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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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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 양장 ]
조지오웰 저/이정서 | 새움 | 2020년 11월 02일 리뷰 총점9.8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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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년 11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512쪽 | 594g | 135*187*30mm
ISBN13 9791190473446
ISBN10 119047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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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er Blair로 인도에서 태어나 영국의 대표적인 작가이자, 언론인, 비평가로 활동하였다. 1903년 6월 25일, 영국령 인도의 벵골 주 모티하리에서 세관관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8세 때 사립예비학교에 들어갔으나, 이곳에서 상류층 아이들과의 심한 차별을 맛보며 우울한 소년시절을 보냈고, 장학생으로 들어간 이튼교에서의 학창시절 역시 계급 차이를 뼈저리게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er Blair로 인도에서 태어나 영국의 대표적인 작가이자, 언론인, 비평가로 활동하였다. 1903년 6월 25일, 영국령 인도의 벵골 주 모티하리에서 세관관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8세 때 사립예비학교에 들어갔으나, 이곳에서 상류층 아이들과의 심한 차별을 맛보며 우울한 소년시절을 보냈고, 장학생으로 들어간 이튼교에서의 학창시절 역시 계급 차이를 뼈저리게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졸업 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1922년부터 5년간 미얀마에서 대영제국 경찰로 근무했으나 영국 제국주의가 저지르는 악마적 만행을 두 눈으로 목격한 그는 자신의 직업에 회의를 느껴 직장을 그만두고 파리로 건너가 작가수업을 쌓았다.

유럽으로 돌아와 어린 시절부터 꿈이었던 작가가 되기로 한다. 파리와 런던에서 노숙자, 접시닦이, 교사, 서점 직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는 속에서도 소설을 쓰고 서평과 에세이를 발표했다. 1933년에 파리와 런던에서 겪었던 생활을 바탕으로 한 첫 소설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생활(Down and Out in Paris and London)』과 1935년 식민지 백인 관리의 잔혹상을 묘사한 소설 『버마 시절』이다. 이 시기부터 그는 죽음의 원인이 된 결핵을 앓기 시작했다. 사회 정의의 문제에 민감했고, 진실을 알리고자 하는 욕구가 강했던 그는 첫 소설 『버마 시절』에 이어 『목사의 딸』, 『그 엽란을 날게 하라』를 출간했고, 잉글랜드 북부 노동자의 가난한 삶을 그린 사회주의 색채가 짙은 르포르타주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을 발표했다. 중·장년 시절에는 버마(현재 미얀마)에서 경찰관으로 재직했지만, 식민지배의 불합리성을 목격한 후 사직을 하고 영국으로 이주하면서 빈곤한 생활을 겪다가 전체주의를 혐오한 그는 스페인 내전에 가담하여 부상을 입기도 했다. 그 체험을 기록한 1936년 『카탈로니아 찬가(Homage to Catalonia)』는 뛰어난 보도 문학으로 평가된다.

