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주 - 예스24

리뷰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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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나의 차가운 일상 '나의 차가운 일상' 새창이동

와카타케 나나미 저 / 권영주 역 내친구의서재 2022년 09월

리뷰 총점9.0

4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와카타케 나나미는 충동적으로 떠난 여행에서 이치노세 다에코라는 여성을 만납니다. 화려하고 거침없는 인상의 다에코는 와카타케에게 크리스마스이브를 함께 보내자고 제안하지만, 정작 얼마 후 자살을 시도한 끝에 의식불명에 빠지고 맙니다. 그리고 그 소식을 알게 된 날, 와카타케는...

h****s님 2022.09.22 작성 추천 0
[도서]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새창이동

와카타케 나나미 저 / 권영주 역 내친구의서재 2022년 09월

리뷰 총점9.0

갑작스레 사보 편집자가 된 와카타케 나나미는 “딱딱한 훈계성 기사보다는 재미있는 단편소설을!”이라는 상부의 요구를 받고 작가인 선배에게 의뢰하지만 그는 사양하며 대신 단편 미스터리를 잘 쓰는 후배를 소개해줍니다. 창작보다는 자신이 겪은 일에 살을 붙여 이야기를 만든다는 그 후배의 유일한 요구조건은 자신의...

h****s님 2022.09.21 작성 추천 0
[도서] 유지니아 '유지니아' 새창이동

온다 리쿠 저 / 권영주 역 비채 2021년 12월

리뷰 총점9.0

호쿠리쿠 지방 K시, 존경받는 명가 저택에서 독살 사건이 벌어진다. 3대의 생일이 겹친 잔칫날, 저택 가족과 초대받은 동네사람 등 17명이 정체불명의 사내가 배달한 독극물이 든 음료수를 마시고 사망한 것. 저택주인의 딸인 눈먼 소녀는 유일하게 독을 마시지 않아 살아남았지만 패닉에 빠진 채 알아들을 수 없는 진술만...

h****s님 2022.06.22 작성 추천 0
[도서]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새창이동

와카타케 나나미 저 / 권영주 역 북폴리오 2012년 10월

리뷰 총점9.0

(작품 내용이 아니라 형식에 관한 스포일러가 포함된 서평입니다. 하지만 두 번 읽을 수고를 덜어줄 수 있는 스포일러라 아직 읽지 않은 독자에겐 오히려 도움이 될 거란 생각입니다.) 갑작스레 사보 편집자가 된 와카타케 나나미는 “딱딱한 훈계성 기사보다는 재미있는 단편소설을!”이라는 상부의 요구를 받고...

h****s님 2022.02.14 작성 추천 0
[도서] 유지니아 '유지니아' 새창이동

온다 리쿠 저 / 권영주 역 비채 2021년 12월

리뷰 총점9.0

나는 하얀 원피스를 입고 있는 소녀가 하얀 꽃들과 함께 표지에 있던 <유지니아>를 가지고 있다. 2005년에 출간된 <유지니아>의 개정판은 작품 속에 나오는 하얀 꽃을 보다는 백일홍과 함께 잡을 듯 말 듯한 가녀린 손을 강조하고 있다. 뭔가 더 아련한 느낌이 드는 표지이다. 온다 리쿠는 확실히 입담꾼임에는...

YES마니아 : 로얄 o******m님 2021.12.10 작성 추천 0
[도서] 열대 '열대' 새창이동

모리미 도미히코 저 / 권영주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2021년 07월

리뷰 총점9.0

“책 한 권을 집어서 펴면 그 순간 특별한 시간이 흐르기 시작한다. 그때까지 아무것도 없었던 공간을 말이 메워 그곳에 세계가 나타난다. 다른 책을 집으면 또 다른 세계가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책을 덮으면 세계는 어디에도 없다. 글자를 인쇄한 종이 묶음이 있을 뿐.” (p118 中) ‘밤은 짧아, 걸어...

h****s님 2021.07.21 작성 추천 0
[도서] 세상의 봄 (상) '세상의 봄 (상)' 새창이동

미야베 미유키 저 / 권영주 역 비채 2020년 03월

리뷰 총점9.0

에도시대 기타간토의 작은 번(藩) 기타미의 청년 번주 시게오키는 실성과 착란을 거듭한 끝에 실각당한 뒤 호수 근처의 별저 고코인(五香苑)에 유폐된다. 고코인의 저택 관리인 이시노 오리베의 지휘 하에 주치의 시로타 노보루, 무가의 딸 가가미 다키, 하인 스즈, 고, 간키치 등이 성심과 충의를 다하지만 시게오키는...

h****s님 2020.04.08 작성 추천 2
[도서] 추억의 야상곡 '추억의 야상곡' 새창이동

나카야마 시치리 저 / 권영주 역 블루홀6 2018년 04월

리뷰 총점9.0

‘미코시바 레이지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어린 시절 ‘시체배달부’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잔혹하게 여아를 토막 살해했던 소년이 의료소년원을 거치면서 속죄의 교훈을 얻은 뒤 최강이자 최악의 변호사로 성장했다는 설정은 여느 법정물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주인공 캐릭터입니다. 사실, 전작인 ‘속죄의...

