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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0년 07월 0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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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00쪽 | 358g | 134*200*20mm |
ISBN13 | 9791165341909 |
ISBN10 | 1165341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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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꿀 수 있다는 건 행복한 거야!
따뜻하고 감동적이고 신비한 마법의 묘약을 삼킨 것 같은 아름다운 동화!
“손님, ‘옛 친구를 만나는 꿈’은 어떠세요? 2층 추억코너에 딱 하나 남았어요! 네? 어떤 친구가 나오냐고요? 그건 저도 모른답니다. 아마도 손님 기억 속에 있는 어릴 적 친구 중 1명이 나올 거예요.”
“몰디브에서 3박 4일 휴가 보내는 꿈‘은 들어오자마자 다 팔렸어요.”
(…) “전 층 전량 매진 임박. 매진 임박입니다!” / 41p
이곳은 먼 옛날부터 사람들에게 수면에 관련된 상품을 판매하면서 발달해온 도시다. 잠옷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사람들,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주는 요리를 판매하고 있는 뒷골목의 푸드트럭, 잠든 손님들이 옷을 훌렁훌렁 벗고 다니지 않도록 100벌이 넘는 수면용 가운을 짊어지고 손님들을 쫓아다니며 옷을 입히는 녹틸루카들. 그 중에서도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건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은 이 도시의 랜드마크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꿈 백화점은 손님들에게 꿈을 판매하는 곳이다. 자세히 들여다보자면 1층에서는 아주 고가의 인기상품, 한정판, 예약상품들만을 소량 취급하고, 2층에서는 소소한 여행이나 친구를 만나는 꿈 또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꿈 등 평범한 일상에 가까운 꿈들을 판매한다. 3층은 하늘을 나는 꿈과 같이 액티비티한 꿈을, 4층은 잠을 많이 자는 동물들과 온종일 잠만 자는 아기 손님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마지막 5층에서는 유효기간이 임박하거나 예약해놓고 가져가지 않은 꿈을 할인 판매하고 있는데, 여기저기 한꺼번에 쏟아놓은 꿈 박스 속에서 운이 좋으면 저렴한 가격에 상당히 좋은 꿈을 건질 수도 있다.
페니는 젊은이들에게 아주 인기가 좋은, 바로 이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아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도 그럴 것이 높은 수준의 연봉, 각종 인센티브 제도, 기념일에는 고가의 꿈을 무료로 제공하는 세심한 직원 복지까지. 일자리로서의 장점이 셀 수 없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달러구트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영광에는 비할 수 없을 것이다. 이곳 사람들은 모두 달러구트의 혈통과 도시의 기원이기도 한 그의 먼 조상에 대해 알고 있다. 무엇보다 자극적인 꿈을 파는 상점들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달러구트는 딱 필요한 만큼만 꿈꾸게 하고 늘 현실을 중요시 여기며 꿈 그 자체보다 그것을 꾼 사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긴다는 점에서 페니는 그와 함께 일하는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이 층에 있는 모든 꿈은 내가 하나하나 직접 검수해서 들여온 최상의 작품들이야. 난 이렇게 좋은 꿈들을 손님들이 멋대로 사가서는, ‘에이 개꿈이네’ 하고 불평하는 소리가 제일 듣기 싫어. 반드시 기억해둬. 아무한테나 팔면 꿈값을 못 받아.” / 45p
“얼마나 기다려야 하죠?”
“그건 확답 드리기가 어렵습니다만, 주문한 꿈을 제대로 수령하시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지켜주셔야 할 일이 딱 하나 있습니다.”
“그게 뭐죠?”
“매일 밤 꼬박꼬박 최대한 깊은 잠을 주무세요. 그게 전부랍니다.” / 69p
달러구트와 웨더 아주머니를 도와 1층에서 일하게 된 페니는 ‘좋아하는 사람이 나오는 꿈’을 사러오는 그녀, ‘자신이 죽은 후 가족들에게 보내지는 꿈’을 주문제작하러 온 손님, 악몽을 꾸며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사람들, 원하는 꿈(vision)에 다가가고 싶지만 여전히 자신에게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 수 없어 괴로워하는 한 남자 등 저마다 다른 이유로 자신들이 원하는 꿈을 찾아 꿈 백화점을 찾은 손님들을 만난다. 그러는 동안에 꿈이 누군가에게는 현실을 극복하는 길을 열어 보이고,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며, 닫혀 있던 관계를 열어 보이는 문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점차 알아가게 된다.
