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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영화찍자

청소년 감독이 씹어 먹어야 할 레알real 130가지

안슬기 | 다른 | 2013년 03월 30일 첫번째 구매리뷰를 남겨주세요. | 판매지수 1,380 판매지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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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3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367g | 140*205*20mm
ISBN13 9788992711678
ISBN10 8992711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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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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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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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교육현장에서 15년 넘게 학생들과 공부하고, 웃고, 떠들고, 울고, 행복해하는 현직 교사. 갓 부임해 의욕이 넘치던 초보교사 시절, 자신의 열정은 몰라주고 인상을 팍팍 쓰고 노려보거나, 그것도 안 해주고 엎드려 자는 수많은 학생들 때문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때부터 적어도 학생들이 '수학을 싫어하게는 하지 말자'는 단순하고도 불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재밌고 친근하게 전달해줄 수 있을까 궁... 교육현장에서 15년 넘게 학생들과 공부하고, 웃고, 떠들고, 울고, 행복해하는 현직 교사. 갓 부임해 의욕이 넘치던 초보교사 시절, 자신의 열정은 몰라주고 인상을 팍팍 쓰고 노려보거나, 그것도 안 해주고 엎드려 자는 수많은 학생들 때문에 큰 충격을 받았다. 그때부터 적어도 학생들이 '수학을 싫어하게는 하지 말자'는 단순하고도 불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재밌고 친근하게 전달해줄 수 있을까 궁리했다. '재밌는 수학수업'을 열심히 연구한 결과 지금은 1시간 내내 학생들을 울리고 웃기는, 학생들이 인정한 '내가 본 제일 웃긴 수학 선생님'이 되었다.

안슬기는 특히 수학을 포기하고 싶어하고, 수학 때문에 힘들어하는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애착이 많아 그 친구들이 수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차라리 수학공부 하지 마라』는 그러한 노력의 한 방편으로 쓴 것이다. 영화에 대한 사랑을 주체하지 못해 겨울방학만 되면 카메라를 들고 나가는 못 말리는 영화 제일주의자이기도 하다. 「다섯은 너무 많아」 등 3편의 극장 개봉 장편영화를 만들어 모두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으며, 해외 영화제에서도 수상했다. 지도한 동아리 학생들이 매년 각종 청소년 영화제에서 수상하고 있고, 대학의 영상 관련 학과로 진학하고 있으며, 몇 명은 현재 충무로에서 영화를 곁에 두고 있다.

고려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1997년부터 공항고, 한천중, 영동중, 동호공고, 당곡고를 거쳐 서울산업정보학교에 근무했고, 현재는 서울방송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개념 플러스 유형 수학7-가(중1)》(2003, 비유와 상징)과 《기초교과 워크북 고1 수학》(2010, 서울시교육청 제17지구)을 공동집필했다.

한겨레신문사 문화센터 영화제작학교와 민예총 심산의 시나리오 워크샵을 수료하면서 감독으로의 필모를 준비해온 감독은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주간신문 `교육희망`의 영화평을 집필하기도 하였다. 단편 <사랑 아니다>(2002), < Kiss Me, Please! >(2003)로 주목받은 바 있으며, <다섯은 너무 많아>는 그의 첫 장편연출작이다.

[필모그래피]

다섯은 너무 많아(2005)|감독
다섯은 너무 많아(2005)|각본
나의 노래는(2007)|감독
나의 노래는(2007)|각본
나의 노래는(2007)|편집
지구에서 사는 법(2008)|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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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꿈 많고 대책 없는 초짜 감독,
그에게 필요한 것=레알real


“나도 영화 한 편 찍고 싶다.” 학창시절 누구나 한번쯤 꿈꾸듯 내뱉는 말이다. 디지털 세대들에게 이제 더 이상 영화 만들기는 ‘불가능한 꿈’이 아니다. 하지만 십 대는 어리다. 당연히 돈도 없고, 입시 위주의 한국 사회에서는 시간도 없다. 그래도 꿈으로 한 발 다가서 보려고 시중에 나와 있는 영화 관련 서적들을 샅샅이 뒤져 보지만 십 대들이 처한 현실과는 너무나 동떨어져 있다. 대부분의 책들이 성인 감독 지망생을 위해 쓰인 것이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영화 찍자』는 청소년 감독 지망생들을 위한 맞춤형 영화 제작 매뉴얼이다. 15년 경력의 공립 고등학교 수학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3편의 장편영화가 모두 부산국제영화제에 초대받은 바 있는 저자가 청소년 감독들의 현실에 발을 딛고 그들이 영화를 만들 때 꼭 알아야 할 130가지 지침을 알차게 풀어냈다. 그런데 첫 번째 지침이란 것이 좀 이상하다. ‘영화, 웬만하면 만들지 마라?’

