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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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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레인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은소홀 저/노인경 그림 | 문학동네 | 2020년 09월 14일 리뷰 총점9.4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4.7점
편집/디자인
4.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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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9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442g | 153*220*14mm
ISBN13 9788954674638
ISBN10 895467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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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MD 한마디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초등학교 6학년 수영부 아이들의 성장 동화. 수영부 에이스이지만 자꾸 2등을 하며 자신감을 잃어버린 나루, 공부와 수영 사이에 갈등하는 태양, 결승에 가지 못해 고민하는 승남 등 아이들의 세상 속에 존재하는 미래에 대한 고민과 노력, 성장을 물빛 내음과 함께 그려냈다. - 어린이 MD 김수연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저자 소개 (2명)

『5번 레인』으로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5번 레인』으로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이탈리아로 건너가 순수미술을 공부했다. 『고슴도치 엑스』『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 『책청소부 소소』 『기차와 물고기』 『너의 날』을 쓰고 그렸으며 동시집 『달에서 온 아이 엄동수』 『엄마의 법칙』 『삐뽀삐뽀 눈물이 달려온다』 『맛있는 말』에 그림을 그렸다. 『책청소부 소소』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2012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이탈리아로 건너가 순수미술을 공부했다. 『고슴도치 엑스』『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 『책청소부 소소』 『기차와 물고기』 『너의 날』을 쓰고 그렸으며 동시집 『달에서 온 아이 엄동수』 『엄마의 법칙』 『삐뽀삐뽀 눈물이 달려온다』 『맛있는 말』에 그림을 그렸다. 『책청소부 소소』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2012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로 2013 브라티슬라바국제원화전시회(BIB) 황금사과상과 스위스 Petits mOmes상을 수상, 『고슴도치 엑스』가 2015 화이트 레이븐에 선정, 『곰씨의 의자』가 2018 서울시 한 도서관 한 책 읽기에 선정되었다. 그 밖에 쓰고 그린 책으로 『사랑해 아니요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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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수상 소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정직한 육체성에 대한 깨달음, 장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 두려움을 이겨 내는 경험.
건강하고 당당한 여성 아동 주체가 탄생했다.”

“자신의 길을 직접 선택해 전력으로 나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부시고,
여름의 푸른빛 아래 놓인 우정과 사랑, 두근거림과 설렘의 장면들이 맑고 청량하다.”

“어떤 이야기는 이야기 속 풍경으로 우리를 잡아끈다.
『5번 레인』은 물속으로 뛰어들어 온몸을 움직이고 싶게 한다.
이것은 수영에 관한 이야기지만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 심사위원들의 환호를 불러일으킨 작품!
| 유례없이 강력한 지지로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
| 열세 살 수영부 아이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5번 레인』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심사 당일, 일곱 명의 심사위원이 모인 자리는 시작부터 활기를 띠고 있었다. 예심에서부터 빼어난 작품들이 상당해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심사였다는 것이 모두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심사위원들은 동화로서의 강점을 또렷하게 지닌 두 작품을 두고 긴 시간 논의한 끝에, “우리 아동 서사에 새로운 물꼬를 터 줄 것”이라는 부푼 기대감으로 이례적인 공동 대상을 결정했다. 그중 한 작품이 먼저 모습을 드러낸다. 은소홀 작가의 『5번 레인』이다.

| “시합은 이기려고 하는 거잖아요.
| 저는 이기고 싶어요.”


강나루, 열세 살, 주 종목은 자유형. 전국소년체전에서 메달을 척척 따내는, 명실상부한 한강초 수영부의 에이스다. 여섯 살 때 언니 따라 수영을 시작한 나루는 기록 0.1초를 단축하기 위해 학교 수영장을 100바퀴는 더 돌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매일 아침 등굣길에 폐활량을 늘리려 숨 참기를 하며, 수업 시간에 꿈을 말할 때면 망설임 없이 올림픽 메달을 그린다. 그렇지만 수영을 왜 하느냐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본 적은 없다. 늘 당연한 듯 물에 뛰어들었고 우승을 향해 팔을 저었을 뿐.

