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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의 봄

숭례문 600년 이야기

이현숙 글/유기훈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13년 01월 10일 리뷰 총점9.0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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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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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88쪽 | 380g | 172*220*20mm
ISBN13 9788997735143
ISBN10 899773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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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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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2명)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했고, 졸업 후에는 애니메이션과 편집 디자인 일을 했다. 지금은 그림을 그리고 어린이 책에 글을 쓰고 있다. 『남대문의 봄』을 쓰면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재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는 저자는 앞으로도 감동이 있는 좋은 글과 그림으로 어린이 독자들을 만나고 싶어 한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꼭꼭 숨어라』, 『나야 나, 공기』, 『나비의 꿈』, 『곰뱅이 텄다! 남사당놀이』 등이 있다.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했고, 졸업 후에는 애니메이션과 편집 디자인 일을 했다. 지금은 그림을 그리고 어린이 책에 글을 쓰고 있다. 『남대문의 봄』을 쓰면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재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는 저자는 앞으로도 감동이 있는 좋은 글과 그림으로 어린이 독자들을 만나고 싶어 한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꼭꼭 숨어라』, 『나야 나, 공기』, 『나비의 꿈』, 『곰뱅이 텄다! 남사당놀이』 등이 있다.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했습니다.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에 매력을 느껴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대표작으로『행복한 고물상』, 『플루토 비밀결사대』, 『펄루, 세상을 바꾸다』, 『비밀의 동굴』, 『사라진 고래들의 비밀』, 『새틴 강가에서』, 『정의를 찾는 소녀』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글?그림을 직접 만드는 일에 몰두하고 있습니다.『나나의 반지』는 유기훈 작가의 첫 창작 그림...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했습니다.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에 매력을 느껴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대표작으로『행복한 고물상』, 『플루토 비밀결사대』, 『펄루, 세상을 바꾸다』, 『비밀의 동굴』, 『사라진 고래들의 비밀』, 『새틴 강가에서』, 『정의를 찾는 소녀』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글?그림을 직접 만드는 일에 몰두하고 있습니다.『나나의 반지』는 유기훈 작가의 첫 창작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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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서울의 수문장 남대문의 600년 역사 이야기

내가 처음 지어졌을 때, 그때 난 도성에서 제일 높았습니다.
문루에 오르면 한양 도성이 한눈에 보였지요.
임금과 사신, 백성들을 내보내고 들여보내는 것,
그것이 내가 할 일이었습니다.

지금 나는 더 이상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문이 아닙니다.
하나의 기념물로 서울 한복판에 서 있지요.
그래도 사람들은 변함없이 나를 남대문이라 불러 줍니다.
엄마 아빠 손잡고 아이들이 찾아오고 내 앞에서 웃으며 사진을 찍습니다.

이제 다시 새로운 봄이 옵니다. -표4-
2013년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 서울의 수문장!
역사를 품은 남대문의 600년 이야기

2008년 남대문에 불이 났어.
600년 동안이나 그 자리에 있었는데 사람들은 그제야 남대문을 보았어.
까만 재로 남은 남대문을 두고,
누구는 원래 모습대로 복원해야 한다고 말하고
누구는 역사에 교훈을 남기기 위해 그대로 두어야 한다고 말하고
누구는 국보 1호라는 지위를 빼앗자고 말했어. -본문 중에서-

조선 백성들을 맞이했던 도성의 정문, 남대문

남대문의 공식 이름은 ‘숭례문’. ‘예를 숭상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그냥 쉽고 편하게 ‘남쪽에 있는 큰 문’이라 하여 ‘남대문’이라 불렀습니다.
한양 도성의 정문이었던 남대문은 돌 하나, 나무 하나 모두 백성들 손으로 지었습니다. 임금과 신하, 사신과 백성, 조선 시대 모든 사람들이 남대문을 지나다닐 수 있었고, 남대문 안팎의 시장은 백성들의 생활 터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조선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남대문은 점차 문의 기능을 잃게 되면서 사람들과도 멀어졌습니다. 급기야 2008년 누군가가 남대문에 불을 지르는 일까지 생기게 됩니다.
남대문의 봄은 모든 백성들의 문이었던 ‘남대문’을 이야기합니다. 이제 짤막한 성벽과 함께 서울 한복판에 덩그러니 서 있지만 남대문이 도성의 정문으로서 어떤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었는지 우리 어린이들에게 전해줍니다.

