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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3년 01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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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88쪽 | 380g | 172*220*20mm |
ISBN13 | 9788997735143 |
ISBN10 | 8997735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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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서관에서 ‘남대문의 봄 숭례문 600년 이야기’ 라는 책 제목을 보고 가던 걸음을 딱 멈추었다. 남대문! 도심 한복판에서 묵묵히 우리들을 지켜와 주던 남대문! 나는 갑자기 지난 세월 동안 많은 사건들, 변화들을 겪어 왔던 남대문에 대해 알아 보고 싶어져 이 ‘남대문의 봄 숭례문 600년 이야기’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남대문, 숭례문의 각 사계절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이다. 짧게 각 사계절의 사건 하나씩만을 소개해 보자면 먼저 남대문이 나날이 따뜻한 봄날처럼 모든게 아름답게만 느껴지고 새 나라 조선을 사랑했던 어느 봄날이였다. 성곽 공사를 하고 남대문이 문을 연 바로 그 다음해, ‘왕자의 난’으로 방원이 개성으로 떠난다는 것이다. ‘왕자의 난’으로 권력을 쥐어 잡은 방원은 나쁜 징조를 가지고 있는 까마귀 떼가 설쳐 대는 한양이 싫어서 도읍을 옮긴다고 했다. 이렇게 한양에서 개성으로 도읍을 옮겨 남대문은 6년 동안 아무라도 와 주어서 자기를 반겨 주기를 기다렸다.
남대문이 처음으로 자기가 문인게 싫었던 어느 여름날, 청나라 군대가 물밀 듯이 도성으로 들이 닥쳐 강화도가 함락 되고 와장들과 신하들이 포로로 잡혔다는 참혹한 소식만 들려 왔따. 그래서 결국 인조 임금은 송파 삼전나에서 청나라 황제에게 삼배구고두를 가추어 항복을 했다.
가을 햇살 아래 오곡 익어 가듯, 조선이 여물어 가고 있었던 어느 남대문의 가을날, 정조 임금의 화성 행차가 진행됬다. 정조 임금의 아버지 묘소 참배 하러 가는 화성 행차이기에 정조 임금은 소홀히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렇게 화성 행차가 진행되는 대신 3일 동안 도성의 통행 금지를 해제 해 주었다.
남대문의 날개, 한양을 에워싸 품었던 성벽 모두 헐려 나가 나라 잃은 백성들과 함께 올 봄을 그리던 어느 겨울날, 남대문역에 해군 사령관 출신이라는 조선 제3대 총독이 기차에 막 몸을 실는 순간 폭탄이 터졌다. 가우규라는 할아버지께서 우리나를 위해 폭탄을 터트리셨다고 한다.
나는 이 ‘남대문의 봄 숭례문 600년 이야기’ 책을 읽으며 궁금증들이 새록~ 새록~ 떠오르며 질문이 생겼다.
첫 번째, 남대문은 왜 불의 기운, 불과 여름을 상징하는 뜻을 갖게 되었을까? 아마도 내 생각에는 남대문이 남쪽에 위치 해 있고 도읍에서 항상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서 그런 것 같다. 남대문은 항상 사람들과 함께 해 주고 어렵고 힘든 일이 생겼을 때에는 같이 그 마음을 나누어 주었기 때문에 불과 같은 무서운 적 같은 존재에게도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그런 강한 모습의 남대문 같으라고 그렇게 불의 기운을 넣어 준 것 같다.
두 번째, 우리나라 조선의 백성인데도 일본 편을 들어 주었던 친일파들은 나중에 백성들에게 큰 욕을 먹을까 봐 두렵거나 부끄럽지 않았을까? 아마도 내생각에는 친일파들한테도 뭔가 두렵거나 부끄러웠을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자기가 아에 먹고 살길이 없으니까 우선 일본한테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서라도 자기 가족들을 먹여 살리고 싶었을 것이다.
세 번째, 왜 일본 사람들은 우리 남대문이 더럽고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내 생각에는 일본 사람들이 직접 지은 그런 건물이 아니라 우리 나라의 건물이기에 그랬던 것 같다. 그리고 그 때 당시 우리 나라가 완전히 힘을 잃어었던 시기였기에 일본은 조선에서 자기네들이 제일 잘났다고만 생각할 것이다. 그래서 일본 사람들이 우리 남대문이 더럽고 냄새가 난다고 생각한 것 같다.
앞으로 우리들은 더욱 우리 남대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 봐주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남대문이 우리에게 해준 것처럼......