‘기술’보다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청소년을 위한 영화 만들기 매뉴얼
TV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본 감독들의 ‘폼’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위험한’ 초짜 청소년 감독. 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실전 경험[레알real]’이다. 경험으로 얻은 상황 대처 능력 없이는 종합 예술인 영화의 속성상 수많은 사람들과 온갖 변수들 속을 허우적거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경험이 없기에 ‘초짜’ 아닌가. 그래서 저자는 답으로 ‘기본’을 제시한다. 시나리오-콘티-촬영-편집-상영까지 한 편의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따라가면서, 청소년 감독들이 범하기 쉬운 실수들(실제로 범했던 실수들)을 한 발 앞서 공개한다. 그리고 그러한 실수들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 세상이 무너져도 지켜야 할 기본에 대해 거듭 강조한다.
* 청소년 감독들의 고민과 감정이 살아 있는 본문 일러스트는 서울영상고 3학년 최수진 학생이 그렸다.

〈022 시나리오 메이크업〉
장황하게 설명만 늘어놓거나 상투적인 대사는 별로 좋지 않다. 특히 주인공의 경우엔 더 조심해야 한다. 상황을 바꿔서 대사를 안 써도 되게 만들든지, 여의치 않다면 표정, 행동 등으로 바꿔 보자. “그 녀석, 가만두지 않겠어!”라고 말하는 것보다 ‘주먹을 꼭 쥔 채 아랫입술을 깨문다. 온몸이 부르르 떨린다.’가 훨씬 낫다.

〈046 장소〉
청소년 영화의 촬영 장소는 보통 이렇게 결정된다. 이렇게 결정해 놓고 촬영 당일에 그 장소를 찾아간다. 좋은 장면이 나오겠는가?
감독이 직접 가보는 게 좋겠지만 시간이 없으면 적어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라도 촬영 장소를 미리 봐야 한다.

〈056 도난, 분실, 대여〉
촬영장에 놓고 오거나, 택시에 두고 내리거나, 이동 중에 흘리는 경우도 많다. 일단 무조건 조심해야 한다. 택시에선 장비를 몸에 안고 있어라. 지하철에서도 절대 선반 위에 장비를 올려놓지 마라. 여기서 비법 한 가지. 자기가 책임진 장비 말고는 만지지 마라. 여러 사람 손을 타면 서로 다른 사람이 챙겼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장비 관리만큼은 협동심을 발휘하면 절대 안 된다. 장비마다 스티커를 붙여 두자.

선배 감독이 후배 감독에게 하는 이야기치고는 너무나 상세하고 꼼꼼하다. 실제 영화 제작반의 지도교사로 수많은 청소년 영화 현장을 함께한 저자이기에 가능한 이야기들이다. 저자는 현장에서는 절대 학생들을 지도하지 않는다고 한다. 대신 모든 걸 적어 놓고, 나중에 조용히 펴 보인다고. 그 메모들이 바탕이 된 이 책에는 실제로 현장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무릎을 칠 만한 ‘가슴 철렁한’ 에피소드들이 빼곡하게 담겨 있다. 값비싼 현장 사진용 카메라를 친구에게 ‘잠깐’ 빌려 줬다가, 친구 누나가 강원도로 들고 간 일(촬영 당일에 누나는 돌아왔지만, 카메라 부품들이 누나가 강원도에서 만난 친구의 것과 뒤바뀌어 있었다!), 힘들게 아파트를 빌려 촬영하는 날, 친구들 좀 놀려 주려고 숨어 기다리다가 임신부를 놀라게 해 촬영 자체를 접어야 했던 일…. 혼자서 외롭게, ‘왜 사서고생이냐’는 야박한 타박을 견디며 고군분투하는 청소년 감독들이 이 책을 곁에 두어야 하는 것도 이런 생생한 가르침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영화를 잘 찍는 기술을 담은 책이기보다는 ‘영화감독이자 선생님인 안슬기 감독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스스로 자라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주는 애정 어린 작은 선물’(「추천사」 중에서)이다.