코치님은 가끔 나루가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한다. 이기고 지는 게 수영의 전부는 아니라고, 때로는 어떻게 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한 번쯤은 수영을 왜 하는지 생각해 보면 좋겠다고. 그 알쏭달쏭한 말들은 갑자기 등장한 라이벌 김초희의 존재와 더불어 나루의 마음속에서 새롭게 뻗어 나갈 레인의 출발점이 된다. 레인의 끝에서 문을 열면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아직은 알 수 없는 채로, 나루는 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여름을 누구보다 뜨겁게 맞이한다.

어느 날부턴가 1위의 자리를 내주지 않는 초희 때문에 나루는 4번에서 5번 레인으로 밀려났다. 패배가 거듭되면서 나루의 마음속 그림자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팔이 조금만 더 길었더라면 어땠을까, 이루어질 수 없는 바람을 되뇌고 오랜 소꿉친구를 비롯한 가까운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히기까지 한다. 급기야 초희의 반짝이는 수영복을 의심하기에 이른 나루는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지르고 만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물을 헤치며 전력을 다해 왔던 나루는 결국 자신의 땀방울 앞에서 떳떳해지기 위해, 물 밖으로 도망치지 않기 위해 스스로의 부족한 모습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그렇게 “이기는 법과 지는 법을 배우는 것이 결국은 같은 것임을, 비상할지 추락할지는 스스로 선택하기에 달렸음을 자기 몸과 마음으로 알아낸다.”(송미경) 자신의 실수를 하나하나 되짚은 후에야 앞으로 나아가는 나루의 모습은 묵직한 감동을 주고, 그 잔상은 오래도록 남는다. 나루가 선 ‘5번 레인’은 무너져 머무르는 자리가 아니라 다시 일어나 나아갈 발판이 되는 성장의 자리였음이 분명해진다.

| 자신만의 터치패드를 향해 나아가는
| 한 명 한 명의 눈부신 레이스


은소홀 작가는 앞날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변화의 길목, ‘열세 살’이라는 나이를 수영하는 아이들의 눈을 통해 다각도로 보여 준다. 수영을 계속하기 위해 체육 중학교에 진학할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나이이기도 하고, 몸과 마음의 한계에 부딪혀 기록이 멈춰 버리는 때이기도 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본격적으로 수영을 시작할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나루를 비롯한 아이들은 같은 수영장에 몸을 담그고 있지만 제각기 다른 마음을 안고 있다. 그리고 유년기의 마지막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자신이 향해야 할 터치패드는 어디인지를 저마다의 방식으로 고민한다. “남의 일은 다 쉬워 보이니까.” 자신의 길은 오롯이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것임을 알고 그 선택의 무게를 능히 감당해 내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근사하게 다부지다.

이 작품이 이토록 빛나는 것은 주인공 나루 외의 아이들 한 명 한 명 앞에 펼쳐진 레인이 모두 또렷하고 선명하게 그려져 있는 덕분이다. 메달을 따든 따지 않든, 수영을 하든 하지 않든, 모든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따뜻하고도 믿음직하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넉넉히 자리를 내어 주는 작품은 구석진 곳까지 살피고 보듬는 동화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은소홀 작가의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아이들 앞에 푸르른 레인이 펼쳐져 있다. 그 끝에 “자신이 꼭 열어야 할 문이 있다”며 물로 뛰어드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부시다.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목소리에 보태고 싶어진다. 이런 독자의 마음은 곧 작가의 마음과도 같다. 작가는 각자의 레이스에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을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썼다. 태양이가 편지에 꾹꾹 눌러써서 나루에게 건네는, “난 항상 네 편이야. 혹시 네가 네 편이 아닐 때에도.”라는 말은 작가가 독자들에게 건네는 말이기도 하다.


[등장인물들의 한마디]

환한 불빛, 코가 뻥 뚫리는 시원한 냄새,
바닥의 타일이 훤히 비치는 투명한 물과 곧게 뻗은 레인 줄.
내가 이곳에 있는 이유는, 너와는 조금 다를지도 몰라.


◆ 강나루
“나루야, 수영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야.”
“아니, 나한테는 전부야.”

◆ 김초희
“승리의 부적보다 센 게 있다는 걸 알았어.”
“그게 뭔데?”
“나.”

