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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스페이스쿠스

우주에서 부를 캐는

이성규 | 플루토 | 2020년 07월 07일 리뷰 총점9.5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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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7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456g | 127*217*25mm
ISBN13 9791188569182
ISBN10 11885691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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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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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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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연세대학교에서 생명공학을 공부하고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MBN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고, 지금은 YTN 사이언스에서 과학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선정한 ‘올해의 생명과학보도상’을 수상했으며, YTN 사이언스의 바이오의학 전문 프로그램 [카페 B]를 진행했다. 연세대학교에서 생명공학을 공부하고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MBN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고, 지금은 YTN 사이언스에서 과학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선정한 ‘올해의 생명과학보도상’을 수상했으며, YTN 사이언스의 바이오의학 전문 프로그램 [카페 B]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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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사람이 직접 화성에 가서 그곳을 탐사할 수 있을까?
나사는 왜 민간 우주기업의 로켓을 사용하는 걸까?
스페이스엑스, 블루 오리진 등 민간 우주기업들이 여는 ‘뉴 스페이스’의 현장을 탐색한다!
우주가 비즈니스의 영역이 된다고?
우주로 향하는 세계 각국의 우주개발 현황을 파헤친다!
우리나라에도 위성을 만드는 우주기업이 있다고?
한국만이 잘할 수 있는 우주개발 분야는 무엇일까?

민간 기업들이 우주선을 발사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열렸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신음하던 2020년 5월, 모처럼 세계 곳곳에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환호를 이끌어낸 이벤트가 벌어졌다.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엑스와 나사가 한국 시각으로 2020년 5월 31일 오전 4시 32분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엑스의 상업용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발사한 것이다.
사실 그동안 많은 우주선이 발사되었지만 이번 발사는 다른 의미에서 뜻깊다. 역사상 최초로 민간 기업이 사람을 우주로 보냈기 때문이다. 회사 로고 ‘Space X’가 그려진 크루 드래건과 일론 머스크가 공들여 만들었다는 산뜻한 우주복을 입은 두 우주인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이들은 우주개발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으로 확대되고 있는 현실을 갑작스럽게, 다소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크루 드래건 발사는 바야흐로 새로운 유형의 우주개발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음을 전 인류에게 선언한 셈이다.
코로나 19 대응의 실패로 체면이 구길 대로 구겨진 미국 입장에서도 2011년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폐기 이후 처음으로 미국 땅에서 미국 우주인을 미국 로켓에 실어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보내는 데 성공하여 다시 한 번 ‘미국은 우주 최강국’이라는 이미지를 전 세계에 각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호모 스페이스쿠스』는 지금까지의 우주개발 역사와 함께 ‘뉴 스페이스’로 불리는 새로운 우주개발 시대를 상세히 탐색한다. 뉴 스페이스란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고 발전하는 새로운 우주개발 방식을 말한다. 정부와 민간이 역할을 나누면서 민간 우주기업의 역할이 대폭 확대되고 있다.