1941년부터 1943년까지 BBC방송국에서 일하기도 했다. 이후 [트리뷴]의 문학 담당 편집자로 일하면서 정치와 문학 분야의 논평을 정기적으로 썼다.그리고 2차 대전 직후인 1945년에는 러시아 혁명과 스탈린의 배신을 우화로 그린 『동물농장』으로 일약 명성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그해 그는 아내를 잃고 자신도 지병인 폐결핵의 악화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된다. 1946년 스코틀랜드 주라 섬에 머물며 작품 활동을 계속하여 전체주의의 종말을 기묘하게 묘사한 디스토피아 소설 『1984년』을 집필하였고, 1949년에 출간되었다. 『1984년』은 전제주의라는 거대한 지배 시스템 앞에 놓인 한 개인이 어떻게 저항하다가 어떻게 파멸해 가는지, 그 과정과 양상, 그리고 배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작품의 무대인 오세아니아는 전체주의의 극한적인 양상을 띠고 있는 나라이다. 오세아니아의 정치 통제 기구인 당은 허구적 인물인 빅 브라더를 내세워 독재 권력의 극대화를 꾀하는 한편, 정치 체제를 항구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텔레스크린, 사상경찰, 마이크로폰, 헬리콥터 등을 이용하여 당원들의 사생활을 철저하게 감시한다. 당의 정당성을 획득하는 것과 동시에 당원들의 사상적인 통제를 위해 과거의 사실을 끊임없이 날조하고, 새로운 언어인 신어를 창조하여 생각과 행동을 속박함은 물론,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성욕까지 통제한다. 『1984년』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예브게니 이바노비치 자먀찐의 『우리들』과 더불어 디스토피아를 다룬 소설 가운데 대표작으로 꼽히며, 이후 많은 예술작품에 영향을 주었다.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는 이런 당의 통제에 반발을 느끼고 저항을 꾀하지만, 오히려 함정에 빠져 사상경찰에 체포되고, 혹독한 고문 끝에 존재하지도 않는 인물 '골드스타인'을 만났다고 자백하고, 결국 당이 원하는 것을 아무런 저항 없이 받아들이는 무기력한 인간으로 전락한다. 『1984년』은 오웰을 20세기 최고의 영향력 있는 작가로 만들었다.

장르에 상관없이 언제나 확고한 정치적 신념을 바탕으로 글을 썼으며 소설, 에세이, 르포, 평론 등 700여 편의 작품을 남기고, 1950년 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조지 오웰의 47년간의 삶 중 시대적 배경은 전쟁으로 인한 평화가 무너지는 격변기로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일어났으며 전체주의(집단주의)와 공산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 사상이 다변화되면서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는 대표 언론가로 상징된다. ‘조지 오웰’은 21세기 새 시대를 맞이하여 199년 영국 BBC 조사한 ‘지난 천년동안 가장 위대한 작가 3위’, 2008년 [더 타임스]가 선정한 영국 작가 50인의 2위로 선정되었다. 게다가 영문학에서는 ‘오웰주의’, '오웰주의자'라는 뜻의 Orwellism이나 Orwellian이라는 표현이 따로 있을 정도이니, 이 정도면 그가 서양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주로 당대의 문제였던 계급 의식을 풍자하고 이것을 극복하는 길을 제시하였으며, 또 일찍이 스탈린주의의 본질을 꿰뚫고 거기서 다시 현대사회의 바닥에 깔려 있는 악몽과 같은 전체주의의 풍토를 작품에 정착시켰다. 그는 ‘나는 왜 쓰는가’라는 글에서, 글을 쓰는 이유를 “전체주의에 반대하고, 민주적 사회주의를 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자신의 글 중에서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쓴 글들만이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 ,『버마의 나날』, 『목사의 딸』, 『엽란을 날려라』,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카탈로니아 찬가』, 『숨쉬러 올라오기』, 『고래 뱃속에서』, 『사자와 일각수』, 『동물 농장』, 『비판적 에세이』, 『영국 사람들』, 『1984년』 등이 있다.
소설가, 번역가, 출판인 혹은 편집자. 그의 이력은 다소 독특하다. 가명(이환)으로 소설을 쓰다가, 그 가명과는 또 다른 ‘이정서’라는 이름으로 번역을 시작했고, 뒤늦게 그것이 출판사 대표가 자신을 숨기기 위해서인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아예 그 이름을 ‘필명’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소설과 번역, 그리고 편저, 세 분야에서 휘두르는 그의 펜은 거침없다. 2014년 알베르 카뮈 『이방인』의 기존 번역의 오역... 소설가, 번역가, 출판인 혹은 편집자. 그의 이력은 다소 독특하다. 가명(이환)으로 소설을 쓰다가, 그 가명과는 또 다른 ‘이정서’라는 이름으로 번역을 시작했고, 뒤늦게 그것이 출판사 대표가 자신을 숨기기 위해서인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아예 그 이름을 ‘필명’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소설과 번역, 그리고 편저, 세 분야에서 휘두르는 그의 펜은 거침없다. 2014년 알베르 카뮈 『이방인』의 기존 번역의 오역을 지적하는 새로운 번역서를 내놓으며 출판계와 학계로부터 거센 반발을 불러오더니, 그 반발에 자기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연이어 『어린 왕자』, 『위대한 개츠비』, 『노인과 바다』를 번역 출판했다.