◆ 정태양
“한 번쯤은 나도 제대로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더 늦기 전에.
이대로는 아쉬워. 계속 생각이 나.”

◆ 지승남
“나는…… 5 대 5.
더 하고 싶은 마음 반, 여기까지다 싶은 마음 반.”

◆ 강버들
“수영은 할 만큼 해 봐서 별로 아쉽지가 않아.
그리고 다이빙이 은근 재밌더라고.
뛰면서 계속 생각해. 최고로 아름다운 비행을 해야지.”

◆ 김사랑
“봤지? 스타트는 큐피드의 화살 같은 거야.
앞으로 직진. 온 힘을 다해서.”

◆ 박세찬
“복잡한 건 질색이야. 그래서 수영을 해.
처음부터 끝까지 앞으로만 가면 되는 게 좋아서.”

◆ 신동희
“난 언제든 맨발인 게 좋아.
세상의 신발들은 내 발을 담기에 그릇이 너무 작거든.”

추천평

작가는 아이들이 세계와 싸우며 거대한 모험을 하는 이야기 대신 저마다의 빛과 그림자를 통과하며 자신의 터치패드에 정정당당하게 도달하는 이야기를 선택했다. 이토록 현실적이며 촘촘한 시선이 이 작품을 반짝거리게 한다.

책을 읽은 후에 아이들은 기꺼이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자기만의 어떤 세계로 날아오르고 싶어질 것이다. 한 세계에 몸을 던지는 순간 왜 꼭 그래야 하는지를 질문해 낼 것이고 마땅히 자기만의 답을 찾을 것이다.

이 작품을 읽을 때면 자꾸만 귀가 열린다.
그것은 수영 경기장의 응원 소리나 몸이 수면과 마찰하며 내는 소리만이 아니다.
아주 조용하고도 강하게 심장이 뛰는 소리다.
그 소리를 듣고 있으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 송미경 (동화작가)

어떤 작품은 읽은 다음에야 내가 이런 것을 읽고 싶어 했구나, 깨닫게 된다. 나는 여자 어린이의 운동 이야기, 신중하고 섬세한 연애 이야기, 어린 시절의 한 부분을 멋지게 완성하는 이야기를 읽고 싶었던 모양이다. 사실 이 책을 읽고 나와 친구들은 마치 경기장의 관중처럼 들떠서 연락을 주고받았다. 우울한 날이 많았던 2020년이지만, 우리 동화는 여기까지 왔다.
- 김소영 (『어린이라는 세계』 저자)

올해의 책 추천평 (38개)

매년 진행되는 올해의 책 선정 행사에서 고객님들이 직접 작성해주신 추천평입니다.
2021
아이들이 좋아해요 또 시리즈 없냐고 하네요 감사합니다
sue***** | 2021.11.03
2021
마음이 힐링되는 책
phi***** | 2021.11.03
2021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책^^
suj***** | 2021.11.03
2021
아이와 함께 공감하며 읽어서 감동이, 2배로, ,
mir***** | 2021.11.03
2021
추천합니다
dda***** | 2021.11.03
2021
좋은 아침 입니다
yws***** | 2021.11.02
2021
읽다가 눈물이 나는 지점이 있었다. 아동문학이지만 어른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주는 책이라 여러 사람과 돌려보면 읽었던 책....
79j***** | 2021.11.02
2021
경쟁이란 무엇인가? 나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무엇인가? 그 속에 정직한 삶을 살아가려는 한 아이의 삶이 담긴 책
kim***** | 2021.11.01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21개)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전체보기
'5번 레인' 우리들의 터치패드를 향해
경기 수원동신초등학교 6-2 최*윤 | 2021-09-09 | 제18회 YES24

"시합은 이기려고 하는 거잖아요 저는 이기고 싶어요"

우리는 살면서 여러 종류의시합을 경험하게 된다.

친구들과 하는 작은 게임부터 학교 시험,대회,수능 등.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런 시합에서‘1을 목표로 삼는다.

나도 많은 시합들에서1등을 목표로 삼고 나갔다.

하지만 시합에서 졌을 때는 항상 나를 제치고1등을 한 사람을 질투했고,원망했다.