h****s님 2018.06.18 작성 추천 1
[도서] 속죄의 소나타 '속죄의 소나타' 새창이동

나카야마 시치리 저 / 권영주 역 블루홀6 2017년 11월

리뷰 총점9.0

최강이자 동시에 최악의 변호사라 불리는 미코시바 레이지. 어떤 중범죄를 저질렀든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집행유예를 받아내고 만다는 ‘검찰의 원수’, 그만큼 힘 있고 부유한 의뢰인만 상대하며 돈을 매우 밝힌다는 풍문의 변호사, 거기에 소년시절 '시체배달부'라 불린 엽기 살인사건의 범인이었다는 과거까지 놓고...

h****s님 2018.01.22 작성 추천 1
[도서] 속죄의 소나타 '속죄의 소나타' 새창이동

나카야마 시치리 저 / 권영주 역 블루홀6 2017년 11월

리뷰 총점10.0

속죄의 소나타(贖罪の奏鳴曲)｜나카야마 시치리 (中山七里) 저｜권영주 역｜ 일본 소설｜ 388페이지｜125 x188 ｜ 2017. 11.22｜ 블루홀6 ◐ 지은이 : 나카야마 시치리 (中山七里) 1961년 기후 현에서 태어났다....

l*******0님 2017.12.11 작성 추천 0
[도서] 전쟁터의 요리사들 '전쟁터의 요리사들' 새창이동

후카미도리 노와키 저 / 권영주 역 arte(아르테) 2017년 10월

리뷰 총점9.0

‘전쟁터의 요리사들’은 여러 가지 면에서 독특함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일본의 젊은 여성 작가가 일본인은 단 한 명도 안 나오는 전쟁 소설을 썼다는 점, 심지어 그 전쟁이 70여 년 전에 벌어진 2차 세계대전이란 점, 그리고 주인공들은 용맹한 전투병도, 카리스마 넘치는 장교도 아닌 홀대 받는...

h****s님 2017.10.31 작성 추천 1
[도서] 장기농장 '장기농장' 새창이동

하하키기 호세이 저 / 권영주 역 시공사 2017년 02월

리뷰 총점9.0

제목이 무척 세고 독한 작품입니다. 어딘가 음산해 보이는 표지도 눈길을 끕니다. 제목과 표지가 풍기는 불온한 기운만 놓고 보면 ‘살육에 이르는 병’에 못지않은 작품이지만, 실제 내용은 포장과는 달리 따뜻하고 묵직하면서 깊은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의료행위에 관한 도덕적 딜레마와 인간의 탐욕이...

h****s님 2017.03.08 작성 추천 1
[도서] 낙원의 캔버스 '낙원의 캔버스' 새창이동

하라다 마하 저 / 권영주 역 검은숲 2015년 12월

리뷰 총점10.0

앙리 루소의 <꿈>. (사진 출처: 검은숲 블로그) 2012년 제25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 수상작, 2012년 제147회 나오키 상 후보작, 2013년 제10회 일본 서점대상 3위, 2013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6위, 2012년 주간분슌 ‘미스터리 베스트 10’ 6위, 2013년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5위,...

i****e님 2016.01.01 작성 추천 1
[도서] 안녕 요정 '안녕 요정' 새창이동

요네자와 호노부 저 / 권영주 역 엘릭시르 2015년 11월

리뷰 총점9.0

요네자와 호노부의 작품인데다 인터넷 서점 대부분이 미스터리 장르로 분류하고 있고, 원래 고전부 시리즈의 한 편으로 집필된 이력 때문에 당연히 미스터리 작품이라고 예상했지만 실제 담긴 내용은 18살 소년 모리야의 성장통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물론 일상 속의 추리가 등장하긴 하지만 그것을 추리라고 부를...

h****s님 2015.11.30 작성 추천 0
[도서]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새창이동

요네자와 호노부 저 / 권영주 역 엘릭시르 2013년 11월

리뷰 총점9.0

가미야마 고교의 축제를 앞두고 2학년 F반에서 제작 중이던 미스터리 영화가 시나리오를 맡은 학생이 과로와 심리적 부담으로 쓰러지면서 촬영 중단사태를 맞이합니다. “신경 쓰여요.”라는 말을 달고 다니는 ‘사건 수집가’ 지탄다 에루는 F반의 이리스 후유미로부터 지원을 요청받고 호타루를 비롯한 고전부를 사건에...

h****s님 2015.10.30 작성 추천 0
[도서] 애프터 다크 '애프터 다크' 새창이동

무라카미 하루키 저 / 권영주 역 비채 2015년 08월

리뷰 총점9.0

마치 밤새 긴 꿈을 꾼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루키의 작품에서 맡을 수 있는 고유한 향기가 물씬 배어있지만, 동시에 일종의 위화감(?) 같은 것도 곳곳에 숨어있는 듯한 작품입니다. ● ● ● 자정을 코앞에 둔 도시의 밤....