“좋아하는 걸 깨닫는 순간부터 사랑이 시작되는 거란다. 그 끝이 짝사랑이든, 두 사람의 사랑이든, 우리의 역할은 그걸로 충분하단다.”
“짝사랑이 아니면 좋겠어요. 너무 슬프잖아요.”
“네 말대로 꿈은 꿈일 뿐이잖니? 현실의 그녀를 믿어보자꾸나.” / 87p
“내 판매 방식이 이상한 것 같니?”
“사겠다는 손님에게는 팔지 않고, 안 사겠다는 손님에게는 굳이 손에 쥐어서 보내시니까요.”
“아가냅이 만든 예지몽은 미래를 보고 싶어 하는 손님에게는 실망스러운 상품이지만, 전혀 기대하지 않던 손님에게는 뜻밖의 작은 선물이 되거든.” / 115p
“정말 싫은 기억이기만 할까요?”
손님들이 일제히 달러구트를 바라봤다. 또 무슨 얘기를 하나 어디 한 번 두고 보자는 표정이었다.
“가장 힘들었던 시절은, 거꾸로 생각하면 온 힘을 다해 어려움을 헤쳐 나가던 때일지도 모르죠. 이미 지나온 이상,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법이랍니다. 그런 시간을 지나 이렇게 건재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야말로 손님들께서 강하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 144p
이렇듯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꿈의 직장인 달러구트의 백화점에서 일을 하게 된 신입사원 페니가 꿈을 판매하면서 벌어지는 여러 에피소드들을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이 소설을 사랑스럽게 만드는 것은 곳곳에 배치된 판타지 요소들이다. 각 층마다 손님들의 기호에 맞게 다양한 장르의 꿈을 판매하는 달러구트의 백화점을 중심으로, 후미진 골목의 음침한 곳에서 악몽을 만드는 막심, 태몽과 예지몽을 만드는 전설의 꿈 제작자 아가냅 코코, 12월에만 한정 판매하는 꿈 제작자 니콜라스, 하늘을 나는 꿈을 만드는 레프라혼 요정들, 손님들이 올 시간을 미리 알기 위해서 특수 제작된 단골손님들의 눈꺼풀 저울 등 비밀스럽고 신비한 판타지의 요소들이 이 꿈의 도시를 정교하게 이끌어간다. 덕분에 ‘꿈’이라는 공간이 얼마나 많은 상상력을 담아내고 있는지, 늘 아슴푸레하게 매만져지지 않았던 꿈이 얼마나 유쾌하고 따뜻한 온기를 품고 있는 것인지 깨달을 수 있어서 읽는 내내 행복하고 설레었다.
“항상 꿈의 가치는 손님에게 달려 있다고 하셨는데…. 아하, 그렇군요. 손님이 직접 깨닫느냐 마느냐의 차이예요. 직접 알려주는 것보다 손님 스스로 깨닫는 것이 중요하죠. 그런 꿈이 좋은 꿈이에요.”
“그렇지. 과거의 어렵고 힘든 일 뒤에는, 그걸 이겨냈던 자신의 모습도 함께 존재한다는 사실. 우린 그걸 스스로 상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단다.”
“네, 저희가 꿈을 파는 이유가 거기 있죠. 결국 모든 건 손님들에게 달린 거니까요. 제 말 맞죠?” / 154p
“그 꿈은 이미 다 손님 머릿속에 있던 겁니다.”
“정말요?”
“영감이라는 말은 참 편리하지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뭔가 대단한 게 툭하고 튀어나오는 것 같잖아요? 하지만 결국 고민의 시간이 차이를 만드는 거랍니다. 답이 나올 때까지 고민하는지, 하지 않는지. 결국 그 차이죠. 손님은 답이 나올 때까지 고민했을 뿐이에요.” / 231p
이 겨울,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전하는 따뜻하고 감동적이며 신비한 마법의 설렘 한 병을 마셔보시길 추천 드린다. 그리고 늘 품고 품어도 아깝지 않을 사랑하는 사람을 꿈에서 만나시기를. 현실의 괴로움을 잊고 또 한 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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