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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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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썰록

김성희, 전건우, 정명섭, 조영주, 차무진 | 시공사 | 2019년 10월 18일 리뷰 총점9.3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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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9년 10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374g | 130*203*22mm
ISBN13 9788952739865
ISBN10 8952739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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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MD 한마디
대중문화에서 지극히 장르적이지만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소재는 바로 ‘좀비’이지 않을까요. 작가 5인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고전 문학에 좀비 이야기를 맛깔나게 녹여내었습니다. 원전의 내용을 안다 해도 전혀 짐작할 수 없는, 좀비 컬처에 새로운 갈래를 펼친 책이라고 감히 생각해봅니다. - 소설MD 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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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5명)

인터파크 북앤 작가단, 한국콘텐츠진흥원 2014 스토리작가 데뷔프로그램, 2015 콘텐츠 원작소설 창작과정에 선정됐다. 2014년 및 2015년 대한민국 스토리 어워드&페스티벌 (SA&F) 스토리마켓에서 피칭했다. 「옆집에 킬러가 산다」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쇼박스 초이스 어워드와 E-IP 관객상을, 과학 및 액션소재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전에서 「사랑예방백신백신」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 ... 인터파크 북앤 작가단, 한국콘텐츠진흥원 2014 스토리작가 데뷔프로그램, 2015 콘텐츠 원작소설 창작과정에 선정됐다. 2014년 및 2015년 대한민국 스토리 어워드&페스티벌 (SA&F) 스토리마켓에서 피칭했다. 「옆집에 킬러가 산다」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쇼박스 초이스 어워드와 E-IP 관객상을, 과학 및 액션소재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전에서 「사랑예방백신백신」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 스토리 어워드&페스티벌, 콘텐츠 원작소설 창작과정 등에 선정됐다. 장편소설 『마이 미스 미세스』, 공동 단편집 『당신이 죽어야 하는 일곱 가지 이유』, 『첫사랑 위원회』, 『나의 서울대 합격 수기』, 『어위크』 등을 출간했다.
호러와 스릴러를 쓰면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는 사려 깊은 이야기꾼. 『한국공포문학단편선 3』에 단편소설 「선잠」으로, 『한국추리스릴러단편선』을 통해 데뷔하였다.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며 호러 미스터리와 스릴러 장르를 병행해 작품을 쓰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 추리능력자 편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편소설 『밤의 이야기꾼들』, 『소용돌이』, 『살롱 드 홈... 호러와 스릴러를 쓰면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는 사려 깊은 이야기꾼. 『한국공포문학단편선 3』에 단편소설 「선잠」으로, 『한국추리스릴러단편선』을 통해 데뷔하였다.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며 호러 미스터리와 스릴러 장르를 병행해 작품을 쓰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 추리능력자 편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편소설 『밤의 이야기꾼들』, 『소용돌이』, 『살롱 드 홈즈』 등을 썼으며, 단편집 『한밤중에 나 홀로』, 『괴담수집가』, 에세이 『난 공포소설가』를 출간했다. 최근작으로는 K스릴러 작가 공모전 당선작인 『마귀』와 괴담집 『금요일의 괴담회』가 있다. 장편소설 『고시원 기담』과 『살롱 드 홈즈』는 각각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기업 샐러리맨과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로 일했다. 