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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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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 양장 ]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저/장한 | 더클래식 | 2019년 10월 28일 리뷰 총점9.9 정보 더 보기/감추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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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9년 10월 28일
판형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쪽수, 무게, 크기 1,792쪽 | 1,254g | 140*205*52mm
ISBN13 9791189660291
ISBN10 1189660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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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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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Fyodor Mikhailovich Dostoevskii,DФёдор Михайлович Достоевский)
톨스토이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소설가이다. 반 독자들에게는 언젠가는 읽어야 할 작가, 평론가들에게는 가장 문제적인 작가, 문인들에게는 영감을 주는 작가 제1순위로 꼽히는, 그 영향력에 있어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전무후무한 작가이다. 풀 네임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는 1821년 10월 30일(신력으로는 11월 11일) 군의관이었던 미하일 안드레예비치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 톨스토이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소설가이다. 반 독자들에게는 언젠가는 읽어야 할 작가, 평론가들에게는 가장 문제적인 작가, 문인들에게는 영감을 주는 작가 제1순위로 꼽히는, 그 영향력에 있어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전무후무한 작가이다. 풀 네임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는 1821년 10월 30일(신력으로는 11월 11일) 군의관이었던 미하일 안드레예비치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모스크바 빈민 병원에서 일했으며, 잔인할 정도로 엄격한 성격의 소지주였다. 종교적이고 온화한 성격의 어머니와는 달리, 잔혹한 아버지의 이미지는 도스토옙스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쳐, 그의 작품 속 아버지들은 처음부터 부재하거나, 무능하거나, 잔학하여 자신의 자식들을 길거리로 내몰아 몸을 팔게 하거나, 자식들에게 살해당하거나, 아니면 그 자신이 자녀에 대한 육체적, 정신적, 심지어 성적인 폭군으로 등장하거나 한다. 도스토옙스키가 태어나고 유년 시절을 보낸 곳은 그의 아버지가 의사로 일하던 모스크바 빈민 병원이었는데, 그 병원의 많은 환자들은 모두가 가난하고 억눌린 사람들, 사회에서 버림받은 사람들이었으며, 어린 도스토옙스키는 이들과 대화하기를 즐겼다. 그때의 경험과 배움은 평생의 문학적 자산이 되었다. 가난의 심리학의 대가가 될 씨앗이 여기서부터 자라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작가 스스로도 평생을 가난의 굴레에서 허덕였다. 그는 돈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는 결코 “현실적”이지 못했던 사람이고, 자신이 감당할 능력이 있건 없건 간에 떠넘겨지는 짐을 사양할 줄 몰랐다. 페테르부르크 공병학교를 졸업했지만 문학의 길을 택한 뒤, 첫 작품 『가난한 사람들』(1846)로 당시 러시아 문단의 총아가 되었다. 당시 비평계의 거물이던 벨린스키에게 ‘새로운 고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서 『분신』, 『주부』, 『백야』, 『네트치카 네즈바노바』 등을 집필하면서 혁명가들과 교루했다. 도스토옙스키의 처녀작 『가난한 사람들』(1846년)에는 작가의 가난에 대한 날카로운 인식과 가난이 인간 심리와 삶에 끼치는 영향들, 그리고 가난하고 핍박받는 자들에 대한 강한 동정심이 잘 나타나 있다. 이 소설은 당대 최고의 문학 비평가 베를린스키로부터 “러시아 최초의 사회 소설”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런 젊은 날의 도스토옙스키에게 형제애 속에서 모두가 풍요롭게 살 수 있다는 믿음을 가르치는 유토피아 사회주의자들의 모임인 페트라솁스키 서클은 목마른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반가운 만남이었다. 하지만 차르 니콜라이 1세의 반동 정치하에서는 당대 현실에 대한 비판뿐만이 아니라, 사회주의적 유토피아 등에 대해 토론하는 것, 금지 서적을 읽는 것들만으로도 총살감이었다. 1849년부터 공상적 사회주의의 경향을 띤 페트라셰프스키 모임에 출입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고골에게 보내는 벨린스키의 편지를 낭독했다는 죄목으로 체포된 도스토옙스키는 사형은 간신히 면했으나 시베리아로 끌려갔고, 4년간의 감옥 생활과 또 4년간의 유형이 끝난 후, 도스토옙스키의 인간관 및 세계관은 완전히 다른 것이 되어 있었다. 1840년대 사회주의적 유토피아를 지향했던 도스토옙스키는 1860년대 완전히 극우 보수주의자(슬라브주의자)가 되어 있었다. 유형을 마치고 돌아온 작가는 1861년 러시아의 문화적 정치적 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그의 형 미하일과 함께 잡지 [시대(Время)]를 창간했고, 1863년 [시대]지가 정치적 이유로 발행정지 조치를 받게 되어 폐간된다. 이듬해 형 미하일과 함께 두 번째 잡지, 더욱더 극우적이고 슬라브주의적인 잡지 [세기(Эпоха)]를 발간하여, 그 첫 호에 『지하생활자의 수기』를 발표한다. 1861년 『학대받은 사람들』을 발표하면서 문단으로 복귀했다. 1866년, 후에 그의 부인이 된 속기사 안나를 고용하여 『노름꾼』과 『죄와 벌』을 속기하게 하여 발표하고, 1868년 그리스도를 닮은 “긍정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인간”을 그리고자 한 『백치』를, 1872년 『악령』을, 죽기 한 해 전인 1880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모두 [러시아 통보]에 발표했다. 『죄와 벌』은 가난하고 약한 자의 고통과 굴욕을 리얼하게 묘사한 걸작이며, 만년의 미완성 대작인 『카라마조프의 형제』(1880) 또한 당시 러시아 사회의 실상을 여실히 그리면서 종교와 인간의 본질을 헤집는다. 그는 세계 문학 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의 한 사람으로서 체호프, 헤밍웨이 같은 작가들부터 니체와 후대의 실존주의 사상가들에 이르기까지 후세에 광범위한 영향을 주었다. 이렇게 해서 세계문학사 중 가장 위대한 작가 도스토옙스키는 1881년 1월 28일, 폐동맥 파열로 사망했으며 페테르부르크의 알렉산드르 네프스카야 대수도원 묘지에 안치되었다. 러시아 철학자 니콜라이 베르댜예프가 말한 것처럼, 도스토옙스키라는 작가를 낳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지구상에 러시아인의 존재 이유는 충분하다.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을 제대로 접한 독자라면 베르댜예프의 이 말에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러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문학과 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그의 작품을 통해 니체에서 현대의 실존주의로까지 그의 사상적 계보가 이어지고 있다. 선과 악, 성(聖)과 속(俗), 과학과 형이상학의 양극단 사이에서 유토피아를 추구하는 사상가로서 도스또예프스끼는 당대에 첨예하게 대립했던 사회적, 철학적 문제들을 진지하게 제기하고 숙고한다. 이러한 그의 자세는 21세기를 살아가는 독자들에게도 변치 않는 삶의 영원한 가치를 전해 준다.