600여 년 시간이 담긴, 살아 있는 문화재

우리가 알고 있는 남대문은 어떤 모습인가요 그 속에 어떤 이야기들을 품고 있을까요
남대문은 조선이 세워지고, 남대문이 처음 열리던 날부터 한자리에 서서 모든 것을 보고 겪었습니다. 백성이 국민이 되고, 한양이 도시로 변하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옛날엔 가뭄이 들 때면 남대문을 닫고 하늘에 제사를 지냈고, 임금이 남대문 문루에 올라 백성들을 살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전쟁으로 총알 세례를 받으면서도 피란 간 사람들을 기다려 주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때는 우리 민족이 당한 수난과 고통을 고스란히 함께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조선의 얼굴이기에 당할 수밖에 없었던 숱한 수난의 역사를 견디며 남대문은 늘 우리 곁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우리 모습도 묵묵히 바라보며 지키고 있을 것입니다.
문화재는 오래되고 낡은 것이 아닌, 우리와 시간을 함께한 살아 있는 역사입니다. 특히 건축물은 그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남대문의 봄을 통해서 무심히 지나쳤던 문화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지식과 감동, 여운이 어우러진 남대문 이야기

남대문의 봄에서는 남대문이 처음 세워지고부터 2008년 화재에 이어 2013년 복원까지 이르는 시간을 계절로 구분했습니다. 조선이 세워지고 남대문이 당당히 열린 시기를 ‘남대문의 봄’, 조선이 무르익어 가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무렵을 ‘남대문의 여름’, 태평한 조선과 일본이 침략하기 이전의 시기를 ‘남대문의 가을’, 성벽이 무너지고 한국 전쟁을 겪은 때를 ‘남대문의 겨울’ 그리고 화재 후 복원된 오늘날을 ‘다시 남대문의 봄’으로 나누어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이처럼 남대문의 계절을 따르다 보면 마치 남대문의 일생을 보듯 때로는 스스로 남대문이 되어, 때로는 남대문을 바라본 시선에서 세상의 변화와 지나온 시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숱한 역사적 사건을 겪으면서 남대문의 모습은 어땠을까 내가 그 시절 사람들이었다면 내 눈에 비친 그때의 남대문은 어땠을까 그리고 내가 만약 남대문이었다면 기분이 어땠을까 역사 속 남대문을 차분히 짚어가는 동안 아이들은 멀리 있는 딱딱한 문화재가 아닌, 가까이에 있는 친근한 남대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화 같지만 철저하게 사실만을 담은 감성지식정보책

남대문의 봄은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구성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서 남대문의 흔적을 찾아 가며, 한국사 곳곳에서 자취를 뒤져 가며 이야기로 엮은 것입니다. 이야기를 읽으며 억지로 역사적 사실을 외우지 않아도 됩니다. 어렵게 정보를 기억하지 않아도 됩니다. 동화처럼 술술 읽을 수 있는 감칠맛 나는 글을 따르다 보면 주인공 남대문이 600년 한국사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남대문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역사와 뗄 수 없고, 우여곡절이 많았던 문화재 남대문,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서 재미있으면서도 의미 있게 우리 문화재를 뒤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책을 덮으면 남대문을 비롯한 우리 문화재를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으로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아름답고 따뜻하게 그려낸 남대문

서정적인 색감과 따뜻하고 부드러운 그림으로 이 책의 주인공, 남대문의 모습을 새롭게 해석했습니다. 이야기마다 다른 분위기를 전달하는 그림은 건축물인 남대문에 감정을 불어 넣어주고,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하여 글의 감동과 여운이 더 오랫동안 남게 해줍니다.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2개)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전체보기
남대문의 봄 숭례문 600년 이야기
서울우면6-* 심*리 | 2016-09-11 | 제13회 YES24 어린이독후감대회