번역에 대한 그의 주장은 일관되다. 작가가 쓴 그대로의 서술 구조를 지켜주어야만 한다는 것. 역자 임의로 작가의 문장을 해체시키는 번역은, ‘의역’이 아니라, ‘오역’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의 주장은 지금까지 의역에 익숙해 있던 기존의 역자나 독자들에게는 아주 낯선 주장인 셈이다. 따라서 그런 그를 두고 기존 번역계는 이정서의 주장은 ‘실제 번역 현장에서는 불가능한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라고 몰아세웠다. 그로 인해 그의 번역에 찬사를 보내는 독자들도 있었지만 일부 독자들 역시 그를 경원시하기도 했다.

이후 『이방인』 번역과 카뮈를 소재로 쓴 메타소설 『카뮈로부터 온 편지』를 출간해 깊은 문제의식과 독특한 형식으로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앞서 이광수의 『단종애사』를 현대어로 바꾸어 편저해낸 바 있고, 한국 문학계의 태두 김윤식 교수의 표절 사태 등 학계와 출판계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소설 『당신들의 감동은 위험하다』와 80년대 민주화운동을 다룬 소설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를 펴내기도 했다. 이후 ‘시간 개념’, ‘존칭 개념’을 바로잡는 번역으로 『어린 왕자』를 출간하는 등 번역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14년 기존 알베르 카뮈 『이방인』의 오역을 지적하는 새로운 번역서를 내놓으며 학계에 충격을 가져왔다. 작가가 쓴 그대로, 서술 구조를 지키는 번역을 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 의역에 익숙해 있는 기존 번역관에는 낯선 것이었다. 이후, 그는 여전히 직역을 주장하며 『어린 왕자』를 불어·영어·한국어로 비교하고 그간 통념에 사로잡혀 있던 여러 개념들, 즉 『어린 왕자』에서의 ‘시간 개념’, ‘존칭 개념’ 등을 바로잡아 제대로 된 ‘어린 왕자’를 새로 번역해 냈다. 연이어 『위대한 개츠비』, 『노인과 바다』를 번역하며 기존 번역들의 오역과 표절을 지적했다.

지은 책으로는 장편소설 『어린 왕자로부터 온 편지』, 『카뮈로부터 온 편지』, 『당신들의 감동은 위험하다』, 『85학번 영수를 아시나요?』, 『소설 출판 24시(공저)』와 번역서 『이방인』, 『어린 왕자』, 『위대한 개츠비』, 『노인과 바다』, 그리고 편저 『단종애사』, 『마인』, 번역 비평서로 『번역의 정석』, 『「어린 왕자」로 본 번역의 세계』 등이 있다. 현재 페이스북(이정서)에 조지 오웰의 『1984』를 원문과 함께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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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428

출판사 리뷰

조지 오웰 타계 70주년, 추모 특별판
마침내 원형을 회복한 완전한 『1984』를 만나다!