파주 출판도시에서 일하던 중 소설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으며, 현재 전업 작가로 생활 중이다. 『기억, 직지』로 2013년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조선변호사 왕실소송사건』으로 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NEW 크리에이터상을 받았으며 2019년 ‘원주 한 도시 한 책’에 『미스 손탁』이 선정...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기업 샐러리맨과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로 일했다. 파주 출판도시에서 일하던 중 소설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으며, 현재 전업 작가로 생활 중이다. 『기억, 직지』로 2013년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조선변호사 왕실소송사건』으로 2016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NEW 크리에이터상을 받았으며 2019년 ‘원주 한 도시 한 책’에 『미스 손탁』이 선정되었다. 2020년에는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다양한 글을 쓰고 있으며, 주요 출간작으로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찾아라!』, 『일상 감시 구역』, 『귀신 초등학교』, 『앉은뱅이밀 지구 탐사대』, 『미스 손탁』 등이 있다.
성공한 덕후, 만화가 딸내미, 글 쓰는 바리스타, 특급변소, 떡볶이 성애자, 성공한 덕후 등 다양한 별명으로 통하는 소설가.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나 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중학교 시절 아버지의 만화 콘티를 컴퓨터로 옮기는 작업을 하며 자연스레 글 쓰는 법을 익혔다. 셜록 홈즈에 꽂혀 홈즈 이야기를 쓰다가 홈즈 패스티슈 소설 『홈즈가 보낸 편지』로 제6회 디지털작가상을 타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제2... 성공한 덕후, 만화가 딸내미, 글 쓰는 바리스타, 특급변소, 떡볶이 성애자, 성공한 덕후 등 다양한 별명으로 통하는 소설가.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나 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중학교 시절 아버지의 만화 콘티를 컴퓨터로 옮기는 작업을 하며 자연스레 글 쓰는 법을 익혔다. 셜록 홈즈에 꽂혀 홈즈 이야기를 쓰다가 홈즈 패스티슈 소설 『홈즈가 보낸 편지』로 제6회 디지털작가상을 타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제2회 김승옥문학상 신인상, 예스24, 카카오페이지 등 순문학과 웹소설을 넘나들며 각종 공모전을 섭렵하다가 『붉은 소파』로 제12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업이었던 바리스타를 졸업하고 전업 소설가로 거듭났다. 김승옥문학상 신인상을 비롯해 예스24, 카카오페이지 공모전 등에서 수상하였으며, 장편 소설 『반전이 없다』, 『혐오자살』 등을 출간했다. 여러 권의 에세이를 썼고, 다수의 앤솔러지를 기획하고 집필에 참여했다. 이 중 앤솔러지 『모두가 사라질 때』에 수록한 단편 「멸망하는 세계, 망설이는 여자」는 영화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1974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2010년 장편소설 『김유신의 머리일까?』로 데뷔했다. 2017년에 『해인』을, 이후 『해인』의 세계관을 확장한 『모크샤, 혹은 아이를 배신한 어미 이야기 1,2』를 발표했다. 2019년에 발표한 『인 더 백』은 대중성과 문학성을 고루 갖추어 한국 장르문학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평가받았으며 출간 즉시 판권이 계약되었다. 그 외 『좀비 썰록』(공저), 『당신의 떡볶이로부터』(공저... 1974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2010년 장편소설 『김유신의 머리일까?』로 데뷔했다. 2017년에 『해인』을, 이후 『해인』의 세계관을 확장한 『모크샤, 혹은 아이를 배신한 어미 이야기 1,2』를 발표했다. 2019년에 발표한 『인 더 백』은 대중성과 문학성을 고루 갖추어 한국 장르문학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평가받았으며 출간 즉시 판권이 계약되었다. 그 외 『좀비 썰록』(공저), 『당신의 떡볶이로부터』(공저) 『카페 홈즈의 마지막 사랑』(공저), 『태초에 빌런이 있었으니』(공저) 등이 있다. 발표한 단편으로는 미스터리 격월간 문예지 [미스테리아]에 실린 「비형도」(13호), 「마포대교의 노파」(24호)가 있다. 2020년 빌런만을 심층 연구한 작법서 『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빌런 작법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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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우리의 고전을 좀비로 비틀다
불멸의 고전과 살아 있는 시체의 예측불허 만남


