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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희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합리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며, 금융시장과 산업의 안전판 역할을 하는 금융소비자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금융소비자원은 금융소비자와 금융공급자 간 정보와 지식의 불균형으로 소비자들이 공급자로부터 불완전한 상품을 권유받고 그로 인한 피해를 입는 상황에서 올바른 선택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피해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기도 하다. 저자는 금융회사에 근무하면서 금융 산업이 소비자 관점에서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고 느끼던 중 미국 연수에서 금융사 부실로 인해 소비자가 피해를 입고 후유증을 겪는 모습을 보면서 소비자보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금융 산업이 너무 어렵고 전문적이라는 이유로 소비자들은 금융사나 금융인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고, 또 금융사들은 자신의 이익만을 관리하다 보니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저자는 금융사에게 의무와 책임을 지게 하면서 제도보완과 함께 소비자의 인식 전환을 유도하는 병행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금융소비자의 안전판 역할과 금융당사자 상호간 이상적 관계 정립을 비전으로 하는 비영리 소비자 단체를 이끌고 있는 저자의 주요 논문 및 저술로는 「개방화시대 마케팅전략」, 「금융상품」(공저), 「간접투자상품판매」(공저), 「SMART 금융소비자보호」, 「금융상품 활용가이드」가 있으며, 잡지 「컨슈머퍼스트」를 발행하고 있다. 한국여신금융협회 사회공헌위원회 위원, 대부금융협회 자문위원 및 광고심의 위원, 국회CSR정책연구포럼 자문위원, 국회SRI(사회책임투자) 연구포럼 민간분과 위원, (재)예장 총회연금재단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금융사, 금융공기업(한국증권금융, 한국거래소), 기업, 협회 등에서 강의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