달을 넘어 화성으로 간다!
최초의 인공위성은 1957년 구소련이 발사에 성공한 스푸트니크 위성이지만, 인류의 본격적인 우주탐사는 1969년 아폴로 11호에 탑승한 우주인들이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이후 시작됐다고 본다. 인간이 달에 착륙한 지 50년이 지난 지금 미국은 아르테미스라는 새로운 달 탐사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2024년 달 착륙지는 달의 남극이다. 혹자는 한 번 갔던 달에 가는 것이 무슨 의미냐고 물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미국의 달 탐사 목표는 50년 전처럼 달 표면에 발자국을 찍고 시료를 갔고 돌아오는 것이 아니다. 달에 항구적인 우주탐사 기지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곳은 화성 탐사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다. 다시 말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최종 목표는 화성, 아니 그 너머라는 이야기다.
더욱이 화성에 우주인을 보내는 일보다 당장 현실적이고 중요한 의미도 있다. 달에 우주탐사 기지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에는 스페이스엑스나 블루 오리진 같은 민간 우주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정되어 있다. 다시 말해 달 탐사가 사업(비즈니스)의 영역에 들어서고 있는 것이다. 2024년 미국의 달 착륙 예정지는 달의 남극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도, 러시아도, 인도도 모두 달 남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곳에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얼음 자원 때문이다. 달의 남극은 국가적으로나 학문적으로나 사업적으로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사업가들은 우주로 무언가를 실어나르고 우주에서 무언가를 캐내는 활동에서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기 시작했으며, ‘돈 냄새’를 맡고 있다.
『호모 스페이스쿠스』는 미국의 새로운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과 뉴 스페이스를 중심으로 우주개발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우주를 향한 민간 기업들의 치열한 공방전-민간인들의 우주여행, 가능할까?
뉴 스페이스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일론 머스크가 세운 스페이스엑스는 발사됐던 1단 추진 로켓을 재착륙시키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하여 화제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발사된 후 지상으로 돌아와 착륙하는 로켓을 보면서 마치 영상을 뒤로 돌려 보는 것 같다며 완벽한 재착륙에 감탄했다. 민간 기업으로는 최초로 우주인을 우주로 보내는 데 성공한 스페이스엑스는 다음 단계로 우주인을 국제우주정거장에 보내는 상업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0년 5월에 있었던 크루 드래건 발사도 이 서비스를 테스트하기 위한 시험발사였다. 스페이스엑스는 이를 발판 삼아 조만간 민간 여행객을 우주정거장에 보내는 상업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나아가 달을 여행하는 패키지 상품을 출시할 수도 있다. 인류의 화성 이주를 꿈꾸는 일론 머스크이니만큼 달 여행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사실 누군가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꿈깨!”라는 핀잔을 듣기 딱 좋지만, 미국은 꿈의 현실화에 한 발짝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다. 지금 우주 상업화라는 신세계가 활짝 열리고 있다. 정부 입장에서도 민간 기업 입장에서도 이보다 더 좋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나사는 민간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은 민간에 넘기면서 예산을 절약할 수 있고, 절약한 예산으로 화성 탐사 등 심우주탐사에 더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 또한 민간 우주기업은 나사가 넘긴 작업들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돈을 벌 수 있다.
민간 우주기업에는 스페이스엑스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아마존의 창립자 제프 베조스가 세운 블루 오리진 역시 로켓과 우주선을 개발하고 민간인의 우주여행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며 우주에서 부를 창출할 기회를 찾고 있다. 이 밖에도 영국의 재벌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였던 고 폴 앨런이 세운 스트라토론치 시스템 등의 우주기업들이 기상천외한 우주 비즈니스를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뉴 스페이스의 부상은 지금까지 군사와 학술 분야에 치중되어 있던 우주탐사의 목적이 산업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뉴 스페이스는 우주가 돈이 되는 우주 상업화 시대가 열렸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얻고 있다. 우주에서 돈을 버는 새로운 인류의 시대, 호모 스페이스쿠스(Homo Spacecus)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호모 스페이스쿠스』는 뉴 스페이스의 시대에 우주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는 여러 기업들도 살펴본다.