황순원의 『소나기』, 주요섭의 『사랑손님과 어머니』,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정철의 『관동별곡』, 김시습의 『만복사 저포기』를 각각 오마주한 다섯 편의 단편소설을 담은 《좀비 썰록》은 원전의 내용을 이미 알고 있다 해도 엉뚱하고 발랄한 전개로 인해 독자를 전혀 짐작할 수 없는 곳으로 데리고 간다. 내용을 조금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을 정도로 200여 매 분량의 단편소설 안에는 크고 작은 반전과 고정관념을 흔드는 요소가 가득하다. 본작에서 좀비는 살아 있는 시체만이 아닌 불안을 증폭시키는 상징으로, 좀처럼 이별할 수 없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미련으로, 기존 사회를 전복시키려는 세력으로 혹은 욕망이 거세된 불사의 존재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묘사되고 해석된다.

최근 대중문화에서 가장 화제성이 강한 좀비를 다룬 것이니만큼 현대 사회를 반추할 만한 이야기도 눈에 띈다. 나라를 덮친 큰 화 앞에서 자기 보신에만 신경 쓰는 관리와 그들에게 철저히 버림받은 백성들이, 안에 있는 모든 이가 좀비가 득시글한 밖에서 왔음에도 외부인을 철저히 배척하는 그들이, 갖고 태어난 것 때문에 핍박받는 일을 더 이상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겠다는 그가 그렇다. 익숙한 시스템이 전복될 때 느끼는 쾌감이 불안만큼이나 크게 다가오는 것처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고전에 지극히 장르적 소재인 좀비와 현대적 감각을 불어넣은 《좀비 썰록》 또한 독자들에게 즐거움과 쾌감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

■ 내용 소개

『소나기』 『사랑손님과 어머니』 『운수 좋은 날』 『관동별곡』 『만복사 저포기』
살아 있는 시체로 되살아난 우리의 고전들


“아주 대단하신 관찰사 행차신데, 걸귀 덕택에 풍악 한 자락 울릴 수가 없으니.”
「관동행: GAMA TO GWANDONG」

“바깥에서 온 건 죄다 위험해! 위험하다고.”
「만복사 좀비기」

“이젠 아니 참을 테야. 엄마는 참는 여자가 아니야.”
「사랑손님과 어머니, 그리고 죽은 아버지」

“맛있게 먹도록 해요. 이번 생의 마지막 육식이 될 테니.”
「운수 좋은 날」

“온 세상이 푸르른데 오직 소녀만 잿빛 사진 안에 들어가 있는 것 같았다.”
「피,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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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우수작 여태 없었고,앞으로도 없을 한국에서만 읽을 수 있는 좀비물은? - 좀비 썰록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h*****h | 2019-11-29

 

장르소설을 읽다보면 익숙한 용어가 있다 ‘아포칼립스’이다. 이는 성경 요한묵시록에 등장하는 용어로 세기의 멸망(종말)을 일컫는데, 이것도 유행에 따라 그 멸망의 이유가 변화해 왔다. 외계생명체의 침략으로 인한 ‘에일리언 아포칼립스’, 행성 충돌로 인한 ‘천체 충돌 아포칼립스’,핵전쟁으로 인한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AI로 인한 ‘로봇 아포칼립스’ 등. 최근에는 바이러스로 인한 멸망인 ‘전염병 아포칼립스’와 비슷한 맥락인 ‘좀비 아포칼립스’가 유행인데, 이것은 꽤 오래전부터 인기 있는 소재였다.(시즌을 갱신하는 미드 <워킹 데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처럼 오래전부터 끊임없이 되찾게 되는 좀비물. 만약, 반복되는 뻔 한 좀비물에 질렸다면, 이 책에 주목하자. 학창시절 한번쯤 교과서에서 읽어봤을 한국소설에 ‘좀비’라는 아포칼립스 소재가 쓰이지만, 단순히 ‘죽음’이나 ‘멸망’을 연상케 하지 않는 이색적인 좀비소설이자, 추리소설인 <좀비 썰록>, ‘그간에 없었고, 다시는 없을’ 좀비물이 등장은?

 

 

'비명이 들려 돌아보니 한 사람이 우리 쪽으로 달려왔습니다.

그 사람은 변한 것 같지 않았지만 어머니는 대번에 낫을 들고 머리를 날려버렸습니다.

어머니는 사뭇 즐거운 것처럼도 보였습니다.

그러지 않고서야 그리 환한 얼굴을 하고선 도망칠 수는 없을 테니까요.

달빛에 비친 어머니의 얼굴은 아까볻도 훨씬 더 눈부셨습니다'


 

- 불멸의 고전과 살아 있는 시체의 예측불허의 만남!

한국인이 사랑한 교과서에 실린 고전소설에 좀비가 등장한다면?

 

 

이 소설은 교과서에 실리는 한국고전 소설에 좀비라는 유행코드를 가미한 단편소설집이다. 정철의 <관동별곡>, 김시습의 <만복사 저포기>, 주요섭의 <사랑손님과 어머니>,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황순원의 <소나기>라는 누구나 알 만한 원전이 현대 장르소설가들의 손에 재기발랄 하게 재탄생된다. 그 중 가장 인상 깊은 [사랑손님과 어머니, 그리고 죽은 아버지]를 소개한다.

 

 

진건우의 [사랑손님과 어머니, 그리고 죽은 아버지] - 여섯 살 난 옥희의 집에는 다섯 식구가 살고 있다. 병 든 아버지와 꽃다운 어머니, 화를 내시는 할머니, 순하디 순한 누렁이. 다섯 식구뿐이지만 매번 호통소리가 들린다. 이유인즉슨, 젊을 적 아버지는 건강한 청년이었지만, 어머니와 결혼 후 병상에 앉게 되었고, 그 때부터 할머니는 ‘집에 여자가 잘못 들어온 탓’이라며, 고된 시집살이를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머니는 툭하며 어머니를 구박하고, 딸이라서 옥희를 싫어한다. 옥희는 어머니에게 안 힘드냐라고 물으면, 어머닌 괜찮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한밤중 혼자 일어나 이런 기도를 하지만 “하늘에 계신 아버지. 이 지옥에서 저를 구하소서. 이 지옥에서 저를...“