나는 도서관에서 남대문의 봄 숭례문 600년 이야기라는 책 제목을 보고 가던 걸음을 딱 멈추었다. 남대문! 도심 한복판에서 묵묵히 우리들을 지켜와 주던 남대문! 나는 갑자기 지난 세월 동안 많은 사건들, 변화들을 겪어 왔던 남대문에 대해 알아 보고 싶어져 이 남대문의 봄 숭례문 600년 이야기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줄거리는 간단하다. 남대문, 숭례문의 각 사계절의 모습을 담은 이야기이다. 짧게 각 사계절의 사건 하나씩만을 소개해 보자면 먼저 남대문이 나날이 따뜻한 봄날처럼 모든게 아름답게만 느껴지고 새 나라 조선을 사랑했던 어느 봄날이였다. 성곽 공사를 하고 남대문이 문을 연 바로 그 다음해, ‘왕자의 난으로 방원이 개성으로 떠난다는 것이다. ‘왕자의 난으로 권력을 쥐어 잡은 방원은 나쁜 징조를 가지고 있는 까마귀 떼가 설쳐 대는 한양이 싫어서 도읍을 옮긴다고 했다. 이렇게 한양에서 개성으로 도읍을 옮겨 남대문은 6년 동안 아무라도 와 주어서 자기를 반겨 주기를 기다렸다.

남대문이 처음으로 자기가 문인게 싫었던 어느 여름날, 청나라 군대가 물밀 듯이 도성으로 들이 닥쳐 강화도가 함락 되고 와장들과 신하들이 포로로 잡혔다는 참혹한 소식만 들려 왔따. 그래서 결국 인조 임금은 송파 삼전나에서 청나라 황제에게 삼배구고두를 가추어 항복을 했다.

가을 햇살 아래 오곡 익어 가듯, 조선이 여물어 가고 있었던 어느 남대문의 가을날, 정조 임금의 화성 행차가 진행됬다. 정조 임금의 아버지 묘소 참배 하러 가는 화성 행차이기에 정조 임금은 소홀히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렇게 화성 행차가 진행되는 대신 3일 동안 도성의 통행 금지를 해제 해 주었다.

남대문의 날개, 한양을 에워싸 품었던 성벽 모두 헐려 나가 나라 잃은 백성들과 함께 올 봄을 그리던 어느 겨울날, 남대문역에 해군 사령관 출신이라는 조선 제3대 총독이 기차에 막 몸을 실는 순간 폭탄이 터졌다. 가우규라는 할아버지께서 우리나를 위해 폭탄을 터트리셨다고 한다.

나는 이 남대문의 봄 숭례문 600년 이야기책을 읽으며 궁금증들이 새록~ 새록~ 떠오르며 질문이 생겼다.

첫 번째, 남대문은 왜 불의 기운, 불과 여름을 상징하는 뜻을 갖게 되었을까? 아마도 내 생각에는 남대문이 남쪽에 위치 해 있고 도읍에서 항상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서 그런 것 같다. 남대문은 항상 사람들과 함께 해 주고 어렵고 힘든 일이 생겼을 때에는 같이 그 마음을 나누어 주었기 때문에 불과 같은 무서운 적 같은 존재에게도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그런 강한 모습의 남대문 같으라고 그렇게 불의 기운을 넣어 준 것 같다.

두 번째, 우리나라 조선의 백성인데도 일본 편을 들어 주었던 친일파들은 나중에 백성들에게 큰 욕을 먹을까 봐 두렵거나 부끄럽지 않았을까? 아마도 내생각에는 친일파들한테도 뭔가 두렵거나 부끄러웠을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자기가 아에 먹고 살길이 없으니까 우선 일본한테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서라도 자기 가족들을 먹여 살리고 싶었을 것이다.

세 번째, 왜 일본 사람들은 우리 남대문이 더럽고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내 생각에는 일본 사람들이 직접 지은 그런 건물이 아니라 우리 나라의 건물이기에 그랬던 것 같다. 그리고 그 때 당시 우리 나라가 완전히 힘을 잃어었던 시기였기에 일본은 조선에서 자기네들이 제일 잘났다고만 생각할 것이다. 그래서 일본 사람들이 우리 남대문이 더럽고 냄새가 난다고 생각한 것 같다.

앞으로 우리들은 더욱 우리 남대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 봐주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남대문이 우리에게 해준 것처럼......