‘넋의 리얼리즘’이라 불리는 독자적인 방법으로 정치적·사회적으로 복잡화된 인간의 내면 심리를 그려내며 근대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농노제적 구질서가 무너지고 자본주의가 들어서는 과도기 러시아의 시대적 모순을 자신의 작품 세계에 투영하면서 20세기의 사상과 문학에 깊은 영향을 끼쳤다. 대표작으로 『지하생활자의 수기』, 『죄와 벌』, 『백치』, 『악령』,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등이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체호프 연구로 문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러시아어와 러시아 문학을 강의하며 초빙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안톤 체홉의 ‘초원’ 연구」(1994) 「체홉의 심리묘사 연구」(1999) 「체홉 산문에 나오는 깨달음의 테마」(2000) 「체홉의 문학과 생태공경 사상」(2000) 「체홉 소설에 나타난 자연과 자연관 연구」(2000) 「체홉의 롯실드의 바이...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체호프 연구로 문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러시아어와 러시아 문학을 강의하며 초빙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안톤 체홉의 ‘초원’ 연구」(1994) 「체홉의 심리묘사 연구」(1999) 「체홉 산문에 나오는 깨달음의 테마」(2000) 「체홉의 문학과 생태공경 사상」(2000) 「체홉 소설에 나타난 자연과 자연관 연구」(2000) 「체홉의 롯실드의 바이얼린 연구」(2001) 「불가코프의 거장과 마르가리타: 풍자와 알레고리의 환상소설」(2006)이 있다. 번역서로는 『톨스토이의 세 가지 질문』 『신의 입맞춤, 도스토옙스키 소설 번역집』 『초원, 체홉 소설 번역 선집』, 저서로는 『러시아문학사』 『러시아어, 이제 동사로 표현하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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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악마, 이반의 악몽」중에서