 

그러던 어느 날, 손님이 찾아온다. 아버지의 어릴 적 후배로 해외에서 유학을 하고 온 의사이다. 할머니는 손님에게 아들의 병을 치료해달라 간곡히 부탁 한다. 그렇게 아버지를 치료하러 온 손님은 아버지와 함께 사랑방에서 생활하게 된다. 하지만 손님이 온 뒤부터 이상한 일들이 시작된다. 아버지가 식욕이 돌아와 식사도 잘하고 건강을 회복한 듯한데, 날이 갈수록 사나워져 어머니에게 욕을 하거나 때리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밤, 낮에는 서로 내외하던 어머니와 손님이 건넛방에서 알 수 없는 이야기를 나누고, 그 후 어머니는 아버지의 식사에 검은 약을 넣기 시작한다. 평소 순하지만 손님에게만 유독 사납게 짓던 누렁이는 입에 커다란 벌레를 머금은 채, 죽은 상태로 발견되고, 이어서 괴이한 일들이 하나둘씩 벌어진다... “이 연놈들! 내가, 내가 모를 줄 알고!“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고약한 냄새의 검붉은 덩어리를 토하는 아버지! 대체 아버지에게 무슨일이?!



- 여태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참신과 획기를 넘어선 파격적 도전은?

한국에서만 읽을 수 있는 좀비물입니다!

 

 

앞서 말했듯, 아포칼립스 소설의 소재로 사용된 좀비는 소진될 만큼 소비된 소재이다. 때문에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좀비와 순수한 사랑을 나누는 로맨스 소설인 <웜 바디스>, 움직이면서 갇힌 공간이라는 열차를 배경으로 한 영화인 <부산행>,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좀비의 원인을 파헤치는 넷플릭스의 드라마인 <킹덤>까지. 대중들에게 사랑받은 만큼 익숙해져버린 좀비를 재탄생 시키려는 도전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번 앤솔러지는 사극 좀비물을 시도한 ‘좀비 능력자’ 정명섭 작가를 중심으로, 한국고전소설을 비튼 좀비물이다. 읽어보니, 이건 ‘참신’과 ‘획기’를 넘어선 ‘파격’과 ‘도전’으로 한국독자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태 볼 수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좀비역사에 길이 남을 작품이다.


이 책은 서양에서 탄생한(아프리카 부두교가 기원) 좀비물을 동양으로 가져온 것만으로도 신선한데, 미래의 종말의 원인으로 쓰인 좀비를 타임 슬립 시켜 과거로 데려다 놓는다. 게다가 그 과거가 한국인이 사랑한, 고유의 한국정서가 스민 고전소설이라니, 한마디로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한국형좀비물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고전소설들을 알고 있어도 모르고 있어도 즐길 수 있다. 알고 있다면 ‘이 고전소설이 이렇게 쓰일 수 있구나’ 하는 기가 막힌 순간을 경험하게 되는데, 그것이 왠만한 반전소설보다 놀랍다. 또한 모르고 있어도 상관없다. 그간 보아온 공포스러운 획일적인 좀비가 아닌, 애틋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소름끼치기도 한 여러 모습의 좀비를 감상할 수 있으니, 이 역시 기가 막힐 뿐이다.


[관동행] 좀비를 만들어내는 역병을 물리치고 조선을 구할 치료제가 '김치'라면? [만복사 좀비기] 아리따운 배필을 얻고자 좀비를 불러들인 양생이 부처와 목숨을 건 저포놀이를 한다면? [운수 좋은 날] 100년전 소설에 등장한 인력거꾼 김첨지가 대리기사 좀비로 나타난다면? [피, 소나기] 소년과의 추억이 깃든 옷을 함께 묻어달라는 소녀가 좀비로 되살아난다면? 자, 자세한 내용은 소설로 확인하자.  출판사, 기획자, 작가가 미치지 않고서야 이 기막힌 도전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그 수많은 좀비물중에 가장 인상깊은, 한국 색체가 뚝뚝 뭍어나오는 '기가 막힌' 이색적인 좀비물을 만나볼 수 있으니. 아마, 다신 이런 작품은 없을듯? 


+@ 한국고전소설 + 좀비물, 무엇을 상상하든 다른좀비물과는 '1도 비슷한게 없는' '한국형 좀비물'이다

 

 

+이 리뷰는 리뷰어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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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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