세상 앞에 당당히 서서 봄을 맞은 남대문
경기용인 서천5-* 안*정 | 2015-09-23 | 제12회 YES24 어린이독후감대회

  이 책은 엄마께서 추천 도서라고 도서관에서 빌려다 주셔서 읽게 되었다. 처음에 제목을 보고 남대문의 이야기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그런데 과연 이 역사책 같아 보이는 이야기가 과연 읽을만할지 확신이 서지는 않았다.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남대문이 말해주는 역사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한 마디로 남대문이 보내준 역사 편지 같았다. 남대문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그 시대 조선의 모습도 조금 엿볼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처음에는 남대문이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1392년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라는 새로운 나라가 세워졌을 때, 태조 임금이 개경에서 한양으로 수도를 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한양을 방비할 도성을 쌓았는데, 그 도성에 만들어진 8개의 문에서 사대문 중 하나로 남대문이 만들어졌다. 이 문들의 이름은 정도전이 지었는데 유교의 덕목인 인, , ,지를 넣어서 지었다고 한다. 그 중에서 예를 넣은 숭례문이 바로 남대문이다. 남대문이라는 이름은 사람들이 사대문을 그냥 편하게 동대문, 서대문, 남대문, 북대문으로 불러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름이 2개가 된 남대문의 기분은 어땠을까? 남대문이란 이름이 더 좋았을까? 아니면 숭례문이란 이름이 더 좋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남대문이 첫 아침을 맞이한 날은 1398 2 8일이라고 한다. 남대문의 생일을 꼭 잊지 말아야겠다.^^

 

남대문이 도성의 정문으로 도성을 지키면서 참 많은 일이 일어났다. 남대문이 근처 곳곳을 재밌게 둘러보며 지내던 어느 날, 다섯 번째 왕자였던 방원이 난을 일으켜 동생들과 정도전을 비롯한 태조 임금의 신하들을 죽이고 말았다. 그리고 그 뒤로 까마귀 떼가 궁궐 안을 날아다니며 울어 대기 시작했다. 날씨마저 고약해 세찬 바람에 비까지 내렸다니분위기가 흉흉하고 뒤숭숭했다는 말도 있으니, 정말 상상만 해도 기분 나쁜 일이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도읍은 도로 개성으로 옮겨졌다. 내가 남대문이었다면 정말 속상하고 억울한 마음이었을 것 같다. 도성의 정문이 된지 그렇게 오래 되지도 않았는데 자신을 버려두고 떠난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남대문은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언젠가는 사람들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믿었다. 그 마음가짐이 참 대단했다. 이제는 텅 비어 버린 도성을 꿋꿋하게 지키고 있던 남대문그렇게 6년을 기다린 끝에 사람들이 다시 돌아왔다! 남대문이 그렇게 기다린 것을 하늘도 알아준 것일까? 나는 정말 기뻤다. 아마 남대문도 무척 기뻤을 것이다.

 

이렇게 수많은 왕들을 거쳐가며 남대문은 봄을 보내고,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보냈다. 그동안 수많은 세월이 흐르고 흘러서 어느새 남대문은 그저 서 있을 뿐 사람들에게 눈길도 받지 못하며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아무도 찾지 않는 문으로 잠이 들었다. 2008 2 10, 그런 남대문을 깨운 것은 뜨거운 불길이었다. 그리고 남대문은 활활 탔다. 남대문이 그 불길 속에서 얼마나 처참하고 고통스러웠을까사람들은 왜 소중한 600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남대문에게 그리도 소홀했을까마음이 아팠고 남대문에게 미안했다. 사실 나도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남대문이 불타고 복원된 것은 대충 알았지만 남대문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남대문이 이런 나 같은 사람들을 보았다면 실망스럽고 속상했겠지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낸 남대문에게 다시 봄이 찾아왔다. 아직 가설덧집을 쓰고 있었지만 구래도 자신을 구경하러 찾아온 아이들과 선생님의 목소리는 들을 수 있었다. 그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감동받기도 한 남대문나라도 정말 그 이야기를 들으면 감동받고 흐뭇했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의 마지막 장에 있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남대문은 이제 당당히 서 있겠다고, 지금까지 자신을 지켜 준 국민들을 믿고 국민들과 함께 600년을 서 있었던 그 자리에 당당히 서 있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드디어 가설덧집이 벗겨졌다. 남대문은 다시 새로운 세상과 마주했다. 이제 남대문의 새로운 봄이다! (이 몇 문장은 `남대문의 봄마지막 장에 있는 내용 중 내가 기억에 많이 남는 문장들을 참고했다.) 이 마지막 문장정말 마음속에 들어와서는 무언가 알 수 없는 느낌을 준다. 어쨌든 이제부터 새로운 봄을 다시 맞는 남대문을 언제나 응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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