이 책은 엄마께서 추천 도서라고 도서관에서 빌려다 주셔서 읽게 되었다. 처음에 제목을 보고 남대문의 이야기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그런데 과연 이 역사책 같아 보이는 이야기가 과연 읽을만할지 확신이 서지는 않았다.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남대문이 말해주는 역사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한 마디로 남대문이 보내준 역사 편지 같았다. 남대문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그 시대 조선의 모습도 조금 엿볼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처음에는 남대문이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1392년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나라가 세워졌을 때, 태조 임금이 개경에서 한양으로 수도를 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한양을 방비할 도성을 쌓았는데, 그 도성에 만들어진 8개의 문에서 사대문 중 하나로 남대문이 만들어졌다. 이 문들의 이름은 정도전이 지었는데 유교의 덕목인 인, 의, 예,지를 넣어서 지었다고 한다. 그 중에서 예를 넣은 숭례문이 바로 남대문이다. 남대문이라는 이름은 사람들이 사대문을 그냥 편하게 동대문, 서대문, 남대문, 북대문으로 불러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름이 2개가 된 남대문의 기분은 어땠을까? 남대문이란 이름이 더 좋았을까? 아니면 숭례문이란 이름이 더 좋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남대문이 첫 아침을 맞이한 날은 1398년 2월 8일이라고 한다. 남대문의 생일을 꼭 잊지 말아야겠다.^^
남대문이 도성의 정문으로 도성을 지키면서 참 많은 일이 일어났다. 남대문이 근처 곳곳을 재밌게 둘러보며 지내던 어느 날, 다섯 번째 왕자였던 방원이 난을 일으켜 동생들과 정도전을 비롯한 태조 임금의 신하들을 죽이고 말았다. 그리고 그 뒤로 까마귀 떼가 궁궐 안을 날아다니며 울어 대기 시작했다. 날씨마저 고약해 세찬 바람에 비까지 내렸다니… 분위기가 흉흉하고 뒤숭숭했다는 말도 있으니, 정말 상상만 해도 기분 나쁜 일이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도읍은 도로 개성으로 옮겨졌다. 내가 남대문이었다면 정말 속상하고 억울한 마음이었을 것 같다. 도성의 정문이 된지 그렇게 오래 되지도 않았는데 자신을 버려두고 떠난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남대문은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언젠가는 사람들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믿었다. 그 마음가짐이 참 대단했다. 이제는 텅 비어 버린 도성을 꿋꿋하게 지키고 있던 남대문… 그렇게 6년을 기다린 끝에 사람들이 다시 돌아왔다! 남대문이 그렇게 기다린 것을 하늘도 알아준 것일까? 나는 정말 기뻤다. 아마 남대문도 무척 기뻤을 것이다.
이렇게 수많은 왕들을 거쳐가며 남대문은 봄을 보내고,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보냈다. 그동안 수많은 세월이 흐르고 흘러서 어느새 남대문은 그저 서 있을 뿐 사람들에게 눈길도 받지 못하며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아무도 찾지 않는 문으로 잠이 들었다. 2008년 2월 10일, 그런 남대문을 깨운 것은 뜨거운 불길이었다. 그리고 남대문은 활활 탔다. 남대문이 그 불길 속에서 얼마나 처참하고 고통스러웠을까… 사람들은 왜 소중한 600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남대문에게 그리도 소홀했을까… 마음이 아팠고 남대문에게 미안했다. 사실 나도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남대문이 불타고 복원된 것은 대충 알았지만 남대문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남대문이 이런 나 같은 사람들을 보았다면 실망스럽고 속상했겠지…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낸 남대문에게 다시 봄이 찾아왔다. 아직 가설덧집을 쓰고 있었지만 구래도 자신을 구경하러 찾아온 아이들과 선생님의 목소리는 들을 수 있었다. 그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감동받기도 한 남대문… 나라도 정말 그 이야기를 들으면 감동받고 흐뭇했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의 마지막 장에 있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남대문은 이제 당당히 서 있겠다고, 지금까지 자신을 지켜 준 국민들을 믿고 국민들과 함께 600년을 서 있었던 그 자리에 당당히 서 있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드디어 가설덧집이 벗겨졌다. 남대문은 다시 새로운 세상과 마주했다. 이제 남대문의 새로운 봄이다! (이 몇 문장은 `남대문의 봄’ 마지막 장에 있는 내용 중 내가 기억에 많이 남는 문장들을 참고했다.) 이 마지막 문장… 정말 마음속에 들어와서는 무언가 알 수 없는 느낌을 준다. 어쨌든 이제부터 새로운 봄을 다시 맞는 남대문을 언제나 응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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