그런데 그렇게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던 나를 바뀌게 해주었던 책이 있다.

바로‘5번 레인이다.

5번 레일의 주인공강나루는 전국 수영대회를 앞둔 수영부 에이스이다.

나루는 어렸을 때부터 각종 수영 대회에서1등을 했었지만,

언제부턴가 옆 학교 수영부김초희가 나루에게 좀처럼1등을 내주지 않았다.

초희에게 커다란 적개심을 품게 된 나루는 그만초희의 수영복을 훔치고 말았다.

정말, 정말 나쁜 짓이지만 난 이상하게나루의 마음이 공감되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가장 궁금했던 건 '나루의 선택'이었다.

나라면 초희의 수영복을 버리고, 없던 일 마냥 지냈을 것이다.

그러나 나루는 커다란 용기를 내 초희에게 사실대로 말한 뒤,

사과의 편지와 함께 수영복을 돌려주었다.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을

초희도 대회가 열리던 날, 나루를 용서해주고

둘은 4, 5번 레인에서 정정당당하게 수영 대회를 치른다.

 

언뜻 보면 요즘 세상이 코로나로 인하여 멈춰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조금 더 들여다 보면 다들 자신만의 속도로 자신의 목표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내딛고 있다. ‘코로나라는 커다란 재앙이 덮쳐도

멈추지 않고 세상에 몸을 던지는 사람들에게 난 조용히 박수를 보내본다.

 

나에게도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생겨 내 터치패드의 도달해야 할 일이 생길것이다.

이젠 '누구보다 더 빨리 도달해야 돼', '누구보다 더 완벽해야 돼'처럼

나에게 압박을 주는 말들은 무시할 것이다.

나만의 속도, 나만의 방법으로 내 터치패드에 도달할 것이고

훗날, 부모님의 품을 벗어날 때가 되면, 커다란 용기를 안고 나만의 세상에

몸을 던질 것이다. 나루의 언니 '버들' 언니의 말처럼

방향이 아래를 향하더라도 스스로 뛴다면 그것은 나는 거니까.

5번 레인
세종 새롬 4-10 김*윤 | 2021-09-09 | 제18회 YES24

1등을 하다 1등을 빼앗긴 느낌은 어떨까?

곰곰이 생각하던 중 나에게도 답이 왔다.

영어학원 스피킹 대회에서 항상 1등을 거머쥔 나였지만,

새 친구가 들어온 후부터 1등의 자리를 빼앗기게 되었다.

분명 연습을 더 많이 해서 1등의 자리를 빼앗기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을 했지만, 1등의 자리를 뺏기게 되었다.

1등을 빼앗긴 경험을 말로 설명할수 없이 질투나고 속상하다.

처음엔 주인공 나루의 감정이 공감이 잘 안됬지만,

비슷한 경험을 하고 나니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바뀌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왜 나루는 게임에 이기고 싶어서 초희의 수영복까지 훔쳤을까?

1등의 자리를 뺏겼을 때 수영을 왜 그만두고 싶기 까지 했을까? 라는 궁금증이 남았다.

하지만 나도 나루와 똑같았다.

1등을 빼앗긴 후,

어떤 수단이나 동원이든 사용해서 어떻게든 1등을 다시 차지하고 싶었고,

당장이라도 영어를 그만두고 싶었다.

마치 나의 모습을 거울로 비춰보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난 이 책을 덮으며 생각했다.

우리는 왜 1등을 하는가?

이 질문 한 번쯤을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1등을 해서 엄청 유명하게 되는 것도 아니고, 큰 돈을 받는 것도 아니다.

단지 나의 기분만으로 1등을 하고 싶은 것이다.

대회는 누가 1등을 했고, 누가 꼴등을 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이런 것이 아니다.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준비한 것을 사람들 앞에서 보여주고,

내가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것이 대회라고 생각한다.

대회를 준비하며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더 보람 있다고 생각한다.

비록 1등을 못해도 나의 실력을 인정하고,

승자를 축하해주는 것이 1등보다 더 멋진 것이 아닐까? 라고 나는 생각한다.