줄거리

표도르 파블로비치 카라마조프는 러시아의 한 소도시에 사는 지주로, 그에게는 네 명의 아들이 있다. 첫 번째 아내와의 사이에 태어난 큰아들 드미트리는 방탕한 군인으로 아버지와 한 여자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며, 둘째 아들 이반과 셋째 아들 알료사는 두 번째 아내에게서 낳은 자식들로 어려서 아버지와 떨어진 채 후견인의 보호를 받으며 자랐다. 천재적 두뇌를 가진 이반은 허무주의적이고 거만한 태도를 가지고 있고, 기독교적 가치관을 가진 알료샤는 청빈한 삶을 추구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을을 떠돌던 미치광이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생아 스메르자코프는 겉으로는 온순한 척 행동하지만 내면에는 분노와 증오를 품고 있다. 어느 날, 큰아들 드미트리가 상속 문제를 따지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오고 다른 아들들도 2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카라마조프 가문은 욕망과 증오의 소용돌이에 빠져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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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우수작 도스토옙스키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m***h | 2019-12-04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마지막 장을 읽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드디어 내가 이 책을 읽었구나였다.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는 내용이라는 줄거리만 알고 있었고, 양이 상당하다는 사실때문에 읽을 엄두조차 내지않았다. 고전이라고 하니,도스토옙스키라고 하니 언젠가는 읽어야지라는 생각만은 쭉 가지고 있었다. 운이 좋게도  이벤트를 통해서 드디어 만나게 된 책은 4권으로 나눠져 있는 책의 합본이라 두께는 1780여 페이지.

 

신과 종교, 삶과 죽음, 사랑과 욕망등 인간 내면의 본질적 문제를 파헤친 최후의 걸작!

"세상의 모든 책을 불살라도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은 남겨야 한다" 톨스토이

프로이트가 꼽은 세계문학사 3대 걸작 중 하나

 

 이런 찬사들을 받고 있는 책이었다.  너무 지루하지는 않을까 생각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첫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부터 재미있었다.  '나는' 또는 '필자는' 이라고 칭하는 서술자에 의해 소설은 쓰여지고 있었는데, 그런 형식이 누가 조근 조근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해서 더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분명 아버지 살해에 대한 이야기라고 했는데, 그 사건은 900페이지를 지나  드디어 등장을 했다.  그렇다면 그때까지 어떤 내용들이 있었을까?  등장인물들의 소개가 있었다. 호색한에 난봉꾼인 아버지 표도르,  큰 아들 드미트리, 두 번째 아내에게서 얻은 둘째 아들 이반과 막내 알로샤. 우린 이 외에 등장인물들의 면면을 만날 수 있는데, 드미트리와 약혼했던 카체리나, 아버지 표도르와 드미트리 사이의 결정적인 문제를 일으킨 그루센카, 알로샤를 사랑하는 리즈와 그의 어머니 호흘라코바 부인. 표도르의 사생아이면서 하인으로 있는 스메르자코프,  알료사가 있는 수도원의 조시마 장로등등.  그 많은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 속에서 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만날 수 있었다. 많은사람들 중에서 막내인 알료사가 참 특이한 인물로 보여졌다. 가장 이상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을테지만 그래서인지 더 인간답지 않게 느껴졌다면 너무 비약이 심한 것일까? 아버지와 형제들을 사랑하고, 모든 사람을 이해하고, 타인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인물이었다. 그래서 혹시 반전이 일어나는 것은 아닐까 의심스럽기도 했는데, 끝까지 일관된 모습이었다. 도스토옙스키가 바라는 인물상이 이런 인물이었을까?

 

 드미트리와 아버지 사이에는 돈 문제와 여자 문제가 있었다. 그루첸카라는 한 여자를 아버지와 드미트리가 사랑했던 것, 그리고 드미트리가 아버지에게 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 돈이 있었다. 그런 이유로 드미트리는 아버지를 죽일 수도 있다고 공공연하게 떠들고 다녔고, 결국 표도르가 죽자 여러 정황상 드미트리가 살인자로 체포되기에 이르렀다. 누가 진짜 범인인지 밝혀지지 않은채 범인을 찾아가는 것도 흥미로웠다.  범인은 따로 존재했지만 결국 유죄선고를 받게 된다. 그 과정에 이르기까지  다음 내용이 뭘까?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까?  끊임없이 궁금증이 생겼다. 지루할 틈이 없었다.