h****s님 2015.09.04 작성 추천 0
[도서] 벚꽃, 다시 벚꽃 '벚꽃, 다시 벚꽃' 새창이동

미야베 미유키 저 / 권영주 역 비채 2015년 05월

리뷰 총점10.0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할복한 아버지 소자에몬의 무고함을 밝혀내고, 무너진 가문을 되살리기 위해 에도로 올라온 도가네 번 출신의 후루하시 쇼노스케가 에도 대행 사카자키 시게히데, 무라타야 대본소의 지헤에, 벚꽃 정령을 닮은 여인 와카, 그리고 자신이 머무는 쪽방촌 도미칸 나가야의 개성 강한 이웃들과 함께...

h****s님 2015.05.27 작성 추천 1
[도서] 나와 춤을 '나와 춤을' 새창이동

온다 리쿠 저 / 권영주 역 비채 2015년 04월

리뷰 총점9.0

마치 하룻밤 사이 수많은 꿈을 동시에 꾼, 그것도 서로 뒤엉켜 원형을 잃어버린 꿈들을 한꺼번에 꾸고 일어난 느낌입니다. 아직 국내에 출간된 그녀의 작품을 절반도 채 못 읽은 상태지만, 지금까지 읽을 작품 중 가장 모호하고, 몽환적이고, ‘뒤끝이 꽤 남는’ 작품집입니다.
h****s님 2015.04.23 작성 추천 0
[도서] 형사의 아이 '형사의 아이' 새창이동

미야베 미유키 저 / 권영주 역 박하 2015년 02월

리뷰 총점9.0

1990년에 출간된 미미 여사의 세 번째 장편입니다. 작년에 읽은 그녀의 첫 장편 ‘퍼펙트 블루’ 때와 마찬가지로 신인 시절의 풋풋함과 초기작의 냄새가 강하게 느껴지는 작품이지만 동시에, 본격적인 사회파 미스터리 작가로서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

h****s님 2015.04.17 작성 추천 1
[도서] 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 '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 새창이동

무라카미 하루키,오자와 세이지 공저 / 권영주 역 비채 2014년 12월

리뷰 총점8.0

음악에 관한 한 가장 인상적이었던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은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였고 작품 속에 등장하는 프란츠 리스트의 ‘순례의 해“라는 피아노 소곡집은 주인공 쓰쿠루에게 큰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거의 소설의 일부나 마찬가지여서 책을 읽던 도중 기어이 음원을...

h****s님 2015.01.14 작성 추천 0
[도서] 달의 뒷면 '달의 뒷면' 새창이동

온다 리쿠 저 / 권영주 역 비채 2012년 04월

리뷰 총점9.0

(약간 상세한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시의 10% 이상을 수로가 차지하고 있는 물의 도시 야나쿠라에 기이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사람들이 얼마 후에 거짓말처럼 다시 돌아오는데, 그들은 사라진 기간...

h****s님 2014.10.01 작성 추천 0
[도서]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새창이동

미쓰다 신조 저 / 권영주 역 비채 2013년 11월

리뷰 총점9.0

대략 2주 정도에 걸쳐 ‘도조 겐야 시리즈’ 3편(염매, 산마, 미즈치)을 완독했습니다. 2년 전에 읽은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을 포함하면 시리즈를 마스터한 셈입니다. 방대한 분량은 말할 것도 없고 매 작품마다 등장하는 초현실적인 괴담과 불가해한 연쇄살인 덕분에 연이은 ‘도조 겐야 읽기’가 정신적으로 꽤나...

h****s님 2013.12.24 작성 추천 0
[도서] 산마처럼 비웃는 것 '산마처럼 비웃는 것' 새창이동

미쓰다 신조 저 / 권영주 역 비채 2011년 08월

리뷰 총점9.0

‘도조 겐야 시리즈’ 첫 편인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을 읽은 뒤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읽어서 그런지 여러 가지 면에서 독자로서 누릴 수 있는 재미가 반감된 느낌입니다. 신간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을 읽기 전에 순서대로 시리즈를 마스터하기 위해 연이어 읽은 것인데 예상치 못한 부작용(?)과 맞닥뜨리고...

h****s님 2013.12.18 작성 추천 0
[도서]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새창이동

미쓰다 신조 저 / 권영주 역 비채 2012년 09월

리뷰 총점9.0

패전후 일본. 가가치家와 가미구시家가 양분하고 있는 가가구시촌은 허수아비님으로 일컬어지는 산신을 숭배하는 뿌리 깊은 민간신앙촌입니다. 자료 조사 차 가가구시촌을 찾은 도조 겐야는 도착과 동시에 연이은 괴사 사건에 휘말립니다. 특이한 모습으로 발견된 시신들 때문에 마을에서는 허수아비님 또는 염매의...

h****s님 2013.12.14 작성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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