영화는 우리를 자라게 한다: 굶고, 졸고, 뛰면서 만드는 나의 첫 영화
초짜라서, 그것도 나이 어리고 경험 없고 돈 없는 초짜라서 더더욱 쉽지 않은 영화 만들기. 그런데 쉽지 않은 건 영화를 만들어 본 사람들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험난한 시나리오 작업과 괴로운 콘티 작업, 막막한 촬영 준비를 넘어 지옥 같은 촬영 현장을 지나, 멘탈이 붕괴되는 편집까지 무사히 마치고 작품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가슴 벅참을 누려 보았는데도, 청소년 감독은 이렇게 말한다. “내가 영화를 왜 찍겠다고 했을까.” 그러면 모두 왜 그토록 힘든 영화 만들기에 뛰어들까? 저자의 답은 이렇다. ‘내가 다시 그 어려운 ‘영화 만들기’를 또 해보고 싶은 이유는, 영화가 나를 ‘자라게’ 하기 때문이다. 영화를 만들며 경험하는 숱한 감정들과 고민들, 심적 고통, 노력, 다른 사람과의 소통,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은 욕망, 때때로 엄습하는 좌절과 쓰라림, 그것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몸부림…… 그 모든 것들이 나를 자라게 한다. 나를 더 커지게 한다.’ 너무 정직한 대답이라고?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보기를 권한다. 이 책에 담긴 생생한 고통의 세계가 당신을 카메라 앞으로 유혹할 것이다.
마음이 급해 벌써 카메라 앞에 섰다면, 정말 간곡하게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 부록에 ‘연극영화 제작 양식’ 링크를 실어 청소년들이 쉽게 출력해 쓸 수 있게 했다.

영화를 배우기 전까지 영화는 나에게 막연한 존재였다. (…) 하지만 고3 때 처음 영화라는 것을 배우고 만들면서 그 안에 있는 자그마한 세계가 보이기 시작했고, 그것들은 백지 상태였던 내 안에 꿈을 품게 해주었다. - 이재희, 중부대학교 연극영화과 4학년, 2007년 서울산업정보학교 영화영상코스

평소 팀 활동을 딱히 좋아하지 않기에 감독인 내가 팀원들을 모두 이끌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쓴 시나리오가 차근차근 영상으로 옮겨질수록 찬찬히 즐거움이 차올랐다. 마지막 촬영 땐 처음으로 후련하면서도 시원섭섭한 감정을 느꼈다. 내가 살면서 뭘 이렇게 열심히 해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푹 빠져서 영화를 만들었다. 그 경험은 앞으로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이혜미, 2011~2013년 서울방송고 영화제작반 ‘비상’, 단편영화 「그 남자의 생리대」 연출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다섯 명의 팀원들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현실에 어깨가 무거웠다. 촬영 계획표를 보며 막막함을 느끼고…… 팀원들과의 입씨름으로 실의에 빠지고…… 하지만 지금도 때때로 영화를 돌려 보고 집 주위 촬영 장소에 가보곤 한다. 그 끔찍했던 시간이 되돌아가고 싶은 시간이 될 줄이야! 무슨 중독에라도 걸린 것처럼 나는 여전히 찍고, 보고, 알아 가고 싶다.
한정훈, 2010~2012년 서울방송고 영화제작반 ‘비상’, 단편영화 「악마」 연출

2005년 고등학생 때 안슬기 선생님을 만나 처음 카메라를 접했다. 카메라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며 내 꿈을 키워 나갔다. 졸업 후에 대학 방송영상학부에 입학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여전히 같은 꿈을 꾸고 있다. 안슬기 선생님과 단편영화 찍었던 추억이 생생하다. 대학 다니면서 선생님의 단편영화 「플래시백」 촬영 때 C카메라를 잡았다. 그때의 그 기분이란!
장수익, 강원대 방송영상학부 4학년, 2005년 동호공고 영화제작반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시리즈
『학교에서 영화 찍자』는 다른출판사의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시리즈의 2권으로 출간되었다. 청소년들과 가까이 생활하는 저자들의 생생한 경험이 녹아 있는 ‘실전형 예술 교과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직업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는 살아 있는 지식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리즈다. 첫 권인 『학교에서 연극하자』는 교사와 사서들에게 ‘생생한 경험이 녹아 있는 친절한 연극 책’으로 환영받았다. 2권 ‘영화’에 이어, 3권 ‘애니메이션’이 출간될 예정이다.

추천평

두 번째 영화의 촬영을 막 마칠 때쯤 이 책을 보고 까무러칠 뻔했다. 이 책은 첫 단편영화를 찍는 학생들을 위해 쓰인 것이 확실하다. 하지만 장편영화를 찍는 사람에게도, 심지어 상업용 장편영화를 여러 편 찍었던 사람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왜냐하면 영화 만들기의 기본에 대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분야나 기본만큼 중요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그거야 모두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이 책에서 말하는 기본이 어디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것들이란 점이다. 이제야 이 책을 보여 준 안 감독님이 밉다.
장철수(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감독)
영화는 자신을 자라게 한다면서, 순박한 눈웃음을 짓던 안슬기 감독은 분명 기존의 감독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영화에 대한 열정과 집요함은 다른 감독들과 같지만, 늘 끊임없이 선생님으로서의 역할과 애정을 놓지 않는다. 이 책은 영화감독이자 선생님인 안슬기 감독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스스로 자라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주는 애정 어린 작은 선물이다..
모성진 (영화「26년」,「지구에서 사는 법」,「나의 노래는」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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