 

 내가 알고 있던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존속살인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것이 거의 전부였는데, 책 소개에 있었던 것처럼 정말 많은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사실, 도스토옙스키의 책은 처음이고 그의 사상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그래서,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는 작품 설명을 읽어도 그 부분은 이런 의미였구나라는 정도를 생각할 수 있었을뿐  완벽하게 이해했다고만은 할 수 없다. 특히, 신과 종교에 대한 부분은 언제나 어려운 부분이었다. 그리고, 사랑. 사랑이란 과연 뭘까라는 질문을 자주 던지게 되었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파멸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것. 두 여인 카체리나와 그루센카, 두 형제 드미트리와 이반 사이의 사랑은 애증의 관계로 보이기도 하고,  헌신적인 것으로 보이기도 했는데, 그런 복잡 미묘한 감정을 아주 섬세하게 파고드는 과정은 정말 흥미로웠다.

 

 이 방대한 내용에서 도스토옙스키가 무엇을 전하려고 했는지 다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음에 새기고 싶은 부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는데, 그 부분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싶다. 알료사가 있던 수도원의 조시마 장로는 알료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많은 이의 존경을 받는 인물이었다. 그는 자신을 찾아와 답을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주었는데, 그 중 이 말이 와 닿았다.

 

 당장은 행복하지 않더라도 언제나 자신이 옳은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하며 일탈하지 않도록 신경쓰십시오. 거짓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거짓 중에서도 특히 자신에대한 거짓을 저지르지 말아야합니다. 자신이 지금 거짓을 행하는 것은 아닌지 매시간, 아니 1분마다 반성하십시오. -p 133 

 

 조시마 장로의 여러 물음에 대한 조언들은  나의 삶도 돌아보게 해서 의미있었던 부분이었다. 방대한 양만큼 이야기할 부분이 적지 않지만, 드미트리의 공판일에 마지막으로 검사의 논고와 변호사의 변론 장면은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실제로 법정에 서서 방청하고 있는 듯한 마음으로 긴장하면서 읽고 있었다. 검사가 드미트리의 유죄를 확신하면서 마지막 논고를 발표하고, 그 내용에 대해 변호사가 무죄를 주장하는 부분이다.  명백한 물증이 있어야하는데 그렇지 않다보니 검사는 심리적인 부분에 많이 기대고 있었는데 그 부분을 꼬집고 있었다. 법이란 어떠해야하는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봤다.

 

 

 

 이렇게 본다면 지금 제가 말한 것은 완전히 다른 심리학입니다. 배심원 여러분, 지금 내가 일부러 심리분석을 한 것은, 인간의 심리는 마음대로 자유롭게 해석할 수도 있음을 알기 쉽게 보여드리기 위해섭니다. 문제는 심리학을 누가,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것입니다. 심리학은 가장 성실한 사람들도 무의식적으로 소설가로 만들 수 있습니다. 배심원 여러분 ,나는 심리 분석의 남용과 악용을 감히 경고 드리겠습니다. - p 1666~1667

 

 왜 우리는 자신이 상상하는대로 상상하고 싶은 대로 전부 가정해야 합니까? 현실에서는 가장 섬세한 소설가도 놓칠 수 있는 수많은 사실들이 한순간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p 1684

 

 

 변호사는 생명을 주었다고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느냐? 라는 문제로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한 의견을 피력한다. 그 부분은 개인에 따라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을테지만 한번쯤 생각해볼 문제가 아닐까?

 

 드미트리가 모욕을 했던 한 퇴역군인이 있는데, 그의 아들 일류사와의 이야기가 일정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굳이 이 부분이 왜 필요했던걸까 의문이었는데, 표도르의 가정과 비교해 보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싶었다. 아들에게 갈 아내의 유산을 가로채고, 아들이 사랑하는 여자를 아버지가 가지려하는 카라마조프가와 아버지의 명예를 중요시하는 아들이 있고, 가난하지만 가정을 돌보려는 아버지가 있는 가정의 모습은 확실하게 대비가 되었다.

 

 워낙 방대한 양이라 메모를 하면서 읽었는데도 막상 리뷰를 쓰려니 어떻게 쓰야할 지 막막한 부분이 있었다. 일단 이번에는 완독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찬찬히 다시 봐야겠다. 한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정말 재미있었다는 것, 혹시 분량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다면 일단 첫 페이지를 읽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시작하는 순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버릴 위험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길. 읽는 동안 계속 그런 생각을 했다.  '도스토옙스키'  정말 글 잘 쓴다. 어떻게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  정말 존경스럽구나.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 그다지 많지 않은데, 꼭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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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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