[타임] 선정 현대 100대 영문소설, [뉴스위크] 선정 100대 명저, BBC 선정 반드시 읽어야 할 책, 하버드대 학생들이 가장 많이 구입한 책, 서울대 신입생들이 가장 많이 읽는 책… 모두 『1984』를 수식하는 말들이다. 조지 오웰의 마지막 작품인 『1984』는 전세계 65개 언어로 번역되어 수천만 부가 팔렸고, 국내에도 여러 판본이 출간되어 있다. 그럼에도 실제 이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읽은 독자들은 얼마나 될까?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1984』는 어떤 모습일까? 『동물농장』과 더불어 조지 오웰의 대표작, 전체주의를 비판하는 디스토피아 소설, 미래를 예견한 소설, 어둡고 암울한 결말의 다소 어렵고 지루한 소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표현들에 모두 공감한다면, 『1984』를 아직 읽지 않았거나 제대로 읽지 못했다는 의미이겠다. 『1984』는 소설의 배경이 되는 1984년보다 35년 전인 1949년 출간되었다. 소련 공산주의를 빗댄, ‘전쟁은 평화다, 자유는 예속이다, 무지는 힘이다’를 3대 강령으로 내세운 당이 지배하는 세계를 그렸다. ‘빅 브라더’라는 가공인물에 의해 모든 사람들이 감시당하고 통제된다는 게 주 내용이다. 그런데 우리는 소설의 도입부에 작가가 달아 놓은 주(注)를 유념해 볼 필요가 있다. 작가가 본문에 단 유일한 각주로 ‘신어(Newspeak)’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어는 오세아니아의 공식 언어였다. 그 구조와 어원학에 관한 설명은 보유(補遺, APPENDIX)를 보라.”는 내용이다. 아마 누군가는 이 ‘보유’를 관심 갖고 볼 테고, 누군가는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도 있을 테다. 그러나 ‘신어의 원리’라는 제목이 붙은 이 ‘보유’를 얼마나 잘 이해하느냐에 따라 사실은 작품을 제대로 읽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판가름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문 속에 등장하는 신어의 뜻을, 이 ‘신어의 원리’를 제대로 읽기 전에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예컨대, CRIMETHINK, GOODSEX 같은 단어들은 현대영어가 아니라 작품 속에서 만들어진 신어이므로 본래 영어로는 그 의미를 정확히 알 수 없다. 단어의 의미조차 정확히 이해되지 못한 상태에서 과연 전체가 얼마나 정확히 번역되었을까?

이 복잡한 ‘보유’ 부분에 대해서는 그 밖에도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전해진다. 미국 ‘이달의 책 클럽’은 회원들에게 책을 공급하겠다는 조건으로 이 [신어의 원리] 부분을 삭제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지루해 보일 수 있는 부분을 덜어내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의도였을 테다. 그러나 오웰은 이를 거절했다. 그것이 없으면 작품 전체가 망가진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결국 ‘이달의 책 클럽’은 뜻을 굽혔고, 작품은 지금의 모습으로 고스란히 살아 독자들에게 전해졌다. 그것이 지금의 세계적인 작품으로 남게 된 배경이다. 그런데 작가는 왜 저런 오해를 받을 만큼 본문과 무관해 보이는 저 ‘보유’를 넣은 것일까? 이를 이해하느냐 못하느냐에 또한 이 소설을 제대로 읽었느냐 그렇지 못하냐의 차이가 있다. 기존의 번역서들은 이 점을 고의든 아니든 간과하고 있다. 그렇다는 것은, “영어로 글을 쓰는 현존 작가들 가운데 최고의 작가”라 일컬어지는 토머스 핀천이 『1984』에 대해 쓴 글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답은 단순한 문법에 있을 수 있다. 「신어의 원리」는 첫 문장부터 일관되게 과거시제로 쓰여 있다. 문자 그대로 마치 신어가 이미 과거가 되어 버린, 1984년 이후 역사의 한 부분을 암시하는 것처럼. 신어는 2050년까지 일반화될 예정이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그렇게 오래 지속되지 못했던 듯이 보이는데, 승리는 고사하고, 표준영어에 내재된 고전적 인문주의 사고방식은 지속되어 왔고, 살아남았으며, 궁극적으로 승리했던 것은 물론, 아마 어떤 식으로든 사회와 도덕적 질서도 회복되었음을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과거시제, 그렇다. 바로, 『1984』는 우리가 알고 있는 어둡고 암울한 결말의 소설이 아닌 셈이다. 조지 오웰은 빅 브라더의 전제정치 혹은 독재정치가 성공한 것처럼 끝냈지만, 실상 마지막 [신어의 원리]를 통해 빅 브라더 정치는 실패했으며, 세상은 주인공의 예견대로 본래의 사회와 도덕적 질서를 회복했음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내용 역시 ‘어렵고 지루한 소설’은 더군다나 아니다. 과연 그런 소설을 ‘이달의 책 클럽’이 일반 회원들에게 권했을까? 실제로 이 소설은 문학평론가 V. S 프리쳇의 말마따나 ‘손에서 내려놓기 힘들 만큼 참신하고 격렬한 내용의 소설’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우리 역자들에게 이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일까? 역자는 이 책 말미의 ‘작품 해설’을 통해 그 이유를 명확히 밝혀두고 있기도 하다.