세계 각국의 우주탐사 현황을 짚어본다-그리고 우리나라의 현 위치는?
우주개발을 미국과 러시아 등의 전통적인 강자들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호모 스페이스쿠스』는 중국과 일본, 인도, 이스라엘이 거둔 성과 외에 아랍에미리트 우주청부터 룩셈부르크 우주청, 캐나다 우주청의 사례를 파헤친다. 우주 분야에서 새롭게 두각을 나타낸 국가들을 살펴보면 우주개발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길이 다양함을 알 수 있다. 이들은 막강한 자금력으로 기술을 확보하거나 한 번 세운 우주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거버넌스를 갖고 있거나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특화해 파고드는 등 결국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으로 각자의 상황과 처지에 맞게 우주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각국이 우주 상업화라는 결승선을 향해 경쟁하는 이때 우리나라의 우주 분야 기술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2018년 우리나라도 전라남도 고흥의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엔진시험발사체를 성공적으로 발사하면서 우주개발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군사적으로 민감한 발사체(로켓) 기술은 국가 간 기술 이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발사체 개발은 외부의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하고 맨땅에서 이루어낸 성과라 의미가 크다.
한국의 위성 기술 수준 역시 어느 정도 성숙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받는다. 1992년에 최초의 인공위성 우리별 1호를 발사한 이래 아리랑 위성 시리즈와 천리안 위성 시리즈 등을 꾸준히 개발해 기술 자립 수준을 높여왔다. 현재 우리나라의 인공위성 분야는 세계 6~7위의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하며, 국내 위성 개발 업체인 쎄트렉아이는 소형 위성 기술을 확보해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달 탐사를 추진하고 있다. 2022년 7월 궤도선 탐사가 예정돼 있고, 이후 2030년에는 착륙선을 발사할 계획이다. 그러나 쉽지만은 않은 길이다. 무엇보다 한 번 세운 우주개발 전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할 통합 기관이 없어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계획이 이리저리 바뀐다는 점과 우주개발에 왜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부어야 하는지 납득하지 못하는 사회 분위기가 있다.
하지만 신대륙에 무언가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가 15세기의 대항해 시대를 열었듯이 우주개발도 그런 시각으로 빨리 본격화해야 한다. 우주 분야 선진국들은 달이나 소행성에서 자원을 탐사하려고 하고, 탐사한 자원의 소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우주법을 바꾸거나 만들고 있다. 달이나 화성에 무엇이 있다는 것이 알려진 다음은 늦다.
다행히 소형 인공위성 개발 기술, 빅데이터 처리 기술과 인공지능의 발달로 이전까지는 없던 우주 비즈니스가 생겨나고 있고, IT를 활용한 새로운 우주 비즈니스에서는 우리나라가 강점을 드러낼 수 있다고 예상된다. 이제 5대양 6대주가 아니라 우주까지 포함된 5대양 7대주가 되는 모양새다. 많은 이들이 4차 산업혁명을 부르짖는데, 그 기회는 지구 바깥, 우주에도 있다.
자,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우주 전문 기자가 들려주는 우주개발 이야기―‘한국인’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무엇일까?
인류의 위대한 도약으로 평가되는 달 착륙 50주년은 우주개발에 관한 우리나라의 현 상황을 짚어보기에 적절한 시점이다. 민간인들을 위한 우주시대가 가까워진 지금, 이 책의 지은이 이성규 기자는 우주개발 후발주자인 한국은 어디까지 와 있으며, 우리나라가 우주 상업화의 열매를 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자고 권유한다.
그동안 우주과학이나 우주개발에 관한 교양 과학서들이 많이 출간되었지만, 단편적인 과학적 사실이나 오래전의 발견들에 관한 내용을 나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책은 각국의 우주개발 현황에 관한 포괄적 지식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현재 한국의 우주개발에 관해 논의하고 미래를 위한 정책을 생각하게 만드는 재미있는 과학서다.

추천평

‘우주’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결코 갈 수 없는 곳이라 여기니 동경이 더 클 것이다. 그런 우주가 우리 삶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뉴 스페이스의 도래다. 과학전문기자가 인류 최초의 우주개발부터 새로운 시대의 우주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특히 인공위성으로 밥 먹고 사는 기업인으로서 한국 우주개발의 현실적인 문제까지 건드리고 있어 매우 감사하다. 박성동 (쎄트렉아이 이사회 의장)

정부가 주도해온 우주개발이 민간의 혁신과 기술 개발을 결합한 뉴 스페이스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괄목할 만한 우주개발 성과에 힘입어 세계 수준의 우주강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 책은 세계가 왜 우주개발 경쟁에 뛰어드는지, 뉴 스페이스 시대에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방향성과 정부와 민간의 역할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관해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설명하고 있다. 우주개발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이창진(건국대학교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부 교수)

우주개발에 전문 지식이 없는 독자들에게 뉴 스페이스의 의미를 쉽게 전달하는 것이 이 책의 미덕이다. 이미 30년의 우주개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지만 여전히 우주에 대한 국민과 정부의 의지가 크지 않고, 우주 분야 선진국에서 벌어지는 우주개발 경쟁은 먼 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다양한 민간 기업이 경쟁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인공위성과 발사체만 독자개발하면 우리도 우주강국이 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탁민제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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