5번 레인
서울 원명 3-1 김*율 | 2021-09-09 | 제18회 YES24

 갑자기 자기가 가장 잘하던 것을 다른 사람이 자기보다 잘하게 된다면 어떨까? 당연히 그 사람보다 더 잘하고 싶을 것이다. 5번 레인의 나루처럼 말이다. 이 책을 여러 번 읽고 나서 나루와 내 모습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이 늘어서 동생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둘이 경쟁을 하는 시간도 늘어났다. 그런데 나는 꼭 이겨야 만족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나루도 나루의 라이벌인 초희를 꼭 이기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나루는 분을 참지 못하고 초희의 수영복을 훔쳐버렸다. 또 나는 훔치지는 않지만 내 동생에게 장난을 치는 것과 나루가 초희의 수영복을 훔친 것과 조금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늘 이기는 거에 집중했는데 이 책을 읽고 지는 과정이 이기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당당하게 열심히~!!
제주 제주함덕초등학교선흘분교장 6-1 곽*민 | 2021-09-09 | 제18회 YES24

 5번 레인

                                            

                                          #천천히~느리게~ 거북이처럼 읽어주세요

“ 시합은 이기려고 하는 거잖아요. ”

시합은 이기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나루에게 어느순간 라이벌이 나타난다. 그 라이벌의 이름은 ‘ 김초희. ’ 초희가 나타난 후 1등은 더 이상 나루의 것만이 아니었다. 결국 나루는 4번에서 5번 레인으로 밀려나고 초희를 경계하게 된다. 이 때문에 나루는 체육인의 축제와도 같은 ‘ 전국소년체전 ’ 에서 4위 29초33으로 노메달이 된다. 한강초 에이스인 자신이 초희에게 밀렸고 노메달이란 사실에 화가 뾰족뾰족 난 나루는 수영부 채팅방에서 승남이가 영상을 본 후 나루는 초희 수영복을 의심하게 된다. 한편 이 미로같이 꼬불꼬불 복잡한 상황에서 나루네 반엔 태양이라는 친구가 전학온다. 한강초 수영부에 들어오고 싶어 전학온 ‘정태양’. 코치님은 태양이에게 학교 수영대회에서 좋은 기록을 내면 수영부에 들어오게 해준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그날 태양이는 35초 98의 기록으로 우승한다!!! 태양이가 수영부에 들어가고 시간이 째깍째깍 흘러.. 나루는 수영장에 들어섰다. 수영장 안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이 있었다. 다름 아닌 나루의 라이벌 김초희 였다. 푸른초등학교와 같이 연습하게된 것 이다. 나루에 몸에 잔뜩 힘이 들어갔다. 점심시간.. 한강초와 푸른초의 혼계영 시합이끝나고 탈의실엔 나루 혼자 였다. 그때 어느 수영 가방 안에서 반짝이는 수영복이 보였다. 초희의 수영복 이었다. ‘너에게.. 승리의 부적이 없으면.. 그럼, 어떻게 되는 거지?’ 그렇게 나루는 결국 초희의 수영복을 훔치고 말아버린다.

그 뒤 태양이와의 비밀 연예로 잊고 있던 초희 수영복에 대해서 코치님이 물어보고 나루는 그 뒤 며칠 동안 학교에 가지 못한다. 이 날 나루의 언니 버들이가 공원에서 나루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데, 버들이의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었다. “방향이 아래를 향하더라도 너 스스로 뛴 거면 그건 나는 거야.”

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날 나루는 태양에게 투투데이 기념으로 선물을 받는다. 이때 태양이의 쪽지 마지막 줄에서 나루의 마음이 돌고돌았다. ‘난 항상 네 편이야.’ 그리고 이날 나루에게도 초희의 수영복처럼 행운의 부적이 생긴다. 행운을 상징한다는 고래꼬리 모양의 열쇠고리. 그리고 나루는 이날 초희와의 수영복 사건을 제대로 매듭 지어야 겟다고 다짐한다. 그리고 두구두구두구두구~!! 드디어 대통령 배 수영대회!! 빰 빠라밤!! 나루는 가볍게 예선 1위로 통과한다. 하지만 나루는 예선을 1위로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권한다고 하며 초희 수영복을 자신이 훔쳤다고 말한다. 그런데 뜻밖에도 나루의 기권 소식에 초희가 화를 내며 이렇게 말하곤 사라진다. “그럼 결승 나와. 우선 내가 너 이기고 그다음에 용서해 줄게.”

