낮은 곳에서 모두가 기피하는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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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사람들은 최고 약자이다. 좋은 경력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성실한 노인이 실상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고, 또 어떤 대접을 받는지에 대해서 보여주는 고발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비용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참 못된 권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양심상 돈은 최저 임금 밖에 못 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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