역자 이정서는 ‘친절한 번역’이라는 말 아래 일어나는 기존 번역들의 자의적이고 임의적인 의역에 대한 문제의식을 주창해 왔다. 그의 새로운 번역서인 이번 『1984』 역시 작가의 문체를 고스란히 담아낸 ‘직역’을 통해 본래 『1984』의 실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섬세한 번역 위에서 마침내 『1984』는 ‘빅 브라더의 세계 지배를 암울한 결말로 그린 작품’을 넘어, ‘빅 브라더의 세계를 이겨 낸 이후의 이야기’임이 드러나게 된 셈이다.

2020년 올해는 조지 오웰의 사망 70주기가 되는 해이다. 오웰은 [타임스] 선정 영국 작가 50인에 선정되었고, 영문학에서는 ‘오웰주의(Orwellism)’, ‘오웰주의자(Orwellian)’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서양문학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가이다. 그가 폐결핵을 앓으면서 치료도 거부하고 목숨과 맞바꾸다시피 해서 완성한 최후의 걸작이 바로 『1984』이다. 공교롭게 하버드대생, 서울대생이 가장 많이 읽었다는 통계를 떠나서라도 우리는 이 책을 다시 한번 바로 읽을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들은 당에도 나라에도 사상에도 충성하지 않았다. 그들은 서로에게 충성했다.”
살아남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인간으로 남는 것’이 목적이었던 한 연인의 이야기


이번에 출간된 『1984』는 내용적으로도 기존 번역들과는 다른 ‘좋은’ 점이 있다. 어디든 따라다니는 ‘빅 브라더’의 눈, 가정에 설치되어 감시하는 텔레스크린, 사람들의 사고까지 통제하려는 사고경찰(Thought Police/사상경찰이 아니다), 숨겨져 있는 마이크로폰… 『1984』 속 가상의 나라 오세아니아에서는 ‘자유로운 생각’이 곧 ‘범죄행위’가 된다. 선택의 자유가 없고 온전히 혼자일 수도 없는 세계를 살고 있는 한 남자 ‘윈스턴’. 그는 지금 상황이 견딜 수 없고, 어떤 다른 시기에는 틀림없이 달랐을 거라는 본능적인 느낌을 지니고 있었다. ‘빅 브라더를 타도하라’를 일기장에 몰래 적고 있는 그에게 한 여자 ‘줄리아’가 다가온다. 처음엔 혐오하고 사고경찰과 연관 있는 게 아닐까 의심했던 그녀가 건넨 쪽지에 적혀 있는 말,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 말을 보자 윈스턴은 살고 싶어진다.

그녀를 만나 함께하면서 그는 살아가는 일이 견딜 수 없었던 마음이 사라졌다. 그녀는 당의 성적 금욕주의의 숨은 의미를 파악하고 있었다. 성적 욕구 불만은 히스테리를 유발하고, 그것을 전쟁욕과 지도자 숭배로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당은 당원들의 성생활까지 통제한다는 것이다. 사생활, 사랑, 우정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 두려움, 증오, 고통은 있지만, 감정의 존엄성이나 완전한 슬픔은 없는 시대. 윈스턴과 줄리아,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았고 같은 신념을 가졌음을 확인했다. 섹스도 규제 대상인 세계, 두 사람은 당의 감시를 피해 밀회를 이어간다. 두 사람은 끝까지 서로를 배신하지 않을 수 있을까? 『1984』는 이렇듯 음울한 현실에서도 ‘최후의 인간’이고자 했던 사람들의 애틋한 마음을 담은 소설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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