이 책에서 나루는 자신의 꿈. 수영 국가대표를 향해 매일 노력하는 아이다. 반면 난 아직 꿈이 없다. 어렸을땐 나도 태양이처럼 단순한 꿈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적어도 한가지 확신은 생겼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일을 최선을 다하자!!! (맨날 웹툰만 보지 말구..)이 목표는 내일부터 실천~~ GO~!! GO~!!

5번 레인을 읽고
충남 계룡금암초등학교 5-4 유*진 | 2021-09-08 | 제18회 YES24

나루에게 수영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기록을 단 1초라도 줄이기 위해서 일년 365일 내내 자기 자신과 싸운다. 나에게 글쓰기도 그렇다. 좀 더 나은 글을 쓰기 위해서, 더 재미있는 글을 쓰기 위해서 늘 나 자신과 싸운다. 글을 쓴다는 것은 내 자신이 숨기려는 것을 꺼내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날들을 다시 기억해야 하는 일이다. 그렇게 힘들게 나 스스로와 싸워가며 쓴 글을 읽어보면 왠지 모르게 속이 시원하고 뿌듯하다. 그래서 나는 글을 쓰는 게 좋다. 나루도 이런 마음으로 수영을 하는 것 같다. 연습할 때는 힘들지만 기록을 세우면 고생한 만큼 뿌듯할 거다.

나의 하루는 이렇게 시작한다. 눈 뜨기 무섭게 책을 펴고, 동생이 tv를 볼 때도 나는 그 곁에서 혼자 책을 읽는다. 그리고 시간이 날 때마다 글을 쓴다. 이런 내 모습을 오래 지켜보아 온 엄마가 어느 날 글쓰기 대회라는 것이 있다고 알려주셨다.

처음에는 그냥 한번 나가 볼까? 재미있을 것 같은데?’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욕심이 스멀스멀 생겨나고 있었다.

나는 대회에 나갈 글을 쓰기 위해 내가 정한 책을 틈만 나면 다시 읽었다. 평소 같았으면 울고 웃으며 재미있게 읽었을 책인데 책을 읽을 때마저 긴장이 되었다. 밤마다 할 일을 끝내고 자야 할 시간에 종이와 연필을 붙잡고 졸음을 참으며 글을 쓰느라 손에서 땀이 나고 아팠다. 오직 좋은 글을 완성해 상을 받겠다는 마음으로 이를 악물고 글을 썼다. 그런데 그렇게 집중해서 글을 쓰는데도 손가락 끝에서는 글자 하나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계속 돌고 도는 미로 속에 갇혀있는 기분이었다. 빠져 나오려고 할수록 오히려 더 깊은 미로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내가 미로 속에 갇혀있다고 느낀 뒤로는 왜 이러지?’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어느 순간부터 초희에게 1등을 빼앗긴 나루가 이런 기분이었을까? 나루는 일명 한강초 수영부 에이스. 매년 나가는 전국 수영 대회에서 신기록도 여러 번 세웠을 정도다. 그런데 그런 나루 앞에 김초희가 나타난다. 나루는 그전까지는 경쟁자로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초희에게 연달아 지고 만다. 코치님은 나루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루야, 코치님은 수영에서 이기고 지는 게 수영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해.” 그러나 나루의 생각은 다르다. 코치님의 말에 나루는 시합은 이기려고 하는 거잖아요.”라고 답한다. 나도 얼마 전까지는 나루와 같은 생각이었다. 상을 받기 위해 대회를 나가고, 남을 이기기 위해 글을 썼다.

두 사람의 대화를 읽고 생각해 보니 코치님의 말이 맞는 것 같았다. 결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과정이 훨씬 중요한 것 같다.

나는 그 글쓰기 대회에서 보기좋게 떨어졌다. 당연한 결과였다.

이제는 안다. 무엇보다 나 자신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나의 라이벌은 오직 나 자신이어야 한다는 것을. 나의 글쓰기에는 끝이 없다. 새로운 글을 쓸 때마다 나의 목표는 나 자신을 이기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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